시장이 답답해서 되도록이면 보지 않으려고
일찍 옷을 갈아입고 샌달을 신고 모자를 눌러쓰고
밭으로 향했다.
옥수수는 얼마나 다랐는지 궁금하기도하고
오늘은 하루종일 밭에서 잡초를 뽑으면서
불편한 심사를 잊어버리고 땀흘리는 것으로 하루를 보내리라
옥수수가 제법 자라서
발밑의 풀들이 성장하지 않아 김을 매줄 필요는 없는데
고랑에 풀들이 무성해서 호미로 캐내려 하다가
땅이 메말라 호미로 파지지도 않고 해서
낮을 들고 큰풀만 베어내기 시작했다.
이렇게 베어 버리면 몇일 못가 다시 이지경이 되겠지만
잡초가 꽃이피고 열매가 익으면
내년에는 더 많은 잡초와 사투를 벌려야 하기에
그러기 전에 김을 매주거나 베어버리든가 해야 한다.
낮을들고 한참동안 잡초와 실랑이를 벌이고
걸어서 집으로 돌아오는길
전화기로 스팀잇에 접속하고 피드의 글들을 하나 둘씩
읽고 보팅하고
풀보팅을 몇개쓰고 나니 보팅파워가 또 바닦이다.
스팀도 더위에 옥수수 자라듯 자라서
접시꽃처럼 겹겹이 화려한 꽃을 피우는 그런날이 올거다.
아직도 땅에 활착하는 시기일뿐......
그렇게 생각해도 마음은 헛헛한 날이다.
와저개 접시꽃입니까? 신기하면서도 예쁘네요 , 저는 옥수수가 저렇게 꽃핀줄알고 식겁했네요
댓글 대박 입니다. ㅋㅋ
접시꽃이 아주 예쁘네요
이렇게 촘촘하게 겹겹이 핀건 처음 보는듯하네요
안녕하세요 콘님, 어린시절 기억에 마당에서 키웠던 옥수수가 생각보다 빨리 잘 자랐던 기억이 나네요.. 스팀도 잘 자라주길 함께 기다려 보겠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Nice photos
조금만 더 있음 옥수수가 열리겠네요.그때쯤엔 스팀도 맛나게 올라있기를 ....^^
나이가 드니 밭에서 잡초 뽑는 일도 하고 싶으네요~ 시골 생활이 너무 정겹게 느껴집니다.. 어릴때는 집앞에 밭을 가꾸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모두 아스팔트로 덮여버렸네요.. 필리핀에서도 마찬가지로 아파트 생활을 하니 엄두도 못내고요...
언젠가 한국에 가면.. 전원생활은 못하더라도, 꼭 마당이 있는 주택에 살고 싶으네요~~
스러려면.. 스팀 ?? ^^
스팀도, 암호화폐 시장도, 다시 자라는 시기가 오겠죠..^^; 비록 시세는 많이 하락 했지만, 암호화폐 전반적인 시장은 작년에 비하면 한층 성숙해진것은 분명 사실일테니 말이죠.~
얼렁 옥수수가 열리길 기대해 봅니다~ ^^;
스팀잇에 유입되신지 오래된 선배이신 콘님도 이럴 땐 마음이 헛헛하시군요.ㅜㅜ
전 스파업을 해놓은 상태로 이렇게 못보던 스팀 가격에 흠칫 놀랬답니다.
전에 1700까지 갔을 때는 가격에 전혀 관심없는 플라크톤이었지만, 이제 맘 먹고 투자를 했는데...
그래도 전 스팀잇은 기반이 튼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오늘도 글을 쓰고 이렇게 다른 글 읽으며 마음을 다스리고 있답니다.^^
옥수수 정말 많이 컸네요~~
제주도 초당옥수수는 벌써 수확해서 판매가 시작됐더라구요.
콘님의 옥수수도 곧 결실을 맺고, 스팀잇도 옥수수처럼 성큼성큼 컸으면 좋겠네요^^
여긴 오늘 비가 어마무시하게
내렸답니다.
지금은 그쳤구요.^^
행복한 꿈길 되셔요.^^
Nice shot, so beautiful flower.
👍👍👍👍👍💕
한동안 안보고 있었는데 오늘 보고 깜짝 놀랬네요...
에휴....
그래도 곧 투더문 할거라 믿쉽니다! ㅎ
꽃이아주이쁘게폈군요 스팀도어서꽃을피우길^^
오늘 무슨일이 있으셨나요..???
땀을 흘리며 잠시 생각을 잊으시려한다기에..
아이가 오늘은 더 많이 실례를 했으려나요??(^^::)
옥수수 안을 꽉 채워줄 알갱이들처럼 스팀도 꽉~~~ 채워 올라 날뛸 그날을 기다려 봅니다....
다들 기운없어 하시고 울상들이시던데
굳이 송대관씨의 노래가 아니더라도
쨍~~~하고 해 뜰 날 있어요
힘내셔요
일상이 그런가 봅니다.
좋은 날을 기대하며 사는 것이 그나마 위안 아닐까요?
오늘 아침은 선선한 바람이 참 좋았습니다.
이제 뜨거운 태양이 대지를 데우겠죠..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식물에 대해서 무뇌한인데.. 접시꽃 이쁘네요. ㅎㅎ
슬슬 옥수수의 계절이 오는군요... 여름에 비오는날 길거리에서 파는 찐 옥수수가 얼마나 달고 맛있는지... 생각나네요 ㅎ
우와...
꽃이 어떻게 저렇게...
가능한 일인가요...??
대박!!
세상에 이런일이...
이런곳에 인터뷰 타이틀인듯 합니다...
덕분에 좋은 경험 했습니다. ^^
헛헛한날은 소주가 딱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