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이 는 몽실이 네 집으로 갔습니다.

in #kr6 years ago (edited)

처음 지민이가 우리에게오고 며칠 안되어서 몽실이 아빠가
마트 에 왔습니다. 새끼 냥이 가 여차여차 해서 우리집에
왔다고 말했습니다. 몽실 아빠가 꼬맹이를 보여 달라고 해서
휴게실에 있는 지민이를 보여 주었습니다.
몽실 아빠는 너무 이쁘다고 자기가 찾던 냥이라고 말하면서
데리고 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지민이가 한번 목욕을 했지만 귓속에도 진드기가 있어서 약물 목욕을 한 다음에
데리고 가라고 말했습니다.
지민이는 약물 목욕을 두번이나 하고 몽실이 아빠가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며칠 후에 몽실이 아빠는 지방 출장이 많아서 꼬맹이를
못 데려 가겠다고 몽실이만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도 몽실 아빠 가 두마리를 키운다는것은 무리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몽실이만 잘 키우라고 말했습니다.

금요일 저녁 몽실이 아빠는 몽실이를 데리고 마트에 왔습니다.
지민이 가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지민이를 데려오자 더 이쁘고 멋있어졌다고 키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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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이와 지민이의 첫 대면에 지민이는 약간 긴장을 했습니다.
지영이 와 만났을때는 괜찮았는데 몽실이는 경계를 하는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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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이가 다가와 냄새를 맡자 지민이 는 펀치를 날립니다.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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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 아빠는 사람들이 한마리 키우는것 보다 두마리 가 좋다고 했다고 지민이가
마음에 든다고 데리고 가고 싶다고 말 했습니다.
휴게실이 좁아서 지민이가 커지면 어떻게 해야하나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몽실이와 같이살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름을 물어서 지민이 라고 했더니 이름이 마음에 든다고 바꾸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날저녁 지민이는 몽실이네 집으로 갔습니다.
둘이 잘 지내느냐고 전화 했더니 둘이서 펀치를 날리고 있다고 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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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패드 깔아주었을때 들어가 앉아 있는 지민이~

그때 까지는 몰랐습니다. 지민이 가 떠난 자리가 이렇게 허전하다는것을...
저녁에 공원에서 지인과 함께 걷기 운동을 하고 있는데 머리 속에는 온통
지민이 생각 뿐이였습니다.
뭔가 잘못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원 을 걷는둥 마는둥 마트 로
돌아 왔습니다. 휴게실 에 들어서자 지영이가 똑 바로 처다 보면서 무슨
말을 했습니다. 지민이 어디 갔느냐고 물어 보는것 같았습니다.

지영이는 좋은지 휴게실 가운데서 딩굴딩굴 하고 있었 습니다.
지영이 에게는 얼마만의 자유인지 모르겠습니다.
지민이가 와 있는 동안 책상 밑에 움크리고 있었으니까 자유가 좋기는 한가 봅니다.

그런데 지영이도 시간이 지나자 허전 한가 봅니다. 지민이가 앉아 있었던
자리에 앉아 있고 그곳에서 잠도 자고 하루종일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몽실 아빠가 부산에 출장을 가 있어서 내일 연락을 해서
지민이를 데려 와야 겠습니다. 지민이를 내어줄련지 모르겠습니다.
지민이가 우리집에 와서 얼마 살지는않았지만 지민이 없는 자리가
이렇게 클 줄은 몰랐습니다.

지민아 잘 지내고 있는거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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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몽실이 아빠도 좋은 분이지만..어쩐지 지민이는 옐로캣님 댁과 어울리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ㅠㅠ
어쩐지 제가 다 너무 허전하고 마음 한 쪽이 텅빈 기분입니다
흑...

디디엘엘님 그렇지요~ 저도 지민이가 없으면 휴게실도 정신없지 않고 좋을줄 알았어요
그런데 바로 후회가 되었어요,그 아이에 밥그릇 캔그릇 먹는것을 너무 좋아하던 아이라...
몽실이네서 잘 살긴 하겠지만..데려 와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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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전하시군요. 지민의 빈자리가.

지영이는 해방되었을텐데, 못살게 굴어도 정이 들었나 보네요. 그래도 몽실이가 지민이랑 사는게 낫지 않을까요? 예의를 좀 가르치게..ㅋㅋㅋ

그 아이는 나와 특별한 인연으로 왔나봐요. 처음 왔을때는 마음이 무거웠는데
그냥 같이 살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더 강해요. 몽실이와 살면 여러가지로 좋긴한테..
지민이 를 다시 데려 와야 겠어요^^

지영이한테도 좋은 기운을 주고 집안에 활력을주는듯 했었는데 데려오시는게 좋을것같아요..

그렇죠~ 지영이에게도 자극을 주어서 지영이가 건강해지고 있었어요.
그리고 지민이 빈자리가 많이 허전 하네요.
데려 와야 겠어요 ^^

허전할거같아요.
잘있을거에요 안심하세요 라고 할꺼같아요 ㅎㅎ

생각보다 허전하네요.
아이들이 많아서 몽실이네 가서 살면 좋을줄 알았어요.
들어온 자리는 몰라도 나간자리는 안다고 하더니 그런것 같아요 ^^

정말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예전에 친정에 첫째 고양이를 데리고 간 적이 있는데, 반려 동물 키우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저희 어머니 조차도 저희가 돌아가고나니 마치 첫째 고양이가 어머니 주위를 왔다 갔다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첫째가 애교가 많은가봐요.
할머니 까지 첫째 생각을 하게 만들었네요^^

네 저희 어머니께서 주방에서 일 하시고 계실 때 마다 첫째가 스윽 다가가서 문질르고 지나갔다고 하더라구요. ㅋ

지민이가 몽실이네서 더 사랑받으며 살겠군요 ㅎㅎ 지민이 이름이 좋다고 안바꾸신다니 너무 기쁩니다 ㅎㅎ

북키퍼님이 필리핀으로 가셨을까 생각하고 있었어요.
지민이는 다시 데려올까해요.
몽실이하고 사는것도 좋지만 너무 정이 들었나봐요.
몽실아빠 오는데로 데려 와야 겠어요 ^^

ㅠㅠ반려동물이 있다가 없으면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지죠.
오늘 이야기는 평소 옐로켓 님 평온한 분위기의 느낌보다,
두 보호자 분들의 심리적인 부분에 저도 많이 이입이 되서
짧은 단편영화보듯이 읽었습니다 ㅋ
두분다 공감이 많이 되요.지민이는 인기많아서 좋겠습니다 ㅋ

ㅎㅎ 단편영화 보듯이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지민이가 떠나도 허전할것이라고 생가하지 않았는데
그런데 많이 허전 하네요.꼬맹이라 더 그런것 같아요.
몽실아빠 오는데로 데려 와야 겠어요 ^^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감사합니다 ^^

그 분도 좋은 분이겠지만, 다음은 제 개인적인 (다소 냉정한) 생각입니다.

결정을 대뜸 하고 또 지인들의 말에 흔들려 다시 입양 결정 하고, 출장을 앞두고 있으면서 서로 낯선 두 아이를 데려간 것을 보면 상당히 충동적인 면모가 있는 분이라 보입니다. 이런 분들이 사람은 좋아요. 그런데 하나 이상의 아이가 있을 때의 갈등이라든가 질투, 그에 따른 증상들 등을 세심하게 보긴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네~ 맞아요. 보내놓고 생각하니까 혹시 힘들어서 잘 못 돌보면 어떻하나 걱정도 되고
갓난아이를 길에다 버리고 온 기분이 많이 들었어요. 물론 몽실 아빠가 들으면 섭섭하겠지만
몽실아빠 돌아오는데로 데려 와야 겠어요 ^^

다행입니다. 지영이도 작은 지민이의 빈자리를 느끼면서 정을 들여갈 것 같아요ㅠ

어머! 지민이의 자리가 지영이에게도 엘님에게도 어마어마했군요. 하긴 애교쟁이였으니까요... 좋은 결과 있었으면 해요!

ㅎㅎ 저도 몰랐어요. 꼬맹이 지민이가 우리가족에게 그렇게 깊이
들어와 있다는 사실을요. 더 시간이 가기전에 데려 와야 겠어요 ^^

지민이가 좋은 가족을 만났네요. 냥펀치를 날리고 있다니 ㅎㅎㅎ 그래도 금방 사이좋게 지내겠죠?

둘이는 어려서 그런지 크게 거부 하지는 않았어요.
몽실이가 4 개월 지민이가 2 개월 정도 된것 같아요.
몽실아빠가 둘 관리는 어려울것같고 그래서 몽실 아빠 오는데로
대려올까 해요 ^^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질 만큼 지민이는 복이 많은 냥이네요.
다시 돌아와서 옐로캣님과 지영이와 함께 사는 게 지민이에게도 더 좋을 거 같습니다.^^

네~생각하지도 않았는데 허전함이 크네요.
지민이가 우리와 인연이 많은가봐요.
말씀대로 데리고 와서 지영이 하고
같이 살아야 겠어요^^

어느 쪽으로든 두분의 감정 안 상하시게 결론이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몽실아버님도 분명 잘해주실 거 같으니.. 지민이는 복 받았네요.ㅎㅎㅎ

네~몽실아빠와 이야기 잘 해서 데려 올께요.
몽실 아빠가 바쁘니까 그렇게 섭섭해 하지는
않을것 같아요.처음에 신중 했어야 하는데
그랬나봐요 ㅎㅎ

지민이 ㅜㅜ 데려오세요 포스팅에서 계속 보고싶어요 ㅜㅜ

네~그렇게 할께요^^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고 섭섭한 마음이 생기겠네요. 지민이가 잘 자라길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고 섭섭한 마음이 생기시겠네요. 지민이가 잘 자라길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지민이 데리고 와서 포스팅 올리겠습니다.
편안한 시간 되세요^^

지민이가 새로운 가족품으로 갔군요~ 지금은 허전하시겠지만
지민이가 잘 지내고있는 모습을 보시면 괜찮아 지실거에요^^
힘내세요!!

네~ 몽실이네 집에서살면 우리와 같이 있는것보다
좋을지도 몰라요. 우리와 같이 지내는것을
너무 지민이가 좋아해서 그것이 마음에 걸리네요^^

좋은 아빠 만나서 갔네요.
정말 좋은 가정에 입양보내는거 쉽지 않은데 다행이에요.
이 작은 아이들은 어찌나 존재의 힘이 대단한지
빈자리가 정말 너무 허전하시겠어요
그래도 좋은 가족들 생겼으니 한편으로는 안심하실거 같네요

믿을만한 집으로 보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새끼 냥이라 그런지 마음에 걸려서요.
데려오기로 했어요 ^^

바라보는 눈이 너무 밟히겠어요...

우리를 무척 좋아하던 아이라 보내고 나니까
마음에걸리네요.그래서 데려 오기로 했어요^^

다시 데려오시기로 하셨군요. 아무래도 겁이 많은 냥이들 특성상 지영이 곁에 머무는게 좋을 것 같긴하네요.

네~ 어제 밤에 마트로 왔어요.
포스팅 올릴께요.
좋은 시간 되세요^^

에구 제 맘이 다 섭섭하네요. 저도 아깽이를 생각하면 일분이라도 집에 빨리가고 싶고 잘 놀고있을까 걱정도 되고 없어지면 얼마나 서운할지 상상도 못하겠어요 ㅠㅠ
아가를 데려가자 마자 출장을 가셨으면 아가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걱정도 되고.. 몽실이 한테는 기껏 생긴 동생이 없어지면 서운하겠지만 그래도 다시 데려왔으면 좋겠어요. 예뻐진 지영이도 서운해 하는게 틀림없어요. 몽실 아빠가 계속 키우고 싶어하시면 지영이가 외로워해서 안되겠다고 핑계라도 대고 데려오셔요^^

네~ 몽실이 아빠하고 이야기가 잘 되어서
어제 밤 에 마트로 왔어요.
이따 포스팅 올릴께요. 꼬밍이도 많이 좋아졌을것
같아요^^

와 정말 잘되었네요! 지영이도 지민이 덕분에 더 이뻐지고 건강하게 지내면 좋겠습니다 ^^

꼬밍이도 상처는 이제 다 나았고 온갖 개구쟁이 짓을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특히 설거지 할때는 왜 그렇게 발에 붙여 있는지 밟을까봐 진짜 여간 애가 타는게 아닌데 너무 귀여워요 ㅎㅎ

이래저래 최근의 사건으로 마음이 좋지 않으니 꼬밍이 관련 포스팅 하기도 조심스럽네요. 벌써 일주일이 넘어가는데 김작가님은 글도 안올리시고.. 걱정이 많이 됩니다 ㅠㅠ

저도 김작가님이 어떻게 지내시고 계신지 궁금해요.
마음은 좀 추스리 셨는지..빨리 예전 모습 으로 돌아오셨으면 좋겠어요.
꼬밍이가 엄마가 좋아서 한시도 떨어지기 싫은가봐요.
꼬밍이 복받았지 ...우리지민이도 몇번이나 밟을번 했어요 ㅎㅎ
꼬밍이 글 올려 주세요. 모두 궁금할것 같아요.
저도 여러번 들어왔었어요. 꼬밍이 어떻게 변했는지 보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