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캐는 일 힘들어요 (18.06.24)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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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넹하세요! 내 인생은 내가 만든다.
@autokjk70 입니다.

어제 시댁에 감자를 캔다고 해서 일을
도와드리러 시댁으로 gogo --->
시댁에 도착하니 땡볕에 어머니 혼자
저렇게 많이 감자를 캐 놓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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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시댁쪽에 고속도로 IC가 생긴다고 논•밭이 많이 들어가 버려요.
그래서 평생 해 오시던 논•밭 농사가 3/2 줄어드네요.

연세가 있으니 자식으로서는 편하게
지내셨으면 하는데 어머님은 평생을
해 오시던 일이라 쉽게 놓아지지 않는 모양입니다.

집에 가만히 계시는 것 보다는 조금씩 움직이는 게 건강에도 좋긴하죠.
노후에 우리부부는 촌으로 들어 갈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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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을 옆으로 걷어내고 감자뿌리를
손으로 살짝 당기니 땅 속에 감자가 몇 개씩 달려있어요.

사이즈도 다양하답니다.
캔 감자를 모아서 사이즈별로 박스에
담아서 농협에 갖다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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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엄청 아프네요.
이런일을 평생 해 오셨으니 다리가 안
아프실리가 없겠죠.
쪼구려 앉아 일하는 게 관절에 무리가
많이 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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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댁 뒷산에 풍력발전기가 돌아갑니다.
7개 정도가 있는데 조용한 밤에 들으면
돌아가는 소리가 꽤나 크게 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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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감자일을 마무리하고 들어오니
하늘에 🌛만 떠 있네요.
늦은 저녁은 마당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고 오늘 하루도 무사히 마침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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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kjk70님 안녕하세요. 모찌 입니다. @floridasnail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감자는 장마 시작전에 캐야되서..
날도 더운데..

저도 도시에만 살아서 촌에 실정을 잘 몰라요.
정말 중노동이더라구요~

제 부모님도 농사지으시는데
연세 있으셔서 농사일 힘든데 이렇게 도로가 나면 보상받고
좋지않나 싶지만
부모님맘은 그렇지 않은가봐요
평생 해오신일에 대한 서운함이 크시겠지요
감자맛있어보여요^^

그러게요.
저희들 마음과 부모님 마음이 다르니...
감자 아직 먹어보진 않았는데 저녁에 삶아 먹어 봐야겠어요^^

감자캐는 일이 보통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힘드셨겠어요

저야 뭐 흉내만 내지만 그래도 허리가 아프더라구요. 일주일 후유증이 갑니다.ㅎ

주말농장 텃밭을 해봤는데 한두평만 감자 심어도. 수확하는데 기절하겠더군요. 정말 육체적으로 힘든 일인데 대단하시네요

평생 해 오신 부모님들은 대단하세요.
저도 지금 움직일 때 마다 고통의 소리를 냅니다.ㅎ

감자 캐는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닌데 대단히 수고사셨네요~~ㅎㅎ

저야 뭐 크게 한 일이 없어요. 흉내만 조금 냈죠~
그래도 죽겠습니당.ㅎ

고생하셨네요.
쪼그려서 하는게 관절에 무리도 많이가고 허리에 가장 안좋은건데
부모님께서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에
힘든일도 묵묵히 견디고 계신것 같습니다.
세상 모든 부모님들 모두 대단하신것 같아요. ^^

부모님의 사랑은 끝이 없는거죠.ㅠ

허리는 안녕하십니까..

조금전에 집에 도착했는데 죽것습니당.ㅎ
일주일은 갈 것 같은데요~
울 신랑도 드러누웠네요.ㅋ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감자 가격이 많이 내렸던데 요즘이 감자철인가 보군요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뒷산이라니 혹시 울산에서 경주 가는 그쪽인가요??

감자가격은 잘 모르겠어요. 농사짓는 정성에 비하면 가격이 너무 낮아요.ㅠ
저의 시댁은 거창입니다. 몇 년전에 감악산 꼭대기에 풍력발전기를 세워 놓았네요.

거창이었군요.

그러게요 농산물 농사짓는 분들이 고생 많이 하시는데 오히려 수입은 중간 유통 단계에서 많이 가져간다죠 ㅠㅠ

오와..제가 8살때 창원으로 이사와서, 어릴적 시골에서의 기억이 많지는 않지만,
부모님따라 고구마, 감자 캐러 다닌 기억이 나네요.
근데 그렇게 보는 것과 실제로 농촌에서 일한다는 건 정말 다를거 같아요.
그래서 쉽사리 말을 못 하겠네요~
몸은 힘드셨겠지만, 뭔가 보람차고 기분 좋은 밤이셨을 거 같아요~

저도 도시에서만 자라서시댁이 농사를 지어도 잘 몰라요. 바쁠 때 한번씩 가서 도와 도리는거죠. 농사 아무나 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ㅠ

감자가 엄청 탐스러워요! 풍년이네요 ㅎㅎ

풍년인데 돈은 안 되네요.ㅠ

저희 돌아가신 할머니는 예전에 고구마 농사를 지으셨는데
그쪽으로 장항성 철로가 이설되는 바람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죠 ;;;
토지보상은 받았지마 그때의 추억이 떠오르네요

땅은 해마다 농사를 지을 수 있는데 보상은 받고 나서 이리저리 써 버리면 사라져 버리니 보상받아 재테크를 잘 해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시골일을 안했는데도, 등짝이 쑤시는데, 농사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고되실지.. 고생이 많으십니다~~
뒷산에 풍력발전기가 넘 그림같으네요 ^^

촌에 계시는 부모님들 고생이 많으세요.
저희 시댁이 하늘아래 첫 동네라 풍력발전기 돌아가는게 보이거든요.
저 큰게 돌아가는거 보면 신기합니다^^

힘드셨죠??
저도 어렸을때 농사를 많이 지어봐서
힘든거 알죠. 맥주한잔 하시고 푹 쉬세요

남편은 박스를 들고 나르더니 허리가 아퍼서 끙끙 앓더라구요.ㅋ
농촌에 계신 부모님들 대단하세요^^

그렇죠. 저도 아버님뵈면 매일 이일을 어떻게
하셨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나중에 텃밭정도만 할 생각입니다. 아주 조금 먹을거만.

저희도 농사는 귀촌하더라도 농사는 못 짓구요~
저희 먹을 텃밭 정도만 할 겁니다.
6월 마지막주도 화이팅하세요^^

감자가 아주 실해보이네요~
촌에서의 밤이 그립습니다.
노후에 촌으로 내려가시면 놀러가도 되죠? ㅎㅎ

네. 돼지바베큐와 싱싱한 야채들, 통기타 준비 해 놓을께요. 꼭!!! 놀러오세요^^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감사합니다^^

저희 시어머니를 보는듯 합니다...
노는 땅만 보면 무언갈 심지 않으면 큰일 나는것처럼
열심히 감자나 고구마등을 심어요
몸도 아프시다고 하시면서 그 일을 손에 놓지 않으시는 걸 보면
안타깝지요..

맞아요. 아프다 아프다고 하면서 하시는 걸 보면 마음 아프죠^^

감자가 정말 실하네요..
예전에 몇번 감자캐기 따라간적이 있는데 허리도 아프고
정말 쉽지가 않더라고요.
감자 무게도 상당했고요.

정말 조금 했는데도 허리가 엄청 아프더라구요.
저희 신랑은 박스나르다가 허리 통증이 와서 치료받으러 다닙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