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자식간의 관계를 다룬 소설이나 영화도 많지요. 친구 추천으로 케빈에 대하여라는 영화를 봤었는데, 약간 여성으로서, 엄마로서, 약자로서 엄마의 위치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어요. 물론 내용은 좀 잔인할 수 있으나, 집중해서 잘 보면 그 사람들의 행동변화나 감정들이 조금은 이해가 가더라고요.
엄마는 엄마는 처음...이라는 말이 제일 생각났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물론 부모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지만, 또 부모의 영향으로 어찌 할 수 없는 것이 자식, 즉 한 인간일텐데요. 참 남의 말이라도 쉽게 하죠잉~
저도 인상깊게 봤던 영화에요! 저도 영화를 보면서 많은 고민을 했었거든요. 말씀하셨던대로, 정말로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니까 여러가지 실수와 서툼이 있을 수 있는 건데 그게 생각과는 다르게 마음에 잘 안 와닿죠ㅠㅅㅠ그래도 크고 나니 부모님을 위해하고 싶을때마다 저 말을 떠올리곤 해요ㅎㅎ ㅜㅜ자식을 잘 못 키웠네라는 말만큼 몰이해적이고 야멸찬 말이 있을까 싶어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