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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다른 분들 글의 오타가 항상 눈에 잘 띄는것 같아요. 제 글에도 숨어 있는데 말이죠 ㅠㅠ)

ㅎㅎ 항상 그래서 저도 마지막 디자인을 하고 여러사람에게 보여줍니다. 오타가 있는지 봐달라고요. 자신은 찾기 힘든것 같아요. ^^

제가 거래하는 인쇄소 사장님은 (10년 동안 다녔으니 단골이에요^^) 참 맘좋은 분이신데, 오타가 나와서 좌절하는걸 보시면 꼭 이렇게 말씀해 주세요.

오타는 인쇄의 꽃이야! 어떻게 인쇄물에 오타가 한개도 없을 수가 있냐고!!

그 말씀에 위로를 받곤 한답니다 ㅎㅎㅎㅎㅎ

네.. 옛날에는 글씨를 하나씩 하나씩 뽑아서 짜맞추던때는 오타 나오기가 어려웠을거 같지만 역시 컴퓨터로 타이핑 하는 시대에는 그만큼 쉽게 실수할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디카로 그렇게 찍어낸 사진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ㅎ

갑자기 며칠 전에 본 "The Post"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요. 워싱톤 포스트와 펜타곤 페이퍼에 대한 영화였는데 급박한 마지막 순간에 신문 인쇄를 하기 위해 글자를 뽑아 판을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뭔가 넘 멋져서 소름이 좌악 돋았었거든요!
디지털 시대는 엄청나게 편리한 만큼 낭만과 멋이 너무 많이 줄어든거 같아요 ^^ (그 많은 사진들은 하드에 고이 잠들어... ㅋㅋ)

며칠 전에 본 영화라서 기억나네요. ^^

하늘님도 보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