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란 말은 참 듣기 좋습니다.
이 문화 저 문화에 우열도 없고 서로 존중하며 서로 공존하는 문화라니 참 얼마나 좋습니까?
서로 다른 문화들이 동화속 세상처럼 서로를 존중할 수 있다면 다문화는 정말 좋은 문화일거라 봅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이 다문화라는것이 현실에서는 안맞는다는 생각합니다.
현실에서는 이주해온 타문화권 사람들이 이주한 나라에서 자신들의 문화를 존중해줌에도 불구하고 해당 지역의 문화를 존중하지 않고 받아들이지도 않은 채 교육을 비롯한 수많은 부분들에서 자기들만의 문화를 유지하려고만 하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 이주한 나라의 교육도 받지 않아 해당 문화에 적응도 잘 안된 이주자들의 규모가 커지면 기존 원주민들과의 다툼이 일어나는 경우들이 많으니까요.
그리고 다문화를 주장하면서 굴러온 돌이 박힐 돌을 빼내는 현상들이 나타나는 것은 매우 좋지 않은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이주해 온 사람들의 문화가 특정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기존에 거주했던 원주민들의 학교 급식에서 그 재료를 빼버린다거나 하는 것은 엄연한 역차별이니까요.
저는 타문화권의 사람이 어떠한 이유로든 다른 나라로 이주했다면 그 나라의 문화를 받아들이는 동화주의가 맞다고 봅니다.
물론 그렇다고 타 문화를 차별하자거나 다문화가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현실과는 동 떨어진 이상적인 개념이라는거죠.
이주해온 1세대가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한 자신들의 고유 문화를 지키는 것은 괜찮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주해온 나라에서 태어날 2세대에게는 그 나라의 문화와 관습, 교육을 가르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이런 점에서 제 개인적으로는 현실에서 말해지는 다문화주의라는 것은 이상주의에 빠져 지나칠 정도로 타문화에 대해서 존중을 심하게 하여 오히려 역차별을 불러오고 있다고 봅니다.
다문화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뭐든지 정도를 지나치면 모자란 것과 같은 법이니까요.
공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한국사람들이 예전에 해외이주를 미국으로 많이 갔었죠.
글쓰신분 의견대로라면 거기서 태어난 2세대분들은 한국어를 못하고 영어를 하고 미국문화대로 행동하는게 맞겠조.
하지만 실제로는 어떤가요. 이민2세대들이 한국어도 못하고 한국문화도 모르면 사람들이 좋게 보지는 않죠.
그리고 미국이 한국에서 온 이민자들을 배려하는 행동이나 배척하는 행동을 하면 기분이 어떠신가요.
어떤 점을 애기하고 계신줄 알지만 왜 다문화주의라는 말이 나왔는지도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오해하지 마셨으면 하는데 저는 다문화가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단지 현실에 맞춰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저는 집안 내의 교육까지도 현지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게 아닙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자신의 문화를 가르치려고 한다면 그건 문제가 아닙니다.
제가 문제로 보는 건 부모가 자신의 문화를 집안 내에서 뿐만 아니라 집안 밖에서 까지도 강요하여 현지의 교육과 문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는 행동들을 문제로 보는겁니다.
그리고 저는 배려도 배척도 둘다 없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말하는 바는 알겠지만 제가 볼 때에 다문화주의는 이미 그 정도를 지나친 부분들이 존재합니다.
차별주의가 나쁜 건 알겠지만 그렇다고 다문화주의의 문제점들을 무시해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해외에 살다 보니 공감되는 부분이 있네요.
상대방의 취향, 성향 그리고 문화는 꼭 존중되어야 합니다. 주류/비주류로 나눠서 배척할 문제가 아닌데 가끔 그런 모습을 보면 좀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무조건 적인 추종도 보기 좋지 않습니다.
현지에서 태어난 2세는 사실 가르칠 필요도 없이 현지인들과 같이 자라면서 스스로 체득하더라고요. 그런데 위와 같은 상황에서 일부 부모들은 현지의 문화를 배척하도록 가르치기도 하더라고요. 정말 몰상식한 행동인 것 같습니다.
도덕적으로 문제 있는 행동이라면 누구의 문화를 따지지 않고 못하게 해야 겠지만 현지에서 뿌리내리려면 당연히 습득해야 할 문화를 한국정서에 맞지 않다며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는 거죠. 이런 것 좀 안 했으면 좋겠네요.
네 저도 2세대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 문화를 배워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2세대에게는 이주한 나라의
전통을 배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글 잘보고 가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