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옛날 활동처였던 땡글에 들어가보니 꽤나 자극적인 제목의 글과 익숙한 저자명이 눈에 띄었습니다 (EOS dpos 카르텔의 위험성 2). EOS와 스팀이 채택하고 있는 DPoS 시스템에 대한 비판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1편도 있습니다 (EOS dpos 토큰민주주의 ??).
저자의 주된 요지를 꼽아보자면 DPoS는 금권정치이지 민주주의가 아니며, 30표 제한은 BP들의 지배 카르텔을 조장하고, 결과적으로 네트워크의 보안성과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투표 수를 줄이자니 지배 카르텔이 약화되고, BP 수를 늘리자니 네트워크 속도가 낮아질 것이기 때문에 기득권 BP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하고요.
먼저 마지막 주장에서 잘못된 부분을 정정해드리자면 BP 또는 증인 수가 늘어나도 네트워크 속도는 동일합니다. 다만 네트워크 유지 비용이 비례해서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투표수를 줄이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20인 중 한 명이라도 악의적인 증인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BP나 증인들은 긴밀한 연결관계에 있기 때문에 적은 표로 상위 증인에 들게 된다면 보안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도 증인 수를 늘리면 좋겠지만 적어도 네트워크 보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효율적인 정도까지만 늘리는 것이 좋다는 입장입니다.
보다 근본적인 질문들에 대해 논해보죠. DPoS의 중앙화 문제를 얘기하면 채굴풀의 중앙화를 얘기하며 왜 나만가지고 그러냐고 말을 돌린다고 저자는 지적합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엔 DPoS만 가지고 그러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금권정치를 비판하고 있다면 금권정치가 아닌 코인을 예를 들어보면 좋을텐데요, 아마 찾기 힘들 가능성이 큽니다. 비트코인은 채굴기에 투자한만큼 네트워크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우지한 같이요). PoS도 코인을 많이 보유한 사람이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현재 이더리움도 PoW이기에 동일하게 채굴기를 통한 금권정치입니다. 앞으로 나올 캐스퍼는 어떨까요? 1,000이더를 가진 사람과 100,000이더를 가진 사람이 동일한 양을 채굴하고 동일한 영향력을 끼치게 될까요? 아마 아닐껍니다.
블록체인은 토큰 이코노미를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더 많이 가진 사람이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그 결과도 지분과 비례해서 책임져야 합니다. 문자 그대로의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있겠죠. 하지만 분권화된 모든 블록체인은 기본적으로 금권 민주주의에 기반하게 됩니다. 결국 DPoS를 금권 민주주의라 비판하는 사람은 분권화된 블록체인의 가버넌스 자체를 비판하는 것입니다. 이게 싫으면 정부에서 발행한 신분증 들고 투표행사하러 가야합니다 (우리 모두 6월 13일에 투표합시다 ^^).
DPoS에 대한 편견도 깨져야 합니다. Kr 커뮤니티에서도 예전에 증인은 귀족제라느니 민주적인 선출절차를 거치지 않는다는니 하는 왜곡된 비판을 하던 분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알게 모르게 증인 순위는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어제만 하더라도 20위 안에 있던 제리반필드가 21위로 밀려났습니다. 고래들이 증인을 독식한다는 얘기도 편견입니다. 증인 중에 고래인 사람은 지금 소수에 불과합니다. 고래들이 증인을 밀어준다면 그 이유는 증인들이 네트워크를 문제없이 잘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투표자들은 어리석지 않습니다. 아무리 고래와 유착된 증인이라 할지라도 네트워크 유지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절대로 20위 안에 들 수 없습니다. DPoS 시스템은 카르텔이 아닙니다. 만약 카르텔로 보인다면 그것은 아마 네트워크 유지에 대한 강력한 동기로 묶인 그룹이라서 그럴 것입니다.
이제 DPoS의 3번째 주자 EOS가 곧 메인넷을 시작합니다. 스팀보다 훨씬 큰 규모로 진행되기에 앞으로의 추이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아마 그 길이 스팀이 가게 될 길이라 생각해서 그런 듯합니다 ^^
그래서 얼마에 물리셨습니까
100불... 가즈아!
몇가지 질문드리겠습니다.
"마지막 주장에서 잘못된 부분을 정정해드리자면 BP 또는 증인 수가 늘어나도 네트워크 속도는 동일합니다. 다만 네트워크 유지 비용이 비례해서 증가하게 됩니다." 라고 하셨는데 20노드와 100노드를 사용하는 네트워크의 속도가 같을수있는 이유는 100노드의 컴퓨터 사양을 몇배좋은것을 쓰면 되니깐이라고 답변하신건가요? 당연히 같은 사양내에서 BP또는 증인의 수와 속도관계를 설명하셔야하지 않을까요? 제가 알기로는 BFT 합의 구조상 노드의 수와 네트워크의 속도가 반비례할 수 밖에 없는데요. 어떻게 증인의 수가 증가하더라도 네트워크의 속도가 동일할 수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또한 투표수를 줄이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20인 중 한 명이라도 악의적인 증인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여기서 '악의적인' 기준이 네트워크에 대한 또는 사용자에게 '악의적인'으로 사용되기보다 증인 또는 BP에게 '악의적인'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팀잇 증인 20위중 다른 '상위권'증인들에게 교차투표를 아예 받지못한 증인이 몇명이나 있나요? 이미 상위권 증인들끼리 서로서로 투표하고 있는데 '악의적인'의 기준이 증인의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지않을까요? 증인에게 '악의적인'과 사용자에게 '악의적인'은 같지 않습니다. 정치인이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는것은 이미 몇십년간 경험 해 왔습니다. 증인들이 자신의 권한을 내려놓는 결정을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결국 '악의적인'이란것은 기존의 증인들과 다른 의견을 내는 증인은 들어오지 못하는쪽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EOS는 스팀과 비슷하게 흘러갈 수밖에 없습니다. 스팀은 이미 상위 30위권 증인들이 서로서로 투표해주고 있습니다. 1코인 30투표, 정말 최선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한 라운드당 블록생성을 할 BP(증인) 세트를 정해놓고 돌리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블록생성 속도는 변함이 없습니다. 원문에 있는 "네트워크 속도"라는 단어를 그대로 써서 혼란이 있을 수 있겠네요. 저는 맥락상 블록생성 속도로 봤는데 만약에 질문하신 부분이 네트워크 처리량이라면 이는 비례해서 증가합니다. 하지만 네트워크 회선 속도는 물리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차이가 없습니다.
또한 악의적이라는 의미는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보안 측면에서입니다. '기존 증인들과 다른 의견'이 체인포크나 고의적인 거래누락, 즉 블록체인 트랜잭션 포함 및 해석에 대한 다른 의견이라면 이는 당연히 배제되어야 합니다.
상위권 증인에 대한 교차투표는 인과관계의 오류도 작용할 수 있습니다. 상위권에 들기 위해서는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투표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활동적인 스팀 구성원이기 때문에 네트워크 보안을 위한 투표도 활발하게 하는 사람들이고요. 이런 상황에서 교차투표가 아예 없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교차투표 문제를 지적하는 데 적합한 사례가 있기는 합니다. 특정 증인이 지속적으로 블록생성을 실패하는데 계속 투표하는 경우. 블록 중복생생을 하는데 계속 투표하는 경우. 가격피드 유지나 기타 네트워크 정책 업데이트가 늦은데도 고의적으로 지지를 유지하는 경우 등입니다. 이런 사례들은 네트워크 보안에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지양되어야 하며, 이러한 행동을 지속하는 증인은 배제되어야겠죠.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투표를 받아야한다고 말씀하셨지만 상위권에 들기위에선 다른 증인들에게 투표를 받는것이 더 필요한것이 스팀잇의 생태계입니다. Clayop님도 증인 20위중 본인을 포함하셔서 19명의 증인을 투표하셨고 20-30위는 8명을 투표하셨습니다. 21명의 DPOS에서 1코인당 1투표의 시스템이라면 공격을 막기 쉽지 않기때문에 1코인당 30 투표를 지급해 21명 또는 다수의 상위권 증인이 카르텔을 형성해 공격을 막는 시스템입니다. 카르텔의 선악은 증인들의 선악에 따라 달렸기때문에 상위권 증인에 따라서 시스템이 좌우됩니다. PoS의 중앙화는 PoW의 중앙화보다 훨씬 위험합니다.
만약 블록생성 속도가 BP의 숫자와 관련이 없다면 21명보다 훨씬 많은 숫자의 노드들과 1코인당 1투표의 시스템이 이오스를 투자하신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는 시스템일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상위권에 들기 위해 중요한 것은 다른 증인들의 투표보다는 커뮤니티 다수의 지지입니다. 물론 말씀드렸듯이 증인들이 투표에 더 적극적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증인들로부터 투표받는 것이 중요하기도 하죠. 그리고 상위권일지라도 네트워크 보안에 해가 되는 경우에는 빠른 시간에 밀려나게 됩니다. 지난번에 큐리 증인이 하루동안 중복생성을 했었고 그 때문에 20위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습니다. 그 사건 때문에 지금도 증인들로부터 의심섞인 시선을 받고 있기도 하고요 (요즘은 많이 나아진 것 같습니다).
물론 증인과 고래의 카르텔이 생긴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게 단순히 돈만 보고 생기는 카르텔이라면 결과적으로 네트워크 붕괴로 인해 본인들이 제일 큰 피해를 입을 것입니다. 스팀 증인목록을 꾸준히 들여다보시면 생각보다 많은 변동이 있음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게 나름대로 천천히 자정작용을 하는 것이죠. 그리고 다들 조심스럽고요. 아무리 지금 잘 나가는 20위 증인이라도 한순간에 나가떨어질 수 있는 곳입니다.
제리가 21위로 밀려났군요. 다른 증인들도 그걸 보면서 깨닫는 바가 많았을것 같습니다.
스팀이랑 이오스말고 dpos주자가 또 있었나요?ㅎㅎ 증인이신 클옵님깨서도 이오스의 행보가 여러가지로 흥미로울것 같습니다.
제리는 증인들로부터 배척당하는분위기여서 저는 좀 예상했었습니다. 좀 선동(?)하는 분위기도 없지 않았고..ㅋㅋ DPOS는 Bitshare가 먼저 시작했지요.
지난번 보팅봇으로 뻘글을 트렌딩으로 올려서 비난 받은건 기억이 나는데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ㅎㅎ 아 빗쉐어도 dpos인건 첨알았네요. 역시 댄 ㅎㅎ
제리는 기술적으로 약하다고 좀 박대를 당하긴 하는데 그래도 저는 나름대로 기여를 많이 하고 있는 증인이라 생각합니다. 기술적으로 약한건 나중에 문제될 때 떨구면 된다는 생각이거든요.
저는 제리가 보팅봇 사업을 너무 강력히 지지하는 느낌이라 좀 별로였는데 제가 모르는 곳에서 기여를 많이 하는 모양이군요 ㅎㅎ
저도 크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홍보는 열심히 하더라고요 ㅎ
POW는 완전경쟁적 형태로 유지되므로 MR=MC 즉 채굴자의 초과이윤이 0에 가깝게 됩니다. 실제로 이런 완전경쟁 가정하는 모형들으로 비트코인 가격 계산하면 꽤 정확하게 나오는 편이고요. 경제적 초과이윤이 0인데 금권정치라 할 수 있겠습니까.
반면 DPOS는 그렇지 않죠. 고래 투표에 좌우되고 따라서 고래 입맛에 맞는 방향으로 갑니다. 당장 POS코인에서 제가 상위 보유자 심기에 거스른다고 뭐 얼마나 큰일이 납니까? 하지만 여기서는 언제라도 다운보트 공격을 당할 수 있죠. 한국어로 스팀 하시는 분들 중에 clayop님에게 안 좋은 말 대놓고 하시는 분 얼마나 계시겠습니까? 기껏해야 저처럼 지나치게 많은 stake 가지지 않으면서 익명으로 스팀 하는 사람 정도겠죠. 아니면 좀 손익계산보다 감정이 앞서는 분이거나요.
DPOS에서 delegation을 뺀 합의 프로토콜인 POS가 태생적으로 credible threat에 의한 nothing at stake 공격에 취약한, 일종의 다단계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건 더 심각하죠. POW는 전기, 기존 화폐는 공권력이라는 담보가 있지만 POS계열은 말 그대로 믿음만이 담보가 되니까요.
지금 말씀하시는건 DPoS랑 관계없는 부분입니다.
저는 DPOS 메커니즘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DPOS랑 관계가 왜 없습니까.
POS는 확률적으로라도 마이너리티가 블럭 찍어내지만 DPOS는 상위홀더가 증인이라는 대리인을 통해 블럭 생성과 전파를 과점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블럭체인이기 때문에 전통적인 주인-대리인 문제와 달리 대리인이 일 잘 하는지도 볼 수 있구요. 거기에 대리인(증인)에게는 보상도 있으니 대리인이 되면 상위홀더로 가는 길이 열립니다.
감히 말씀드리자면 glorified network marketing on blockchain 아닙니까?
첫문단은 PoW에 대한 말씀이셨고, 그 다음을 놓고 보죠.
보상이나 다운보트는 DPoS와 관계가 없습니다. 토큰 이코노미와 관련된 부분이죠. 차라리 지금 다신 댓글이 더 관련있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PoW도 자본있는 사람이 더 영향력을 끼치는 구조인 것이 맞습니다. 이미 작년 비트코인 하드포크때 여실히 드러났죠.
스팀에서 보팅 부분만 떼어놓고 보면 일반적인 DPOS와 관계 없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POS/DPOS류에서 지분 즉 stake를 논함에 있어 이런 토큰 이코노미를 빼놓으면 논의의 가치가 없습니다. 지분을 결정하는 메커니즘을 설명하지 않고 넘어가는게 되니까요.
POW뿐이 아니라 세상 모든 일에 있어서 더 자본 많은 사람이 더 큰 영향력을 끼칩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구요. 문제는 대체가능성이죠. POW에서는 블럭 만들고 돈 벌어가기 위해서 기존 고래들 눈치를 볼 필요는 없습니다. 반면 POS나 DPOS는 결국 어떻게든 지분을 얻어야 블럭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분은 기존 보유자와 거래를 해야만 얻을 수 있죠.
말하자면 기존 보유자에게 유리하도록 하는 하나의 독과점적 유통단계가 추가된 거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합니다. PoS 종류가 기존 지분보유자들에게 더 유리한 구조이긴 하죠. 그러나 이것이 DPoS는 중앙화된 합의 알고리즘이고 PoW는 분권화된 것을 의미하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관계가 없다고 한 것입니다.
말씀하셨듯이 PoW건 DPoS건 자본 많은 사람이 더 큰 영향력을 끼치죠. 그 자본이 PoW에서는 채굴기의 형태를 띄고 있고 DPoS나 PoS에서는 지분이 되는거죠.
아니요, 분권화된걸 의미하는게 맞습니다. 채굴은 언제라도 더 나은 기술을 가진 업체에서 치고 올라올 수 있고 그 기술은 다양한 인풋을 통해 발전시킬 수 있으니까요. 비트코인 채굴은 얼마 전까지도 비트메인이 ASIC을 거의 독점했었습니다만 이제 S9를 도태시키는 성능을 가진 드래곤민트가 비트메인이 아닌 하오롱인가 하는 듣보 업체에서 나왔습니다. 채굴풀이요? 풀에 있는 해쉬 모두가 한 사람만의 것은 아니죠. 채굴자들은 언제라도 다른 채굴풀로 옮겨갈 수 있습니다. 기존 보유자들이 채굴기술 발전을 블럭할 수 있나요? 없죠. 그렇다고 채굴풀이 저렇게 옮겨가는걸 막을 수 있나요? 그것도 안 되죠. 그래서 분권화가 이루어져있는 겁니다. 겉으로는 과점으로 보여도 실제로는 경쟁시장이 되는 것이고요.
POS는 어떻죠? 기존 지분을 가진 사람이 안 팔면 절대 지분 생성 권리를 못 가져옵니다. 바꿔말해 새로 블럭 생성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사람이 생각하는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블럭생성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효율 등이 개입할 여지가 없습니다. 단순히 돈을 얼마나 더 넣는지의 문제입니다. 어떻게 보면 폭탄 돌리기가 되는거죠.
저는 Clayop님께서 고팍스 밋업 당시 스팀잇의 문제점을 이야기 했을 때 스팀잇의 가능성을 좀 더 보았습니다. 분명히 스팀잇은 SNS 보상 플랫폼으로 지금까지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수반되는 문제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슈에 대해서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적극자세가 있느냐라고 생각합니다. Clayop님처럼 증인들이 스팀잇의 생태계를 더 객관적으로 바라본다면 분명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스팀잇이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EOS의 행보를 지켜보면서 STEEM의 미래도 살짝 엿볼 수 있겠군요.ㅎㅎ
EOS가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스팀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과도 같습니다 ^^ 사실 증인 투표도 하고 하면서도 실제 증인분들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데, 해주신 이야기로 단편적인 부분이라도 볼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Eos와 스팀이 모두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
아톰님의 글을 보고서 불쾌하긴 했지만 제가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들도 많고, 제가 아직 식견이 부족하여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클레옵님이 정리를 해주시니 이해가 되는군요. 잘 읽었습니다^^
저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개념을 거칠게 사용하신 예가 되겠네요 ^^
여기가 국회도 아니고, 금권정치 보다는 그냥'코인시장'이겠죠.
또 자본주의 자체가 민주주의를 저해하지는 않고요 ㅎㅎ
신자유주의 정책이 낳은 극단적 빈부격차가 민주주의를 저해한다는 주장이
최근에 강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Eos와 댄라리머와 steem과 clayop님은 사랑입니다 홧팅여~~!!!
DPos 코인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저로서는 완전 동의하는바입니다.
Steem, Eos가즈아!!!
두 분이 이렇게 글로 의견을 피력하시는 게 마치 댄과 비탈릭이 글을 주고받는 느낌이 드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네드에게 댄이 앞길을 제시하는 모양새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너무나도 기다렸던글입니다!!^^
앞으로 스팀과 이오스는 양대축이 되는 것 같아요. 이오스의 메인넷 이후에 어떻게 향방이 보여지느냐에 따라서, 스팀까지도 그 영향을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클레이옵님 뉴비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글 잘읽고갑니다^^
DPOS가즈아..
DPOS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중인데 관련해서 좋은 글을 읽은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이오스 오늘 잘 가고 있습니다. 갈 놈은 가니까요. 아마 스팀도 같이 따라 가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kr 과 Steemit 을 위해서 항상 힘써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기회 되시면 저희 같이 차트 분석하는 스팀미언들 위해서 힘을 보태 주시길... kr 쪽에서는 차트분석 글들이 많이 묻히는것 같아서요. 스파 키워서 차트분석 잘 하시는분들 힘좀 보태주고 싶습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요. 감사드립니다.
https://steemit.com/coinkorea/@doctor0/dpos
이글 도용당했슴을 알려 드립니다 .클레이욥님.
감사합니다
저는 DPoS가 가장 페어하다 봅니다.
어차피 평가는 시장이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스팀잇이 시총이 10위권도 아닌데도 코인평가 순위는 상위권을 달리고 있습니다.
DPoS인 EOS는 시장의 가장 핫한 코인입니다.
이런 객관적 사실이 사람들의 생각을 말해주고 있다고 봅니다
스팀과 이오스가 날개를 달날이 오겠지요.
공부할께 또 늘었군요
좀 알아보고 다시 읽도록 하겠습니다
모르는 내용이 너무 많군요 좌절 🤔
혹시 아래 링크 글을 읽어 보았나요?
https://steemit.com/leesunmoo/@leesunmoo/30
내가 스팀잇 생태계에 들어와서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보기 시작할 때 위 링크 글을 접하고 많이 놀랐어요.
그래서 리스팀까지 했어요.
(비록 내 스팀파워는 극히 미미하지만 어쨌든 stake holder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증인 순위에서 밀려나고 나서도 금방 회복한다는 대목에서는 스팀잇의 미래가 걱정이 되기까지 하더라고요.
아무튼 유일한 한국인 증인으로서 이렇게 소통의 채널을 만들어서 비판 또는 반론에 답변해 주어서 고마워요.
참고로 @mmerlin님과 @flightsimulator님이 #steemcity를 추진하고 @asbear님이 #steempay를 만드는 등으로 스팀잇 생태계의 성장을 위해 애쓰고 있는 것은 알고 있나요?
링크달아주신 글에는 제가 댓글까지 달았는데요... 그럼 당연히 읽어봤겠죠? ^^ 아래 프로젝트들도 다 알고 있습니다.스팀시티는 조금 더 자세히 봐야하고요~
링크 따라가서 봐야겠네요.
답변 고마워요.
일단 저는 DPOS를 옹호하는 입장이긴 합니다. 이더리움이 진짜 언젠가 최고의 기술로 트랜잭션 문제를 해결하기 까지는 말이지요..
음... 그래도 1코인 30투표는 조금 많다고 생각이 들긴 하네요.. 제 생각에는 말이죠..
현재 스팀에서 증인들 끼리 감시등 현재 네트워크에 대한 큰 의심은 없습니다만..
아무래도 상호투표에 대해서는 결국 사람인지라 최하 1% 이상 마음의 흔들림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30표는 솔직히 현재 증인 20명(별 문제가 없는한, 네트워크 유지를 잘 해주는한..)에게 무조건 투표 안할 이유가 없고, 거기에 추가로 아래에서 10명을 선정할 수 있는 상태니까요.
10표 언더가 된다면 그중에서 더 꼼꼼하고 더 스팀잇에 투철하며 더 관리를 잘하는 증인에게 투표가 될 것이고, 자연스럽게 적어도 현재보다는 더 증인들 간의 관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저도 비슷한 생각도 하고 있는데 보안 부분에서 취약해질 수 있다고 하니 조금은 조심스러워지더라고요. 초기 증인이 올라가는 과정이 험난하긴 합니다. 그래도 에즈베어님 같은 분이 승승장구(?) 하고 계신 걸 보면 불가능한게 아니란걸 알 수는 있죠 ^^
스팀과 DPOS를 비판하는 분들이 있나 보네요 기술적인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그만큼 견제를 받을 정도로 스팀이 영향력이 커진 거 같아서 나쁘지 만은 않은 거 같습니다 ^^
조제리님께는 인사를 거의 드린 적이 없어서 저를 모르시겠지만, 한국의 유일한 증인으로서 잘 알려져 있으시기에 저에게는 낯설지가 않네요 아마 다른 분들도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계실 듯합니다
저는 스팀잇을 너무 좋아합니다 스팀잇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주세요 ^^
감사합니다 ^^ DPoS는 하도 까여서 일상이 된듯하네요 ㅎㅎㅎ
여지껏 글만 읽었지 댓글도, 보팅도 할 생각을 못했눈데 답글들 보니 제가 아는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ㅎㅎ 증인분들이 하시는 일이 뭔지도 잘 몰랐는데 @asbear님도 그렇고 열일 하시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화이팅 입니다 ㅎㅎ
정말 이런 글은 너무나 소중합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이 부분이 잘 이해가 안되네요. 우선 의문점은 두가지 입니다.
노드의 수가 증가하게 되면 자연히 블록체인의 처리 속도가 감소하게 되는게 제가 기존의 알고있는 상식이여서요.
https://medium.com/loom-network/ethereum-will-be-the-backbone-of-the-new-internet-88718e08124f
이 글에선 이런 구문이 있죠.
즉 탈중앙화와 처리속도는 tradeoff관계로 볼 수 있습니다.
글에서 주장하신 BP 수가 증가해도 처리량이 감소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검증이 필요해보입니다. 과연 BP수가 몇천개가 되어도 여전히 같은 속도를 유지할수 있을까요? 단순히 네트워크 유지비용 때문에 BP수를 20으로 제한했다는 말은 설득력이 부족합니다. 네트워크 유지비용이 더 늘더라도, 지금과 같은 처리량에 탈중앙화 수준을 높일 수 있더라면 당연히 그렇게 하지않았을까요?
2 .두번째 질문은 이 부분에 대한 질문입니다.
저는 애초에 합의 알고리즘의 설계과정에서 악의적인 노드가 있다고 가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즉 설사 증인 또는 BP에 악의적인 노드가 여러개가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저항성을 가져야된다는거죠.
투표라는 선출을 통해 이런 악의적인 노드가 증인으로 참가하지 못하게 된다면 정말 베스트지만, 항상 최악의 상황, worst case를 가정해야죠. 그런 의미에서 20명의 증인은 너무 작다고 보여집니다. 증인 몇개가 악의적인 노드일시에는 정말 취약해지는 것이 아닌가요?
당장은 투표가 잘되고, 증인도 공정하게 선출되고 있죠. 지금은요. 하지만 아직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뿐, 잠재적인 위험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각 개념을 정확히 파악하셔야 합니다. (1) BP 수와 블록 생성속도(원문에서의 네트워크 속도라 제가 이해한 바)는 관계가 없습니다. (2) BP 수와 네트워크 회선 속도 (언급하신 Loom 네트워크 글에서 network speed 부분)도 관계 없습니다. 이건 BP들이 어떤 물리적인 회선과 서버위치를 사용하느냐에 좌우됩니다. (3) 하지만 BP 수가 늘어나면 네트워크 "처리량"은 비례해서 증가합니다. 제가 위의 댓글에서도 언급했습니다. 각 BP가 서버 내에서 블록을 처리하는 속도와 해당 블록이 네트워크를 타고 다른 BP들에게 전파되는 속도가 블록타임보다 작아야 블록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블록이 너무 커서 처리하는데 오래 걸리거나, 네트워크 전송에 오래 걸리면 블록생성에 실패하게 됩니다. 이것이 인용하신 글의 요지입니다.
이건 댄이 얘기한 글이 어딘가에 있을텐데요, 1인 1표일 경우 악의적인 BP가 20위 안에 들어올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라 합니다. “훌륭한” BP 몇명에게 표가 집중되면 상대적으로 한두명의 고래를 등에 업은 BP가 20위 안에 들어올 가능성이 커진다는거죠.
또한 DPoS에서는 상위권에 들기만 하면 투표수와 관계없이 1/n의 블록생성 확률을 가지게 됩니다. 1위가 10만표 받고 20위가 5천표 받아도 동일하게 매 라운드당 한번씩 생성을 하는거죠. 만약 상위 증인이 100명이라면 1위와 100위의 차이는 더 커질 것입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한 소수 고래를 등에 업은 증인이 더 많이 들어오고 그 중에는 악의적인 공격자가 포함될 여지도 커질 수 있습니다.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뭔가 챗바퀴가 도는 느낌이네요.
1번 답변의
(1) BP 수와 블록 생성속도는 관계가 없다라는 말과
(3) BP수가 늘어나면 네트워크의 "처리량"은 비례해서 증가한다.
이 두 주장이 동시에 참일 수가 있나요? 어떻게 블록은 일정한 주기로 생성되는데 처리량만 늘어나는 것이 가능하죠? BP가 늘어난다고 블록사이즈가 변경되는 것도 아닐텐데요
가장 흔히 쓰이는 지표인 TPS를 보면 TPS 는
TPS = (블록에 포함 되는 트랜잭션 수)/ (블록 생성 시간) 으로 볼 수 있죠.
트랜잭션 수가 블록의 최대 사이즈만큼 담긴다고 가정한다면, 여기서 TPS에 영향을 끼치는 변수는 블록생성시간이죠. 즉 (1)번에서 주장하신 것처럼 BP가 증가해도 블록생성속도가 일정하다면, 자연히 TPS는 BP가 늘어나도 그대로가 될텐데 왜 (3)번에선 처리량이 BP에 비례해서 증가했다고 말했는지 이해가가지않네요.
그리고 2번 질문에 대한 오해가 있으신데, 저는 애초에 악의적인 공격자가 BP가 되더라도 '저항성'을 갖고있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worst case로서요
사실 노드가 20개든 100개든, 악의적인 공격자가 BP의 10%가 되더라도 이중 지불 문제나 다른 공격들을 막을 수 있게 설계했어야됐다는게 제 주장이죠.
선거로만 악의적인 공격자를 걸러낼수 있다는 생각은 아주 위험한 발상이기도 하고요.
즉 이러한 '저항성'을 기르는 것은 탈중앙화의 level을 높이는 것에 해당하고
이는 처리량과 트레이드 오프 관계에 있죠. DPOS가 탈중앙화의 level을 낮춘 대신 처리량을 늘린 것인데 DPOS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이게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것이고요
1번은 아직 개념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계시지 못한듯 합니다. 조금 더 알아보시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다시 질문해주세요. 참고로 (3)의 네트워크 처리량은 블록체인에 처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2번에서 저항성을 얘기하셨는데, 악의적인 BP를 떨궈낼 수 있는것도 저항성입니다. 굳이 악의적인 행위자를 허용하며 내성을 높일 필요는 없죠. 물론 DPoS에 악의적 BP가 상위로 들어온다고 해서 바로 블록체인이 망가지지는 않지만 잠재적 위험이 크기에 빠르게 배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30표는 이런 맥락에서 나온거죠.
저는 이미 충분히 개념을 알고있습니다… 애초에 처리량을 서로 다른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군요
보통 네트워크의 처리량이라고 해도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Throughput 을 의미합니다. 초당 TPS가 대표적인 지표고요
Clayop님이 말하신 처리량은 사실 overhead 측면입니다. 보통 이런건 처리량이라고 표현하지않고 amplification 이라고 부르지않나요? 이 오버헤드가 커지면서 네트워크 비용도 커지는거고요
네 일반인이 이해하기엔 트래픽 정도의 개념이 비슷하겠네요. BP수와 관계없이 각 BP당 트래픽은 동일하겠지만, 전체 P2P 트래픽은 비례해서 변화합니다.
그리고 위의 TPS에 대해 커멘트를 드리자면 블록생성시간은 TPS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합니다. 블록 서명 사이즈가 차지하는 블록 용량에서 비중이 매우 크다면 가능할 수도 있지만 10건의 트랜잭션을 5초 블록타임으로 나눠서 블록당 5건이 들어가건, 2초 블록으로 나눠서 블록당 2건이 들어가건 TPS는 1입니다.
네 tps에 대해 커멘트 주신부분은 이미알고있는 부분입니다. 다만 처리량에 대해 서로 다른 뜻으로 오해하고 있어서 나온 말이죠. 저는 tps를 예시로 들어, bp수의 증가가 tps가 증가로 이어지지않는다는 주장을 했을 뿐이고요. 이 부분은 서로 다른 뜻으로 같은 단어를 사용한 오해니 더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그럼 좀더 근본적인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지금 본 글에선 DPOS에 대해서만 중앙화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POW도 채굴의 중앙화가 나타나는데 말이죠.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제가 생각하는 중앙화는 블록생성 권한에 대한 중앙화입니다. 애초에 어떠한 노드든 채굴에 참여가능함으로써 모든 노드가 잠재적으로 "블록생성 권한"을 얻을 수 있는 비트코인과 달리, DPOS는 몇몇의 노드만이 "블록 생성 권한"을 얻는 것이 가능하죠. 이 것이 제가 생각하는 중앙화의 차이입니다. 어차피 비트코인도 큰 체굴 세력들만 블록생성이 가능하다고 변론할 수 있지만, 애초에 '채굴을 하지 못하는 것'과 '채굴할 가능성이 적은 것' 에 대한 차이는 명확하죠.
즉 탈중앙화 Level의 차이가 있습니다. 모든 노드에게 블록 생성권환을 주는 개방성, 또한 불순한 노드가 잠재적으로 "블록 생성권한"을 갖고있더라도 이중 지불에 대해 얼마나 저항성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수준이죠 . 이 측면에서 보자면 DPOS는 PoW나 PoS계열에 비해 너무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탈중앙화 Level이 왜 중요하냐로 넘어가보죠.
다시 돌아가보자면 DPOS는 태생적인 위험성을 갖고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저는 worst case를 먼저 생각해야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투표 지금 잘돌아가고 있죠. 좋습니다. 그런데 아직 잘돌아가고 있을 뿐이지 잠재적인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죠.
비트코인과 스팀의 worst case를 비교하면 쉽게 나옵니다. 비트코인의 worst case는 악의적인 사용자가 전체 채굴파워 중 51%의 채굴파워을 얻는거죠. 반면 DPOS의 worst case는요? 21개의 BP 중 아마 3개의 BP만 악의적인 사용자가 되더라도 네트워크에 치명적이겠죠.
이 두가지의 worst case중 뭐가 더 달성하기 쉬운지는 말안해도 아실거라 봅니다. 즉 탈중앙화 수준의 차이가 이러한 worst case가 얼마나 발생하기 어려운가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의미에서 DPOS는 worst case발생이 더 쉬울수 있다로 주장할 수 있고요.
물론 비트코인 골드 같이 네트워크의 해쉬파워가 적다면 오히려 DPOS보다 POW계열이 더 취약할수도 있네요. 이 부분은 정량적인 비교가 필요할 것 같군요. 글쓰다보니 덕분에 좋은 논문주제가 생각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