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ter to Myself.

in #kr7 years ago (edited)


(노래와 같이 읽으시길 권해드립니다.)

(하락장에) 사는게 무섭지 않냐고 물어봤었지?

대답은 그래 예스야... 무섭지 엄청 무섭지...

새로운 음봉을 볼 때 마다 또 이 코인 저 코인 물릴 때 마다...

근데 말야...

남들도 그래...

남들고 다 사는게 무섭고...

물려서 힘들고 그렇다고...

그렇게 무릎이 벌벌 떨릴 정도로 무서우면서도...

줍줍 또 줍줍

그게 사는거 아니겠니...

거울을 보니까 표정이 너무 청승스러워 보이길래

이렇게 편지를 써본다.

내일 아침이 되면 머리맡에서 제일 먼저 이 편지를 보게 되겠지.

내일 걱정은 내일 하고

잘 자라.


요즘 이 노래 들으면서 위안을 많이 삼는다. 코인 투자 때문이 아니라 일을 하며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생각해보니, 힘들 때마다 참 많이 들었던 그의 노래.

나에게 쓰는 편지 오리지널 곡보다 이 곡을 더 좋아한다. 편곡도 나래이션도.

그가 없었다면, 그 날들 버틸 수 있었을까?

문득 그가 생각나는 밤이다.

독한 술 한잔을 마시며 그를 기억하고...

내일 걱정은 내일 하고...

잘 자자.


형도 편히 쉬어... 그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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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더 떨어지면 현질로 또 줍줍하려구요.ㅎㅎ

스팀 사는게 무섭지 않냐고 물어봤었지?
대답은... 그래 예스야 무섭지 엄청 무섭지...

전 사실 조금 더 기다리는 중이옵니다.
제가 원하는 가격이 올때를...

주무신다고 하시더니..
우리 그리운 신해철 님을...또르르..

그러게요 자기전에 이 노래 듣다가 독한 술 한잔하고 기절했내요.

신해철! 인물이었죠!
기타리스트 김세황씨도 좋구..

그렇게 보내기엔 넘 아까운분...

김세황 기타리스트 예능에도 조금씩 나오고 반가웠는데 요즘은 바쁘신지 또 잘 보이시네요.

라이브 앨범에 있던 기타 솔로곡 들으면 정말이지 귀가 번쩍 +.+

진짜 살벌하게 치는거 같아요 ㅎㅎㅎ

삼실이라 대놓고 노래를 못듣는게 아쉽...
이따 퇴근하면서 듣겠사옵니다.. ㅋ
가사가 맘에 팍팍 와닿군요

내 볼륨을 키우고 들으시길 강추드리옵니다.

반가워요 팔로우합니다 :)

반갑습니다 맞팔 갑니다.

부산에서 친구 가족들이 내내 안좋은일만 있어서 맘도 아프고 같이 힘들었는데 신해철 오빠야 노래 위안되네요
좋네요 ,,

앗 무슨 일인교...?

세상일 맘데로 안되지만 순리대로... 다 잘 될것이옵니다.

몇일사이에 많은일이 있었죠
휴우

몇일 동안 맛난거만 많이 드시고 몸무게 떡상하셔서 오신거 같은데요 >.<
깊은 한숨은 몸무게 떡상 때문?

스님 은근보면 로맨티스트~~~~
노래 취향이 고급집니다!
산다는건 끝없이 무서움을 극복해 가는겁니꽈?
쉽게 사는 방법 찾았음 쪼매씩 시리즈로 풀어봐욤!
간만에 노래 감솨요~~~~

오늘은 광석이형 노래를 들으며 소주나 한잔 하려고요 ^^

ㅋㅋ 우리집으로 오실까요?
쏘주 한병 가지고? ㅎㅎㅎ

어흑 이제 퇴근하고 자리에 앉으니 새벽 2시가 넘었내요 ㅠㅠ 언제 한번 초대해주세요! 소주 막걸리 양주 와인 말만 하시옵소서

저는 중학생 떄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쿨 노래를 들으며 자랐던 것 같아요. ㅎㅎ
현실에 충실하다보면 좋은 날이 오리라 믿고 살아가고 있답니다. ㅎㅎ
오늘 하루도 화이팅입니다!

커피 아재님 누추한 이곳까지 와주셔서 댓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하옵니다.

암요. 그러문입죠. 매일 매일... 마주하는 하루에 충실하다보면... 좋은 날이 오리라 저도 믿습니다.

제 군 시절에 힘을 주었던 신해철 곡이 이제 코인판에서도 힘을 주는군요 ㅎㅎ
이 버전은 몰랐는데 무척 좋네요. 감사합니다.

앗 감사합니다!

혜철이형님의 리믹스 정말 좋네요.
항상 그립습니다. . 저번주는 불후의 명곡 신혜철 1주기 기념 경연을 다시 봤는데. 항상 뭉클함을 느낌니다.

오 난독증인지... 저번주 불후의 명곡이 신해철 편이었다는줄 알았내요 +.+

때때로 문득 문득 그리운거 같습니다. >.< 힘들때나 센치해질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