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해주는 밥이 맛있다

in #kr7 years ago (edited)

역시 남이 해주는 밥이 맛있을까
내입으로 들어 오기까지의 수고로움 때문에 남이 해주는 밥이 맛있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제는
하루의 휴가에 점심은 엄마의 밥상을 저녁엔 집근처에 새로 오픈한 교촌 치킨으로 해결했으니 하는 말이다

가게를 하면서 남들이 하는 가게를 저녁시간에 다녀본 적도 없고 치킨을 주문해서 먹을 일이 없어졌다

가끔은 같은 업종의 영업소를 다녀보는것도 많은 도움이 될듯한데
기회가 없으니 쉬는참에 집앞 교촌치킨으로 나들이....!

오리지날 후라이드와
생맥주 한잔을 주문
치킨은 언제 어떤 치킨을 먹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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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배달비를 2천원 받겠다는 교촌치킨

최대폭으로 오른 최저임금 인상까지 겹치면서 고정비 부담이 커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치킨업계에 팽배한 분위기다

특히나 배달은
배달기사를 고용하거나 전문 배달업체와 계약을 맺고 배달을 하기때문에 지출이 많다

소비자들이 점점 비싼가격에 치킨을 먹게되는것 같아서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데 치킨가격 2만원 시대에 진입하고 있는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것이 치킨집이다

하루 평균 3000명씩 자영업에 뛰어들고 있지만 문을 닫는 개인사업자도 매일 2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하니 단순 비교하면 자영업자 3명중 1명만 살아남은 꼴이다

자영업자들 힘냅시다~!! ㅎㅎ

막내와 같이 저녁을 먹어본것이 얼마만인지 ... 미안하고 안스럽다
맛있게 치킨을 먹고 디저트로는 아이스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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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제법 컸다고 밖에서는 손도 못잡게하고 엄마가 다정하게 구는걸 싫어한다 서운하게 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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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도 항상 얘기합니다.
남이 차려주는 밥이 젤 맛있다고......
일주일에 두번은 시켜먹는데 가격이 조금오른것
같더군요. 그래도 맛있어서 포기 못하죠.^^

편하고 맛있죠 ㅎㅎ
결국 그렇게 되나봅니다

2만원 치킨이라 ... 점점 더 힘들어져 가는군요...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만 되면 친구를 찾아 떠나더군요.
슬픈 일이죠 ㅠㅠ
제 어머님도 그런 마음이셨겠죠 ...

배달료까지 올라가면 그렇게 될듯 합니다

아직은 솜털이 있군요^^

아직 애기예요 제눈엔^^

가격은 오르고 주머니는 가벼워지고....자영업자와 서민들만 힘들어 지네요.

그런거 같아요ㅠ

남이 해준 음식이라... 전 엄마가 해준 음식^^ 짝꿍이 해준 음식도 맛있을텐데... 못먹어봐서 모르겠네요~ ㅋㅋ
자영업...힘들죠! 모두 힘내세요~ 누나두^^

ㅎㅎ 언젠가 이쁜 짝이 해주는 따끈한 식사를 하실거예요
글구
감사하니다 ^^

남이 해준 음식이라... 전 엄마가 해준 음식^^ 짝꿍이 해준 음식도 맛있을텐데... 못먹어봐서 모르겠네요~ ㅋㅋ
자영업...힘들죠! 모두 힘내세요~ 누나두^^

ㅎㅎ 두번이나

헉..
독거노인님 댓글 열정이 남다르네요ㅋㅋㅋ

세번이나 ㅎㅎ 스팀잇에 ㅇ뭔일 잇나봐여

남이 해준 음식이라... 전 엄마가 해준 음식^^ 짝꿍이 해준 음식도 맛있을텐데... 못먹어봐서 모르겠네요~ ㅋㅋ
자영업...힘들죠! 모두 힘내세요~ 누나두^^

헉...세번이나 날 너무 좋아하시는군요 ㅎㅎㅎ

울 아들도 지금은 엄마 1등, 아빠 2등인데 좀 있으면 친구가 1등이 되겠죠? ㅠㅠ 정말 서운하긴 할 것 같아요.

아이들 자라는 과정인가 봅니다
서운하지만 받아들여야 하나봐요 ㅎㅎ

저도 그런것 같아요

집에서 해 먹는 밥이 맛있고, 영양가도 높을수도 있는데, 매번 해먹는 수고스러움과 치워야 하는 귀찮음을 감수해야 하죠.

저도 외식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편인데, 음식의 가격이 오르는게 체감될 정도로 최근 많이 올랐던 것 같아요.

그게 최저임금 인상의 결과 였군요. 미처 거기까지 생각을 못했었네요.

그나저나 다른 사람들의 임금은 오르는것 같은데 왜 전 똑같은건지 한숨을 쉬어 봅니다.

자영업 화이팅입니다.
저도 오늘 화이팅 할께요.

저나이때 아이들은 다 그런것 같아요 ^^ 동종업계 치킨 먹어보면서 우리집이랑 비교도 해보고 그런 재미가 있죠 ㅎㅎ 치킨은 뭐든 다 맛있으니까! ㅋ

치킨은 언제나 진리죠 ㅎㅎㅎ
아드님이 귀엽게 생겼어요~~~~
손도 못잡게 하다니.. ㅜ 나중에 우리애도 ㅜ
즐거운 하루 되세요

매일 보는 치킨을 경쟁업소에서 시켜 먹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ㅎㅎ
뭐.. 남이 해주면 다 맛있죠.. ㅋㅋ

이제 방문 잠글 일만 남았네요 ㅎㅎ

남아이의 시크함은 일찍 오더라구요 조카만 봐도 ㅎㅎㅎ 치킨 2만원시대는 정말 ㅠㅠ 좌절이네요

치킨은 교촌이 진리죠! ㅎ
사실 생각해보면 배달비를 받는게
상식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막내 잘생겼어요! ㅎㅎㅎㅎ 남이 해주는 밥이 세상 최고죠. 아! 점심 한끼 대충 남의 밥으로 때웠네요!
치킨집 사장님도 남의 치킨을 드신다는걸 알았습니다. ㅎㅎㅎㅎ

ㅎㅎㅎ 그렇게 됐습니다

남이 해주는 밥 정말 맛있지요.
나가서 외식할때 통닭시켜 먹으면서 한끼 때울때 신나죠.
승우가 많이 컸네요.
승우 안녕

승우한테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늘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드려요^^

누가 해준 밥이 맛있다는 말 시집와서 절실히 느꼈었드랬죠 ㅋㅋ다큰 아들과 함께 외식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맘입니다. 지금은 숟가락 들고 쫒아다니며 먹이고 있습니다만...^^;;

그만큼 할 것이 많지 않다는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할 것이 많지 않다는 것은 할 줄 아는 것을 만들지 못했다는 이야기일지도 모르지요.
2만원대 치킨이라... 조금 안타깝네요.
정작 닭을 키우는 분들은 제대로 받지도 못하는 것 같던데요.

저의 어머님이 간혹 하시는말씀이네요
"남이 해주는 밥 먹고싶다~"
이럴때 며칠안으로 외식하러 가곤합니다:)

제목에서 어마어마한 공감이..
전 그래서 엄마 힘들까봐 모두 제가 해먹습니다 ㅎㅎ
그리구 원래 아들들이 다 저럴 나이가 있어요 ㅎㅎ
참고로 전 엄마한테 애교가 많습니다ㅋㅋㅋㅋ 엄마가 싫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