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the writer
어뷰징 문제로 포스팅 할 생각이 없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메타 컨텐츠를 좋아하지 않는다. 페북에서 페북 얘기하고 트위터에서 트위터 얘기하고 인스타에서 인스타 얘기하고... 계속 그랬다면 그 플랫폼들이 발전할 수 있었을까 싶은 것이다. 이상적인 스팀잇의 모습은 각자 다르겠지만 그 이상향을 실현하기 위해선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보단 직접 보여 주는 게 낫다는 생각이다. 뉴비가 닥치고 눈팅 3일만 하면 알 수 있게. 어떻게? 자신의 블로그를 그렇게 꾸려 가면 된다. 솔선수범이려나.
내가 그리는 이상적인 스팀잇은 브런치나 구글 블로거처럼 약간 전문성을 띤 블로그에 인스타그램처럼 시의성이 더해진 모습이다. 시스템적으로도 그렇게 보인다. 그런데 현재는 블로그+레딧으로 커뮤니티 기능이 좀 더 강조되어 있다. 일단 스팀잇 자체도 "커뮤니티에 어서 오세요."를 표방하니까. 그래서 가입자는 누구나 커뮤니티의 일원이 된다. 나도 이 글을 보는 당신도 커뮤니티의 일원이라는 말이다.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는 게 부담스러우면 나가면 된다. 들어오라고 강제한 사람은 없으니까.
커뮤니티에서 제일 중요한 건 공동체 의식이다. 너도 그리고 나도 한배를 탔으니 서로 협력해서 목적지까지 잘 가 보자는 것이다. 이 배의 순탄한 항해는 구성원 각각의 협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각자의 생각과 개성은 존중하되 그것이 항해를 방해할 정도가 되면 뿅망치를 휘두를 수밖에 없다. 목마른 건 다 똑같은데 더 큰 물통을 사 왔다는 이유로 하는 일 없이 남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축내면, 배를 움직이기 위해 기껏 갑판을 뛰어다니고 돛을 펼치고 나침반과 함해도를 놓고 씨름하던 다른 사람은 어떻게 될까. 아름다운 불꽃쇼를 보여주겠다며 돛을 태워 버리려는 예술가가 있다면 놔둬야 할까?
이 배에는 선장이 없다. 배를 설계하고 만든 사람은 있는데, 배가 어떻게 해야 돌아가는지만 알려 주고 나머지는 커뮤니티가 알아서 하라며 방에 틀어박혔다. 그래서 불만인 분들이 있다. 선장이 선상 규칙을 하나하나 정해 주고, 키를 잡고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 정해진 규칙이 있으면 잘 따를 텐데 하면서. 이렇게 불평하는 분들이 하는 다른 주장은 이곳이 탈중앙이 아니라는 거다. 어느 장단에 맞춰 줘야 할지 모르겠다.
자율이 어색하죠? 요즘은 자동차들도 알아서 주행하는 시대인데...
어색할 거다. 태어날 때부터 학교와 공부 방법과 진로와 직장과 결혼하고 애 낳고 죽는 과정까지 모든 걸 정해 주는 인생을 살아왔으니 많이 당황스러울 거다. 정치적으로도 쭉 독재자 밑에 살다가 한 10년 민주주의 잠깐 맛보고, 다시 10년 가까이 두 명의 가카를 모셔야 했으니 얼마나 혼란스럽겠나.아쉽다. 바깥세상에서 늘 법이 x 같다고, 법 만드는 놈들이 x 같다고 욕해 왔으면서 정작 스스로 법을 만들 위치가 되니 되려 불만을 느끼는 목소리가. 그런데 한번 생각해 보라. 지금껏 국내에 존재한 커뮤니티들이 가진 고유의 정서와 규칙은 대부분 유저들의 손으로 만든 것이다. 운영자의 기본 방침이 있더라도 그것에 문제가 있다면 이의를 제기해 바꿔 왔고, 시스템의 개선 사항도 유저들의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나온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건 구성원의 합의로 그런 일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운영자 일방인 경우는 유저들에게 욕 한 사발 먹고 대거 이탈이라는 수모를 겪는다. 절대 망하지 않을 것 같은 대형 커뮤니티들이 그런 과정으로 몰락했다.
kr은 갈라파고스화됐다고 하는데,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문명화다. 이곳에서 우린 우리만의 규칙을 만들 수 있고, 그게 나머지 언어권의 커뮤니티들을 선도할 수도 있다. 맨날 김치나 케이팝 타령만 하지 말고 이런 걸로 글로벌 리더 좀 돼 보자. 행운을 기원하며 7번에서 끝낸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합의를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리고 누구와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논쟁이 되고 있는 두 분이 합의하면 되나요? 앞으로도 이런 논쟁이 많을 것인데, 그 때마다 당사자들이 합의하면 되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이런 상황하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의견을 주셨으면 합니다.
(댓글 상단에 올리기 위하여 셀봇함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어디 한자리에 모여 의논하기는 힘들 테니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 분들이 각자 포스팅으로 의견을 내다 보면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을까요. 포스팅이 릴레이식으로 올라오는 상황이고 포스팅 안에서도 댓글로 논의가 이어질 테니 불가능하진 않을 거라 봅니다. 지금까지 이렇다 할 구체적인 안을 가지고 합의한 적은 없으니 이번에 나올 합의안을 먼저 시행해 보고 추후에 개선하는 방향으로 가면 어떨까 싶습니다.
어뷰징에 대한 문제제기는 충분히 된 것 같으니, 앞으로는 합의안에 대한 포스팅이 많이 올라왔으면 합니다.
저 역시 같은 생각입니다.
이런 주제의 글에서 유하지도 않으면서, 날카롭지도 않게 느껴질 수 있다니... 반장님 대단하십니다 (...)
저는 의견을 내었다가도 너무 전개와 문체가 날카로웠지 않나 후회해서 다음은 의사를 밝히는 것을 참고, 또 가만히 있다가 나도 구성원인데 토론에 참여하지 않으면 무엇을 하나 터질 만큼 터져도 계속 이야기 해야하지 않나 하는 마음에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이걸 반복 중입니다.
글 내용 전부 크게 공감합니다. 또한 공유지의 비극이 어뷰징 문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게 제 생각이기 때문에, 격하게도 한 쪽 편을 들게만 됩니다. 너무나 이론적으로도 오래 연구된 사안과 딱 들어맞기 때문에 더 논의할 필요도 없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하여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 말하면서도 생각이 크게 변하지 않는 것인가, 아니면 내 식견이 너무 좁은 것인가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제 생각이 바뀔 수 있다면, 또는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 고심하는데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면 계속 이어져나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작금의 사태로 인해 어뷰징에 대한 포스팅이 생산되는 지금, 개의치않고 자신만의 포스팅을 밀고나가는 분은 피드에서 주목받을 기회인 것 같습니다. (...)
지금 한쪽에 서서 목소리를 크게 내는 분들도 처음에는 같은 생각이었을 겁니다. 다각도로 정보를 모으고 의견을 청취하자, 편향된 생각을 하지 말자... 같은 경로를 거쳐 지금의 입장을 갖게 됐다고 봅니다.
이런 와중에 자신만의 포스팅을 밀고 나가는 분들을 회색분자처럼 매도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숨 쉴 구멍은 있어야 하니까요.
어휴, 매도하는 일이 있어선 절대 안되죠. 절대 그럴 의도로 쓰지 않았습니다. 반장님이 언급해주시니 새벽에 정신이 번쩍 드네요. 저도 숨 쉴 구멍으로써 반갑다는 의미를 담아썼습니다.
응? 저는 혹시나 마아냐님이 매도당하실까 봐 썼는데요ㅋㅋ
에? 그.. 그랬군요... ㅋㅋㅋㅋㅋ 나도 포함되는구나!!!
Self promotion could make your reputation a whale snack!
Your Reputation Could be a Tasty Snack with the Wrong Comment!
Thank You!
님 좀 짱. ㅜㅜ 핵사이다네. 내가 하고싶은 말 다 했어. (왠지 가즈아 모드)
이거 가즈아 태그 달면 압둘라형이 찍어 주려나ㅋㅋ 근데 형은 글 언제 올림?
글 쓰려고 했는데 결국 들어와서 불구경 중ㅜㅜ ㅎㅎㅎ
어뷰징 관련글 안 쓰려고 참고 있어 ㅋㅋ
아 근질근질해.
(근데 형이 내가 하고싶은얘기 다 했으니까 난 안 써두 돼 ㅋㅋㅋ)
아니 형은 어뷰징 말고 다른 거 써 줘야지. 일러스트 쌈빡한 거 곁들인 재미난 경제글ㅋㅋ
김작가님.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KR만의 규칙을 만들려고 해도, KR 스티밋 대통령이나 KR 스티밋 의회와 같은 세력은 존재해야겠죠. 규칙은 곧 욕망의 통제이며, 피통제 세력이 이를 복종의 요구라고 인식하는 반대급부는 언제나 발생했습니다. 단지 통제세력이 어떤 자세로 어떻게 설득했는지의 차이였습니다. 구성원이 자율적으로 규칙을 만드는 것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그 규칙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체적으로 리더쉽을 형성하는 과정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부는 그렇게 만들어진 것. 어뷰징 문제는 다운보팅으로 세력 전쟁을 할게 아니라, 구성원 스스로가 세운 규칙을 체계에 심어서 공지하고 규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주체가 KR이든 네드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누군가 그런 작업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구성원이 자체적인 합의로 수립한 규칙을 체계에 심는 역할을 할 중간자가 필요하다 의미입니다. 때문에 구성원의 주체적인 활동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작가님 말처럼 이러한 일이 KR 자체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면 더 선구적일 것입니다.
그런데, 아까 @clayop 포스팅 댓글을 읽어보니 스팀파워와 별개의 관리조직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란 것을 이미 깨달았습니다. 어떤 시스템이 구성원의 문제제기를 경청하고 그 내용을 강령으로 Announce 하는 중간자적인 역할도 부재하다는 것은 제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사항이었습니다. 허나 게임의 룰이 그러하다면, 밀고 나가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어뷰징을 허용할 바에야 제대로 준비해서 다운보팅을 해서라도 규제하는 것이 맞다!! 입니다. ^^
그리고 이제 어뷰징에서는 좀 벗어나려고 합니다. 몇번 들이대는 글을 적었는데 헤어나오기가 어렵군요.....아직 저같은 잔챙이가 참여할 때가 아닌 듯 합니다. 좀 더 열심히 컨텐츠 포스팅을... 아자아자.
kr의 규칙은 구성원 각각의 리더쉽과는 상관없이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바깥 세상에서도 언제나, 어떤 사안에서나 같은 양상입니다.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는 사람, 거기에 의견을 보태는 사람, 먼저 움직이는 사람, 뒤따라 오는 사람, 그럼에도 움직이지 않는 사람의 합이 공동체니까요. 문제는 지적하신 대로 시스템적으로는 강제할 수단이 스파에 기댄 보팅뿐이라 결국은 인간적으로 합의를 보는 게 최선인데, 그나마 바깥 세상에 비해 나은 것은 이 사안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해서 목소리를 내고 반영시킬 수 있다는 거죠. 포스팅을 통해 여론의 지지를 받는 건 스파와 무관하니까요.
카비님도 그간 수고 많으셨으니 일반 포스팅으로 뵈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늘 관심 갖고 매의 눈으로 지켜보실 것 같단 생각이 들지만요ㅋㅋ
아, 이제 정말 할 말 다한거 같아요. 많이 배우기도 했습니다. ㅋㅋ 김작가님 말씀대로만 될 수 있다면 KR 스팀잇의 미래는 장담컨데 "가즈앗!!" 입니다. 스팀을 더 사야겠어요. (주머니 뒤적뒤적) 화이팅!!!
그리고 저 프로필 사진 바꿨습니다. 나름 찡여사(@zzing)님께 의뢰해서 받은 거지요. 한마디 부탁함다. ㅎㅎㅎ
분명 직전 프사는 삭발이었는데 그 사이 머리를 기르셨군요. 이게 더 만화적인 느낌이라 괜찮은데요? 유니크해서 기억에 쉽게 남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요? @zzing 님께 전해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군요. 저도 좋고. 조만간 포스팅으로 뵙겠습니다. ^^
이건 결국 논쟁이 아닌겁니다. 논점이나 흐리고 유언비어나 퍼뜨리는데 애초에 얘기할 생각은 없던 겁니다. 단지 건드리지 말아라,, 이거죠. 문제의 핵심을 콕 집어서 들이민다 하더라도 안받으면 그만이고,, 블로그의 특성상 묻히기 쉽기때문에 앞으로도 더욱 빗나가는 논제를 확대 재생산 할 겁니다. 답답한 노릇이지만 해결 방법이 딱히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웃길 노릇이죠...참
그래도 지금 보니 구체적인 수치가 논의 테이블 위에 올라왔군요. 한 걸음 진전된 토론을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하나씩 읽어가면서 정말 수긍이 되었지만 7번에 가장 크게 공감합니다. 지금 KR 밖에 글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다핑님께서 말씀하셨듯 영화 매드맥스 수준으로 참담합니다. KR은 그에 비해 생태계가 잘 조성되어있고 번성하고 있죠.
KR이 스팀 전체의 몇프로가 안될지 모르나 우리가 힘을 키워 밖으로 나아간다면 다른 커뮤니티를 옳은 방향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고 거기에서 희망을 얻습니다. 약간 스태크래프트의 프로토스와 같은 역할 일 것 같네요.
그런 날이 오기를 희망합니다. 그런 날이 오도록 저 또한 노력하겠습니다.
대략적인 수치로는 10%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태그 상위 3-4위의 위력은 상당할 겁니다. 오죽하면 외국인들이 kr 태그 달려고 용을 쓸까요. 제가 가입 초기 한 달을 kr 밖에서 굴러 봤는데 거긴 그냥 석기 시대더군요. 다 함께 협력해서 스팀잇의 와칸다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끌려다니기보다 KR이 글러벌 리더가 되었으면 합니다. ^^*
좋은 기회라고 봅니다. 네드 어차피 일도 안 하는데...
스팀파워라는 권력이 지금의 스팀잇세계를 만든거 같습니다. 자율이라는 것이 한 일에 대한 책임까지 수반하는데 그것을 업신여기고 자율이란 존재를 방종으로 만들어 버렸네요. 지금의 커뮤니티가 자신의 일방적인 주장을 계속하고 남의 의견을 듣지 않는 지금의 정치권을 닮아서 안타깝네요.
일반 유저들의 스파 충전을 유도하는 네드의 전략 아닐까요ㅋㅋ 고래의 의결권이 100이라면 각자 최소 1씩 충전하자는...
1,2,3,4,5,6,7 전부 다 공감되는 말씀입니다.
저도 말씀하신 것과 이유로 메타 컨텐츠 생산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남들이 다 얘기하니 저는 왠만하면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도 스팀잇의 이상적인 모습을 그렇게 그리고 있어서, 제가 할 수 있는 데까지 지식적인 글을 쓰려고 합니다. 커뮤니티 일원으로서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5, 6번 아니면 이 글도 안 썼을 겁니다. 전쟁 나면 조용히 총 들고 나가면 될 일이고... 그런데 이 논쟁에서 계속 네드 탓만 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누가 정해 준 규칙이 없으면 불안한가 봅니다.
허허. 우리는 그렇게 나약한 존재가 아닌데 말입니다
7번 진짜...진짜루요
777의 행운이 절실합니다.
4번이 진짜 문제죠.ㅋㅋ 문제가 한둘이아니긴한데 굳이 꼽자면 4번을 꼽고싶네요.ㅎㅎ 대붕께서 이 글을 보셨으면 좋겠네요.참새의 짹짹거림이라고 무시하며 넘어가실거같진하지만요.
소환! @oldstone
날지 못 했던 시기가 있어야 두루두루 헤아릴 텐데 처음부터 대붕이라... 그게 좀 아쉽네요.
베타 딱지를 떼는 날이 오기를.
하드포크 몇 번 더 해야지 싶습니다.
뉴비들은 몇일동안 고구마를 드시고 계실꺼라 생각합니다.
사이다 드시고 쑥~ 내려가시길...
@홍보해
어이쿠.. 늘 감사합니다.
쿵쿵쿵쿵... 어디서 엔진 소리가 들린다.
홍보해는 제가 하려고 했는데 순서 뺐겼네요 ㅠ
다른 글도 좋지만, 7번에 몰표 드리고 갑니다. ^^
kr 주도로 새로운 세계가 열리면 좋겠죠.
캬.... 한번 가봅시다!!
어딘지 모르지만 가즈앗!
KR 커뮤니티의 문명화와 공동체 의식!!!! 멋진 포스팅입니다.
kr 벗어나면 야생과 무법지대입니다ㅋㅋ
좋은 글 감사합니다.
씨마님이 맘 편히 그림만 올릴 수 있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칼자루를 주었으니 멋지게 한번 만들어 가보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8,9,10번도 듣고 싶어지는 글입니다.
민주주의 역사에서만큼은 화끈함을 보여준 저력이 있으니 여기서도 잘할 거라 믿습니다.
제가 @kimthewriter 님과 같이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그러질 못해서 저는 저만의 방식으로 커뮤니티에 영감을 불어넣고 있는데,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ㅎㅎ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여하겠다는 생각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전쟁 중에도 사회는 돌아가야 하니까요. 안 그러면 신규 유저는커녕 있던 분들까지 나가겠죠.
전 4번이 있어서 스팀잇이 맘에 드는데^^
솔직히 어뷰징 논란으로 스팀잇을 좀더 버라이어티 하게 이해하게 됬습니다.
고래vs고래 -> 뉴비vs고래 ->고래vs고래 -> 반복되는 역사를 통해 스팀잇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해결이 안 되는 게 문제일 뿐...
꺼리가 되는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 문제가 해결이 되는 안되든 이런 일들이 오히려 스팀잇 침체기에 자극제가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주머니들이 불륜 드라마 욕하면서도 신나게 보시는것 같은 효과가 생길것 같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훔쳐보기 같은거 아닐까요?
와.. 글이 대단합니다. 어떻게 마음에 딱딱 꽂히는 지.. 정말 공감가네요. 4번부터 7번..후덜덜합니다. 존경스럽습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앞으로도 많이 배우러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종종 뵙지요.
와~ 정말 엄청난 필력에 감탄할 수 밖에 없네요. 저는 언제즈음 이런 글을 써볼 수 있을까요? 저도 제가 원하던 스팀잇의 커뮤니티에 대해 글을 써보고 싶었는데 어떻게 시작할지도 몰라서 미루고 있었는데, 정말 제가 쓰고 싶던 글을 대신 써주신 느낌이 들정도로 빠져들어 읽었습니다. 특히 공동체 의식에서 정말 많이 공감했습니다. kimthewriter님 저 그리고 우리가 원하던 공동체 의식이 스팀잇에서 보여지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래봅니다. 좋은 글 나눔 감사합니다!
지금도 충분히 좋은 글 쓰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런 좋은 글들이 모이고 모이다 보면 kr이 스팀잇에서 가장 모범적인 공동체가 될 수 있겠죠.
오늘 본 글중 가장 깔끔한 글이네요. 잘 봤습니다.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이미 다른 분들이 좋은 의견 많이 올려 주셔서 사족을 덜 수 있었네요.
와 모두 옳은 말씀만 하시네요:)
이렇게 잘 읽히게 풀어내시다니 역시 김작가님 이세요 :)
각자의 영역에서 즐겁게 포스팅 할 수 있는 날이 얼른 오면 좋겠네요. 그래야 라나님 신작도 보고 그럴 텐데요.
글 좋네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도 많이 말씀하셨지만, 7번 의견 진심 멋집니다. 정말 수준이 다른 라이팅이네요. ^^
다른 분들이 이미 어지간한 얘기는 다 해 주셔서 좀 더 편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7번 말씀에 적극 공감합니다. ㅎㅎ KR을 벗어나면 정말 무법천지 약육강식 각자도생의 공간이더군요ㄷㄷㄷ 이렇게 논쟁이 생기고 의견 수렴이 된다는 것 자체가 멋진 것 같습니다. 다른 커뮤니티도 본받을 수 있게 되길 바라요~^^
kr 바깥을 보면 스팀잇에 붙은 베타 딱지가 괜히 있는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초창기임이 분명해 다행이다 싶구요ㅋㅋ
김반장님과 다른 분들이 좋은 말씀 다 해주셨네요. 본문에서도, 댓글에서도.
전 박수만 치고 갑니다. 짝짝짝!!
박수가 혈액순환에 좋아요.
논리적이고 간결하네요!!
특히 7번에 동의합니다. Kr이 다른 태그에 비해 잘 정돈된 느낌이고, 벤치마킹 할 수 있는 대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때 코인 시장을 한국이 주도할 때가 있었는데... 그 영광(?)을 스팀잇에서 재현했으면 합니다.
Nice
더이상 사족을 더하고 싶지 않을만큼 좋은글입니다.
홍보해 찬스를 놓쳤으니... 리스팀이요.!!
리스팀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문명화라는 말에 적극 동의합니다
스팀잇의 와칸다죠. 다른 커뮤니티에 본보기가 돼야 합니다.
안그래도 사회생활하는 것이 빡빡합니다. 물론 투자의 개념으로서의 스팀잇도 중요하지만, 조금 더 넉넉한 공간이라는 매력도 스팀잇의 장점으로 부각되었으면 합니다. 뼈있는 글 항상 감사합니다.
시끌시끌하다는 건 그만큼 다양한 구성원이 모였기 때문일 겁니다. 말뿐인 공동체가 아니라는 방증이겠죠. 좀 더 많은 이들을 포용하는 넉넉함을 갖춘 공동체로 거듭나리라 믿습니다.
모두 공감해요. 스팀잇이 이렇다 저렇다는 것도 좋지만 그냥 보여주면서 같이 문화를 만들어갔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다수가 함께 이끌어가는 공동체에서 독재정권처럼 일렬로 정리된 모습을 바라는 것이 오히려 모순적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유하면서도 한방에 찌르시는 듯한 글이네요:)
emotionalp님을 비롯하여 대다수의 분들이 그런 스팀잇 활동을 해 왔을 겁니다. 그래서 코인충이라는 외부의 부정적 시각을 이겨내고 새로운 커뮤니티 문화에 우리 모두 빠질 수 있었던 거겠죠. 갈등이 심하고 반복적인 양상이지만 조금씩이라도 발전한다면 종국에는 이로울 거라 생각합니다 :)
지금껏 어뷰징 문제의 글들은 상대를 물어뜯고 건조하기 짝이 없는 글들로, 보는 사람도 지치게 만들었는데 품위있게 공박하는 요런 글은 많은 분들이 신선하게 느낄 거 같습니다. 시원하게 긁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이미 여러 번 겪은 문제인데다 침체기까지 겹쳐서 더 그랬을 겁니다. 이벤트가 끊이지 않는 걸로 보아 조만간 스팀스달이 폭발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ㅋㅋ
스팀잇 그리고 sns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네요.
그러고 보면 여기서 여태 일어난 사건 중에 무의미한 일은 없었던 것 같네요.
작가들은 거의 다 성격이 화끈하시죠. 잘 봤습니다. 제가 사실은 화끈한 제 성격을 드러낼 정도로 커뮤니티의 거물이 될지 모르겠군요..원체 성격이 틀어박혀있는 친구라.
아무튼, 저는 기본적으로 물을 축내는 놈에게 열받기보다, 내가 하는 일이 '일'이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나침반이나 봐주고 있는걸까? 돛이나 조금씩 태우는 것이 아닐까? 저는 스팀잇 세상 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서 제가 하는 일이 '일'이었으면 합니다. 돈은 사람들이 내가 '일'을 한다고 인정해서 주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코인 투기로 버는 돈이 그렇게 탐탁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 앞가림은 해야겠기에, 단중장타를 살만큼만 해놓습니다.
일인지 아닌지는 계속 드러내야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눈살 찌부려지는 방식만 아니면 이곳에서 인정받지 못한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kimthewriter님.
표현들 하나하나가 머릿속에 가슴속에 콕콕 박힙니다.
리스팀하며 사이다마신 기분을 대신해봅니다 :)
리스팀 감사합니다 :)
역시 유연함과 동시에 일침을 놓은 완벽한 글을 쓰셨네요. 많은분들이 공감하리라 믿습니다. 제발 흙탕물 만드는 이들이 그만 그들의 포스팅에 안주하길 바랍니다
언젠가는 다 함께 재미있는 스팀잇 생활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작가님 3번 공동체의식 너무 공감합니다 ^^
고래(자금 노련미) 돌고래(날렵,컨텐츠숙련도)
뉴비(패기 열정)모두 힘을합치면 충분히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수있을거 같아요
네. 공동체라는 자각만이 스팀잇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봅니다.
브런치 같은 인스타라... 좋은 느낌입니다 ㅎㅎ 함께 맞춰가며 노를 저어야죵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죠ㅋㅋ
6번의 내용이 크게 와닿네요. 스티밋이 시스템은 스팀파워와 크게 상관없이 스티밋을 즐기는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관심을 조금씩 가지가 제 목소리를 내고 서로 협의해나가면서 함께 커뮤니티를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보상에만 연연하지 말고요.
인터넷이라는 공간에 한정하면 한국인들만큼 이런 일에 익숙한 공동체는 없을 겁니다. 앞으로도 잘해 나가리라 믿습니다.
사람을 만든 신(또는 자연)도 쓸만한 자연환경만 만들어놓고 방에 틀어박혔는데...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스팀잇 발전을 구경하는 것도 매우 흥미로워요. 구경은 역시 불구경이 제맛.
끄덕끄덕 :D
예전에 크툴루신화에 빗대서 kr 커뮤니티 상황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 상황에서 더 그런 느낌이 듭니다 ㅋㅋㅋㅋ
너무나 격하게 공감하는 바입니다.
다만, 조용히 제가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가고 싶었던 한 플랑크톤으로서, 이해할 수 없는 공격을 받다 보니 제가 스팀잇이란 플랫폼을 잘 모르면서 시작한 것이 애초에 잘못된 것인가, 개발자들분 만큼 이곳을 잘 이해하고 시스템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은 뒤에 했어야 하는 일인가, 별별 생각을 다 하게 되고 저의 콘텐츠에 전혀 집중을 할 수가 없네요.
특히 7번, 힘있는 분들의 참여와 대책의 제안이 요구되는 시점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뒤숭숭한 커뮤니티 분위기에 눈치만 보고 있네요..
7번처럼 kr이 잘 성공해서 글로벌리더가 됐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