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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kr-title: Good Night / 여름과 가을 사이

in #kr-title6 years ago (edited)

님과 제 생각이 스팀에 관한 중요한 점에서 다르네요.

많은 사람들이 스팀의 탈중앙 무검열 매체로서의 특성에 대해서 오해를 하고 계시더군요.
심지어 한국 대표 증인이라는 자 까지도요.

몇번 댓글 적었고,
오래전부터 본문글로 적으려고 하다가,
여러 전쟁의 와중에 아직 못 적었던 것 같은데,

아래 글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종북 간첩 공산 분자들의 획일 강압 공산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숨과 자유가 달린 문제라, 표현의 강도를 양보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또 하나 동의하지 못하는 점이 있습니다.

찬반양론을 공정하게 보여주는 매체인 스팀은
페북이나 블로그나 카페 등 다른 매체와 달리
댓글이 본문글 주인의 공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누구나의 찬반 양론을 적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본문글 아래에 반대 의견은 남기지 마라는 생각은
공정하고 검열없는 매체인 스팀과 맞지 않는 생각이라고 봅니다.

그 점이
일방적인 우중 기만 선전선동이 가능한 다른 매체들과 달리,
제가 스팀을 사랑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이고요.

https://steemit.com/kr/@clayop/2jiucl#@steamsteem/re-clayop-re-steamsteem-re-clayop-2jiucl-20180831t085842820z

==

핵심은
왜 내 댓글에 내가 보기 싫은 댓글을 적었느냐는 주장은
탈중앙 무검열 공정한 매체인 스팀의 특성을 오해하고 있어서 나오는
생각이라고 봅니다.

그 다음,
님이 저에 대해서 안좋은 프레임을 씌우기 위해서 사용하는 표현인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님이 표현하였듯이, 남을 비난하기 위한 의도로 그런 표현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제 생각을 효과적인 언어로 나타내고,
제가 파악하고 있는 현실을 개돼지 들에게 효과적으로 일깨우기 위해서 쓰는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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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의견이 개진되는 맥락 속이라면 얼마든지 흔쾌히 논쟁에 응할 의향이 있고, 반대 의견에도 언제나 열려 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그러한 맥락 속에서 말이죠.

또 반복하는 말인 듯한데, “왜 내 댓글에 내가 보기 싫은 댓글을 적었느냐는 주장”이 아니라, “왜 일상적인 내 댓글에 상관도 없는 무겁고 공격적인 글을 적었느냐는 주장”입니다. 제가 어디 스팀잇 안에서 컨텐츠에 따른 분배 정의에 대해 말했던가요? 아니잖습니까.

만약 님이 한창 진중하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듣는 상대방이 농담으로만 넘기려 들고 신소리하고, 깐족대면 기분이 나쁘겠죠? 그리고 한창 밥 맛있게 먹고 있는데, 상대가 지금 아프리카 난민이 굶어 죽고 있다고 말하면 기분 나쁘겠죠? 마찬가지입니다. 내용 탓에 기분 나쁜 것이 아니라, 대화의 흐름에 주의하지 않는 태도가 기본적으로 타인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인 까닭입니다.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해서 맥락없이 시도때도없이 의견을 표출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어느정도 제 감정에 대한 설명은 다 된 것 같으니, 이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도 계속 저를 비아냥 대고 계시지요? 이게 님의 일상언어라면 상당한 문제입니다.

소재가 유사하다고 맥락이 동일한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일상적인 제 글’이라고 특정하지 않았나요? 본인이 읽고 반박하고 싶은대로만 글을 보지 마시고 대화를 하실 생각으로 글을 봐 주세요. 몇 번을 이야기합니까. 이게 찬반을 따지는 대화의 맥락이냔 말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맥락이 없는 곳에서 느닷없이 무겁고 공격적인 글을 보면 기분이 좋겠느냔 말입니다. 그래서 이해 하시라고 예도 들었지요. 밥을 맛있게 먹고 있는데, 아프리카 난민이 굶어 죽고 어쩌고 이야기하면 기분이 좋겠냐고요. 소재는 동일합니다. 식량 문제죠.

 6 years ago (edited) Reveal Comment

혐오의 표현이라고 했다가 더 나은 효율적인 표현이 있으면 제시 하라고 하니,

혐오의 표현이라고 한 것에 반발하시기에, 저도 이 부분 자체가 포인트가 아니니 괜히 용어 정의에 얽매이고 싶지 않아서, ‘혐오의 표현’이라는 말을 ‘무거운 말’이라거나 ‘비난의 언어’라는 말로 순화해서 표현했습니다. 논점도 아닌 부분에서 뭐하러 힘을 빼겠습니까.

저도 의견이 개진되는 맥락 속이라면 얼마든지 흔쾌히 논쟁에 응할 의향이 있고, 반대 의견에도 언제나 열려 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그러한 맥락 속에서 말이죠.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해서 맥락없이 시도때도없이 의견을 표출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적은 이런 말들은 어디로 날려먹고 제가 ‘상관없다’라고 적은 말에만 트집을 잡나요. 여기서 ‘상관없다’라는 표현이 앞뒤 문단을 보면 ‘맥락과 상관없다’로 읽히지 않나요?

대체 뜬금없는 혐오와 조소의 언어를 들이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다 떠나서, 가벼운 마음으로 올린 글에, 누군가를 극도로 저열하게 내리까는 말을 달아놓는 무례함에 너무나 기분이 나쁩니다.

여기 지금 이 포스팅이 어디 한 번 제대로 말싸움 해보자고 올라온 포스팅인가요? 때와 장소를 좀 가리시지요.

가벼운 자리에서 혼자만 무거워지는 것도 무례이고 무거운 자리에서 혼자만 가벼워지는 것도 무례입니다. 제가 맨 처음부터 말씀드리는 말입니다.

저의 주장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단 한 번도 변한 적이 없습니다. 님이 이해하려 들지 않았을 뿐이지요. 이해를 못하시는 것 같아 예시를 들고 단어를 바꿔보고 했던 건데, 님은 그 모든 것을 문장과 문단으로 의미를 파악하려는 것이 아니라, 단어 하나를 문단에서 끄집어 내어 꼬투리잡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리고 비위를 맞추고 산게 아니라, 예의를 갖추고 살아온 것입니다. 저도 지금 님께 자유롭게 반박하듯, 제 의견은 언제나 거침없이 개진하며 살아왔습니다. 함부로 말씀하지 마시지요.

오히려 님이 분위기 파악 못한다거나 눈치없다는 소리를 듣고 사시지는 않았는지 우려됩니다.

말씀하신대로, 그만 각자의 방식대로 살아가도록 하시지요.

 6 years ago  Reveal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