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며칠 전에 본 "The Post"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요. 워싱톤 포스트와 펜타곤 페이퍼에 대한 영화였는데 급박한 마지막 순간에 신문 인쇄를 하기 위해 글자를 뽑아 판을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뭔가 넘 멋져서 소름이 좌악 돋았었거든요!
디지털 시대는 엄청나게 편리한 만큼 낭만과 멋이 너무 많이 줄어든거 같아요 ^^ (그 많은 사진들은 하드에 고이 잠들어... ㅋㅋ)
^_^ 라나님 저도 사실 어려워요. ㅎ 꼭 미니멀리즘처럼 사는게 좋은것도 아니고요. 제 친구중에 정말 미니멀리즘의 극을 달리는 일본애가 있는데.. 집에가면 정신병원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ㅎㅎㅎ 유행따라 살지말고 그냥 자기 자신대로 사는게 제일 좋은거죠. 사실 그 이야기를 하고 싶은거였는데... 제가 글을 잘 못써서 심플이 좋다.. 이렇게 흐른거 같아요... ㅎ
이렇게 멋진 말씀을 어머님께서 하시다니 형은 정말 축복받은 사람이군요.
저도 어머니의 문장에 마음이 움직였어요.
아론님은 정말 멋진 어머니를 가지셨네요.
효도하세요!^^
효도해야죠. 그런데 그게 뭐라고 어렵네요.
맞아요. 그게 뭐라고..
부모님 입장에선 자식이 잘 사는 게 가장 큰 효도이기도 하죠.
속 썪이지 않으면 효도하는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어요.
저도 아주 효녀는 아닌 건가요.ㅎ
(╹◡╹)그렇게 생각해요~ 잘 사는 것도 효도죠... ㅎ 전 잘살고있지만 한쪽으론 미안하긴하죠. 마담님은 그래도 가까운곳에 계시니 덜 불효~
훌륭한 어머님덕에 아롱님의 지금이 존재하는군요.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저는 심플한게 좋더라구요. 생각도 단순하답니다 ㅋㅋㅋ
(╹◡╹)포스팅에 글만 올리는건 처음이있는데 읽어주시고 좋은 댓글도 감사해요~ ㅎ 결국 심플한게 단순하고 좋은것같아요.
광주 출신, 인쇄소를 했던 집안, 현재 디자이너인 아들, 현재 미국에서 거주.. 이 네 가지 모두 제가 유일하게 연락하고 지내는 초등학교 동창 친구와 조건이 똑같아서 감정이입을 하고 읽었네요. 미니멀리즘에 대한 글도 궁금합니다.
(≧∀≦)신기하네요~ ㅎ 세상은 넓은것 같아도 좁은것 같아요... 연결하고 연결하다보면 모두가 아는사람 아닐까요 ~
미니멀리즘에 대한 포스팅도 보고싶네요. 아직까지는 그것을 삶의 가치 보다는 컨셉으로 바라보고, 아이템으로 소비하는 성향이 크다고 생각해요. 그러한 문화도 무르익다보면, 삶의 태도나 가치로 가는 사람들이 생겨나게 되는데 그 과정에 있는 것이 지금이 아닐까 싶어요.
(╹◡╹)네.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점점 또 그런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으니깐요... 미니멀리즘에 대한 포스팅을 잘 쓸 수있을지 모르지만 다음에 한번 도전해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Behind every great man, there is a greater woman.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텐데 훌륭하신 아론님 뒤에도 더 훌륭하신 어머님이 계셨군요.
처음부터 끝까지 다 좋았지만 일본 규동이야기와 위에 따온 저 부분이 마음에 참 와닿았습니다. 아론님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런 글들이 정말 좋습니다.
같은 뉴욕에 이렇게 담담하고 멋진 마음을 갖고 살아가시는 분이 있다는 게 너무 반갑고 자랑스럽네요. 늘 응원합니다.
이런 과찬을 들어도 되나 싶습니다. 미네르바님 응원 감사합니다.
어머님의 말씀이 참 가슴에 와닿네요. 저도 저 말을 항상 지니고 살아야겠어요!
(╹◡╹) 실천하기엔 가끔 힘들때도 많습니다. 일본 즐겁게 즐기시고 조심해서 오세요~
어머님이 멋지시네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집중하시는 삶도 멋지세요!!
(╹◡╹)에이카님 감사합니다 ~
진솔한 삶의 이야기가 참 좋네요..ㅎ
그리고 글을 잘 쓰시는데 왜 글재주가 없다고 하시는지..ㅎ
모피어스김님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스팅하면서 글쓰기가 조금 익숙해졌나봅니다. 그렇지만 역시 부끄럽고 부족한건 사실입니다. (╹◡╹)
내가 좋아하는 거에만 포커스를 맞추면 주변 정리가 잘되고 자연히 심플하게 살게되는 것 같아요:)
(╹◡╹)네... 저도 사실 창고에 쌓여있는 짐들을 보면 저걸 다 어떻게 하지 고민을 합니다. 그동안 너무 쓸데없이 모아버린것 같아요... ㅎ
어머님이 정말 멋진 분이시네요. 미네르바님 말씀 대로 지금의 아론님 뒤에는 멋진 어머님이 계셔서 가능하셨던것 같습니다.
돈이라는 것이 참... 아낀다는 것도 그렇고 다들 관점이 다르지만, 어머님의 삶의 태도는 자식들이 배우기에 충분히 훌륭하셨던것 같습니다. ^^
아론님 어머님이야기 나오는 단락에 "지하철도 아니지 않는"이라고 써졌어요! 이렇게 훌륭한 일기에 옥의 티가 될까 싶어 조용히 말씀드립니다!!
^_^ 감사합니다. 오타까지 지적해주셔서 넘 감사해요. 한두번씩 읽어보는데도 오타는 항상 숨어있네요. ㅎ
(이상하게 다른 분들 글의 오타가 항상 눈에 잘 띄는것 같아요. 제 글에도 숨어 있는데 말이죠 ㅠㅠ)
ㅎㅎ 항상 그래서 저도 마지막 디자인을 하고 여러사람에게 보여줍니다. 오타가 있는지 봐달라고요. 자신은 찾기 힘든것 같아요. ^^
제가 거래하는 인쇄소 사장님은 (10년 동안 다녔으니 단골이에요^^) 참 맘좋은 분이신데, 오타가 나와서 좌절하는걸 보시면 꼭 이렇게 말씀해 주세요.
그 말씀에 위로를 받곤 한답니다 ㅎㅎㅎㅎㅎ
네.. 옛날에는 글씨를 하나씩 하나씩 뽑아서 짜맞추던때는 오타 나오기가 어려웠을거 같지만 역시 컴퓨터로 타이핑 하는 시대에는 그만큼 쉽게 실수할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디카로 그렇게 찍어낸 사진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ㅎ
갑자기 며칠 전에 본 "The Post"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요. 워싱톤 포스트와 펜타곤 페이퍼에 대한 영화였는데 급박한 마지막 순간에 신문 인쇄를 하기 위해 글자를 뽑아 판을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뭔가 넘 멋져서 소름이 좌악 돋았었거든요!
디지털 시대는 엄청나게 편리한 만큼 낭만과 멋이 너무 많이 줄어든거 같아요 ^^ (그 많은 사진들은 하드에 고이 잠들어... ㅋㅋ)
글 잘 읽고 갑니다. 심플하기가 더 어렵더라고요. 자연스러운 심플함은 절제, 노력과도 연결되어 있는듯합니다. Simple life, Better life.
(╹◡╹) 감사합니다. 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이 몸에 베인사람은 괜찮지만 일부러 심플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그냥 사람사는건 다 다르니깐요.
위에 분들처럼 저도 어머니 말씀이 와 닿네요. 어머니께서 참 지혜로우신 것 같아요 :)
뭔가 육아를 시작한 사람으로 지혜가 있는 어머님의 말씀이 마음에 확 와닿아요!
(╹◡╹)감사합니다~ 예쁜아기 축하드려요~ 😊
혹시 그 규동이 요시노야? ㅎㅎ
(╹◡╹)요시노야가 먼저지만 아쉽게도 마츠야 입니다.. ㅎ
ㅎㅎ 마츠야는 처음 들어보네요
ㅎㅎ 경쟁사인데 뭔가 요시노야보다 새로운 메뉴가 많아요...김치 불고기 규동 이런게 있어서 좋았어요. ㅎ
아론님 어머니가 정말 대단하신분이란게 느껴져요. 돈으로 살수없는걸 사라.. 맞네요. 오늘도 배우고갑니다 ㅠㅠ
(╹◡╹) 좀 강한분이셨는데... 나이가 드시니 많이 여려지셨더라고요... 나이가 들면 다시 어려지나 봐요.
보통 어머님 연세의 분들에게서 그런 말씀하기가 쉽지 않으신데 그런 말씀을 하셨네요. 사실 지금 시대에도 저런 말 듣기가 쉽지 않으니깐요.
이동생활이 잦은 저는 불가피하게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게 됩니다. 박스 몇개에 이사가 모두 가능하도록요. 그래서 이 글이 다소 반가울지도 모르겠습니다.
(╹◡╹) 반가워요 하늘님! 저도 외국생활을 하다보니 이사를 자주하게되서 플라스틱박스에 왠만한 짐들은 보관하고있습니다. ㅎ 그래도 짐은 어쩔수없이 늘어나기는 하더라고요.
네 반갑습니다. ^^ 저도 이사가 최대한 쉽도록 박스 몇개로 유지하고 있는데... 짐이 조금씩 점진적으로 늘어나요. 그래서 중간에 재활용센터로 보내기도 하고, 중고로 내다 팔기도 하고, 기증하기도 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방가방가반가워요
팔로우하고
보팅하고가요
kookmin님 반갑습니다~ ^_^
저는 아직 미니멀리즘을 실천하기 어려운것 같아요. 믈건이든 생각이든 버릴건 버리며 정리를 해야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ㅜ ㅜ
어머니께서 아론님을 생각하시는 마음이 느껴져서 넘 좋아요. 말씀하신 내용이 정말 멋지세요.
^_^ 라나님 저도 사실 어려워요. ㅎ 꼭 미니멀리즘처럼 사는게 좋은것도 아니고요. 제 친구중에 정말 미니멀리즘의 극을 달리는 일본애가 있는데.. 집에가면 정신병원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ㅎㅎㅎ 유행따라 살지말고 그냥 자기 자신대로 사는게 제일 좋은거죠. 사실 그 이야기를 하고 싶은거였는데... 제가 글을 잘 못써서 심플이 좋다.. 이렇게 흐른거 같아요... ㅎ
나이가 들어갈 수록 나를 돋보여주게 할 물건을 사들이기보다는,
내 성장을 위한 투자에 포커스가 맞춰지는것 같아요 :)
^_^ 올리아님 안녕하세요~ 네.. 어렸을때 왜 그리 쓸데없는데 돈을 썼는지 좀 후회가 됩니다... ㅎ
현명하고 멋진 어머님이시네요^^
유학시절, 힘든 와중에 본인이 원하는 성과를 결국 이뤄내시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어릴 때는 그저 보여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살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내면을 중시하게 되고, 굳이 필요없는 곳에 돈을 쓰지 않게 되니, 또 자연스레 다른사람과 말을 할때도 필요없는 말은 굳이 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지금이 행복하네요^^
(╹◡╹)유학은 전혀 안힘들었어요~ 전 재미있더라고요... 공부하는 것 자체조차 즐거웠어요. 재미있어서 시험도 붙었나... 싶기도합니다. 행복함을 느끼면서 사는게 제일 좋은것 같아요~ ㅎ
유학생 어려움은 유학생들이 잘 알죠! : )
(╹◡╹) ㅎ 그래도 다 추억이되죠~
멋진 어머님을 두셨네여.
가만 보면 좋은 사람들은 거의 다 부모님들이 좋더라고요.
열심히 사시고 좋은 분인 것같다는 느낌입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일기 투어 중에 들렸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어머님께서 지혜로우세요. 그 지혜로우신 어머니에서 태어나신 분도 지혜로우신 것 같구요. 그리고 그 글을 읽고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저는?
지혜롭지 못합니다. 그래서 지혜로워지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그러기위해 마음에 새깁니다.
^_^ 감사합니다. 저는 지혜롭지 못합니다. 원래 원조는 따라갈 수 없어서 원조인것 같아요. 전 저 나름대로의 지혜를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ㅎ
정말 공감이 되는 글 잘 읽었습니다.
디자인 면으로도, 유학 면으로도, 생활 면으로도, 가치관 면으로도, 매우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