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고 온 이야기

in #busy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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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to. @mipha


안녕하세요
디디엘엘입니다. 이번에는 글쓰는 텀을 조금 줄여보려고 노력했어요
아이들이 낮잠을 자는 틈에 얼른 노트북을 켰습니다.

후딱 쓰고 깨어나면 또 밖에 나가야 해서요;;

오늘은 6시에 하루 일과가 시작되었어요.
비몽사몽한 가족들에게

모닝커피 마시러 가자!!

하고는 혼자 막 준비를..ㅎㅎ

어리둥절 남편과 둥이들을 재촉해 차에 태우고 이 시간에 문을 연 카페가 있나 떠나봅니다.

강을 따라 난 구불구불한 도로를 달리다보니 신나는 가요가 쿵닥쿵닥 흘러나오는 문을 연 카페가 있네요!

아메리카노 두 잔, 청포도주스 한 잔(나눠 담기) 들고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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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늘은 너무 파랗고
바람은 시원하고
햇빛은 따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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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못 나눈 이야기가 많은 걸까요?
계곡물이 끊임없이 자갈자갈대며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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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삶도 순탄치는 않아요
새벽같이 이끌려 여기 저기 쏘다녀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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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10분 만에 주저앉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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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통령님으로 유혹하면 됩니다!
이끌리듯 걸어오는 모습을 보시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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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등성이에 겹겹이 둘러싸여 더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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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함과 청량함, 따스함이 공존하는 공간이예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았는데 드러난 살에 닿는 햇빛이 따갑거나 싫지 않고 포근했어요.

그루터기나 의자만 보이면 쉬었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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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도 지나칠 수 없어요..몇 개 주워서 던져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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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무너뜨릴까봐 걱정했는데...웬일로 그냥 지나치더라고요
누군가의 소망이 담긴...그 기운을 둥이들도 느낀 걸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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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3.8km) 걸어가면(?) ㅎㅎ 더 볼거리가 많다고 안내판에 쓰여 있는데..
둥이들이 자꾸만 안아달라고 하고, 주저 앉아서 그냥 돌아왔어요

돌아오면서 본 아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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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건지, 잠시 쉬고 있던 건지...모르겠어요

다만, 어디선가 어미와 떨어진 아기새를 만나면
섣불리 구하려 하지 말고 그 자리에 두는 게 좋다는 말을 들어서 그 자리에 그냥 두었어요.

어미새와 만났을까요?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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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산책이 고됐는지..집에 돌아와 놀다가 잠들었어요.
남편과 제가 먼저 널부러져 잠든 건...안 비밀이고요.ㅎㅎ
순간 정신이 번쩍! 들어 깨보니 아이들이 저렇게 자고 있더라고요


글을 마무리하려 하니 아이들이 일어나 또 나가자고 합니다
타이밍 굿굿굿이예요!!!

그럼 저는 또 나갈 채비를 해야 겠어요.

요 꾸꾸러기들이랑요^_^

행복한 일요일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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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순간들의 연속이네요.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

시린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사진과 글만 올려서 그래요ㅎㅎ
실상은...말 못 합니다!!!
제가 막 혼자 소리지르고 폭발하는 일상..그런 거요..ㅎㅎ;;

저는 그러한 면을 쓰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행복한 것만 있을 수 있겠어요. 하하.

바쁜 일상이시네요~^^ 강제 체력증진의 효과도 보시겠는데요~

주니님도 출장 자주 다니시려면 체력을 꼭 보충하셔야 해요.
지금 가신 곳에서의 일정이 너무 고되지 않으셨음 좋겠는데요.
화이팅입니다!!

6시에!!! 엄마는 정말 위대합니다 ㅎㅎㅎ 저는 어린시절 주말마다 엄마가 항상 여기저기 데리고 다녔었는데 그 기억이 너무나 좋은 추억이예요!! 하루하루 엄마의 노력덕분에 둥이들에게도 엄청난 추억의 한자락이 될것같아요

저에게도 그런 기억이 있어요. 아주 행복한...
그래서 둥이들에게도 그런 소소한 기쁨을 남겨주고 싶은 마음이랍니다.
헤이님의 기억 조각들이 지금의 행복을 더욱 크게 만들어주고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_^

어제 오늘 하늘이 정말 파랗고 깨끗해서
기분이 좋아요!! 산책 코스가 정말 멋지네요.
아이들의 끝없는 에너지는 정말 굉장하네요. ㅎㅎ
일요일 오후 잘 마무리 하시길 빌게요~

요즘 미세먼지가 없어서 정말 나갈 맛이 나고 있어요!! ^_^
하늘이 이렇게 맑으니, 안 나가면 너무 손해인 느낌이 들고 그렇답니다.
단비랑님 오후에도 행복하세요!!!

전 밖에 돌아댕기다가 장보고 이제 집에 왔어요~^^ 행복한 오후 되세요~

레이븐님 계신 곳은 어떤가요?
저희 동네는 오늘 종일 흐림이네요.
그렇지만 덥지 않고 시원한 것, 비가 조금 오는 것도 나름의 행복인 듯해요.
즐거운 오후되세요!

부지런하게 사는 모습 본받고싶네요:)
디디엘엘님도 행복한 일요일 보내요~

철저히 타의적인 부지런함이랍니다.ㅎㅎㅎ
저는 게으르고 싶어요!! 아주 격렬하게 게으르고 싶.....하하;;;

사진도 멋있고. 경치도 좋고, 아이들도 이쁘고 뭐 더이상 바랄께 없는 날이셨겠어요!

감사합니다. 켄스타님!!
호주의 하늘은 언제나 맑음이죠?
이곳은 이제 맑은 날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 날들이라...
하늘이 유난히 파란색이면 사진부터 찍게 된답니다.

매일 맑을 수가 있나요. 하지만 한국 보단 푸른 하늘 볼기회는 많쵸.

가까운 곳에 이런 자연이 있다는 거죠? 디디엘님 아이들은 복 받았네요! ㅎㅎ 산새들이 노래하는 이런 곳을 거니는 기분~~ 보기만 해도 상쾌합니다.^^

집에서 차로 10분 정도 가면 있는 숲이예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장소랍니다.
산 속인데 벌레도 없고 너무 좋아요!!

ㅎㅎㅎ 오전에도 바쁘셨네요 ㅎㅎ 아기새는 어미새만났을거라 생각됩니다 ㅎㅎ
디디엘님 즐거운 주말되세요^^

우부님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집니다.
아기새는 분명 엄마와 만나 잘 날아갔을 거예요.
저도 그렇게 믿어요^_^

힘은 들어도 지나 보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지나고 계십니다. 부지런히 다니세요. 그나저나 아이 아빠 포스가 멋있습니다. ^^

ㅎㅎ 남편에게 방구리님의 댓글을 보여줘야 겠어요.
실제로는 둥이들에게 꼼짝 못하는 포스(?)랍니다.ㅎㅎㅎ
방구리님의 댓글을 보며 제가 지금 행복한 순간을 살아가고 있음을 매번 실감하고 있어요!

차한잔의 여유를 즐기셨으려나요..
아니면 식은커피를 후룩후룩 드셨을까요..
오늘 하루도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신거 같은데요^^
저는 다다음주에 조카둥이의 돌잔치로 안천에 가요~
일주일 미리가서 놀다오려구요~ 요즘엔 영통해도
핸드폰 서로 들겠다고 얼굴은 커녕 다리만 볼때가
많아지네요^^ 맛난 저녁드세요~!!

둥이들이 벌써 돌을 맞이하는 군요 미리 축하드려요!!
이제 나가자의 날들이 시작될 텐데...동생 분께 무한 응원도 보내드리고요^_^
오렌지님이 저 대신 따뜻한 커피 한잔 여유롭게 분위기있게 드셔주세요
흑;;; ㅎㅎ

아니... 오전 산책을 하고 왔는데 아이들이 자고 일어나서...또 나가자고 한다는거 맞죠? ㅠㅠ
오후에 아빠는 안나가겠죠? 아빠는 집에서 쉬고 계실거예요.

아빠가 둘 데리고 나갔어요
주말에는 당연히 아빠가!!!
ㅎㅎㅎ
카비님 기대하세요~~카비님의 미래^-^

훈훈한 둥이아빠 모습은 덤이네요 ㅎㅎ 언제나 늘 그렇듯, 귀엽습니당. 낭만에 대하여~ 참여 하셔야죠? ㅎㅎ

낭만에 대하여...계속 머리에 떠올려보고 있는데...
남은 기간 동안 더 많이 고민해보겠습니다!! 아자!!

누군가의 소망이 담긴...그 기운을 둥이들도 느낀 걸까요? ^_^
둥이맘도 이제 도인이 다 된 듯^^

해탈의 경지에 이를 수 있을까요? ^_^
광화님 따라가려면 아직 아직 멀었지만요!!

아침일찍 둥이들하고 산책다녀온곳이 좋아보여요.
새가 둥지에서떨어졌나 배가 고픈가봐요.
둥이들하고 아빠하고 즐거운 시간 되셨겠어요 ^^

다가가니 아기새가 입을 쫙 벌리고 위협하는 듯한 소리를 내더라고요...
엄마가 그 소리를 듣고 찾아왔기를 바랄 뿐이예요..
집 주변에 좋은 산책로가 많아서 행복하답니다!

너무 행복해 보이는 사진들이에요. : )

감사합니다.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장소였어요!

맑은 공기와 함께 하는 나들이 하셨네요~~
유모차 없이 걷는 둥이들과 함께 하셨다니 박수를

이제 무언가를 타는 것보다 걷는 걸 훨씬 좋아해요.
그래서 혼자 외출은 더욱 어렵게 됐답니다..ㅎㅎ;

고도의 체력훈련을 하고 오셨군요. ㄷㄷ
인형도 아침부터 끌려나오고.. 고생이 많네요..;; ㅋㅋㅋ

인형의 삶도 쉽지 않아요..ㅎㅎ
깔아뭉개고 던지고..ㅠㅠ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인형의 삶이랍니다 ^_^;

엄청 부지런 하시네요~ 아이들과의 원활한 외출을 위해 단단히 준비하셨어요 ^^ 대통령까지 ~~ ㅋㅋ
저도 요즘음 포스팅이 뛰엄뛰엄.. 오히려 편하긴 하네요~

포스팅을 여유있게 하니 실생활도 여유로워지는 것 같아요
차차님 아픈 곳(?)은 다 나으셨죠?
조심하세요..ㅠㅠ

아침부터 산책을 ㅋㅋㅋㅋ 남편 어리둥절행ㅋㅋㅋㅋ 몸은 피곤하지만 행복한 하루보내셨네요 화이팅 하는 한주 보내세요

스윗파파님도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고 계시겠죠?
엄마, 아빠 몸이 피곤해야 아이들이 즐거워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주는 어디에 갈까? 또 고민 중이랍니다!

둥이들과 즐거운 산책길을~!! 휘파람이 절로 날거 같아요
우째 이리 좋은 곳만 다니시는지, 좌표값 좀 알려주세요!!!!

갈 곳이 많이 없어서 그냥 집 주변 산이나 휴양림, 산책로 검색해서 다녀요
파치아모님 댁 근처에도 많이 있잖아요~~ 수동 쪽에..
새로 생긴 수목원도 엄청 잘 되어 있다고 하던데요?? ^_^

반님께서 좋은곳 포스팅을 많이해주셔서 참고하고 있어요
이번주는 세미원 이라는 곳에 수국축제 가볼여구요!!!
밋업 하시나요?ㅋㅋㅋ

설마 어미새랑 떨어진건 아니겠죠....
괜시리 마음이 쓰이네요.....ㅠ.ㅠ

어미새와 잘 만나서 집으로 돌아갔기를 바라고 있어요...ㅠㅠ

애들 데리고 산책하는건 인내가 필요한것 같아요. 아이들 자는 모습이 제일 예쁜것 같아요. ^^;

아이들과 나가면 목표를 정할 수가 없고 그냥 아이들이 가는대로 따라가는 게 가장 속 편한 것(?ㅎㅎ) 같아요..목표를 정해두면 꼭 그걸 해야만 할 것 같아 스트레스더라고요.^_^;

푸르름이 눈부시고 삶은 분주한 듯
행복해 보입니다.^^

요즘 날씨가 좋았는데..어제 오늘은 흐리네요
새벽에는 비도 많이 내렸고요
습해서 나가기가 겁나요^_^;;;

뒤뚱뒤뚱 아가들과 산책을 하다보면 시간이 느리게 갈것 같아요. 더불어 자연과 오래 숨쉴수 있겠네요 ㅎㅎㅎ산책이란걸 해본게 언제인지ㅠㅠ

사람 없고, 차 없고 한적한 길을 찾아다니며 산책을 하고 있어요.
에빵님도 분명 좋아하실 것 같은 장소들인데...
너무 멀리 계신 것이 늘 아쉽답니다
에빵님이 계신 곳에는 산책할 만한 곳이 없..는 건 아닐 테고,
에빵님이 너무 바쁘신 것이군요!!!

둥이들도 산책이 힘들었나 봅니다.

처음 오르막길이 좀 힘들었는지 평지에서도 안아달라고 하고, 주저앉고 하더라고요^_^
집에 와서는 낮잠도 잘 자고 잘 먹고 잘 놀았어요!!

요즘 디엘님 너무 바쁘신 것 같군요.
아이들에게 여기저기 체험시키러 다니는 것이 정말 쉬운 일이 아닐텐데..
ㅋㅋㅋ 아이들을 지치게 해서 스팀잇 하려는 전략인가요?ㅎㅎㅎ

테일님...요즘 계속 밖으로 돌아다니느라 너무너무 피곤했어요.
어제 오늘은 날이 흐려 강제 휴식이지만...
실내에서도 여전히 둥이들은 에너자이너들이예요^_^
지금도 장난감 다 때려부수면서 놀고 있어요 옆에서...ㅎㅎ;;

원래 아이들은 슈퍼 에너자이저지요.
엄마는 정말 깡다구 하나로 버티는 것 같아요.
정말 고생이 많네요.

아이들을 재우기 위한 필사의 노력이 보입니다.ㅎㅎ
그래도 저런 자연이 가까운 곳에 있으면 자주 나가보고 싶긴 하겠어요..

매주 가고 싶다고 남편이랑 얘기했어요.
이번주에는 또 다른 숲길에 가서 걸어보려고 해요.
시골에 살아 좋은 점이 바로 이런 것 같아요^_^

아이쿠 이뻐라 :)
아무렇게나 자는 모습이 저렇게 사랑스럽네요-
그런데 자다가도 번쩍 정신이 들어 깨셨다는 거 보고 부모란 그런 건가보다 싶기도 해서 마음이 찡해요.

어릴 땐 재우는 게 참 힘들었는데..클수록 놀다가 혼자 잠드는 날이 많아지고 있어요.
잠만 잘 자줘도 육아는 참 수월하답니다.
감사해요 송블리님^_^

둥이하고 인형에게 빡센하루였네요.ㅎㅎ 새에게도 험난했던 하루였고 지금쯤 푹 자고 있길...

아기새도 둥이도 푹 잘 자고 일어나 오늘도 신나게 놀고 있답니다.
키위님도 편히 주무셨기를요^_^

하~~~ 아가들이 이쁩니다. 여섯시에 출발 ㅎㅎㅎㅎㅎ

6시에 나가서 오후 3시에 들어온 적도 있어요..
무한체력!! 그렇게 해도 아이들은 집에 와서 또 뛰고 난리더라고요
정말 대단해요!^_^

아이들은 생동력이 ~~~~ 그러다 자면 푹 자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