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30대 후반, 부모님은 아직도 미싱을 하신다. 아직도 반지하 창고에서, 잘 보이지 않는 눈으로 말이다. 가끔 미싱 바늘이 손가락을 뚫기도 한다. 얼마나 아프셨을까? 얼마나 힘드셨을까?
서른 후반이 되고 자식새끼 키우다보니, 그제서야 부모님이 얼마나 힘들게 나를 키우셨는지 알것 같다. 아니, 아마도 10% 정도만 이해할까 말까...
20대 중반에도 나는 왜이리 우리 집이 가난할까? 그 이유를 몰랐다. 그 근본적인 이유를 말이다. 부모님은 항상 새벽 5시에 일어나시고, 저녁에도 늦게까지 일하시는 일이 허다했다. 그래도 우리 집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다.
그렇다. 부모님은 개미였다. 바로 일개미였다. 나는 사회생활을 하며, 경제생활을 하며, 책을 보며 조금씩 경제지식을 쌓아가면서 왜 우리 집이 그리도 가난했는지 알았다.
답은 단순했다. 바로 일개미는 항상 가난하다는 것이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당연히 미래에도 마찬가지다. 미래를 보는 자. 그 미래의 경제활동을 예측하는 사람이 돈을 버는 것이다.
"돈=성공" 이란 공식은 성립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미래 사회의 변화를 예측하지 못하면 언제나 일개미로 살아야 한다. 지금의 내가 그렇고, 현재의 내 친구들이 그렇다. 월급쟁이로 여유 있는 삶,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기업에 들어가더라도 월급만 차곡차곡 모아서는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다. 대기업 입사 후, 언제 명예퇴직 할 것인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점점 더 사회는 빠르게 변해간다. 컴퓨터가 나오더니, 스마트폰이 나왔다. 블로그와 페이스북이 나오더니 스팀잇이 나왔다. 스팀잇에 가입하고 글을 쓰고 적응하기가 힘들다고들 한다. 당연하다. 무엇이든 얻고자 하는 것은 번거롭고 고되며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성공으로 가는 열쇠는 좀 더 고기능적인, 높은 수준의 인지적인 수고로움과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 부모님의 세대처럼 단순 반복적인 노동력을 통해 돈을 버는 행위는 더 이상 의미 없다. 앞으로 더 할 것이다. 이미 값싼 외국인 노동자와 기계화, 전자화로 사람들의 일자리는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 것이다.
그럼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일개미에서 벗어나야 한다.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하고, 자신만의 콘덴츠를 가져야 한다.
똑똑한 베짱이가 성공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앞으로 더 할 것이다. 창의적 생각, 융합적 생각, 새로운 분야, 관리 능력을 키우지 못하면 도태된다. 자신이 일개미로 다른 사람에게 돈을 벌어주는 부품으로 남을지, 나만의 새로운 다른 무기를 만들지 생각해야 하는 시점이다.
나는 그 새로운 다른 무기, 나의 보험이자 연금이 되어줄 보물이 바로 스팀잇이라 생각한다. 강제저축을 통해 나는 계속 스팀파워를 쌓아갈 생각이다. 스팀파워가 높아가면 자연스레 글보상과 글보팅이 높아진다. 더불어 비상금이 생길 때 마다 스팀을 구매하여 스파를 높일 생각이다.
왜냐하면, 스팀과 스파를 통해 나는 다른 사업을 시작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무자본으로 창업 아이템을 찾을 수도 있고, 스팀과 스파를 활용하여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할 수도 있다. 내가 만일 책을 쓴다면, 책의 표지와 편집, 교정교열을 스팀과 스파를 사용해서 비용을 지급할 수도 있다. 활용 대안은 무궁무진하다.
다양한 분야를 접목시키고, 단순 반복적인 일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럼 나는 좀 더 창의적인 생각과 새로운 꿈을 꾸는 일에 내 시간과 노력을 더 할애할 수 있다. 나는 일개미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베짱이, 생각하는 베짱이"로 업그레이드 되는 것이다.
부자가 되려면 돈이 돈을 벌게 하라는 말이 있다. 스팀과 스파가 다시 스팀과 스파를 벌게하는 것이다. 세상이 바뀌고 있다. 단순히 현실에 안주하는 일개미보다, 미래를 꿈꾸고 새로운 혁신과 변화에 뛰어드는 꿈꾸는 베짱이가 될 필요가 있다.
나는 나의 가난 했던 과거를 자녀에게 대물림하고 싶진 않다.
"내가 자고 있는 순간에도 돈이 일하게 해야한다" 이 말이 새삼 가슴에 와닿습니다 . 요새는 정말 예전처럼 열심히만 해서는 은행이자가 예전 부모님세대의 이자가 아니기 때문에 ... 물가상승률도 미처 따라가지 못하고 있죠 (적금 등)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열심히 일한다고 그것이 곧 부, 혹은 자유를 보장해주지 않죠.
응원합니다. 구구절절이 공감하기 때문입니다.
스팀잇이 성공하길 기원합니다
단순한 스팀잇 활동보단 그 안에서 다른 분야와 접속시키는 아이디어들이 슬슬 나올 것같네요~! 화이팅입니다 ^^
돈이 돈을 벌게 하지 않으면 부자가 되기 어렵죠
성실이 성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게 슬프지만 사회는 그렇게 돌아가고 있네요~
잘 읽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성실히 일하기만 하면 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결국 '돈'을 벌기 위해서는 나만의 컨텐츠를 가진 똑똑한 베짱이가 되어야겠지요. 그렇지만 베짱이 수준까지 되려면 초기 일정 시간은 일개미로 성실히 일하며 씨머니를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끼를 치는 종잣돈인 '씨 돈'을 만들기 위해 일정 시간 투자한 후 똑똑한 베짱이가 되어야겠지요? 일개미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 모두는 오늘 하루도 뚜벅뚜벅 걸었네요 :)
처음 문단브터 공감하고 들어가다 보니 글이 술술 읽힙니다.... 단슨히 열심히 해서 성공을 거두는 시기는 지났다고 봅니다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추어 같이 변화할즐 알아야 성공한다고 생각합니다
돈 탭스콧이 자신만의 컨텐츠를 관리하라고 했을 때, 그래 곧 그런 시대가 오겠지 했어요. 근데 이렇게 빨리 와버릴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고민해봅니다.
부모세대에서 겪었던 일들을 대물림 받기를 거부하고
자신만의 글을 향하고 있으시군요...
그리고
글을 써서 돈을 버는 프레임에서 벋어나서
더 큰 꿈을 꾸시고 계시는걸 보면서
쉽사리 떠나실 분은 아니시구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잘 보고 가요
스팀잇에서 봉급생활자를 탈출하고 진정한 자유를 얻는날까지 화이팅입니다 ^^
스팀이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공감합니다. 그래서 요즘을 개인자본주의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저는 돈나무를 심어야겠다고 ㅎㅎ
저도 그래요. 그래서 이제껏 열심히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입니다. 힘드네요...
[시험삼아 이벤트3] 촛불 잔치를 벌려보자, 촛불 잔치야~ (페이아웃된 글을 댓글로 홍보하고 댓글로 보팅받자) 참여 감사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공감합니다!!스팀잇도 구조적 한계가 있긴하겠지만 그런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