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전자화폐)는 미래가치로 투자할만한가 아니면 거품인가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암호화폐에 대해서 언제부터 관심을 가지게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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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지난 5월에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급등 소식에 급히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연초 대비해서 30배나 가치가 상승했는데 관심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었다는 것이...ㅎㅎ
그리고 나서 여기저기 정보를 찾아본 결과 코인의 세계는 신세계면서 미지의 영역이었습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뿐만 아니라 다른 알트코인들과 IPO처럼 ICO를 통해서 투자자를 모집한다는 것이 참 흥미로웠죠.

아시듯이 암호화폐는 현재의 가치를 바탕으로 가격이 책정된 것이 아니라 미래가치로 가격이 결정되었을 겁니다. 물론 투기가 더 많이 들어간 것 같기도 합니다만...
호재로 일본이나 유럽에서 비트코인으로 결제가 가능해지고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결제가 가능하다고 나오는데요.
개인적으로 아직도 갈길이 한참이나 멀다고 느껴집니다. 실제로 코인을 써보신 분들이라면 아직까지는 귀찮고 확인해야할게 많고 번거롭다는 것이 사실이 아닐까요?

제가 생각한 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전송시간이 길다.
    → 통화에 있어서 꽤 ciritical한 점이 아닌가 싶어요. 카드 결제와 비교해보면 답나오죠.
    내지갑에서 거래소로 코인 옮기는데도 2~3분은 걸리는데 상당히 긴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2. 가치가 급격히 변한다.
    → 환율의 경우 중앙정부의 통제하에 있기 때문에 급격히 변동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이것이 신뢰로 연결되구요.
    식사할 돈 1만원이 있었는데 1시간 지난뒤에 식사비용이 2만원이 필요하다면?
    반대로 1만원이 있었는데 다음날 보니까 집한채를 살수 있는 돈이 되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아마 이런다면 세상은 굉장히 큰 혼란을 겪겠죠?

  3. 보안성에 대한 문제
    → 최근 scam ICO 뿐만 아니라 가짜 ICO 및 해킹에 의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내지갑에 있더라도 보안이 취약하거나 방심하면 해킹에 의해서 모두 잃어버리는데요.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block을 이용해서 안전성을 추구한 암호화폐가 오히려 key나 otp를 탈취당할 경우 더이상 내돈이 아니게 된다는 것이 아이러니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회적 issue가 될 부분이고 피해 및 범죄가 많이 일어날 것 같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대부분의 주민등록 및 신상정보는 유출되어 거래중일텐데...ㅠㅠ 본인이 아니더라도 쉽게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이지요. 생각해보니 우리나라가 보안에 많이 취약한 것 같군요. active X부터....

  4. 통제 불가 부분
    →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이나 큰손들이 있을 겁니다. 큰손들이 국가들은 아닐 것이고 개인, 단체 또는 기업일 것입니다.
    국가의 존재 의미와 공공성이 없어질 수 있고 어떤 개인에 의해서 혼란이 가해질 수 있다는 것은 큰 risk입니다.
    개인적으로 암호화폐는 자유시장보다는 사회주의인 중국에서 더 활성화될 수 있다고 봅니다. 중국은 국가가 모든
    것을 통제하니 충분히 가능할 것 같네요.

위의 4가지 단점들이 해결이 되어야 암호화폐가 좀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갈길이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D프린터나 IOT보다 훨씬 충격이 큰 물결이 암호화폐일 것 같은데....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되네요.
저 또한 코인의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 또는 투기 중에 있지만 현실은 이상과 다르지 않은가 싶기도 하네요. 소망으로는 버블닷컴의 전처를 밟지 않았으면 한다는건데..ㅎㅎ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겠죠.

암호화폐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중이시라면 장점에 대해서는 너무나 잘알고 계실 것 같아 단점에 대해서만 써보았습니다.
암호화폐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거품은 필요한 부분인데 지금의 가격이 적정한 가치일까요? 아니면 저평가 되어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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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는 언제나 환영!/응원!이에요, 조사한바에 따르면. 텍스트가 공백제외 1000자 이상이면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포스트가 된다네요. - kr-newbie 보안관 봇! 2017/07/06일 시작 (beta)

오..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ㅎ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암호화폐에 대한 무조건적인 맹신은 삼가야 한다고 봅니다.
판단은 스스로가 하는 것이며 그에 따른 책임은 본인의 몫입니다.
보팅 및 리스팀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영향을 받더라도 본인의 판단으로 결정해야합니다.

가치를 평가할 만한 기준이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저평가라고 느끼지만, 단순히 느낌일 뿐이죠. ㅎㅎ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합니다. 보팅및 팔로우 하고 갈께요~~~

저도 아직까지 느낌만으로 가치투자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될지 흥미로운것 같습니다

저도 일정부분 동의합니다. 기존 체계에 이미 편입되어 있는 주식, 기업인 '테슬라'와 비슷하게 가격형성을 하고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테슬라는 아시다시피 오랜기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도 끝없이 주가가 상승 중이죠. 앨론 머스크가 새로 창출해낼 시장 자체에 대한 기대감과 미래 기술 때문이겠죠. 스페이스X의 실패 소식이 들려와도 그에 대한 신뢰는 쉽게 깨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역시 미래기술과 새로운 시장창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해왔고, 많은 이슈를 낳게끔 한 주역 중 하나가 차이나 머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암호화폐 자체보다도,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알면 알수록 이건 진짜라는 느낌을 받게 되져.

그나저나 이 댓글 쓰는 도중에 윈도우 강제업데이트 시작해서 아 내 긴 댓글 열심히 썼는데 날아갔네 싶었는데 다시 들어오니 자동저장이 되어있네요.
블록체인 만세. 스티밋 찬양합니다. 폴로닉스에서 스팀 몇개 사야겠어요.

테슬라는 지금도 적자이죠ㅎㅎ 근데도 기업가치가
ㅎㄷㄷ 처음 페이스북도 기업공개시 거품설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도 그런 이야기를 안하죠. 블록체인이라는 것에 대해서 알아보면 무조건 투자해야한다는 생각만 들더군요ㅋㅋ

제가 아는 지식과 상식 선에서 몇가지 적어볼께요.

  1. 전송시간의 문제 : 지금은 느립니다. 앞으로 빨라질겁니다. 다만, 지금 런칭한 화폐들은 초창기 모델이고 이 화폐들이 기준이 되어 거래된다면 아마도 미래에는 이 기준 화폐를 실생활에서 직접 주고받고 하지는 않을겁니다. 이걸 대리해서 실생활에서 사용가능한 속도를 가진 코인이 나오겠죠. 예를 들어 비트가 현재 쓰이지만 가게에서 물건 사고 결제하기에는 너무 느려서 아마도 비트 은행이 나올거고 거기에 넣고 가상으로 결제하는 시스템이 나올듯 해요.(일본은 아마도 빠르게 나올듯)
  1. 가격 변동성의 문제 : 지금은 급변합니다. 하지만 규모가 너무 작아서 그러합니다. 현재 암호화폐 시총이 100조입니다. 화폐로 본다면 정말 작은 장이라 움직이는 폭이 커죠. 이 작은 시총으로는 화폐로서의 가치는 없다고 봅니다. 아마도 100배는 더 증가해야 화폐로 가치를 받을것이고 그 정도되면 자본들이 많이 들어와 있는 상태와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을겁니다. 그때가 되면 현재의 달러나 원화와 같이 움직임이 느려질걸로 보입니다.
  1. 보안성의 문제 : 개인의 프라이빗키가 털리는 문제는 개인정보 유출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미래에 암호화폐의 가치가 증가할수록 해커들은 더 많이 노리겠죠. 현재는 개인정보 터는거에 비하면 약하다고 생각이 되구요. 이것은 전체적인 보안의 문제라 차차 해결이 될걸로 보입니다. 다만 블럭체인의 강점인 해킹이 불가능한 시스템의 적용을 받는 지갑들이 더 많이 등장하고 나면 개인의 비밀번호 관리만(기억, 메모 등) 한다면 절대 개인정보가 털리듯 암호화폐 은행이 털리거나 하지는 않을걸로 생각되네요.
  1. 통제불가 : 비트코인의 출발이 통제가 가능한 중앙관리형 화폐에 대항하기 위해서 입니다. 중앙에서 관리하는 현재의 화폐는 초기에는 문제가 없었을수 있지만, 지금은 정말 문제가 많습니다. 일부 기득권의 논리에 따라 가치가 심하게 변합니다. 지금은 너무나 급락중입니다. 달러를 미국을 위해서 발행을 하니 현물자산을 상대적으로 가치상승하고, 그에 따라 다른나라의 화폐도 계속 발행하여 그 나라의 상황도 같아요.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부동산이나 금의 원화대비 가치가 이렇게 올라간 것도 무수히 발행된 원화 때문이라 봅니다. 이런 정책을 펴는 것이 중앙에서 기득권의 논리에 따라, 또는 일부 전문가의 생각에 따라서 입니다. 그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다수에게 오고 있죠. 양극화의 문제도 여기서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암호화폐의 가치는 분산형입니다. 어느 누구도 그 숫자 조절을 못합니다. 최초의 계획된 대로 한정되어 있어요. 철저히 시장의 논리로 가치는 움직입니다. 이것이 전부 긍정적인 효과만 있을수는 없겠지만, 중앙관리형 화폐보다는 더 나을수 있다고 봅니다. 왕권사회에서 민주사회로 가는 것과 같다라는 생각입니다. 개발자가 하드포크를 통해서 갯수나 발행기간등을 변경할수도 있겠죠. 그러면 시장은 그에 대한 반응을 할것이고 그것으로 존폐의 위기도 맞을수도 있구요. 그리고 그러한 상황은 우리는 투명하게 지켜볼수 있어요.(현재 거의 모든 암호화폐는) 신뢰가 없는 암호화폐에 시장은 투자를 안하죠. 현재 우리가 정보가 있다고 하나 한국은행이 얼마의 원화를 발행하고 있는지 투명한가요? 찍어내는 실제 원화는 다 알려질수 있다고 보지만, 가상으로 숫자만으로 일반은행으로 보내는 원화는 투명하게 우리가 모두 알고 있나요? 저는 가맛솥의 개구리와 같이 우리는 불합리한 화폐경제속에 살고 있다고 봅니다. 그걸 해결코자 비트가 나왔고 이제 수많은 암호화폐가 더 나왔구요. 참고로 이더는 개발이 끝나면 관리하던 개발그룹인 이더리움재단은 해체한다네요. 그냥 흘러가게 놔두는 거죠.

말씀대로 화폐가 얼마나 발행되는지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겁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보완책이 나오고 시장의 흐름에 따라 정부에서 적절하게 보이지않는 손을 통해서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자유시장경제를 지지는 하지만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서 적정히 조정을 해줘야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우리는 이전에 겪었듯이 경제대공황 이후로 대부분의 국가들이 경제문제에 개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성선설보다 성악설을 믿는지라ㅎㅎ
이더리움 재단이 해체한다니 놀랍군요. 비탈릭은 욕심이 전혀 없는걸까요?

  1. 통제불가
    큰손이 미국과 중국이고 이들의 입장에 따라 화폐가치가 급락 급등이 있고 우리나라는 98 IMF 08 금융위기때의 피해는 엄청나죠. 현재는 필요악이 아닐까 싶습니다. 국가의 역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개인이나 기업에 그 권한을 부여하는건 더 큰 위험을 초래한다고 봅니다. 국가는 그래도 공시도 하고 의사결정을 위한 과정도 거치고 시장에 조금씩 신호도 주지만 현재의 암호화폐는 큰손에 의해서 출렁이는 부분이 크다고 보거든요. 곧 국가와 암호화폐 큰손들간의 전쟁이 한번 치뤄질테고 그에따라 앞으로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 봅니다. 중국은 국가적으로 암호화폐를 만든다는데 그때 ANS나 Qtum의 가치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1.보안성의 문제
보안문제는 진짜 하루빨리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지갑이 나오면 돈을 들여서라도 사고 싶네요ㅎㅎ 개인적으로 신상보다 개인키나 백도어가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모수의 차이가 있겠지만 신상을 털리더라도 금전적으로 피해보는 경우가 드물지만 코인쪽은 순간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1차적으로 거래소나 지갑 전송시 추가 인증수단이 더 강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전송시간의 문제
그럴수도 있겠네요. 암호화폐가 확장되면 은행의 그런 역할도 바라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신원 및 잔고에 대해 보증하는 블록체인이 활성화라...개인적으로 수수료는 이제 낮아졌으면 좋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