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yellowboy1010 입니다.
요즈음엔 고민이 많습니다. 장이 안좋은 것도 안좋은 것이지만,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생태계가 새로운 창조 문화보다는 지나친 모방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말로는 신기술이라고 하지만 하는 행동을 보면, 어떻게든 속여서 남의 돈을 갈취할지를 고민하는 팀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 와중에 항상 본질적인 것을 생각해야 좋은 프로젝트와 나쁜 프로젝트를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인센티브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1)인센티브가 목적이 된 기이한 블록체인들.
여러 번 강조하지만, 비트코인 백서나 이더리움 백서를 보면 노드로 참여했을 때 부자가 될 것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설계된 내용은 노드를 돌렸을 때의 전기료 입니다. 1CPU 당 1투표 원칙으로 설계된 것이죠. 근데 블록체인 상에서, 익명의 형태로 줄 것이 없으니 비트코인을 보상으로 주게 된 것입니다.
비트코인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제 3 기관이 존재하지 않는 P2P 금융 네트워크 구축입니다. 이 것이 본질이지 인센티브가 본질이 아니란 점을 명확히 인지하셔야 합니다. 애시당초 비트코인 설계 자체에서는 KRW와 비트코인이 교환되고 시세가 형성될 것을 예측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측을 할 수 있겠지만, 그 어떠한 문서에도 이러한 가능성을 나타내지는 않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말하겠죠. 쓰다보면 바뀔 수 있다고요. 네, 그 점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인센티브가 1년에 100%, 200% 주어지는데, 그 수익이 어디서 부터 창출되었는 지를 아무도 설명하지 못 합니다. 투명성과 신뢰를 무기로 가진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냥 내 지갑에 돈이 많이 꽂히기를 바랍니다. 이게 투명하든 신뢰가 있든 그런 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심지어 Txid 조회는 못 해도 지갑 안에 돈이 많길 바라시는 분들도 있죠. 그게 어찌보면 인간의 본성일 수도 있겠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시스템은 언젠가는 붕괴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 최고로 이익을 보는 사람은 시스템을 설계하고 초반에 투자한 투자자들 뿐이죠. 뭔가 직감 하고 계신가요? 네, 바로 다단계입니다. 이 점이 블록체인이 다단계와 맞닿는 점입니다.
다단계는 제품의 질과는 상관없이 조직적인 비즈니스로 진행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직적인 조직이며, 정보의 비대칭성이 존재합니다. 가장 밑에 있는 직원들은 위의 생각을 모릅니다. 돈도 얼마 있는지도 모릅니다. 단지, 새로운 사람을 구해오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라는 것을 알 뿐입니다. 만약 다단계에서 제품이 좋으면 그 것은 범죄행위가 아닐 수 있습니다. 다단계 형태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법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품'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제품에 문제가 있어도 환불이 안 된다는 점입니다. 단지 수익성만 강요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명백한 폰지 사기입니다.
암호화폐는 투명하다고 주장하는데, 실제 운영 측면에서는 전혀 투명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어떠한 기술이든 기술 그자체로는 사회를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그 것이 어떻게 이용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테더의 경우를보면 알 수 있죠. 비트코인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언제 얼마나 발행되고 유통되고, 실질적으로 달러가 얼마 있는지가 불투명합니다. 이것은 블록체인과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요즘 백서들은 대부분 보상에 대해 강조를 하게 됩니다. 다단계일수록 더욱 보상만 강조합니다. 이 코인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제시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기술, 신뢰성, 혁신 이런 것과는 상관없이 돈냄새 맡는 하이에나에 불과하니까요. 그런데 이런 프로젝트들의 특성이 있습니다. 사람의 심리를 너무도 잘 이용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잘 모르는 아저씨 아주머니를 대상으로 너무도 달콤하게 유혹을 합니다. 그럼 돈 많은 아저씨 아주머니들은 자신들이 가진 네트워크를 이용해 홍보를 하죠. 정확히 다단계 방식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장이 안좋을 때 더 빛을 발합니다. 왜냐... 수익을 얻고 싶은 인간 심리를 교묘히 이용하기 때문이죠. 실제 몇 사람에게 돈을 주기도 합니다. 그럼 사람들은 더 믿죠. 이렇게 악순환은 반복됩니다.
(2)인센티브는 지금도 있다. 각종 포인트를 생각하라.
제가 블록킹을 하면서 '팟빵' 앱을 이용하는데요. 팟빵 앱도 인센티브가 있습니다. 방송을 청취하게 되면 포인트가 올라갑니다. 제 방송 모니터링을 위해 청취를 하면 어느새 5포인트 정도 올라가 있습니다. 근데 이런 방송을 블록체인으로 하게 되면 갑자기 인센티브가 늘어나나요 ? 글쎄, 어떠한 원리에서 인센티브가 늘어나는 지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은 토큰을 구매하면 양질의 컨텐츠가 올라올 것이라 생각하는데, 고객들은 그렇게 쉽게 몰리지 않습니다.
방송 외에도 인센티브는 많이 있습니다. 카드사 포인트, 할인 이런 것들이죠. 쇼핑몰 앱같은 경우는 할인도 많이 합니다. 반값할인 이런 것은 50%의 인센티브를 주는 것과 다름없죠. 현실세계에서 반값할인은 기술 혁신이라기 보다는 마케팅 비용으로 충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블록체인의 50% 비용은 누가 내나요 ? 뒷 사람이 내준다? 뭘 보고 내주나요 ? 제품이 없는 경우 할 말이 없는 겁니다.
블록체인이니까 인센티브를 더 많이 준다는 착각을 하시면 안 됩니다. 아까 위에서도 언급드렸듯이, 애초에 인센티브 설계를 할 때 부자가 되도록 설계한 것은 아니니까요. 블록체인은 자발적 네트워크 입니다. 돈 많이 주는 곳으로 가는 네트워크가 아닙니다. 돈 더 많이 주는 곳으로 노드가 이동하게 되면 불안해서 블록체인을 어떻게 쓸 수 있을까요...?
(3)돈 더 주면 잘 작동하는 블록체인? 월급 더주면 직원이 일 더 잘하나 ?
회사에서 월급을 주면 일을 더 잘 할 것 같지만, 제가 지켜본 결과 별로 상관 없습니다. 일을 잘 하는 직원은 그냥 어딜 가서나 잘하고, 연봉을 올려주지 않을 때 좌절을 하죠. 근데 일 못 하는 직원에게 돈을 더 준다고 일을 갑자기 잘하게 되는 경우는 지금까지 못 본 것 같습니다. 돈 보다는 다른 동기에 의해 일을 잘 하게 되는 경우는 본 것 같습니다.
저는 서비스도 마찬가지인데요. 인센티브를 주게 되면 순간적으로 모일 수는 있겠죠. 하지만 그 것이 지속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돈만 받고 나가버립니다. 서비스의 본질은 서비스입니다. 인센티브가 아닙니다. 제품이 좋아야 오래 쓰게 됩니다. 경쟁이 심한 산업에서 우리가 어떠한 어떠한 제품을 쓰는지 잘 보세요. 돈 더주면 그쪽으로 이동하게 되는지... 심지어 금융사라도 돈더 준다고 쉽게 이동하지는 않습니다. 금융사만의 차별 서비스가 있어야 옮기게 되죠.
블록체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돈 더주면 사람들이 더 잘 행동하게 되는 블록체인은 없다고 봅니다. 지금 단기적으로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지만, 이제 가격은 더 떨어지게 되고 더이상 경제적 이윤이 줄어들게 되면 다시 옛날로 돌아갈 수 있겠죠. 저는 돈만 가지고 설득하는 프로젝트는 망할 것이라 보고, 망하길 기도하기도 합니다. 제품 없는 프로젝트는 반드시 망해야 시장이 건전해질 수 있습니다.
(4)사기꾼들의 특징은 어려운 용어로 전문성을 확보하려 한다.
블록체인이 뭐라 생각하시나요? 합의 알고리즘 그런 거 이제 저는 그닥 관심도 없습니다. 어차피 제가 합의할 게 아니니까요. 잘 돌아가면 그 뿐. 블록체인은 그냥 평범한 노트일 뿐입니다. 뭐 노드가 어쩌고 transaction이 어쩌고... 일반인 분들 공인인증서 쓸 때 PKI가 RSA인지 ECC인지 알고 쓰시나요? 전혀 관심 없습니다. 그런 거 공부할 시간도 없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무조건 안전하게 서비스 제공하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유독 블록체인에는 어려운 용어들이 난무합니다. 신조어도 난무하고요. 남의 합의 알고리즘 베낀 거 갖고 무슨 거창하게 Proof Of 어쩌고... 코드보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런 용어 가지고 일반인 분들 현혹 시키는 프로젝트들이 너무 한심하고 괘씸합니다. 가장 좋은 서비스는 단순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린 아이들도 설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들의 논리와 용어로요. 그게 안되니까 휘황찬란한 용어 쓰면서 지식을 강조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자신이 대단해보일 수는 있겠죠. 하지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는 없습니다. 그건 그냥 허세이며 자기만족일 뿐입니다.
(5)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다시 돌아가보죠. 블록체인이 인센티브 빼면 뭐가 남나요? 투명성? 투명한 게 고객에게 얼마나 큰 이익을 주나요? 꼭 필요한가요? 기존 시스템을 파괴시킬 만큼?
본질로 돌아가야 합니다. 가장 어려운게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내리는 것입니다. 어떠한 문제를 풀 것이냐, 문제의식을 바로 해야 합니다. 문제의식이 없으니 돈으로 해결하려는 것입니다.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공감가는 문제의식을 찾으세요. 돈으로 해결하는 프로젝트는 정말 아닙니다.
오늘도 업계에 대해 고민을 하며 ... ㅎㅎ 쓴소리를 ... ㅎㅎ (자꾸 해서 죄송합니다. ㅎㅎ)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
@yellowboy1010님 항상 좋은 글,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렇다면 블록체인이 사용된 서비스가 무엇이 좋아서 고객들이 소비할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탈중앙화(탈중앙화가 아닌 덜중앙화일지라도)가 된 서비스일 수록 중앙화된 서비스에 비해 속도적인 면에서 장점은 없고, 고객 서비스(CS) 같은 것에서도 밀릴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기존의 서비스보다 눈에 보이는 장점이 있어야 고객들이 사용을 할 것 같은데, 저는 그 장점이 인센티브라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제 3기관이 존재하지 않는 P2P 금융 네트워크가 자발적으로 구축이 되기 위해서는 무조건 적으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체인을 유지시키는 대가로 주는 코인이 필수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물론 나중에 어떤 기발한 생각 덕분에 없어질 수도.... 있겠지만요) 따라서 저는 인센티브 역시 본질이라고도 생각되고 투명성과 인센티브는 떼어낼 수 없는 공생관계로 보입니다.
현재 (퍼블릭)블록체인을 이용한 서비스 중 가장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 스티밋이 SNS 시장에서 어떻게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왔는지 생각을 해본다면 '글을 쓴것, 글을 평가한 것에 대한 인센티브'라고 생각됩니다. 즉 글을 쓴 것에 대해 스팀, 스팀달러를 주지 않았다면 그냥 보안성, 투명성이 높은 SNS에 불과하지 않았나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보안성, 투명성은 기존의 시스템이 문제가 생기지 전에는 고객이 쉽게 알아차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카카오톡에서 텔레그램 망명을 하거나 페이스북의 사용자정보가 유출되는 상황과 같이요. 만약 투명성과 보안성이 시스템의 장점의 전부라면 사용자들 역시 흥미를 느끼지 않고 스티밋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블록체인은 아니었지만 예전 '캐시슬라이드'와 같은 리워드 앱도 인센티브를 통한 서비스로 현재까지도 사용자가 많습니다. 광고를 본다는 노동에 대한 대가를 돈으로 주는 시스템 덕분에 순식간에 많은 사용자들을 얻어 연매출이 상당히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시스템에서 블록체인이 도입된다면 어마어마한 연매출이 광고를 본 고객들에게 인센티브로 더 주워지지 않을까요?(이미 이러한 생각을 토큰을 이용한 프로젝트로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고객의 입장에서는 '광고를 본 노동에 대한 온전한 대가'를 토큰으로 받게 될 것입니다.(현재 중앙화 되어있는 캐시슬라이드의 경우 광고비의 대부분이 캐시슬라이드 회사로 가기에 정작 광고를 보는 고객들은 하루에 많아야 1000원 정도를 버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광고는 고객이 봤는데 돈은 회사가 더 가져가는 모습인 것이죠.) 여기서 말하는 것은 토큰에 가깝지만 토큰 역시 가격의 상승에 대한 제공되는 서비스의 향상은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저는 인센티브란 것이 블록체인의 중요한 개념이고 빠져서는 안 되는 개념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3)돈 더 주면 잘 작동하는 블록체인? 월급 더주면 직원이 일 더 잘하나 ?이 부분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월급 더주면 직원이 일을 더 잘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더 잘하는 직원에게 월급을 더 줘야한다고 생각됩니다. 즉 일 한만큼 받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이더리움 이나 비트코인, 즉 POW 방법을 통해 작업증명을 한다면 전자(월급 더준다고 직원이 일을 더 잘하는가)에 가깝죠. 그렇기에 저는 현재 EOS 작업증명과 '채굴자원할당 방법'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EOS는 EOS를 소유하면 그 코인의 할당량 만큼 증인(채굴자)의 컴퓨팅 파워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코인의 가격이 오름에 따라 1코인에 해당하는 컴퓨팅 파워가 커지도록 설계가 되었습니다. 이런 모습이 가능한 것이 DPOS의 투표를 통한 증인 선출로, 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더 좋은 컴퓨터 파워를 제공해주는 증인을 선출시키면 코인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 덕분입니다.
그렇기에 코인 가격(인센티브)이 비싸져도 어마어마한 인센티브를 받아도 될 것이라 인정받은 사람들이 받아간다면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아직 EOS가 메인넷이 안 나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론적으로, 기술적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모습이 다 담겨져 있어 저는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적고보니 너무 길게.. 여러 이야기를 한 번에 적어놓은 것 같네요. 결론은 투명성이 있으려면 인센티브가 필수다. 라고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헉.. .이렇게나 긴 글이면 포스팅을 해주시는 것이 나을 텐데... 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일단, 제 글의 의도는 인센티브가 필요없다가 아니라, 지나치게 인센티브만 강조되는 스캠 프로젝트에 대한 경계입니다. 탈중앙화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에 대한 보상은 반드시 필요하죠.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요. 비트코인을 채굴하면 초기에 50BTC를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50x1000만원 으로 계산을 하게 되고, 1000만원이란 가격이 2000만원이 되면 보상이 늘어난다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 점이 이상한데요. 애초에 비트코인은 KRW 또는 달러와 교환가치가 형성되도록 설계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는 KRW로 환산하여 비트코인 보상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죠. 비트코인 설계에서의 보상은 시스템 유지 용도이지 보상이 목적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가격이 형성되기 시작했는데, 사람들은 더 많은 KRW를 바랍니다. 그런데 가격형성 원리를 보면 수요 공급의 원리 또는 가치 평가 등이 필요합니다. 라면을 하나 사더라도 왜 1000원인지가 명확하고, 가격이 2000원이 되면 원재료 가격 상승이라는 요인들이 있게 되죠. 그렇지만 암호화폐 생태계에서는 원인도 알 수 없이 가격이 널뛰기 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보상 구조에 대한 명확한 설계 없이 더 큰 보상을 바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죠. 아직도 비트코인 가격이 왜 1000만원이 되는 지 아무도 설명할 수가 없는 게 현실입니다. 암호화폐가 제도권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기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하는 숙제고요 .ㅎㅎ 이 점을 언급한 것이라 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 댓글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yellowboy1010님 글을 계속 읽으면서 댓글을 적었는데, 글을 읽을 수록 제 댓글의 의도가 애매해진다고 생각은 되었습니다. 사실 체스님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대충 감은 잡히는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인센티브 라는 것이 없어도, 블록체인이란 것이 유지될 것 처럼 해석되는 것 같기도 하고, 블록체인이란 기술에서 인센티브란 것이 거의 핵심에 가까울 정도로 중요하다고 계속 여겨 왔던 제 생각 때문에 이렇게 댓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ㅠㅠ
저 역시 비트코인의 예시 중 '코인의 가격이 늘어난다고 보상이 늘어난다는 것이 잘못된 것'과 '현재 암호화폐 생태계의 원인불명의 가격 널뛰기' 등 을 보며 공감을 했습니다.
물론 https://steemit.com/coinkorea/@morning/3-5-4 이런 글에서 보면 화폐가 되는 과정에서는 겪을 수 밖에 없다는 식으로의 설명도 있지만 이 역시 가격 상승의 원인에 대해서는 불분명하다 생각됩니다.
이 말과 예전 블록킹에서 '차후 현물과의 교환이 이루어지는 암호화폐가 잘 나갈 것이다'(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네요 ㅠㅠ)라는 말들이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코인들의 가격이 오르는 것의 당위성과 올라서 이득 보는 것, 손해보는 것들을 생각해보기도 했고요.
하지만 어쨌거나 가장 중요한 것은 @yellowboy1010님 말처럼 본질인 것 같습니다. 왜 이러한 프로젝트를 만든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러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지, 이러한 문제 제기들이 모여 세상이 변하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항상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ㅎㅎ 너무 와닿는 말이네요. 개인적으로 사업의 제 1원칙이라고 느껴집니다. 뉴비 인사드리고 갑니다 ㅎㅎ
팔로잉과 방문은 큰 힘이 되어요~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ㅎㅎ 팔로우&방문&댓글 삼종세트 마쳤습니다 ㅎㅎ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 고민이네요. 팔로우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저도 맞팔했습니다~ 자주 교류해요~!
공감합니다. 많은 분들이 읽고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군요.
전 개인적으로 앞으로도 수 많은 코인이 나오고 그 코인은 그 코인을 내 놓은 서비스나 회사에서만 사용되는 지금의 포인트 시스템과 별로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코인의 가격은 서비스의 구매 가격에 근접되게 형성되리라 예상합니다. 결국 비정상적으로 고평가된 코인은 모두 제 값을 찾아가겠죠.
제가 생각하는 고평가의 원인 중 하나는 그 코인이어야 한다는 착각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저도 공감합니다. ico가 끝물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데, 그럼에도 코인이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사실 스캠이라고 해도 지갑에 돈이 들어온다면 투자를 안 할 이유가 없죠. 그래서 당분간 스캠도 지속적으로 나올 것 같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 강한 어조로 글을 쓰는 것이고요~ ㅎㅎ
앞으로 나아지길 바랍니다~!
잘읽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팔로 꾸욱~❤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저도 맞팔했습니다~!
공감가는 고민입니다. 쓴소리 아닙니다^^ 블록체인 개념이 발전하여 좀 더 공정한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 감사합니다 ^^ 제가 이래봬도 마음이 여린사람입니다. ㅎㅎ 쓰고 엄청나게 후회하고 있어요 ㅎㅎ 저도 블록체인 기술로 좋은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 ㅎㅎ
저는 지식이 짧아 어려운 말로 설명을 못하지만 그랬다간 상사들에게 초주검이 되기 십상입니다. ㅎㅎㅎ 임원들을 설득해야 하는 최종관문이 있는 이상 업계 지식이 없는 어린아이와 부모님께 설명하듯 해야한다는 생각이네요
항상 좋은 말씀 잘 보고 있습니다. 크엌.. 시세를 보면 아주 그냥 ...ㅠㅠ
저도 예전에는 세미나 같은 거 할 때 전문적으로 보이기 위해 일부러 어려운 용어를 많이 썼는데, 오히려 역효과가 나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이제는 일상 용어로 풀어 설명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고객을 설득할 수 있으니까요. ㅎㅎ
매번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하고요 ㅎㅎ 저도 겁나 물려 있지만 초긍정모드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집 근처 호수 공원있는데 물끄러미 바라보며 ... ㅎㅎ
ㅋㅋㅋㅋ 얼마전에 한강물이 풀리기를 기다린다는 드립이 생각납니다. 넘 웃겼어요. ㅋㅋ
ㅎㅎㅎㅎ 지금 백화점에서 수영복 고르고 있습니다. 뛸 때도 간지나게~ ㅎㅎ 가즈앗!
정신이 번쩍드네요!
아 좋은 쪽으로 번쩍드셨길 바랍니다. ㅎㅎ
좋은글 정말 잘보고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체스님 좋은글 올려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0)
오~ 안녕하세요! ㅎㅎ 항상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 대박나세용~!
결국 모두 다단계 사기인 상황에서 누가 다단계 사기가 아니게 되는 날까지 지속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트론과 에이다는 사실상 완전히 사기꾼이었지만, 깃헙 커밋량도 높고 직원도 열심히 뽑는다는 소문이 들립니다. 사실 그것도 다 사기였으면 할말이 없지만 결국 최종적으로 사기를 가장 먼저 안치게 되는게 그들이 아니라고 장담할 수는 없죠, 반대로 가장 먼저 제자리를 찾을 것같아 보이는 이더리움이 비탈릭 사망 등으로 언제 좌초할지도 모르는 일이고, 커뮤니티에서 개발을 열심히 한다는 인식이 있는 모네로는 다크코인이라는 죄만으로 영원히 추방당할지도 모르구요. 당장 이 스팀잇도 저는 꼭 살아남을거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장기투자는 결국 도박의 형태를 띤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코인의 가격도 오르는 것이구요.(도박이 아니면 이미 가격이 비싸니까) 저는 도박을 어릴 적부터 많이 해봐서, 도박이 실패했을 때 운 탓으로 돌리고 툭툭 터는것은 도가 터서 이번 하락장에서 여유를 부리는 중입니다.
물론 출자를 한다면 주식도 코인도 도박이라기보단 엔젤투자로 바뀌겠군요.
이렇게 정성스러운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확실히 지금의 모든 프로젝트는 현재 진행형이지 완성형이 아닌듯 합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서도 남아있는 프로젝트가 진짜가 되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