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경제 돌아가는 상황을 들었다.

in #freekr7 years ago

오랫만에 사업을 하는 후배를 만났다. 소위 말하는 부동산 개발업자다. 사업을 해서 인지 지금 돌아가는 경제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런 사람들을 만나면 식견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그 후배말로는 지금 경제상황이 매우 어렵다고 한다. 서초구 세무소에는 폐업신고하는 사람들이 표를 받고 기다린다고한다. 부동산 경기도 앞으로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고한다. 그동안 택지 개발을 하지 않아서 중견건설사들이 더 이상 아파트를 지을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이야 부동산 가격을 억제하지만 어느 정도 한계를 넘으면 폭발하듯이 고공행진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시장이라는 것은 지금과 같은 상황을 용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기야 그래서 소로스가 재귀이론이라고 하는 투자 방법을 제창하기도 했다.

개인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거의 최악의 상황이라고 한다. 신문에서 본 이야기지만 실제 사업을 하는 친구에게 들으니 더욱 실감이 갔다.

원인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최저임금 때문이라고 한다.

최저 임금이 올라가면서 아르바이트를 쓰는 가게들이 매우 어려워졌단다. 그래서 고용하는 사람의 숫자를 줄이고 고용시간도 단축한다고 한다. 식당의 경우 점심때 문을 열었다가 다시 몇시간 동안 문을 닫고 다시 저녁에 문을 여는 식으로 운영한다고 한다.

24시간 편의점들도 이제는 야간에 영업을 하지 않는 곳이 늘어나고 있단다. 예전에는 본사에서 24시간 영업을 요구했으나 이제는 편의점들이 사정상 하기 어렵다고 하면 받아 준다고 한다. 인건비가 비싸서 잘못하다가는 폐업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란다.

후배 이야기는 현재의 경제운영 방향이 지방선거이후 바뀔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선거전까지는 지금과 같은 방향을 고수할 것이나 앞으로는 바뀔 것이란다. 그들도 바보가 아니기 때문이란다.

지금 국회에서 논의 중인 최저임금에 대해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반대한단다. 만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안대로 하면 앞으로는 대기업도 휘청휘청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지금까지의 최저임금인상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받은 계층은 개인사업자들이었단다. 그다음에는 아르바이트 하는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개인사업자들은 3명하던 아르바이트를 2명으로 줄이고 10시간 쓰던 것을 4시간씩 두번 나누어 고용한단다. 그래서 그런지 4시쯤 갑자기 김밥먹고 싶어서 나갔더니 문을 닫았다.

결국 최저임금인상으로 이익을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 후배의 결론이었다. 저는 과거에 최저임금 좀 올리라고 핏대를 세웠던 적이 있었다. 그의 말을 들으면서 머쓱한 기분이 들었다.

평생 주는 봉급만 받고 살아와서 인지 세상일에 그리 밝지 못하다. 그런데 세상일에 밝은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모든게 내 생각하고는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친구들이 간혹 이야기한다. 너는 주어진 틀속에서 평생을 살아왔고 우리는 아무런 틀이 없는 데서 스스로 울타리를 치면서 살아왔다고 말이다. 당연히 세상을 보는 눈이 다르다는 것이다.

후배의 말이 얼마나 어느정도나 맞는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그의 살아온 과정을 보면 그의 말을 신뢰하지 않을 수 없다. 모두 맞지는 않을 지나 상당히 타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어떻게 될지 걱정스럽다. 결국 삶이란 먹고사는 문제다. 임어당이 세상 모든 문제는 위장에서 비롯된다고 했듯이 말이다.

정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더 큰 문제를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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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네요
실제로 프렌차이즈 점주도 거의 최저임금 노동자나 다를바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납니다.

최저임금을 올리자는 사람들의 주장은 그 임금의 부담을 본사의 몫에서 부담시켜야 한다는 논리인데 당장은 본사가 삼켜오던 권리금을 스스로 줄여 가맹점주들을 살려줄리 없을것 같네요

결국 알바생과 가맹점주, 약자 대 약자의 싸움양상으로 비치게하여
노동계의 주장을 좌절 시켜 저임금 시스템을 유지하려 할테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중간에서 소규모 가맹점들만 벼랑으로 몰리는 꼴입니다. ㅠㅠ
가맹점들이 포기해서 업계전체가 휘청이기전에
본사가 먼저 혜안을 발휘하여 선물을 뿌리면 좋을텐데
그럴 사람이 아니니 답이 없는 모양입니다. ㅠㅠ
속상하네요
소상공인들이 이번 선거에 홍준*당을 찍을까요? 과거 MB를 선택했듯이요

그래도 홍**는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 아저씨 뻘짓은 반대당에서 볼때도" 아주아주 땡큐죠 ㅎㅎ"
현 정부 최대 공신인듯합니다.

저도 직장생활을하고 있어서 잘모르지만 주변 자영업하는친구 개인사업자, 전문직 종사자 모두다 상당히 어렵다고 하더군요...

다들 어렵다 하니 걱정입니다

최저임금이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는군요.... 저도 아직 고등학생이라 틀에서만 살아서 잘은 모르지만 앞으로 많이 배워야겠어요^-^;; 잘 읽고갑니다!

고등학생때부터 여기서 이런 것을 보면 앞으로 많이 도움이 될 것 같군요

더 이상 한국 경제는 단순히 '숫자'를 늘린다고 해결되는 간단한 구조가 아닌가 봅니다... 최저임금도 고용정책도 아니라면 무슨 방법이 있을지 저로선 너무 어렵네요. 그나저나 새 아파트로 조만간 이사를 가는데 부동산 경기를 들으니 뭔가 오싹한 느낌이 드네요;;;

누가 뭐라고 똑부러지게 말하기 어려운 상황인 듯합니다

최저임금, 주 52시간 등등 다양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고 실제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도 많은 것들이 변화되고 있네요.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될지 많은 걱정이 되네요.
좋은 저녁 보내세요!

주 52시간으로 건설업에서는 공기가 30퍼센트 정도늘어나고 그러면 그만큼 원가가 올라가고 그러면 결국
서민들이 아파트를 비싸게 사야한다고 하네요

건설업쪽에서 주52시간 적용되면 아파트가격까지 영향주는군요.이건 생각을 못했네요 ㅎㅎ

저도 한때 최저임금을 당연히 올려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제가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걸 많이 느껴요. 경제라는게 학교에서 배웠던건 아주 단편이었네요...

현실이라는 것이 녹록치 않은 것 같습니다

경기가 점점 나빠져 간다고 하니 걱정이 되네요..

글쎄 말입니다

ㅠㅠㅠ
맞아 요즘 자영업자들 너무 힘들어요 저도 나날이 체감을 하고 삽니다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게다가 저는 다른 악재까지 겹쳐서 눈물나요 ㅎㅎ

부디 힘내시길...

정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더 큰 문제를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마지막 이 말씀에 심히 공감이 갑니다.
최저임금문제도,, 결국엔 고용하는 사람이 있어야, 저 같은,, 저 역시도 봉급받는 1인으로써,, 존속하는 것이니 말이죠.. 삭막하다 할 수 있겠지만, 결국엔 한 쪽 편만 들어 줄 수도 없는 끈임없는 적정선을 찾아야 할텐데,, 그 문제의 실마리를 정치에 기대를 했으면 좋겠는데,, 답답한 감이 있네요..ㅠㅠ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자영업을 하는지라 인건비 부담이 실제너무 큽니다 최저임금을 모든 업종에 획일적으로 적용할게 아니라 저같은 영세업자와 대기업간에 차별을 둘 필요가 절실하다고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같은 한시간을 일해도 업무강도가 다른데 똑같이 적용한다는건 좀 무리가... 아무튼 요즘 많이 힘드네요 흑흑

힘내시길...

경제가 마니 어렵군요ㅜㅜ
특히 개인사업자 폐업과 영업 단축 ..
최저임금문제 참 쉽지않네요.

정치 좀 잘해서 합리적으로 문제 좀 풀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저도 부동산 현업에 있다보니 요즘 경기를 정말 실감합니다. 모든 정책제정에 앞서 동전의 앞면과 뒷면을 다 살펴보는게 필요할텐데요. 여러 국면에서 잘하고 있는 정부가 고심해주었으면 하네요.

지도자들에게 지혜를...

임금문제로 와닿으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어떻게든 줄여야하니 4시간 4시간일하는부분도 어쩔수 없고 ㅜㅜ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걱정이 되네요 ㅜ올드스톤님ㅜ

결국 경험을 통해 하나씩 배워 나가겠지요

이번 암호화폐 건도 그렇고.. 제발 정부가 그냥 시장에 맞겼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시장이 답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럴 수 만은 없는 상황도 이해는 합니다

최저임금은 입장차에 따라 의견이 심히 갈리는것 같아요.
분명 최저임금이 올라야한다는것에 모두 동의를 하겠지만
그 속도에 대해서는 입장차가 확실히 있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론 최저임금을 올리는것과 동시에 불공정 거래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 제재로 개인사업자들의 피해도 생각해줬어야 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쉽지는 않은 일 같아요.

모두들 현명하게 대처했으면 좋겠습니다

최저임금 딜레마 인거 같네요 ... 저도 보면 최저임금이 필요하긴 하지만 이번에 훅 오르면서 부작용이 넘 많이 있는거 같다는 느낌이 있네요

일단 김밥집 가격 오르고 (500~1000) 문은 빨리닫고 -_-;

고용은 줄이고 ... 말씀하신대로 사먹으로 가려하니 이미 문 닫아 있고 아...

편의점에서 사먹엇씁니다

임대료보다 최저임금 부담이 더 큰가 봅니다.

둘다 크죠. 부동산이야 한국 적폐의 뿌리고요.

부동산 무너질 날도 얼마 안남았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아 아이러니합니다. 어떤 방책이 없을까요? 상생하는 방법말입니다. 안타깝기만 합니다

현명해지고 서로 양보하는 방법밖에 더 있을까요

임대료와 최저임금이 모두 올라서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든 둘다 조정이 있어야 하는데 임대료도 오르고 최저임금도 오르니 자영업자는 큰 타격을 받아 노동자를 줄이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는데요.

임대료에 대한 정책과 최저임금 정책을 같이 생각해서 좋은 방향으로 정책을 만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임대료 동결과 함께 최저임금을 조화롭게 하면 많은 부분 해결될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어떤 방법이라도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심할땐 알바가 사장보다 돈을 더 벌어갑니다.

결국은 선심성 명목임금 상승이 경제를 더 악화시키는 군요.

의도는 좋으나 현실은 녹록치 않은 것이지요

후배 이야기는 일부 공감이 되지만
전체적인 공감으로는 부족하다 싶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마지막 문장이 좋네요.

정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더 큰 문제를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실 정치권이 더 많은 문제를 만들고 있으니까요.

정치판이야말로
하루빨리 투명하고 열린 관계로 나아가야하리라 봅니다.

공감합니다

뉴스에 대통령의 최저금은 문제 없다는 보도네요.
대통령의 생각과 실제 느끼는 민심의 차이가 너무 큽니다.
최저 임금 인상 이상은 좋고 취지도 다 좋은데, 물가는 벌써 최저임금 때문에 2배이상 오르고..
실질 임금은 최저 임금 인상 효과는 없고..
답이 없네요. ㅠㅠ

뭐가 문제일까요 ?

먼 미래를 볼 때 결국은 최저임금을 올리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너무 급하게.. 최저임금을 상승을 시키면서 이 곳 저 곳에서 문제가 일어난 것 같습니다.

결국은 지금의 상황에 적응을 해나가겠지만.. 최저임금은 무엇이 더 좋은 해결책인지는 저로서도 혼란스럽긴 합니다..
어찌되었든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잘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결국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OECD BCI 지표
https://data.oecd.org/chart/5bNa
이건 OECD CLI 지표
https://data.oecd.org/chart/5bNb
뭐.. 누군가가 중국이란 말등에 엎여 파리처럼 바싹 붙어가야한다고 했지요.
대깨문이라고 들어는 보셨나요? 대가리 깨져도 문재인이라는 뜻입니다.
고로 이제 대가리 깨지는게 순서임.
딱 국민 수준에 맞는 대통령이 뽑혔지요.

최저임금의 상승은 잘못된 임금 체계를 바꾸는 일입니다. 노동에 대한 댓가(가치)를 높여주는 것은 노동자 모두에게 좋은 일입니다. (특히 하위계층일 수록)

하지만 그 속도가 너무 높으면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이 많이 생기겠지요.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최저임금 상승이 계속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정치적 관점이 아니라 경제적 관점에서도 문제를 볼 필요가 있는 듯 합니다

걱정... 걱정입니다. 경제문제가 결국 정치 문제를 집어 삼킬 것 같습니다.ㅠㅠ

최저임금제도 찬성하는 분들보면 참 답답하기만 합니다. 강제하지 않아도 해당 나라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임금이 맞지 않으면 당연히 일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최저임금이다 뭐다 하는데 임금제도는 시장 자율에 맡겨야지요. 지금처럼 강제로 최저임금을 올리니까 이런사태가 발생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생산자가 해당 분야에 동일비용으로 더 저렴한 노동자를 구할수 있으면 대체해서 쓸수 있는 자율, 반대로 다른 생산자가 더 높은 가격으로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주어 다른 생산직으로 이동할수 있는 자율이 보장돼야합니다. 지금은 형편에 맞지도않게 최저임금을 올려 버리니 편의점부터 24시간 운영을 못하고 전부 묻다는겁니다. 이건 이번 정권이 저임금노동자와 저부가가치생산자들부터 빠르게 일자리와 일거리를 없애버리는 계획이라고밖에는 볼수 없겠습니다. 그러면 생산자도 노동자도 사람들인데 이렇게 늘어나는 실직자와 폐업자들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어이가 없네요. 이게 바로 무지에서 오는 결과 아닙니까?

다른건 몰라도 개인사업자들이 살아나야
우리가 느낄만한 진짜 경제가 살텐데 걱정입니다...

최저임금인상으로 가장 많은 피해는 개인사업자들맞죠 ㅠㅠ
우리나라는 개인사업자들이 살기 참 팍팍해요 ㅠㅠ
저도 알바안쓰고 제가 대신할때가 많았네요 ~인건비아낄려고욤ㅠㅠ
모든 개인사업자들 힘내세요!!

IMF 이후로 경제가 좋았던 적이 적겠죠. 하지만 양극화가 날로 심화되어가는가운데 누구나 어렵다는 말은 공감하기 어렵네요. 위에있는 사람들은 자본주의 수백년간 반복했던것처럼 엄살을 부리고 있을 뿐이겠지요....

저는 후배분과 좀 생각이 다릅니다. 물론 정책운영의 묘미를 살리지 못해 부작용이 발생한건 사실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최저임금을 올리는 것이 맞습니다.
두가지 질문을 던저보면 보다 명확해집니다.

  1. 최저임금이 비싸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이라면 이전 최저임금만 받고 살 수 있겠는가?
  2. 전체비용에서 최저임금 노동자에게 지불하는 임금비중이 과하다고 생각하는가? 임대료, 프랜차이즈 로열티 이런것은 부담이 없는가?
    결국 을과 을의 싸움입니다. 갑인 건물주와 프랜차이즈 본사에는 찍소리 못하고 시급 7530원이 비싸다고 깎아야한다고 주장하는 아이러니...

물론 매우 복합적인 사회문제이기 때문에 다른 분야의 정책적인 수단과 함께 충분히 고민하고 진행해나갔어야하는데, 현정부가 지금 그런 구체적인 복안을 준비하고 움직이고 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례로 최저시급문제는 부동산 문제, 외국인 노동자 문제 등과도 같이 고민해봐야 합니다.

다만 현 경기의 어려움에 대해 최저임금 인상탓으로 몰아가기에는 설득력이 부족해보입니다.

과거 10년간 경기가 좋다고 느꼈던 적이 있었나 되물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항상 지금 현재 경기가 제일 안좋다고들 하고, 그 이유를... 그 책임을 누군가에게 묻고싶은게 사람들 마음이니까요.

이분께서 질문 한것보다 아래 질문을 던저보면 더 명확해집니다.

  • 최저임금제도가 없어진다고 0원에 일을하는 사람이 생기는가?
  • 최저임금제도로 '인간답게' 살기 위해 한시간에 1억원으로 왜 못만드나?
    하루에서 이틀정도 일해서 서울에 있는 아파트 하나 살수 있게 인.간.답.게. 살게 해주는건데? 왜 안되는지 이건 생각이나 해봤나?

애초에 시장의 자율성에 맡기면 아담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게 돼있습니다.
최저임금이 싸면 많은 영세업자들부터 고용이 일어나서 구인난이 벌어질껍니다. 지금의 일본의 상황처럼 말이죠.
그러면 구인난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여유가 있는 생산자는 능력 있는 노동자들 구하기 위해 가격을 올리는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시장에서 정해지는 적정 최저 임금이 비싸지면 비싸질수록 임금마저 지불 못하는 생산자는 자연스럽게 도태될것입니다.
그외에 생산자들의 활동은 더욱 활발해지겠지요. 그러나 지금은 '인간답게'라는 객관화될수 없는 추상적인 얘기로 그저 노동자들의 감성만을 자극하여 최저임금제도를 강제하였습니다.
이것은 즉, 기존 인상 전 최저임금이하로 운영돼 이익이 발생해 소비활동을 유지할수 있는 생산자영역을 모두 유지할수 없도록 만들어 그사람들이 해오던 생산영역도 파괴되고 생산자와 해당 노동자들이 소비하던 활동들을 모두 한순간에 없애버리는 결과가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지금과 같은 결과들이 나올수밖에 없지요.
그리고 우리는 수출주도형 국가니까 시장이 다시 활황이됐을때 수출이 잘돼 국내 한화가치의 이익이 고평가돼 수출실적이 낮아지려고 하면 그만큼의 절대이익가치만큼의 통화를 풀어 내수시장을 살려야 경기는 회복됩니다.
지금처럼 최저임금제도를 성장동력을 잃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인.간.답.게. 살기위해 올려버리면 대한민국에서 세금을 내고 생황을 겨우 유지하던 생산자들과 해당 노동자들 모두를 인.간.답.게 살지 못하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시장에 맡겨서 해결될 일이면 지금과 같은 극단적 양극화가 끊임없이 극을 달리지 않겠지요. 우리 경제가 어렵다는 것은 나라가 가난해서가 아닙니다. 있는 자들이 계속해서 더 갖는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발생하는 상대적 박탈감이지요. 시장에 맡기자는 논리는 있는자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십수년간 줄기차게 주장해오던 현재 보수정당들이 주장하는 내용과 다르지 않습니다. 최저시급을 올려준다고 고연봉 직장인들과 전문직들의 월급이 올라가는게 아니고 시장에 맡기면 시급이 더욱 더 저렴해지고 고용주가 경쟁하는게 아니라 근로자들이 본인의 노동력을 땡처리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 이익은 어디로 갈까요? 편의점 사장님? 카페 사장님? 아닙니다. 금융자본을 휘두르는 대기업 프랜차이즈 본사나 건물주가 로열티와 임대료를 올리는 방법으로 고스란히 가져갑니다. 갑은 을이 병을 통해 얻은 이익을 절대로 을이 가져가도록 방관하지 않습니다.

이런 논쟁이 충분하게 서로 이루어지고 이를 바탕으로 부정적인 현상을 어떻게 줄여갈 것인가와 같은 조치도 같이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요

극단적 양극화? 대체 시장에서 왜 양극화를 해결해야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이런 방법이 효과가 있것도 아닙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6/01/2018060101599.html?Dep0=facebook&news
이유는 저 위에서 제 글에서 말한 이유때문이고, 여태까지 양극화가 해결안됐다고 양극화 해결해보겠다고 지금 나라의 부를 전부 몰살시킬 작정입니까?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시장에 맡기면 시급이 저렴해지는 이유는 그만큼 일자리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건 기본 상식이예요! 기본 상식이 있으면 이런얘기 안합니다!
지금 미국과 일본처럼 구인난이 발생해 그게 여의치 않으면 다른 나라에서 일손을 구해올정도까지 돼야 노동자 인력비용이 증가하고 선순환으로 가는겁니다! 대체 이런 기본적인 상식도 없이 양극화 프레임에 빠져서 나라의 운명을 망치려고 궤변만을 늘어놓고 있는 본인 글의 내용좀 똑바로 읽어보십시오!
그리고 막말로 금융자본을 휘두르는 대기업 본사나 건물주는 처음부터 태어나자마자 대기업회장이고 건물주고 그랬습니까? 전부 부채라는 리스크를 떠안고 기회를 보고 투자하고 성공을 해서 부를 이루고 살고 있는것에 대해 어떻게 탓할수가 있습니까? 그들이 돈을 가져가는것에 못마땅하면 본인만 하지 않으면돼요. 어째서 딸린식구들 많아서 지금 형편에 유지하며 살아야하는 영세업자부터 상인들, 그리고 지금의 위태로움을 버티며 존재하는 중소기업들까지 모두 다 이상한 논리로 만들어진 최저임금이란 제도로 인해 강제 제도로 인해 같이 말아먹어야 하느냐 이말입니다.
근로자들을 두둔하는척 하는데, 본인이 주장하는 근로자들이 시장에 나와도 손색없을 정도의 경쟁력 있는 노동력을 땡처리하는 현상이 발생하면, 근로자들이 알아서 자기 발로 뛰어나가 자기 사업 차립니다. 그게 시장의 원리입니다. 그러나 지금 그렇게 자신 있는사람 몇 안됩니다. 제가 아는 사람들만 하더라도 한명은 칩설계 HW개발자인, 다른 한분은 SW개발자들인데 경쟁력있는 실력을 갖춰 회사 나와서 각자회사 차려고 각자 몇십억씩 매출올리는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대기업에서는 그들의 실력을 대체할만한 사람이 없어 일거리를 그쪽에 아웃소싱 할수밖에 없는 형편이 되고요. 이게 시장논리고 선순환 구조인것입니다.
현 시대에 걸맞는 실력이 없으면 자연스럽게 도태될수밖에 없고 현 시장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승승장구하게 될수 밖에 없지요.
이런 당연한 논리를 설파해야하는 것도 참 기운빠지는데, 지금 본인이 주장하시는 논리는 악순환고리에 빠지게 만드는것입니다. 그런 마인드가지고는 절대 현시장에서 살아남지도 못하고 나라 경제 발전에 하등에 도움은 안돼고 국민 세금만 과중시키는 존재밖에 안됩니다.

아주 짧게 요약하자면,
-양극화가 꼬우면 당신도 혁신하시고 현시장에서 요구하는 능력 갖추셔서 돈 많이 버시면 돼요. 남위하는척 하지 마시고요. 그건 위선입니다.

그리고 막말로 금융자본을 휘두르는 대기업 본사나 건물주는 처음부터 태어나자마자 대기업회장이고 건물주고 그랬습니까?
-> 네: 최소한 지금은 그렇습니다. 1세대들은 인정하겠습니다만, 자질도 능력도 없이 금수저 물고 태어나서 경영한다고 하다가 삼성이고 대한항공 3세들이고 감방가고, 검찰조사 받으러 다니고 그러는겁니다.
일본 사례 드시는데 일본은 인구절벽상태라 우리와 상황이 다릅니다.
시급 낮을 때 왜 그럼 일본처럼 안됐습니까?

그리고 자꾸 당신 당신 하는데, 그 표현 저도 좀 쓰겠습니다.
당신이 쓴 표현 그대로 빌리자면
"현 시대에 걸맞는 실력이 없으면 자연스럽게 도태될수밖에 없고 현 시장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승승장구하게 될수 밖에 없지요?"
그런 논리면 자영업자들도 "혁신하시고 현시장에서 요구하는 능력 갖추셔서 돈 많이 벌어 건물주 되고, 대기업 오너 되면 될텐데 무슨 걱정입니까?"
갑의 문제를 갑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을과 병의 갈등양상으로 만들려다보니 엄한데서 이유를 찾을 수 밖에 없지요. 그게 위선입니다.

1세대들은 인정한다시면서 1세대들의 후대들이 어떤 행동을 하건 대체 본인 인생과 무슨 상관이죠? 정말 실력없고 자질 없으면 경영에서 손해를 볼것이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망하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삼성 이재용과 대한항공 둘째 딸이 종이컵 던진 사건을 얘기하신것 같은데, 각각 검찰에 끌려간 이유는 제대로 알고 계십니까? 삼성은 K스포츠재단에 선수 육성 자금 명목으로 지원한것과 정유라에게 말을 빌려준것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그것이 잘못됐다는 사법체의 판단으로 투옥됐습니다만 그게 정말 과연 잘못인가와 그게 삼성 경영과 무슨 상관인가를 되묻고 싶고요, 이번 대한항공 사건은 흥분해서 종이컵을 던졌는데 그게 과연 검찰 행정체들이 움직여 국민연금 가지고 기업을 경영권을 좌지우지 하는 그런 월권행위를 행사할수 있는 사건인가도 묻고 싶네요?
그리고 제가 주장한 논리를 정확하게 파악 못하셨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최저임금제도라는것을 강제하지 않는다면 폐업율과 실업율은 지금보다 현저히 낮아질 것입니다. 갑이 문제라고 얘기하시는데 갑이 대체 누구를 지칭하는것인지 되묻고 싶네요? 지금 폐업신고를 하고는 자영업자들이 갑이라 생각하십니까? 지금 주장하시는것은 최저임금제도가 양극화를 해소할수 있는 것인냥 주장하시면서도 제 논리를 빚대어 최저임금도 못주는 회사는 혁신하지 못한회사니까 지금 폐업하나 나중에 폐업하나 마찬가지 아니냐라는 논리 밖에 더됩니까? 그래서 본인이 주장하는 '을'의 입장을 대변하는척 지금과 같은 참담한 결과를 정의로운척 내세우는 논리를 가지고 위선이라고 얘기한것입니다. 대체 갑, 을,병,정.. 추상적으로만 얘기하지 각각의 정체부터 정확히 밝히고 얘기하는게 맞겠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진짜 포악하게 갑질을하고 있는것은 다름아닌 지금의 문재인 정권입니다.

네, 생각의 다름을 또한 인정합니다.

최저임금을 올리면 자영업자 곡성이 터집니다. 반면 다양한 다른 나라의 지표들을 들고 비교해보면 또 너무 낮아서 문제죠. 나라의 근간이 되는 서민 자금 흐름이 막혀 버렸으니 어차피 뭘 해도 문제가 됩니다. 좀 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변화가 필요할 듯 보입니다.

제 후배도 커피숍을 하는데 같은 얘기를 하더라고요 도대체 누굴 위한 최저 시급인지. 삼척동자도 예상한 문제를~ 똑같이 가난해 지려고 하는 넘들의 생각을 이해하기 어렵네요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듭니다.

우리는 한 순간이라도 힘들지 않았던 적이 있었을까?

개인적으로 동양고전을 읽는 것을 즐기는데 어디에서 읽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세태를 풍자하는 그 시대인들의 보이스는 항상 똑같은 것 같습니다. 현재의 상황이 너무 암울하다고요. 그러나 잘 생각해본다면 우리가 보는 시각은 우리가 디디고 있는 토대위해서 형성된 관점이기때문에 그 세계관안에서 보는 판단인거 같기도 합니다. 색맹의 사람이 다양한 색깔을 경험하지 못하는 것처럼요. 최저임금인상이 하나의 원인이겠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상황은 너무나 부의 불균형이 심화되어 있기때문입니다. 부의 불균형이 심한 역피라미드 구조 자체에서는 임금인상 뿐만 아니라 어떤 정책을 시행하더라도 그 구조자체의 변화가 바뀌지 않으면 항상 제자리 걸음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듭니다. 중간과 바닥층의 부가 너무나 빈약한 것이지요. 그렇다고 중간과 바닥층의 부를 늘려준다는 취지의 임금인상 발상도 단세포적인 것 같구요. 그렇다고 부의 불균형이 아닌 균형된 조화로운 태평성세가 있었을까요? 저는 부정적으로 봅니다. 어느시대나 불균형이 심한 세상인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역사는 항상 불만족의 역사인거 같습니다. 단지 제가 있는 환경에서 최선을 다할뿐이죠.

하지만, 500년전의 왕이 누리는 호사스러움을 적어도 한국에서는 일반대중이 누리고 있다는 사실은 긍정적으로 보지요. 500년전 권력가가 쓰는 에너지를 지금 한국사회에서 일반사람이 어느정도 사용하여 누릴수 있기때문이지요. 그렇다면 또 태평성세라고도 볼수 있겠구나 생각됩니다.

이래저래 마음먹기에 따라 다른것 아닌가?


주식시장에서 온 대중이 힘들다 죽겠다라고 표현할때 주식을 과감하게 사야한다는 원칙도 아마 이러한 기반위에 있지 않냐는 생각이 듭니다.

초기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당연할 것이고
한계 자영업의 감소는 어쩔수 없는 부분이기도 할 것입니다.
저 역기 무리한 최저임금 인상에는 반대하는 입장이기도 합니다.
들려오는 얘기로는 정부도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 한데
최저임금법 통과로도 이 난리를 치는 모습을 보면서
최저임금 인상도 늦추자고 하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다들 어려워서 걱정입니다 .좋아지는것은 없고 다들 힘들어 하기만 하는거 같아요 ㅠㅠ

시어머니 생활비에 시동생 평생 병원비에
애 4인 저의 집을 위해서라도 경제가 너무 밑바닥이면 정말 안 되는데요

저는 그저 죽으나 사나 스팀잇을 열심히
해야겠어요

주말 어찌 보내실까요

고생많으시네요.
저는 사진이나 찍을까 합니다

고생은 애들아빠가 하지요
맏이라는 것이 저희 세대엔 그렇잖아요

저두 한 때 필름카메라로 출사를 다녔었는데 아주 초기에요

좋은 사진 있음 올려주셔요
즐거운 시간 되시구요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영업자, 소비자(인상분을 사실상 소비자가 지불) 가 손해를 보고 회사, 정부가 이득을 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