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가을

in #kr7 years ago

어머님이 정말 멋진 분이시네요. 미네르바님 말씀 대로 지금의 아론님 뒤에는 멋진 어머님이 계셔서 가능하셨던것 같습니다.

돈이라는 것이 참... 아낀다는 것도 그렇고 다들 관점이 다르지만, 어머님의 삶의 태도는 자식들이 배우기에 충분히 훌륭하셨던것 같습니다. ^^

아론님 어머님이야기 나오는 단락에 "지하철도 아니지 않는"이라고 써졌어요! 이렇게 훌륭한 일기에 옥의 티가 될까 싶어 조용히 말씀드립니다!!

Sort:  

^_^ 감사합니다. 오타까지 지적해주셔서 넘 감사해요. 한두번씩 읽어보는데도 오타는 항상 숨어있네요. ㅎ

(이상하게 다른 분들 글의 오타가 항상 눈에 잘 띄는것 같아요. 제 글에도 숨어 있는데 말이죠 ㅠㅠ)

ㅎㅎ 항상 그래서 저도 마지막 디자인을 하고 여러사람에게 보여줍니다. 오타가 있는지 봐달라고요. 자신은 찾기 힘든것 같아요. ^^

제가 거래하는 인쇄소 사장님은 (10년 동안 다녔으니 단골이에요^^) 참 맘좋은 분이신데, 오타가 나와서 좌절하는걸 보시면 꼭 이렇게 말씀해 주세요.

오타는 인쇄의 꽃이야! 어떻게 인쇄물에 오타가 한개도 없을 수가 있냐고!!

그 말씀에 위로를 받곤 한답니다 ㅎㅎㅎㅎㅎ

네.. 옛날에는 글씨를 하나씩 하나씩 뽑아서 짜맞추던때는 오타 나오기가 어려웠을거 같지만 역시 컴퓨터로 타이핑 하는 시대에는 그만큼 쉽게 실수할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디카로 그렇게 찍어낸 사진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ㅎ

갑자기 며칠 전에 본 "The Post"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요. 워싱톤 포스트와 펜타곤 페이퍼에 대한 영화였는데 급박한 마지막 순간에 신문 인쇄를 하기 위해 글자를 뽑아 판을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뭔가 넘 멋져서 소름이 좌악 돋았었거든요!
디지털 시대는 엄청나게 편리한 만큼 낭만과 멋이 너무 많이 줄어든거 같아요 ^^ (그 많은 사진들은 하드에 고이 잠들어... ㅋㅋ)

며칠 전에 본 영화라서 기억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