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막둥이를 피해 태백으로
도망은 쳤으나 "엄마 언제 와?" 전화 한통과 오늘 아침 지각을 통해 여지없이 피신의 결과를 바로 인천행으로 이어지게 만든
고단수의 전법을 펼친 위대하신 막둥이님께 다시는 이런식의 하수는 두지 않겠노라
항복의 의사를 밝히는 바입니다 ㅠ.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갈 때 가더라도
밥은 먹어야지
신랑은 아침에 막둥이 챙겨 학교 보내고
내일 다시 데리러 올테니 하루 더 쉬고
있으라지만 어짜피 토요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중요한 문학 시상식에 참여해야
해서 함께 올라 왔습니다
이 곳은 오랜 단골 맛집 식당입니다
자그마하지만 정겨움이 있는 곳입니다
입구에 꽃나무들이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모종을 키워 밭에 옮겨 농사를 짓고
그 열매를 내어 놓으십니다
세련되거나 근사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시골 이웃집 같은 정겨움이 있습니다
신랑은 소머리국밥 나는 우거지갈비탕을
주문했습니다
밥 뚜껑을 열고 수저를 드는 신랑
"여보~~잠깐만요 나 사진 찍어야 돼요"
착하게도 말을 잘 듣습니다
기특해서 내가 운전하고 인천까지 왔습니다 대신 대리비 십만원 챙습니다 ㅎㅎ
이만원은 덕평 휴게소에서 군밤 2만원어치
샀습니다
이 집 국물은 유난히 진하고 맛있습니다
사장님께서 24시간 끓여 직접 국물을 내십니다 조미료는 일체 안 쓰신다고 합니다
된장이나 쌈장도 직접 담가 쓰신답니다
맛있어 보이지요?
네~~ 참말로 맛있습니다
밥은 2/3 먹고 우거지 건져 먹고 국물을
양껏 먹었습니다
보문식당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소금강로 3658
Tel. 033 - 592 - 5566, 5568
Mobile. 010 - 3471 - 1882
🌺,,,날씨 좋은 오늘 이웃님들과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은 살랑살랑바람 같은 음악요
'앤 마가렛의 느리게' 입니다
■ Ann Margret - Slowly ■ 여기를 클릭하면 음악이 나옵니다
🌷...앤 마가렛은 스웨덴 출생의 영화배우이자 가수입니다 What Am I Supposed To Do 이 노래가 더 귀에 익숙하실테지만
오늘은 밝게 명랑하게요
준비 되셨지요?
🌴아~~~막둥이 학교 빠지고 여행은 보내 주기로 결정했는데 아직 통보는 안 했습니다 친구들과의 추억이 교실에서의 이틀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요
맛집정보
보문식당
싸고 좋은 곳은 있다, 가성비 좋은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에구구 처음엔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 거니까 이해해 주세요
(싸고 좋은 곳은 있다, 가성비 좋은 맛집)
이게 아니고 내가 소개하는 이번주 맛집에 도전한 건데 ㅠ.ㅠ 아~~~ 몰 라 띨빵해,,!!!
금강산에 대해 잘봤습니다.행복은 언제나 제가 찾는 것이란 걸 느끼네요. 하나 추가해 갑니다~
어쩜 딱 정답을요
네 맞아요
행복은 오는 게 아니라 내가 찾아 내는 거거든요
ㅎㅎㅎ금강산에 간듯 맛있는거 많이 먹고 오셨나봐요 ㅎㅎㅎ
태백엔 소고기도 좋아요
좋겠당. 부럽네요. ㅎㅎ
저 십만원요? ㅎㅎ
아이의 추억을 더 높이사는 엄마의
깊은 사랑 본 받고 갑니다 😍
학교 공부로 대학 갈 거 아니라서
맘 푹~~놓고 결석 시켜요 ㅎㅎ
ㅎㅎㅎㅎ띨방
흠. . . 사진 한 장이 옆으로 누워 있어요
처음 해 본 거라 실패했지만
이젠 완전히 알았으니 됐지요 ㅎㅎ
담부턴 똑똑하게 잘 할 수 있겠어요
싸고 좋은 곳은 있다, 가성비 좋은 맛집 콘테스트에 응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sunghaw님의 포스팅으로 테이스팀이 더 매력적인 곳이 되고 있어요. 콘테스트에서 우승하길 바라며, 보팅을 남기고 갈게요. 행운을 빌어요!
이 콘테스트에서 우승 가망성은 제로예요
저 가격으로는요 ㅠ.ㅠ
이번주 맛집 코너 승부수였는데 ㅎㅎ
잘못 알았어요
사장님이 24시간 끓이시고 된장이나 쌈장도 손수하신다니 믿고 먹을수 있을거 같아요 승화님^^ 여행가라고 말씀해주시면 막둥이께서 신나할거 같습니다 ㅎㅎㅎ
5월도 오늘이 마지막날이네요ㅎㅎ 6월에는더욱더 신나고 행복한일만 가득하세요 승화님^^
네
믿음이 가는 식당이예요
막둥이 신나하겠지요 뭐 ㅎㅎ
우부님두 6월 지금처럼 행복하시게요
멋진 엄마세요~아드님께 아마 좋은 추억으로
남을 꺼예요^^ 저는 첫째이고 딸만 셋이라서
부모님께서 여행 한번 안보내 주셨거든요^^
그래서 동생들은 여행 팍팍 밀어주고 있어요~
소머리 국밥 한술에 고추 아삭하게 한입 먹고파요^^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저는 친가쪽 집안 전체에서 딸 1명
더구나 집안이 엄해서 여행은 커녕 저녁에 친구들도 못 만났어요 ㅎㅎ
ㅋㅋㅋㅋ 막둥이가 고수네요!! 그런데 지각좀 하면 어떤가요^^
암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국밥이 맛있어 보이네요!
에고
독거님 아픈 거 아님 지각 결석은 아니되어요 학생은 학생스럽게요
다만 저런 땡땡이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먼 미래에 얼마나 즐거운 추억이 되겠어요
하이원리조트로 스키나 카지노 놀러 오셔요 대접할게요
앗 어딘선가 본듯합니다. 하이원스키장 한동안 다닌적 있는데
보문식당...우거지국밥이 먹고싶네요
네
사북에 있어서 보셨을 수도 있으시겠네요
제 작업실이 하이원리조트에서 차로 10분 거리예요 ㅎㅎ
안녕하세요 muksteem 전국 맛지도 등록 알림봇입니다. 본문에 있는 주소 [대한민국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소금강로 3658]로 본 글이 먹스팀 전국 맛집 지도에 등록되었습니다. (혹시 주소가 틀리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확인하러가기먹스팀 맛집 지도는 https://muksteem.com에서 이용가능하며, 새롭게 업데이트 됐습니다.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약소하지만 보팅 하고 갑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
애쓰시네요
고맙습니다
ㅋ 그러셨군요. 저두 그김에 배웠네요.
초창기라 인심 후하게 보팅해 주신다고 하길래 솔깃해서요 ㅎㅎ
나중에 한번 알려 주세요. 그 후한인심이 어느정도인지요? ㅋ
저는 잘 몰라서 저두 한번써봐야 겠네여^^
네~
오늘은 맛있군요.
정선 갈 일이 있나 찾아봐야겠어요.^^
흑진주는 없어도
소 사리는 나올지도 몰라요 ㅎㅎ
국물을 아주 진하게 잘 울궈내는 집인가보네요, 저런 식당의 국밥이 참 맛있지요.
네
사장님도 40대쯤 젊은 분이신데
무척 열심이시고 성실하신 것 같아요
맛있는 음식을 드시면서 잘 도망다니셨네요. ^^ 포스팅은 아까 올리셨지만 지금 이 시간에 보게 되는 것은 힘드네요. ^^
알
겠
어
요...!!! 😢
ㅋㅋㅋㅋ 선생님 삐지기 있긔? 없긔? ^^
안 삐져요 절때루~~
감사합니다. ㅎㅎㅎ
감자옹심이 만든다고 강판에 감자 갈다가
떡실신요 ㅠ.ㅠ
ㅋㅋㅋㅋ 보통 그런 것은 집에 있는 남자들이 함께하며 나중에 만들어진 음식을 함께 먹는 뭐 그런 소소한 재미가 있는 것인데 말이죠.
헉 곰탕국물이 3000원!!!! 마트에서 사는 비비고 국물도 저거보단 비싼데..한번 가서 쓸어담아오고 싶네요 정말..ㅎㅎ
든든히 챙겨드시면서 다니시는게 참 좋습니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건데 ㅎㅎ
국밥집 포스팅인데..전 왜 때 지난 군밤이 이리 맛있어보이는지.하하
저는
저 군밤 땜에 꼭 덕평휴게소엘 들러요
주유소쪽으로 농협에서 하는 가게가 있는데 거기에 있거든요
오늘도 열심히 빠르게 드라이빙 하셨나보네요^^
순식간에 태백까지....
체력이 정말 대단하네요^^
저는 집에서 또 계속 쉬잖아요 ㅎㅎ
맛있어 보입니다. ㅠㅠ
배고프네요. ㅠㅠ
전 초밥을 기다리고 있어요 ㅎㅎ
야식 드실 시간이세요?
이제 여름인데 몸 관리 안 하세요? ㅎㅎ
맥주 한 캔 마시고, 이제 슬슬 잘까 합니다 ㅎㅎ
맥주는 뱃살 찌우는 주범이라던데
괜찮겠어요? ㅎㅎ
혹시 인천이나 부천쪽에 오심 연락주세요
저의집엔 안 마시고 있는 맥주들이 좀 있네요 카스 젤 큰 거랑 외국맥주들요
맛이 어떤가 한 모금씩 먹고 죄다 버리니
아깝네요 제가 맥주를 못 마셔요
남편분이 엄청 따뜻한 분인것 같아요. 혼자가서 막둥이를 챙기고 다시 오겠다고 하시다니!!
제가 운전하는 걸 안 좋아하거든요
또 삼실에 해야할 일도 있어서 올라가야 할 형편이었어요
음~~
저의집 남편은 다른 집 남편들이 잘 안 하는 걸 잘 하고 잘 하는 걸 안 해요 ㅎㅎ
아이한테는 이길수가 없지요.
부군님도 대단하신 분이네요. 다시 사북으로 간다고 하시니....
멀리 갔다오셨네요~~~~
남편분이 멋지신거 같아요~~~ 대리비 팍팍~~~ ^^
즐거운 하루 되세요
올세님
이번주는 어딜 다녀오실까
은근 기다려지는 거 있죠 ㅎㅎ
우아 맛있겠어요....했는데 정선이네요...
몇 년전에 가봤는지 기억조차 나지않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