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고등학교 때 자신의 강의가 전국 최고라고 자부하던 수학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그 선생님은 90년대에 학원가에서 계약금만 2억을 주고 자신을 스카웃하려고 했다는 말을 습관처럼 하곤 했습니다. 물론 우리는 아무도 그 선생님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 선생님 강의는 정말 최악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얼마 전 고등학교 법조인 동문회에서 만난 15년 터울 선배의 말을 들으니, 그 선생님의 말은 사실이었더군요. 오래 전 그 선생님의 수학 강의는 정말 독보적이었다고 합니다.
가끔은 노력한 것보다 일이 술술 풀릴 때가 있습니다. 사놓은 코인이 연타로 오르는 것부터, 매력적인 이성들에게 쉽게 어필이 되는 것까지 그 스펙트럼도 참 다양할 수 있겠죠. 그게 쭉 이어지면 자기 실력이라고 믿게 됩니다.
스팀잇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별 기대하지 않고 쓴 글이 홈런을 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신경 써서 쓴 글이 아님에도 사람들이 칭찬을 해주고 많은 수의 보팅을 받으면 아무리 겸손한 사람이라도 우쭐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게 늘 지속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의외의 결과에 기뻐하며 좀 더 힘을 주고 정성스레 쓴 글이 되려 외면을 받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게 몇 번이고 이어지면 슬럼프에 빠지기도 합니다.
원래 잘 되던 것이 어느 순간 잘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한 시절을 풍미하던 베스트셀러였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에는, 갑작스레 찾아온 변화에 당황해하는 생쥐가 등장합니다. 미로를 뚫고 치즈 창고에 도착하면 늘 먹음직스러운 치즈가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 버린 겁니다. 알고 봤더니 누군가 치즈를 옮긴게 아니라 바로 생쥐인 본인이 조금씩 다 먹어치운 것이었죠. 그걸 알게 된 생쥐는 당당하게 밖으로 나가 다른 먹을거리를 찾습니다.
이 책의 주제는 단순합니다. 종전의 매너리즘을 탈피하라는 것입니다. 이를 스팀잇에 적용한다면 스타일을 바꾸고 새로운 접근법으로 써보라는 조언 정도가 나올지 모르겠군요. 하지만 제가 쓰는 이 글의 주제는 그와는 다소 다릅니다.
살다보니, 위기가 왔다고 재빨리 방법을 바꾸는게 꼭 답이 되지만도 않더군요. 현존하는 최고의 기업 사상가로 꼽히는 짐 콜린스가 쓴 「위대한 기업이 망하는 5가지 방법」 이라는 책에 의하면, 하락세에 있는 기업이 종전의 방법을 바꾸면 오히려 그 하락이 가속되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합니다. 꼭 기업만이겠습니까? 시청률 1위를 유지하던 모 개그 프로그램이 시청률이 떨어지자 엄한 시사 풍자를 집어 넣었다가 시청자들로부터 더 외면 받게 된 경우 등 다른 분야에도 사례는 많습니다. 사람이 사는 방식 역시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잘 되던 것이 어느 순간 잘 되지 않았을 때 이를 대처하는 방법은, 종전 방식의 고수도, 급격한 변화의 추구도 아닙니다. "나는 이 방법으로 성공했으니 이를 지속한다(자부심)"와 "과거 방식이 더 먹히지 않으니 나는 다른 방법을 쓴다(조바심)"는 둘 다 '과거의 성공'이라는 잣대에서 비롯된 생각입니다. 스팀잇에 다시 이를 적용하면, "내가 스팀잇에서 이 정도 글을 쓰던 사람이었다." 내지는 "나는 사회에서 글로 이 정도 인정을 받았다."라는 것은 모두 꾸준함과 참신함을 방해하는 굴레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나는 무엇이다"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신이 이룬 것에서 벗어나 원점에서 사유해야 좋은 글이 나옵니다. 시작점에서 다시 생각해도 똑같은 스타일대로 쓸 수도 있고, 또 전혀 다른 글을 쓸 수도 있을 겁니다. 어느 쪽이든 과거의 나에 천착되어 있지만 않으면 됩니다.
오스카 와일드가 영국으로 이민갈 때의 일입니다. 수속할 짐이 있냐고 묻던 세관원에게, 그는 신고할 것은 자신의 재능 뿐이라는 패기 넘치는 말을 던졌습니다. 하지만 말년의 그는 생활고를 겪었고 그의 저작도 전만큼 주목 받지 못했습니다. 그 오스카 와일드조차도 그랬습니다.
재능 같은 것은 원래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본인이 아무 것도 아님을 알고 불평 없이 매 하루 써나가다보면 감히 수작이라 부를 수 있는 것들도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인격신은 믿지 않습니다만 이 세상에는 오직 겸손한 사람만이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는 심플한 룰이 있더군요. 원래 내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면 반드시 행운이 찾아올 것이고, 크던 작던 무엇이라도 이루어 낼 수 있을 겁니다.
계절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런 날씨에 감기에 걸리면 더 오래 가니 다들 각별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모두들 응원합니다. 그리고 저도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늘 감사합니다.
Cheer Up!
조바심 내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또 조바심내고
겸손해야지 하다가도 우쭐한 내 마음...
그것이 인간 본능이겠지요
늘 언제나 부족하고 또 넘어지고
오늘도 또 그렇게 하루를 보내네요
내일은 "쬐끔 다른 나"를 만나길
오늘도 또 바래 봅니다 ^~^;;
결국 인간은 신도 아니고 보통은 성현도 아니니까 조금 부족해도 괜찮겠지요 ^^;
내일 쬐금 다른 나를 만나길 저도 기대해봅니다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부심과 조바심, 듣고 보니 발음도 비슷하고 결국에 근원은 하나인 거네요. 공자가 넘치는 것은 모자람과 다를 바 없다고 한 것도 그렇고.
항상 멈추고 생각할 거리를 주시는 글 감사드립니다.
거만과 자신감 없음도 그 근원은 유사하더라고요... 본인의 자아에 지나치게 함몰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부족한 글임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재능만 믿고 꾸준함을 등한시여겼다가 되려 재능이 없느니만 못한 상황이 연출되는 경우를 종종 보고는 합니다. 이럴 때는 재능이 독이 되었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요. 쓰신 대로 나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겸손함과 틀에 갇히지 않는 유연함 그리고 꾸준함이 더해진다면 언젠가 갈망하던 그곳에 닿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덕분에 값진 깨달음 얻어갑니다.
부족한 글임에도 불구하고 값진 깨달음이라고 적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 현명한 사람은 사소한 데에서도 배움을 얻는 법이니 그래서 그러신 거겠죠
말씀하신대로 일 것으로 봅니다. 저도 댓글 다신 내용 그대로 해나갈 계획입니다 ^^
님에 글을 안지는 얼마 안되었는데요.
님 글에는 뭔가 남을 배려하는 철학이 느껴져서 따뜻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
ㅎㅎ 그렇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람이 배려하는 면도 있고 아닌 면도 있지만 적어도 자신을 남에게 절제해서 드러내야 하는 이 공간에서는 배려하는 면을 많이 드러내야겠죠 ^^;
재능을 타고 난 사람들을 하두 봐서 이미 진작에 알아버렸습니다.
내것이 아니라는 것을..
재능은 원래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유명한 분들이 그러긴 하던데 그건 모르겠고 제것이 아닌것 맞는 것 같아요. 말씀처럼 꾸준히 하다보면 나이지겠지요.
진하게 응원드립니다.
오만한 사람은 보통 자기 재능을 간수를 잘 못하더군요... 돈처럼 금고에 넣어두기만 하면 별 일 없으면 쭉 자기 것인 것과는 분명 다른 것 같습니다
진한 응원 진하게 감사드립니다 ^^
겸손함과 꾸준함.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낸드님 아이콘을 도라에몽으로 알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전혀 다르네요 ㅋㅋㅋㅋ
앗 ㅋㅋㅋㅋ 파랑색과 흰색의 조화가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ㅎ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저는 풍류판관님의 담백한 글이 좋더라구요 ^^ 감사합니다.
ㅎㅎ 좋은 평가 감사드립니다 ^^ 앞으로도 너무 짜거나 달지 않도록 잘 쓸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전 제 자신의 부족함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어찌 글은 쓰면 쓸수록 점점 더 작아지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걸까요...재능같은건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말을 공감하고 갑니다.
아마도 그런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 그만큼 더 성장해계시다는 뜻 아닐까요? 원래 자신의 것이라는 건 없고 깨달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도 없더군요.... 그렇게 인정하고 살아가는게 인간인 것 같습니다 ㅎㅎ
많이 공감하는 글, 감사합니다.
과거는 자만심으로, 현재는 게으름으로, 미래는 불안함으로 살아가는 저를 깨닫게 해주시는 고마운 글이군요...
@admljy19님을 팔로우하고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현재는 게으름이고 미래는 불안함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의외로 나는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더 열심히 살아지는 경우가 있더군요.... 더 걱정이 없어지는 것도 물론이고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팔로우했습니다~!
아~ 절대 공감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풍류판관님의 글은 항상 감탄하며 읽게 되네요.
겸손한 사람만이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 정말 공감하고, 응원합니다 :)
자주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lawyer GT님 글 늘 재밌고 유익하게 잘 읽고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도 제가 만족할만한 내용이면 좋다 생각하고, 남들이 좋아해주는건 덤으로 따라오는거라 생각하며 글쓰고 있습니다ㅎ
다만 여긴 칭찬이 매우 후한곳이라서 어리둥절할때가 많네요ㅎㅎ
ㅎㅎ 그런 마인드가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가끔 어리둥절...? 어 내가 이런 보팅 받아도 되나; 이런 생각 들 때가 있더군요
즐거운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
예전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혜안이 놀랍습니다. 코인시장 현상황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최근 언급이 없으신 것을 보고 지금도 위험하게 생각하시는지 걱정스럽고 궁금했습니다. 80프로까지도 하락시킬 수 있다고 하셨는데 고점대비 거의 80프로 가까이 무너졌었네요...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제 거품도 다 빠지고 폭락도 많이 하고 그래서 이제는 별로 크게 떨어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ㅎ 크게 올라갈 일도 없을 것 같긴 하지만, 이제 각 코인별로 다르게 움직이지 않을까 싶군요
정말 감동적인 글입니다~ 댓글을 아니달 수 없습니다! 가즈앗!!! ㅋ
감사함을 아니 표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즈앗!!! ㅋㅋㅋㅋ
좋은글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코인 시장에도 적용되는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어디에나 적용되는 것 아닐까 생각듭니다 ㅎㅎ
차이나 칼라가 잘 어울리십니다
서문에 쓰신 사례는 예전에도 말씀하셨던 기억이 있네요.
이 대목에 공감합니다. 스스로에게 변화를 강요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단지 일회성인 성공에 취해 매너리즘에 빠지지만 않는다면 그걸로 충분한 것이죠.
ㅎㅎㅎㅎ 그 글은 아주 오래전에 썼던 글이고 거의 읽은 분도 없는데 kmlee님이 읽으신 줄은 전혀 몰랐었네요...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부분에도 모두 공감드립니다.... 뭐든 자연스러운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판관님을 꽤 오래 봐왔습니다. 단지 그지 같은 파워로는 아무 것도 못 하고 있었을 뿐...
그럼 초창기 그 감 못 잡았던 것들도 다 보셨다는거네요 ㅎㅎ 부끄럽군요
우와아!! @admljy19 님의 글을 읽으면서 감탄이 절로나와 얼마 안되서 그나마도 아끼던 풀보팅을 찍게되네요~!!!!
스팀잇을 하면서 이런 멋진 글들을 읽으며 저도 책읽기와 글쓰기연습을 더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를 받게 되요.^0^
결국은 겸손함이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와아!!! 이런 좋은 반응이라니 심기일전하여 겸손하게 더 열심히 써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0^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ㅎㅎ 좀만 잘나면 우쭐해지는게 인간이지만 겸손하게 앞으로 살 수 있게 같이 노력합시당 ㅎㅎ
"오직 겸손한 사람만이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는 심플한 룰" 마음에 와 닿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심플하지만 아마 진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토토 200만원 당첨되던 때가 생각나네요.
먼저 신중에 신중을 더해서 찍어놓고서도,
막판에 이건 아니다 싶은걸 다 고쳤더랬지요.
ㅎㅎㅎㅎㅎㅎㅎ 토토 이야기는 은근 어렵더군요
뭔가 월드컵 시즌 때 저도 본격적으로 입문해볼까 합니다
재능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말이 마음에 확 와닿네요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살다보면 온전한 자기 것은 없더군요.... 한창 잘한다 잘한다 소리 듣던 것도 하루 아침에 못하는게 되어버리는 이상한 일을 하도 많이 겪엇... 물론 글을 꾸준히 쓴다면 평타 이상은 가겠지만 결국 롱런을 하려면 일단 겸손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오직 겸손....
와 닿는 말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팔로우 하고 보팅하고 갑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팔로우 및 보팅 감사드립니다 ㅎㅎ
감기 조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공감합니다. 나중에 차분해지면 다시 읽고 또 읽어봐야겠어요. ^^
ㅎㅎ 독특한 아이디네요... 플라이트시뮬레이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열심히 써나갑시다 ㅎㅎ
Microsoft 에서 제작한
게임시뮬레이션 이름이기도 하고, 제가 일반인보다 아주 살짝 비행기를 좋아해서요. ^^ 써주시면 열심히 읽어나갑니다. ㅎㅎㅎ감명깊게 읽고갑니다. 늘 기대이상의 무언가를 얻어갑니다..
부족한 글에 좋은 평가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평소 많은 실패와 좌절을 하며 느낀것을 다시 리마인드하게 도와주는 글이네요. 잘될때 자만하면 제자리는 커녕 가장 못했던 때로 돌아가더라구요. 이래서 겸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실수를 반복하는 어리석은 동물이라 자만했다가 시작 때만도 못하게 두들겨 맞은 경험을 수없이 반복하다보니 겨우 알게 되었네요. 또 우쭐해질수도 있지만 일단 잊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ㅜㅜ
굉장히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사실 정해진 구체적인 공식이란게 없지요.
한 두 번 맞았다고 다음에 또 맞지 않으니...
이 또한 정답이 없는 싸움...
항상 이길 순 없지만 승률을 높여가는 것이 이 땅에서의 사명같기도 하네요
정답이 없겠죠 ㅎㅎ 변화하지 않았다가 망한 사례도 수없이 있고.. 반면 핵심가치를 벌이고 섵불리 바꾸었다가 망한 사례도 수없이 있고... 초심에서 돌아가 생각한다고 꼭 맞지도 않겠지만 그래도 유연하게 생각하다보면 말씀하신 것처럼 확률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과거의 나에 천착되어 있지 말라. 좋은 글이네요! 팔로우 보팅 하고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팔로우 및 보팅도 감사드립니당 답방드립니다 ㅎㅎ
오스카 와일드의 말이 씁쓸하게 다가오네요. 과거의 재능을 현재로 이어가는 방법에는 한계가 있었던 걸까요?
오만했고 성공한 과거 자신의 저작에 천착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오직 겸손한 사람만이 무엇인가를 이룰수 있다"주옥같은 격언입니다. 단디 기억해서 겸손한 마음으로 성실하게 글을 쓰다보면 어느 순간 대세글이 나올 수도 있고 인기글도 나올 수가 있는 것이겠죠. 너무 조급한 게 탈입니다. 욕심도 발목을 잡고 있고요!
ㅎㅎ 또 마음을 비우면 의외로 결과가 일찍 찾아오기도 하더군요 잘 하실 겁니다^^
@admljy19님 스티밋에서도 현실에서도 응원할게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스티밋을 시작한지 한 달 정도 밖에 되지 않은 뉴비라서 1일 1포스팅을 해야할 것 같은 의무감같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가 저를 압박할 때도 있는데, 시간이 지나 출근해서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 같은 편안 일상이 되는 그런 날이 오길 기다려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셔요~! 저도 응원 부탁드릴게요^^;;;
ㅎㅎㅎ 저도 매일 1포스팅 계획했었는데 꼭 그래야하는건 아닌것 같더라고요... 여기 사람들과 소통하고 다른 분들 글을 읽는 것도 가치있는 일이고 그러다보면 뭘 써야겠다라는 아이디어도 더 잘 나고 그러니까요.
한달밖에 되지 않으셨는데 금방 성장하셨네요 ^^; 많은 걸 이루실 것으로 믿습니다
즐거운 설날 되세요 답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응원합니다 ^^;
@admljy19 님의 포스팅 보며 매일 배움을 얻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최근 유시민 작가의 '문송합니다.'의 반대의 경우인데 저는 수학을 전공한 이과충(!?)이라 풍류판관님을 포함한 많은 분들의 글처럼 매끄럽고 간결하면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적고 싶은데 어렵네요.
스티밋을 알고 삼십 중반의 나이에 '글쓰기'에 대해 배움의 욕구가 샘솟네요^^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이공계 출신은 찾기 쉽지만 그
반대는 어렵지요 ㅎ 예전 철학자들도 근본적으로 자연과학에 대한 지식이 뛰어났고... 전공하신게 세상을 더 넓게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네 저도 많이 배우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정말 마음 가는 좋은 글 한편을 보았네요. 감사합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싸이가 '원 히트 원더' 의 늪에 빠져 강남스타일 이후의 후속작에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고 자신의 색깔조차 잃어버렸다는 말이 지금도 크게 와닿습니다. 저 역시 저의 글이 많은 주목을 받고 뭔가 사람들이 기대할 수록 그에 비례하는 어떤 공포가 느껴졌었습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자신의 색을 잃지 않으려면 '내가 무엇이다'라는 외연을 벗어버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필연적으로 자아 위에 외투를 입지만 외투를 너무 두꺼이 하다보면 결국 자아는 외투에 맞춰 움직이게 되죠. 반성되는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늘 응원하겠습니다 풍류님 :)
뭘 써야하는지 모르겠다라는 말이 인상적이네요, 뭔가 종전에 저도 한번 영화 리뷰로 크게 홈런을 친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한동안 주목받는 글을 전혀 쓰지 못했었죠.
꼭 스팀잇 뿐만이 아니라 모든 분야가 그렇더군요. 하다못해 게임에서 연승을 하다가 연패를 하는 과정까지요. 더군다나 내가 무엇이다라는 외투를 입은지 수십년이 지나게되면 더 쉽지 않아지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잘 되던 일이 잘 되지 않는게 원점에서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더군요... 제가 스스로 반성하려고 쓴 글입니다만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피스톨님^^;
좋은 글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좋은 오후 보내세요 ^^
즐거운 설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좋은 깨달음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우. 생각하게 되는 글이네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글이네요. 유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뛰어나신 글 잘보구 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성공은 거의 운이라고 생각합니다
풍류판관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 운을 내 실력, 내 존재 자체라고 착각하는 순간부터 현타가 크게 오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자기자신을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평가해서 운과 진짜 내 실력을 정확하게 분리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운을 더 오래 지속시킬 수 있더군요 ㅎㅎ
제가 쓰고자하는 바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믿고 샀던 코인의 횡보를 참지 못하고 갈아탔다 폭망한 기억들이 나네요.
조바심때문이었을까요?
투자라는 것은 꼭 멘탈이 제대로라고 성공하는 것도 아니긴 하지만.. 아무래도 조바심이라는 감정은 피해야할 것에는 틀림 없겠죠 ^^;
풍류판관님을 응원합니다! 마지막에 응원해달라고 하셔서 ㅎㅎ 이렇게 시작해봤어요.
비슷하게 저는 어느 정도 마음을 비울 때 무언가 이루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어요. 꼭 되기를 바라던 것이 맨날 그것만 붙들고 있을 때는 될 기미도 안 보이다가 마음을 조금 내려놓으면 얼마 안 되어서 이루어지는 경우들이 종종 있는 것 같아서요. 우연일 수도 있지만요^^ 매우 간절하게 바랄 때 그것에 매달리면 오히려 그 일을 이루는데 꼭 필요한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될 수도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한 발짝 물러서서 마음 편하게 하고 있으면 꼭 필요한 핵심만 하게 되고, 그것이 성공을 가져다 주는 게 아닐까 생각해요. 이 말도 공감해요! 왕년병에 빠지는 것이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데 가장 걸림돌이라고 하지요. 내가 과거엔 이렇게 잘했어. 과거에 묶여 있으면 현재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들여다보기가 힘드니까요. 글 재밌게 잘 읽었어요 풍류판관님 :)응원 감사드립니다!!
달아주신 댓글과 유사한 내용의 글을 하나 더 써볼 생각입니다. 어떤 때는 죽어라 노력하는게 오히려 좋은 결과를 내는데 방해가 되기도 하더군요. 무언가 마음이 쏠려 있으면 먼 곳에서 볼 수 없고 그게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도 흔한 것 같습니다. 마음을 비워야 긴장도 안 하고 더 객관적으로 현황을 바라볼 수 있더군요 ㅎㅎ
과거 자신이 이룬 것에 갇혀 있는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마 앤님은 드래곤볼을 안 보셨겠지만 ㅋㅋ 왜 베지터는 손오공을 넘을 수 없었나라는 제목의 글을 곧 쓸까 합니다 ^^ 재능도 있고 죽어라 노력하는 자부심 넘치는 사이어인 최강의 전사가 왜 손오공을 이기지 못했는지... 단순한 만화 내용 같지만 의외로 느껴지는데가 있더군요
오늘도 방문 감사드립니다 ㅎㅎ 늘 응원합니다!! 새해 복도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