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샤워 케이지 사용 후기, Shower cage, don't use it!

in #kr-cat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고구마 캣입니다.

고양이는 그루밍을 해서 스스로 씻지만, 그래도 냄새가 나기 때문에
몇 주에 한 번이라도 샤워는 시켜줘야합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물을 싫어하기 때문에 샤워를 시키는건 꽤나 힘든일입니다.
혹여 고양이가 발톱을 세워 핡퀴는 날에는 상처가 나기도 합니다.

인터넷에서 고양이 용품을 구경하던 중, 고양이 샤워 케이지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고양이를 케이지에 넣어 못움직이게 하고, 샤워를 시키는 도구이지요.
주문해서 직접 사용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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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샤워 케이지입니다. 통통한 둘째 냥이가 관심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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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의 문을 열고, 마침 관심을 보이던 둘째 냥이 고등어를 넣어봅니다.
헉. 많이 뚱뚱해서 들어가지가 않습니다. 이제 다이어트를 해야하나봅니다..
운이 좋게도 고등어는 샤워 케이지에서 벗어나게 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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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한 고구마캣 (@gogumacat)을 넣으니 쏙 들어갑니다.
미끼로 넣어놓은 간식거리에 고등어캣이 관심을 보입니다.

IMG_0674.jpg

고구마를 샤워시켜봤는데, 반응이 좋지 않습니다..
결국 케이지에서 꺼내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토닥토닥 달래면서 샤워를 끝냈습니다.

고양이 샤워 케이지는 사람에게는 합리적인 도구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 고양이에게 사용해보니, 정서에 안좋은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예전 하던 것 처럼, 토닥토닥 잘 달래서 샤워시켜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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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post, Thanks for all this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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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geous kittens!

Thank you, they are indeed gorgeous cats.

Are they also ''afraid''of the water like mine is?

Yes they do. I don't know exact reason, but one hypothesis is that cats are from desert. So they don't like to get wet.

Well that's interesting to know :D thanks for the info! + Followed and Resteemed!

Very fantastic cats ,I love then ,upvoted.

Thanks a lot of your interest.

Do you live in Korea? I studied there for half a year! Beautiful place, in Busan!

Yes I live in Korea, it's near Busan. It's beautiful place.

Awesome! check out my post of my dog haha, living in Singapore now. https://steemit.com/dog/@patcherhond/cute-dog-flee-cap

철조망 같아서 보기가 좋지 않네요 ㅠ 힘들더라도 달래서 ㅎ

넵.. 저의 개인적인 호기심에 시도해봤는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실수했구나 싶어서 언능 뺐습니다..

사람으로 따지면... 폐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을 거의 반죽음으로 몰아넣는 기구가 될 수 있겠네요;;;

넵 앞으로는 잘 달래서 샤워 시켜야지요.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네요. 저 케이지는 집밖으로 내놔서 더이상 안씁니다 ^^;;

사실 고양이는 폐쇄적인, 닫혀있는 공간을 좋아합니다. 예를 들어, 상자속에 들어간다든지, 서랍과 장롱, 각종 가구 속으로 들어가지요.
이러한 고양이 습성을 생각해서 목욕할 때 도움이 될까 샀는데, 반응이 좋지 않아서 바로 뺐습니다.

아 ㅜㅜ 고양이가 그런 습성이 있는 줄은 전혀 몰랐어요... 혹시 마음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

동물학대 ㅠㅠ

헉 오해입니다.

예전에 자동으로 고양이를 씻겨주는 기계를 본 적이 있는데 고양이를 말 그대로 "세탁"해버리는 걸 보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정서적인 면에서는 역시 정성이 담긴 손이 최고인거같네요.

저도 비슷한 동영상을 봤습니다. 멍멍이는 그래도 샤워 기계에서 씩씩하게 잘 버텨서 말끔히 씻고 나왔는데,
냥이는 많이 힘들어하더군요.

호기심에 정독했습니다 글끝부분에 동물애호가에 마음이 느껴지내여

감사합니다. 냥이한테 미안한 마음에 참치캔을 듬뿍줬습니다

샤워기보다 미지근한 물을 미리 받아두시고, 바가지로 조금씩 씻겨보세요. 우리집냥이들은 좀 더 낫더라구요.

아이디에 캣인 분이시군요 반갑습니다 ㅎㅎ
고양이 바가지 팁 감사합니다 시도해볼게요~

Beautiful cat!! Cats generally hate water. Good idea on bath time if I understand the photos😊 Can't read the words😎

Thanks, this article is about cat cage for shower. But the cats really hate the cage, so I don't recommend to use it :)

Thanks for your reply 😊 I havea dog and have had cats. Right now I have a very old dog that I will keep until he goes.. later I will get more. My life would not be complete without a cat or dog 💕

Pet's make people mindful. They are loyal, and listen to you :) Hope you have a good day @suziescorner

고생하셨어요^^
냥이가 실제로 타워켓이라던가 간식, 쥐돌이 장난감, 쳇바퀴, 케이지 등등 용품이 굉장히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리고 특이했던 것은 양치물이었어요~

고맙습니다 ^^
냥이 용품 많이 사봤는데, 가장 만족스러운건, 로봇 화장실이더라고요 ㅎㅎ
https://steemit.com/kr/@gogumacat/litter-robot-3-unboxing-for-my-cats
양치물은 어떤건지 몰랐는데, 한 번 알아봐야겠어요~ 냥이들 입냄새가 좀 나서요 ㅎㅎ

고문기계처럼 생겼어요.

고문기계라고 단정적으로 말하니 제가 고양이한테 고문한다고 말하는거 같아서 마음이 상하고 기분이 나쁘네요.
고양이 목욕의 어려움에 대해 이해하고 계신 분이라면 이런 도구가 나오는 배경에 대해 이해하실 겁니다.

고양이를 안키워봐서 제가 잘몰랐었네요. 사과드릴게요.

네 사과 감사합니다 ^^

제가 실수했네요. 저도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반려동물에 대한 마음을 잘 이해합니다.
오프라윈프리도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반려동물을 키우고서 깨달았다고 하더군요.

6개월에 한번씩 목욕시키는데요...우리 샤샤는 깨끗하니까..ㅎㅎ

샤샤 멋지죠 ㅎㅎ 날렵하구요~ 고구마도 어렸을때 굉장히 높이 뛰고 재밌었습니다~

샤샤점프1.jpg

요런거요? ^^ 뒷발에 감긴 꼬리가 포인트!!!

네 저런거요!! ㅎㅎ 사진에서도 역동성이 느껴지네요~

고구마도 거의 제 키 높이 180cm 까지 뛰었는데,
둘째인 고등어가 집에오고 나서부터 기가 죽었는지, 통 뛰질 않네요..ㅎㅎ

와우~~ 닉네임이 이유가 있었네요.. 동물사랑하는 분들이 마음도 넉넉하지요.. 야옹이가 좀 힘들었을 수도 있겠네요... 욕조에 살짝 물 담거서 샤워시켜주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네 욕조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네 ㅎㅎ

아 케이지가 먼가 좀 감옥 같네요 ㅠㅠ 샤워기 물 내리기 이전에 똘망똘망한 고양이 눈이 마지막 사진에는 고양이 눈이 안보여서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케이지 ㅎㅎ 눈은 항상 똘망똘망합니다

아, 진짜 엄청 갑갑했을거같아요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

아, 샤워시킬때 이러한 애로사항이 있는지는 몰랐네요;;
그런데 그루밍이라는 것은 뭔가요?

고양이가 혓바닥으로 자기 털을 다듬는 걸 그루밍이라고 해요
그루밍으로 스스로 샤워를 하죠~

그러게요.. 고구마 샤워 케이지가 생각보다 고양이에게는 굉장히 괴로울 수 있겠네요ㅠㅠ 비록 하나하나 씻기는게 더 피곤하긴하지만.. 정서적으로 안정을 위해서 이런 방법을 선택하셔야겠네요ㅠㅠ

고양이 정서가 우선이지요

제 친구는 매번 다 긁혀가면서 털 밀어주는걸 보고는 역시 집사는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절로 나더라고요. 저는 오히려 저 도구에 익숙해진다면 집사도 고양이도 좋지 않을까 생각되 보이는걸요?

고양이는 물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목욕을 최대한 자제해야한다고 책에서 읽었는데 저 도구가 오히려 빠른 목욕을 도와줄수도 있을것 같아요.

@boostyou 님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양이 키울때 대표적으로 힘든점이 샤워랑 이발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잠깐 고생이지만, 한 번 해놓으면 편해지죠.
부스트 님이 말하신 것처럼, 이런 도구가 혹시나 냥이한테 잘맞으면 목욕도 빠르게 할수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시도해봤습니다. ^^

이발의 경우에는 샵에 맡기면 수면 마취를 놓고 하는곳이 대부분이라해서 그게 싫은 제 친구는 긁혀가면서 직접하더라고요.

집사란... 너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잘 아시는거 같습니다 ㅎㅎ 저도 냥이 털 직접 밀고 있어요~
첨엔 발톱도 세우고 놀랬는데, 요즘엔 얌전해지고 협조적으로 변해서 냥이들한테 고맙죠. 깎고나면 지들도 좀 시원해하는거 같습니다 ㅎㅎ
요즘 힘든건 잘때 야옹대고 깨워서.. 잠을 설치네요 ㅎㅎ

저도 냥이 목욕시키는건 연중행사네요ㅠㅠ 제일 좋은건 교감하면서 씻기는건가봐요~~ 저희 애들은 아직 어려서 괜찮았는데 커갈수록 목욕시키기 무섭네요ㅠㅠ

네 커가면서 발톱 세우고 핡퀴기라도 하면 몇일은 상처가 남죠 ㅎㅎ
냥이 키우고 팔에 상처가 좀 생겨서 부모님께서 속상해하셨어요

Have five cats, and they were starving the other day until I got some money to buy them food. When I poured that Cat Chow into the dishes, all five cats were actually there, all eating together! That doesn't happen very often. I wanted to get a picture, but my phone was down.

집사의 증표가 좀 줄어들 것 같아보였는데 아쉽네요 ㅠㅠ
샤워를 하지 않고 안에 있는 건 좋아할까요?

아이구 귀여워라ㅎㅎㅎㅎ
보팅 팔로우하고 갈게여 :)

저도 고양이 키우는 입장에서, 이놈자식이 내맘도 모르고!! 이러면서 껄껄 웃으면서 봤는데 댓글은 걱정 투성이네요^^ 어디서 들었는데 엉덩이에서 부터 미지근한 물로 가슴쪽으로 서서히 올라가면 고양이가 물 온도에 적응해서 좀더 얌전하대서 전 그렇게 시키는데 효과가 있는지 얌전한 편이예요 엉엉 울어대긴 하지만 전 입으로는 '그랬쪄그랬쪄' 하면서 손은 거품을 잔뜩 쳐발쳐발 해줍니다 고구마캣님은 냥이를 정말 사랑하시네요 저런것도 사서 시도해 보시고. 하지만 애기들은 집사맘도 몰라주고 흥칫뿡

사볼까 고민했었는데 이제 고민할 필요가 없어젔습니다

ㅎㅎㅎㅎㅎ 귀엽네요 ㅎㅎㅎㅎ

차가운 철창이 확실히 고양이에겐 좀 공포일거 같네요 ㅜㅜ

뭔가... 고문도구... 느낌입니다... 어허허허허
저희집에서는 그냥 '목줄' 메고 목줄 끝을 수건걸이에 묶고...
'으아어어~', '끼야오옹~' 하며 쫓고 쫒기며 샤워를 하는데...
이게 더 나쁜건가?! 흐음...

목줄이 더 빡센데요;; ㅎㅎ.....그냥 다독이면서 하셔요

아하하하 그래야겠습니다.
나중에 체념한듯 물 맞고있는거 보면 안쓰럽더라구요... 어허허허허
잘 달래가며 시켜봐야겠습니다 ㅎㅎㅎ

경험을 통해서 하나하나 배워가는게 애완동물 키우는 요소 중에 하나가 아닐까합니다 ㅎㅎ
역시 토닥토닥이 최고군요 ㅎㅎ

에고 역시 냥이 샤워는 어렵네요.. 수고하셨어요 고구마도 @gogumacat 님두요!

고양이 샤워는 진짜 빡센일인데 이런 도구가 있었군요 ㅎㅎㅎㅎ
진작 알았다면 제가 키원던 고양이 샤워하려고 전쟁하는 일도 없었을 텐데...
재밋는 리뷰 감사합니다~냥이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