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흥미로운 사실들: STEEMIT이 구글광고를 도입하는 것에 즈음하여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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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하지 않고 steemit.com에 접속했을 경우, 이제는 구글의 광고가 메인 페이지 뿐 아니라 개별 페이지에도 보입니다. 그것은 댓글보다 아래에 위치하지만, 여전히 낯선 느낌이 듭니다.

아직 테스트 단계이므로, 실제로 Steemit, INC가 어떤 광고 정책을 적용할지는 두고봐야 합니다.

※ 이것은 페이지뷰를 집계하는 특정 사이트(hypestat)의 추정치를 참고한 단순 분석입니다. 추정치 자체는 지연, 오차 및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그보다는 흥미로운 사실 자체에 관심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또한, 저는 광고 전문가는 아닙니다.


1) 광고단가는 국가별로 크게 다릅니다


아래 표는 steemit.com의 국가별 페이지뷰 / 사용자수 비중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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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뷰 기준으로 미국이 1위이며 그 점유율은 약 30%입니다. 2위 남한은 약 11%, 3위 인도는 약 9%입니다.

아래 표는 페이지뷰에 근거한 국가별 예상광고수익 추정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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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예상광고수익은 약 2.9K(USD, 일간)이고, 이것은 전체 예상광고수익인 4.3K의 무려 66%를 차지합니다. 페이지뷰 기준 점유율은 30%지만, 예상광고수익 비중은 그 2배가 넘습니다.

그런데, 남한의 예상광고수익은 약 0.2K로 전체 예상광고수익의 5%를 차지하는데 그칩니다. 페이지뷰 기준 점유율은 11%이지만, 예상광고수익 비중은 그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인도의 예상광고수익은 약 0.12K로 전체 예상광고수익의 불과 3%만 기여합니다. 페이지뷰 기준 점유율은 9%지만, 예상광고수익 기준 비중은 그 1/3수준으로 미약합니다.

미국은 인당 GDP자체가 매우 높고, GDP대비 국내소비의 비중이 매우 높은 국가여서 광고비 지출규모가 엄청나며 자연히 광고단가도 높습니다.

그러나, 인당 GDP가 낮은 국가일수록, GDP 대비 수출의 비중이 높은 국가일수록, 광고단가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결국 STEEMIT의 광고수익 측면에서만 본다면, 미국 등 GDP 및 인당 소비규모가 높은 국가의 페이지뷰가 늘어나는 것이 다른 저소득 국가의 페이지뷰가 늘어나는 것 대비 몇 배로 가치가 있습니다.


2) 광고에 대한 부정적 인식 수준도 국가별로 크게 다릅니다


아래 표는 사용자들이 광고를 차단하는 것으로 인한 손실 추정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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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툴은 애드블록일 것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기대광고수익 하루치가 약 2.9K였지만, 그중 0.5K가 광고차단기능에 의해 소실된다는 것입니다. 즉, 미국에서는 약 18%의 사용자가 광고를 차단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외 아일랜드 등의 광고차단률이 높은 것이 눈에 띕니다.

반면, 남한과 인도의 광고차단으로 인한 수익 소실 정도는 극히 미미합니다.

즉, 영미권 국가들의 개인정보보호 정도 및 광고에 대한 거부감은 남한/인도 등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STEEMIT의 대략적인 기대광고수익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페이지뷰, 예상광고수익 및 광고차단손실을 근거로 , STEEMIT전체의 하루 혹은 연간 기대광고수익을 산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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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EMIT에 접속하는 모든 국가들의 전체 페이지뷰에 근거, STEEMIT은 하루에 약 4.3K(USD) 수익을 올릴 수 있는데, 그 중 0.8K는 광고차단기능에 의해 소실됩니다.

따라서 언뜻, 하루 약 3.5K, 연간으로는 1.3M 정도가 순수한 기대광고수익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이 하나 빠졌습니다.

STEEMIT은 로그인하지 않는 사용자에 한해 광고를 테스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유입되는 페이지뷰 비중은 얼마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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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지는 않지만, 약 51%의 페이지뷰가 검색을 통해서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참고로 이것은 향후 우리가 검색을 통한 유입을 유도할만한 유익한 글들을 늘려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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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현재 우리는 위에서 추정한 Net기대광고수익의 절반만 실제 실현가능한 것으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하루 1.8K, 연간 0.65M 정도가 됩니다.

물론, 위 수치는 실제로는 페이지뷰와 광고단가 변동에 의해 달라질 수 있는 점을 추가로 고려해야 합니다.

로그인한 사용자에게 광고를 표시하지 않는 정책은 기존 사용자를 존중하는 정책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STEEMIT_INC는 STEEM 커뮤니티의 성격으로 인해 광고 클릭률이 과도하게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조금은 걱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Google 측에서 볼때는 일종의 어뷰즈로 간주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이것은 페이지뷰를 집계하는 특정 사이트의 추정치를 참고한 단순 분석입니다. 추정치 자체는 지연, 오차 및 변동이 있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KR커뮤니티에서 오래 전부터 STEEMIT이 광고를 도입한다는 전제 하에서, STEEM체인의 가치평가를 꾸준히 해왔습니다.

물론 여기는 암호화폐시장이고 기존의 금융시장이 아닌데다가, 미래의 성장률/할인율 추정은 오차가 크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제 자신만의 판단 기준으로 참고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만약 STEEMIT의 광고정책이 확실해지면, 제 가치평가 리포트를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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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음번 글이 더욱 더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스팀잇의 긍정적인 부분이라 응원하고 싶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아마도 도입시 장점은 외부자금 유입이라는 상징성, 최소한의 재단 운영비 보전으로 재단의 STEEM매도량을 다소 줄일 수 있다는 안정감 정도가 있을 것 같네요. Going Concern우려를 조금은 완화해주는 요인일 것입니다. 물론 지금보다 엄청나게 페이지뷰가 늘어난다면 그때는 수익적인 측면에서도 괜찮을 것 같구요.

단점으로는 구글광고가 붙음으로서 일부 유저들은 더욱 개인정보수집 등에 민감해질 수도 있고, 과연 블록체인SNS혹은 블로그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인가에 대한 약간의 우려를 늘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은 결국, 블록체인SNS라는 약간의 프리미엄적인 것이 남아있던 것을 기존 금융시장의 냉정한 잣대를 STEEM에 들이대게 만드는 부분적 요인이겠지요.

실제로 광고가 도입되는데도 STEEM가격이 크게 움직이지는 않는 점이 이런 것들을 반증하는 것도 같습니다. 저번에 테스트 시작할 때 370원대던가까지 이미 좀 튀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도입여부, 대상의 크기 등 정책이 어떻게 확정될지 지켜보고 다시 판단해야겠네요.

비로그인한 이들에게만 광고를 보내는 것은 기발한 생각이었지만, 한편으로는 광고가 적용되는 페이지뷰수는 그만큼 감소하는 측면도 있으니까요.

어쩌면 STEEM커뮤니티의 으쌰으쌰 특성상, 과도한 광고클릭률 발생우려라던가 이런 점에서 구글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을지 조금 우려스러운 측면도 보이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_^

살아남을려면 별짓을 다해야져~~광고도 그렇구

네 영화 황산벌에서 김유신의 명대사가 떠오르는군요. "강한 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사실 이전 제 글에서 다뤘던 제목도 "To be, or not to be, that is a question"이라는 햄릿 대사를 따와서 죽느냐 사느냐의 갈림길임을 강조했었습니다.

새해에도 건강 유지하셔서 필드에서 홀인원하시길 바랍니다 ^_^

구글광고 수익 분석글을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스팀잇글이 외부에 노출이 많이 된다면 광고 수익도 많이 늘어나겠어요. ㅎㅎ

스팀 글은 대체로 외부에서는 검색이 잘 되는 것 같더군요. 내부에서 검색이 힘든 구조가 문제라면 문제네요 ^_^

굿정보....

Posted using Moitto

반갑습니다. 모이또를 쓰시는 정도면 이미 계정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ㅎ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와우, 엄청난 분석이네요.

감사합니다. 평소 이 문제를 계속 참고하고 있기에, 떠오른 부분 이야기하기가 수월하네요.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멋진 분석입니다. ^^ 광고 시도를 통해서 경영 측면에서 좀 더 안정적인 이미지를 얻을 수 있겠군요.

네 그런 부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 테스트 단계인 듯 하므로 추후 확정여부 등 경과를 좀 봐야할 것 같습니다. 구글이 상당히 까다롭다고 들었습니다.

뉴스를 보니 올해는 대전방문의 해라고 대전에서 그러더군요?
주요 시도 중 아직 관광객수가 가장 적다고 높이려 한다고 해서 jsquare님 생각이 났었습니다.
날도 춥고 언제 온천 한 번 들르고, 날 풀리면 황톳길도 가보고 싶네요 ^_^

새해 원하는 바 성취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ㅎ 감사합니다 .
대전이 시 승격 70주년에 광역시 승격 30주년 되는 해라고 해서 대전방문의 해 라고 정했다고 하네요. 대전에 방문하셨다가 후기 남기는 분들에게 드릴 풀보팅 실탄을 더 쟁여놔야 싶네요. ^^a

과연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
이후를 지켜보아야지 않을까 싶네요
갠적으로 생각하기에 말이죠

그런걸 떠나서
갠적으로 광고 도입은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불가피한 면이 있었다고 보여지는데요.

문득 든 생각인데, 로그인한 유저에게 광고를 안 붙인 것은, STEEM커뮤니티의 특성상 구글 측에서 볼때는 어뷰즈로 간주할 수도 있는 과도한 광고클릭률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는 점도 고려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구체적인 기준은 모르겠지만, 응원성으로 매일 몇개의 광고를 클릭해준다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물론 기존 사용자 배려일수도 있지만요.

그렇게 생각해보니, 비로그인의 경우에도 커뮤니티 멤버들이 마음먹고 광고 클릭해줄 수도 있겠다 싶긴 하네요.

지금 광고 배너를 달아놓고 구글에서 이런 점들을 체크하고 있지는 않는지도 궁금하네요.

편히 쉬세요.

안그래도 곧 예상 수익 분석해주시리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미 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영문판도 그냥 유토피안 글로 쓰셔도 됐을 것 같은데 조만간 더 좋은 글로 올려주시리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특정사이트의 딜레이된 추정치, 추정광고단가 등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에 감을 잡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유토피안의 가이드라인을 아직도 살펴보지 못해서, 딱히 카테고리도 모르겠고 구색 맞추기도 좀 번거롭고 그래서 편하게 썼습니다.

어쩌면 기존의 제가 추정하던 밸류에이션 툴 기준으로 보면, 로그인한 사용자들에게 광고를 넣지 않음으로써 기대광고수익이 절반으로 감소했기 때문에, DCF가 더 낮아져서 오히려 안 좋은 측면이 있네요. 물론, 엄밀히 따지고 들자면 Default Risk 완화 같은 것으로 인한 Discount Rate 감소 측면도 조금 있을 수 있어서 둘을 합쳐서 따져야겠지만, 예전에 후자는 이미 희망적으로 잡아놓았기에, 페이지뷰가 크게 늘어야만 target price를 올릴 수 있을 것 같군요.

물론, 암호화폐시장의 반등 혹은 말씀대로 STEEM의 경영권 양도에 따른 일시적 프리미엄 발생 가능성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요.

저도 사실 여러 측면에서 Trading Buy 관점에서 좀 샀다가 다시 줄이고 있답니다.

영국 시간을 떠올리다가 문득 멋진 그리니치 지역이 떠올랐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그리니치 저도 아직 안가봤습니다. 미국살때도 그렇고 막상 있다보면 언제가겠지 하고 잘 안가게되더라고요ㅎㅎ 지난번에도 영국 이야기하셨던 것 같은데 영국에서도 좀 사셨던 것 같기도 하고.

광고는 아직 테스트단계니 유저들 반응 살펴보면서 앞으로 변화해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적으로는 다음 하드포크때 광고관련 기능을 블록체인 자체에 잘 담아서 서비스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하는 유저에 한해서 포스팅에 광고하고 수익배분을 한다던지. 그런데 그러면 개인별로 인증을 해야할테니 쉽지 않을 것 같고(개인별로 adsense인증을 하지 않고 그렇게 수익배분을 하면 구글약관상 아마 안될 것 같은데 확실히는 잘 모르겠네요) dclick같은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갖추어나가야할텐데 뭐 현재로써는 요원해보이네요ㅎㅎ 뭐 이제 시작이니. 다른 대안 SNS가 치고 나오기 전에 잘 개선되어야 희망이 있을텐데 어찌될지 앞으로가 기대되네요.

아뇨 여행만 가봤죠 ㅎ
시간의 기원이란 느낌 때문인지 그리니치 쪽이 은근 멋있었습니다. 확인해보니 실제 머무른 곳은 canary wharf지역이네요. 중심가에서 지낼 때 보다 뭔가 탁 트이고 도크도 많고 해서, 금융가 밀집지역 치고는 아늑한 느낌이 들더군요. 삭막한 여의도 대비 아주 굿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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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멋지네요. 이 지역은 저도 가봤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금융/법 쪽 사무실이 많아서인지 깔끔하더라고요. 한편으론 이젠 런던도 미국스타일로 많이 바뀌어 가는 것 같아서 뭔가 유럽같은 느낌이 많이 들지는 않더라고요. 스코틀랜드 정도 가야 아 유럽이구나 하는 느낌?ㅎㅎ

곰돌이가 @lostmine27님의 소중한 댓글에 $0.018을 보팅해서 $0.005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2528번 $31.399을 보팅해서 $31.428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곰돌이가 @lostmine27님의 소중한 댓글에 $0.018을 보팅해서 $0.005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2526번 $31.377을 보팅해서 $31.404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그래도 우선 스팀이 한발짝 나아간거라고 생각합니다. 외부자본 없이 돌아가는건 좀 힘들죠..

네 일단 아직 테스트라 하니, 확정여부 등을 좀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편한 시간 누리시길 바랍니다.

와우 자세한 분석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글 또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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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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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감사드려요. 아 저렇게 구체적으로 생각하시는구나 하고 늘 감탄하는. 꾸벅.

감사합니다. 깊이 있는 지식을 가지고 계신 것 같던데요.
별밭님 건강하시고 더 행복한 한 해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