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Writing] 눈이 오면 생각나는 사람 “아버지”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hjk96 입니다.

저는 지금 회사일로 대구로 향하는 KTX 열차안입니다.
차창 밖으로 눈이 온 시골 풍경이 예쁘기만 하네요.

저에게 눈이 오면 꼭 생각이 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시골에 계신 “아버지” 입니다.

아버지는 겨울철이면 고속도로 제설작업을 하시는데 차창 밖의 눈을 보고 어제 또 밤을 세며 작업을 하셨겠다 걱정이 되어 전화를 드렸습니다.

60 중반이 넘은 나이시지만, 아직까지 본인의 일이 있음을 뿌듯해하시는 아버지

그래도 남들은 모두 잠이 든 깜깜한 밤세워 운전을 하며 눈을 치우셨을 생각을 하니 가슴 한켠이 아려옵니다.

누군가에게는 기쁨이 되는 “눈” 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고된 일이 되기도 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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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님 글을 읽으니 다시금 안보이는 곳에서
고생해주시는 많은 분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버지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운전했을 거예요^^

반님도 안전하게 볼일보고 다시 돌아오시길 바래요 :))

으흑..
무슨 댓글이 이리 감동적이래요 ㅠ
눈물날뻔했어요.
감사합니다 인디구님 ㅠ

Nice post

Thank you!
voted you

대구 조심히 다녀오세요~~!!

구 조심히 다

네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

보이지 않는곳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분들 덕분에 우리가 편히 잘 살고 있지요~ 항상 감사한 맘으로 살아야겠습니다~ ^^

네.. 자꾸 잊게 되지만 가끔씩은 상기해도 좋을듯 해요 ^^
감사합니다.

아.. 아버님이 고된 밤을 보내셨겠어요.
저희 아버지도(물론 은퇴한지 오래 되셨지만) 교통관련쪽 업계에 계셨던 터라 반님 마음이 조금 이해 됩니다.

그나저나... 저희 전국구 소식통에 의하면 칠곡에도 눈이 왔다던데.. 출장길이 편안하셨으면 좋겠네요.

사실 대구가 아니라 칠곡을 다녀왔는데
"칠곡" 이라고 이야기 하셔서 저 깜쪽 놀랐어요.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효녀 반님^^ 아버지를 생각하시는 애뜻한 마음이 전해지네요...ㅠ
이제 좀 편히 지내시면 좋으련만...자식들의 마음이죠!

네 그래도 하시는일이 있어 천천히 늙으시는것 같아 다행이예요.
ㅠ_ㅠ
감사합니다.

마음한켠이 아려오네요... ㅜㅜ 저도 묵묵히 일하시는분들께 감사한마을 을 가지게 되는 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팔로우하고갈게요!

안녕하세요
저도 놀러갈게요!
팔로우 감사드립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히 여기며 살아야겠습니다

아이구.. 부끄럽습니다
감사합니다 ^^

자주 잊어버리긴 하지만
우리는 보이지 않는 누군가의 도움으로
이 복잡한 세상을 편하게 살아가고 있죠
참 고마운 분들입니다

네.. 맞습니다.
제 부족한 포스팅에 멋진 댓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되새겨 보겠습니다. ^^
대구에도 출근길에 눈이 꽤 내렸는데 금새 그쳐서 쌓이지는 않았네요.
일 잘 보시고 조심히 올라가세요. ^^

군에 있을 때 눈을 악마의 비듬이라고 불렀던 기억이 나네요. 눈도 누구에게는 낭만이지만 치우는 분들에게는 그리 달갑지 않은게 사실이죠.

네 맞습니다.
얼면 또 다치게 되고요 ㅠ_ㅠ

효녀 반님^^ 아버지를 생각하시는 애뜻한 마음이 전해지네

Thank you
Are you korean ??

출장 가는길이구나. !! 조심히 다녀와~!
60중반이 넘으신 나이시지만 아직 자기일을뿌듯해 하시는 아버님이 존경 스러워 !
아빠를생각하는 이쁜 반의 마음이 느껴진다^^

지난주에 뵙고 왔는데.. 아픈 모습만 보여드리고 와서 영 죄송하네 ㅠ
어릴땐 아빠가 운전수라서 부끄럽기도 했는데...
그런 내 모습을 반성해 진심으로 ㅠ

나이가 들수록 눈이 반가운 존재가 아니라 귀찮고 불편한 존재로 바뀌어가네요.
특히나 이렇게 수고를 해주시는 분들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죠.
그분들께 저도 감사 드립니다.
대구 잘 다녀오세요~

아버님에 대한 마음이 잘 느껴지는 뭔가 콧잔등이 시큰(?!맞는 표현인가요)해지는 글입니다. 정말 누군가에게는 기쁨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고된 일이 되기도 하는 눈, 와닿습니다

대구 잘 다녀오세요 반님~~^^

네 잘다녀왔어요 ^^
감사합니다.

저희 아버지랑 비슷한 연배시네요
건강하게 일하실수 있어서 전 많이 부러워요
저희 아버지는 심장수술후에 거의 기력이 없으시거든요 힝.

그러니까요.
일을 하시기에 조금 덜 늙으시는것 같아서 다행이예요
아직은 아빠에게 남자의 모습이 남아있는것 같아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ㅠㅠ 기린님 아버님 심장 수술 하셨군요 에구구.. 자주 찾아뵙고 힘 되어 드리세요 ㅠㅠ 감사합니다.

먼길의 출장은 항상 조심하고 몸 건강히 ^^

네.. 잘다녀왔네여 ㅠ_ㅠ
다음에 제가 기회봐서 소환시켜드릴게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