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the writer
띠띠- 띠띠-
손목시계의 알람이 귀에 거슬린 지 한참이었다. 나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꼼짝 않고 있었다. 시계는 아일랜드 위에 있었고 젖 달라고 우는 아기처럼 지칠 줄 몰랐다.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승부는 결국 시계의 승리로 돌아갔다. 포스로 알람을 끄기에는 수련이 한참 모자랐다.
“알았어, 알았다구.”
나는 오만상을 찌푸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일랜드까진 고작 세 발짝이었지만 세 블록을 걷는 것보다 멀게 느껴졌다. 가까이 갈수록 알람은 더 크고 또렷하게 신경을 자극했고, 그에 따라 불쾌감은 더해 갔다. 나는 손목시계를 낚아채 알람을 끈 뒤 소파 위로 내던졌다. 망할 놈의 시계는 퇴원 당일 지미가 준 것으로 버튼이 잔뜩 달린 계산기 타입의 모델이었다. 지미가 내게 그걸 준 건 녀석이 시대착오적인 인간이어서가 아니다. 물론 지미가 시대착오적인 인간인 건 맞는데 이건 그런 이유에서가 아니다. 그 시계는 꽤 오래전, 사고를 당한 이듬해인가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지미가 내게 준 것이다. 솔직히 나는 그게 아직도 있는 줄 몰랐다. 지미가 그걸 선물이랍시고 줬을 때 나는 당장 치우라고 불같이 화를 냈었다. 물론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고작 눈꺼풀을 깜빡여서 만든 문자적인 표현에 지나지 않았으나 어쨌든 그게 먹혔는지 그 후 두 번 다시 못 봤던 것이다. 그런데 그 긴 세월 동안 그걸 버리지 않고 있었다니, 나는 지미의 쓸데없는 집념에 새삼 놀랄 수밖에 없었다.
언제 그랬냐는 듯 시계는 소파 위에서 시치미를 떼고 있었다. 그 시계가 의미하는 바를 알고 있는 나로서는 그 시대착오적인 외관을 마냥 외면하고 있을 수 없었다. 사고 당시, 나는 계산기 시계를 잃어버렸다. 손목에 멀쩡히 차고 있던 놈이 없어졌으니 얼마나 큰 규모의 사고였는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그건 아버지에게 받은 생일 선물이었다. 나는 <백 투 더 퓨처>에 빠진 흔한 어린애였고 마이클 J. 폭스의 모든 걸 탐냈다. 드로리안은 언감생심이었지만 캠코더와 스케이트보드는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계산기 시계도 그중 하나였다. 지미는 마치 그게 사려 깊은 행동이라도 된다는 듯 같은 시계를 선물했으나 그건 손 하나 마음대로 들어 올릴 수 없는 처지의 나를 약 올리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이제 와서 다시 그 시계를 준 건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실용적인 면도 고려한 것이었다. 여덟 시간마다 한 번씩 약을 먹어야 했기 때문이다. 자기 전에 한 번, 일어나서 한 번, 중간에 한 번. 언제까지 먹어야 하는지 묻자 지미는 자신이 더 나은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라고 했다. 결국, 평생 동안이라는 말이었다.
평소라면 약을 먹고 한숨 더 잤을 것이다. 약의 부작용 중 하나다. 신경안정제 수준으로 졸린 건 아닌데 뭐랄까, 볕 좋은 날, 점심을 먹고 난 뒤에 오는 나른함 같달까. 무얼 하든 엉망진창이 될 테니 차라리 한숨 자는 게 나을, 그런 상태가 된다. 아, 그게 신경안정제 수준인가. 아무튼 덕분에 약 기운을 머리에서 제대로 몰아낼 요량으로 알람을 끄자마자 침대 위로 다시 몸을 던지곤 했던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그럴 수 없었다. 대충이라도 씻고 옷을 입어 둬야 했다. 잠이야 지미의 차에서 자면 그만이었다. 오늘은 아버지의 기일이고 묘소에 가기로 한 날이다. 사고 후 첫 방문이다. 불행히도 이것이 퇴원 후 주어진 과제 중 가장 유의미한 것이다.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는 헛된 바람은 캘리포니아 특유의 미풍을 타고 옅어져 갔다.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내가 이뤄낸 건 고작해야 미디어와 대중으로부터 잊힌 것뿐이다. 쌍둥이의 기적이니 뭐니 떠들어대던 미디어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 배우와 가수들의 사생활 얘기로 아까운 종이와 전파와 휴대폰 데이터를 낭비하는 본연의 임무로 돌아갔다. 지미 역시 그 후로는 더 이상 기적을 이루지 못하고 벽에 부딪혀 있었다. 그래도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은 게 있어서인지 센터에서의 지위는 공고했다. 그에 반해 사회로부터 내가 얻은 공식적인 신분은 고작 학생이 전부였다. 그것도 검정고시 준비생. 대인 관계에서 나를 정의하자면 그나마 가장 유의미한 건 수지 큐의 남자친구 정도랄까. 대외적으로는 ‘닥터 해든의 쌍둥이 동생’이나 ‘기적의 그 환자’ 정도가 더 알아주겠지만 그것만큼은 도저히 내 자존심이 허락지 않으니까.
그에게 퇴원 이전의 이야기가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사실 오래 걸려도 상관없었다. 내게 시간만큼 많이 남은 건 없으니까. 혹 나와 같은 그대를 위해 001회 링크가 있으니까...
엌ㅋㅋㅋ 소중한 시간을 내어 정주행에 들어가신 건가요. 감사합니다!
벌써 퇴원했고 수지 퀸과 정식으로 사귀나 보네요!
6개월이나 지났구요. 빠른 전개 좋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네요.
지루한 부분은 스킵해야 제맛이죠 :)
저도 이런 전개방식이 너무 좋습니다. 킴님 다음화도 기대 잔뜩하고 있을게요 !!!!!
감사합니다. 다음 편에서 또 봬요!
김작가님 늘 잘 보고 있어요.
오늘자 글에 작가님 사전 허락없이 아이디를 올렸는데 괞찮은지요.
사전에 여쭤봐야 했는데 무례했던게 아닌가 합니다.
무례했으면 용서 바랍니다.
전혀 개의치 않으셔도 됩니다. 이곳은 자유로운 공간이라 상대를 직접적으로 거론하며 비판하는 일도 왕왕 있습니다. 그런데 좋게 언급해 주시면 그저 감사할 뿐이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넓은 아량에 감사드립니다.
별을본다를 역주행하며. .
'형만 한 아우없다'는 말이 꼭 맞는건 아닌듯 싶은 생각이. .
주인공이 놓쳤던 모든것들의 아쉬움 보다 이런 생각을 하게되는 제가
하모니 우선주의자라 그렇겠지요?
뭐 이것도 제 캐릭터이니까
열심히 스토킹하겠습니다. ㅋㅋ
조화를 사랑하는 스토커라니... 소설에나 나올 법한 캐릭터 아닌가요!ㅋㅋ 귀중한 시간 내어 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고, 이따 또 뵙겠습니다 :)
'빽투더퓨처'에 빠졌었던 주인공이 오랜 시간 누워서 상상했을 수도 있는 장면들..
과거로 돌아가 사고를 막아보기도 하고, 미래로 가서 신약을 계발해 돌아와 보기도 하고...
그랬을 그 긴 시간이 다시 생각나네요.
오랜 감금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재활의 시간은 지난하겠지요...
세 걸음이 세 블록으로 느껴지다니...
어? 그러고 보니 대문이 바뀌었네요.!!
세 걸음이 세 블록보다 멀게 느껴진 건 순전히 귀찮음 때문입니다 :) 대문은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어 바꿨습니다. 오늘도 즐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앗 드디어!!! 본격 로맨스의 시작인가요 +_+
아아 달달한 로맨스가 나올지 기대되요 ㅎㅎㅎㅎ
저는 달달한 로맨스 못 써요. 손발이 오그라들어서ㅋㅋㅋ
어떤 방향으로 슈지 큐와의 로맨스를 전개하실지 기대됩니다 ㅋㅋㅋ
인간이 가장 행복을 느낄 때가 불갈은 사랑이 타오를때라 본다면 "수지큐의 연인" 그 하나만으로도 모든 것이 바뀐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겠죠? 행복한 놈입니다. 주인공은...
약 때문에 졸린 거 빼곤 다른 부작용은 아직 없나 보군요. 아니면 나중에 나오려나요? ^^;
시계를 집어던지는 걸로 보아 성격은 여전하네요.
참, 대문이 바뀌었어요. 직접 만드신 건가요? 전 예전 대문이 책 표지인줄 알았는데.
성질이 어디 갈까요ㅋㅋㅋ 대문은 특별판을 위해 만든 총 세 장의 일러스트 중 하나입니다. 새로운 전개에 맞게 교체했습니다. 예고편, 지난 회차들에 쓰인 것까지 이로써 다 공개되었네요.
점점 더 흥미진진해집니다. 저보다 반응도 좋고,,, 아,,, 글써야짓.
방문 감사합니다. 건필 하세요.
수지큐라면... 그 섹듧에 능한 팜므파탈!?
그정도 매력적인 여성의 남자친구라면
충분히 유의미하겠는데요?
ㅎㅎ
그러니까 말이에요. 주인공은 배가 불렀어요...
실제로 경험했던 일같아서 너무 와닿아요...

정말 일어나기 싫을때 알람소리 들으면 ㅎㅎㅎ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제 역할을 다 하면 할수록 미움 받는 존재는 기상 알람밖에 없을 듯합니다.
남은 하루 잘 보내세요!
무신경한듯 하지만 매체에 주목받던 시절을 그리워 하는듯 한데요.
음... 뭔가 사고?를 칠지도...라고 상상해 봤네요 ;D
그렇다면 솔직하지 못한 녀석인데 말이죠. 한번 지켜보죠 :)
작가님 안녕하세요~
소설을 보면서 이부분이 인간관계를 잘 나타내는것 같아요. 지미는 좋은 마음에 시계를 선물했지만 주인공은 움직이지 못하는 자신을 놀리는 것 같았다는 부분...진짜 상대방 마음 헤아리기 왜이렇게 어렵나요 ㅠㅠ
선생님 편안한 비행 하시고 계신가요. 사람 마음 헤아리기 참 어렵죠. 그래서 우린 관심법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ㅋㅋ
하아.. 날씨가 안 좋아서 개드립만 나오네요ㅠㅠ
그래도 다행히 6개월후 수지큐가
곁에서 있었네요 정말 괜찮은 여자임이 분명합니다
7일전에 작가님의 글 알게 되서
김작가님 소설 앞부분을 못봤었는데
정주행해서 다 읽었어요 ~
전체적으로 보니 몰입이 더 잘되네요^^
다음편 기대합니다~~
정주행 감사합니다. 독자분들이 수지 큐로 대동단결하시는 걸 보니 확실히 매력적인 여성인가 봅니다.
갑자기 본문을 읽다가... 사고를 당했는데 손목시계를 잃어버린 친구 사연이 떠올라요...
그 친구는 명품시계를 차고 있었고... 살짝 기절한 정도의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렉커차가 기절한 그 친구의 시계와, 가방, 대쉬보드의 물품들을 가져갔다고해요...
그런데 저는 왜 이 얘길 여기다 하고 있는거죠?;;;
제 블로그가 원래 이렇습니다ㅋㅋ 마음껏 털어놔 주세요. 친구분 사연은 충격적이네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아직도 그런 일이 벌어지다니 슬픕니다ㅠㅠ
들어오자마자 바뀐 표지에 놀랐네요 ㅋㅋㅋ
약을 계속 먹어야 하는 군요 ㅠㅠ 고통이겠어요. 약 때문인지 저는 여전히 불안해지네요. ㅎㅎ 수지큐의 남친이 되었군요 ㅋㅋㅋ
myhappycircle님 지난 회를 안 보셨군요!! 헉..
모두를 음란마귀에 씌게 했던 화제의 소설인데....
혼자 보세요... 으흐흣🙈🙉🙈
공식적인 남친이 되었다는 걸 짚어주신 것 같습니다 :)
ㅎㅎㅎ 송블리님 ^^ 다 읽었죠 ㅋㅋㅋ 음란마귀까지 ㅋㅋㅋㅋㅋ
🤖 괜찮아요? 많이 놀랬죠? ㅋㅋㅋ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어 표지를 교체했습니다.
규칙적으로 밥 먹는 일도 짜증나는 제 입장에선 저렇게 못 살 거 같습니다...
쫌 많이 놀랬습니다 ㅋㅋㅋㅋ 눈이 일단 두배로 커졌었어요 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밥 먹는거 귀찮을때가 많아요 ㅋㅋㅋ
21세기인데 아직도 밥을 먹어야 한다는 사실이 짜증나요... 누가 선두 좀 개발해 줬음...ㅠㅠ
ㅎㅎㅎㅎㅎㅎㅎㅎ 먹는 즐거움을 갖고 싶을때는 먹고 아님 안 먹고 ㅋㅋ 그렇게요. 매일 챙겨 먹는 거 말고 ㅋㅋ 기적을 일으킨 닥터 해든 신약 개발해야 하는 건가. 펜 반장님을 위해서 ^^
개발자에게 풀보팅 쏩니다!
수지큐의 얘기가 없었지만..많은 분들이 수지큐를 열광하는 군요.^^ 저도 한명 추가~!!ㅋㅋ
이 소설은 수지 큐로 대동단결입니다ㅋㅋ
다음 글에는 수지큐 꼭 나오게 해주세요~~ 이름 작명이 끝내주십니다.^^
짐캐리 주연의 영화 <트루먼쇼>의 마지막 부분이 생각납니다. 바로 리모콘을 직접거리는(혹시 안보셨을까봐 스포방지를 위해 여기까지ㅎㅎ) 백투더퓨처 보셨을 정도의 열정이라면 이것도 보셨으리라 믿습니다....ㅋㅋ
그 무심한 듯 시크하게 리모콘을 ...하는 아저씨 장면 말이죠?ㅋㅋ 짐 캐리 나오는 영화는 거의 다 챙겨 봤습니다. 좋아하는 배우라서요.
저두요~ 정주행 들어갔어요~~^^
정주행 감사합니다 :)
오늘도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렇게 긴 시간 끝에 일어났지만 결국 남은 건 검정고시 준비생이라는 타이틀이라니- 뭔가 슬플 것 같기도 하고, 막막할 것 같기도 하고... 기적을 겪은 사람도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다시 바닥부터 시작해야 하네요..ㅠㅠ
사회는 또다른 야생이라...ㅠㅠ 한편으론 저렇게 주목 받은 것도 꼴보기 싫었던 사람들도 있을 거예요ㅋㅋ
이번 소설도 꾸준히 읽어볼 재미가 있을 만 합니다.,
지난번 스토리에서 벌써 6개월을 건너뛴 스토리네요,
전개가 빠르기는 합니다.
전개상 불필요한 부분이라 과감히 건너뛰었습니다. 매번 애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지 큐의 남자친구면 멋진 성취네요^^
그럼에도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그래서 이 삶이 흥미로운 거겠죠 :)
별은 본다... 책 표지가 바뀌었네요.
개인적으로 바뀐 표지가 마음이 들어요.
6개월이면 살짝 식을 때가 된 건가요?^^
저도 이 표지를 제일 좋아합니다. 6개월이면 살짝 식을 때인 거군요... :0 '살짝' 맞나요?ㅋㅋ
이제서야! 1회부터 정주행 하고 달려왔습니다.
한번에 읽을 시간이 될때 보겠다고 아껴두고 있던 터라 그런지, 다음편을 목놓아 기다릴 수 밖에 없다는 현실이 눈앞을 가로막네요 ㅋㅋ
문득 그러고 보니 이 소설의 회차 수가 001로 시작하는 것이 눈에 들어왔어요. 그렇다면... 최소한 세자리 수까지 회수가 늘어나는 것일까요? @@
김작가님은 스티미언 스토커 독자들을 헤어날 수 없는 구렁텅이에 빠뜨리시려는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 것이 아닐런지...;;; 그리고 머릿속에 이미 마무리를 지으셨다는 [V의 날] 부터 찾아서 주행을 시작해야 하는 것이 아니었을런지...;;;
여러가지 혼동의 끈이 대뇌의 피질을 타고 뇌간으로 -_-;; 죄송합니다 ㅋㅋㅋ
아무튼 앞으로는 김작가님을 닥달할 일만 남았습니다.
이제부터 다른 글 쓰지 마시고[별을 본다]에 좀더 자주 신경을 써 주시길 강력히 촉구드리는 바입니다 ㅋㅋ잘 읽고 갑니다!! ^^
아.. thinky님은 모르실 수 있겠군요. 예고편에서 밝힌 건데 [별을 본다]는 완고가 난 작품입니다. 작년에 독립으로 출간해서 독립서점을 통해 소량만 판매했었지요. 여기에는 지금껏 소비되지 않은 작품만 올린다는 철칙이 있는데 [별을 본다]는 개인적으로 공유하고 싶은 분들이 있어서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반백 권도 안 되는 부수만 팔렸고 작년 모 대회 수상 후보작이었다는 구차한 변명과 함께 말이죠😅 그래서 내용은 건들지 않고 문체만 다듬어서 올리고 있습니다. 다행히 많은 분이 양해해 주셔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네요.
아,,, 그런거였군요;; 김작가님 글이 워낙 많으시다 보니 블로그에서 찾아 읽은것이 아니라 링크따라 가서 읽은거라.. 예고편을 보지 못했었어요!
그렇다면 당연히 꾸준히 올려주실 것으로 믿고
그만 징징거리고안심하고 돌아가겠습니다!ㅎㅎㅎ저희들 입장에서야 출간한 책의 내용을 올리시는 것에 무슨 문제가 되겠어요? 혹시라도 출간해서 판매하시는 분이 문제삼으신다면 모를까..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볼 따름입니다 :D
저를 비롯해서 스팀잇만의 '고유한 컨텐츠'를 고집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안 그러면 이곳이 단순히 보팅만 받기 위한 공간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지요 :)
수지큐 리마스터링은 모두의 바람이 아닐까 하는데요...
조금 더 손을 대보심이 어떠실런지여기서 더 손을 대면 nsfw로 빠질 텐데요...!
앗.. 제 댓글에 류이님이 나타나셨네요!
김작가님의 블로그에서 맨 처음에 읽었던 글에 류이님 소개를 해 주셔서 알게 되었었어요.
그래서 팔로만 해 두고 담에 다시 글 올리시면 인사드려야지 하고는.. 쏟아지는 피드에 그만 까맣게 잊고 있었답니다.
김작가님글에서 댓글 줄줄이 늘어나도록 민폐성 인사 먼저 한번 드립니다 :D
반갑습니다! 씽키님~ 여기서는 짧게만 인사드릴게요^^
아,,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저도 며칠 전에 우연히 새로 가입하신 분의 블로그에 들리게 되었는데요. 글을 참 세련되게 잘 쓰셔서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드리려다가.. 우연히 걸려 있는 링크를 따라 들어가 보니, 가입하셔서 쓴 글 여러개가 모두 다른 블로그에 있는 것을 그대로 퍼 오신 글이더군요. 어떤 것은 몇개월이 지난 글이었는데요.
사실 뭐 본인의 글인데 뭐가 잘못이냐고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뭔가 저도모르게 보팅을 하고 답글을 달며 인사하기엔 망설여지는 느낌이 있었어요. 그런 것이겠죠, 스팀잇에서의 고유한 콘텐츠로 소통하는가 아닌가 하는 부분이.
하지만 김작가님은 거의 대부분 실시간 교류를 하시잖아요. 누가 불편하게 생각하겠어요! ㅎㅎ
맞아요. 딱 그런 지점에서 망설여지더군요. 그래서 많은 분이 뜻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저는 이제 좀 실시간 교류를 줄여야 바깥 세상과의 균형을 맞출 수 있을 텐데 말이죠...
ㅎㅎ 스팀잇이 정말 시간이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ㅠㅠ
무슨말씀인지 감이 막 상자째로 오네요;;; ㅠㅠ
깜딱이야! 표지 보고 또 제목 확인하게 만드는 이런 김작가님의 낚시기술이 날로 발전하시는 듯 합니다. 전문용어로 손맛에 빠진듯요 ㅋㅋㅋ
오늘 회차에 수지큐가 출연하지 않은 것이 아쉽지만... 나 또 뭘 기대한거니?ㅋㅋ 어느 회차에도 긴장감은 놓아드릴수 없네요.
누가 그랬지요. 사람 낚는 어부가 되라고... ㅋㅋㅋ
책은 안보게되는데 이렇게 보니좋네요 몰아보기했답니다 다음회도~~~기대할게요
책은 몰아보는 게 더 재미있죠. 감사합니다!
앞내용이 궁금하네용ㅋㅋ 작가님 소설 오늘 첨보네용~
방문 감사합니다. 앞 내용을 모르면 이해하기 힘들죠.
주말에 정주행하려고 합니다 ㅎㅎ
선보팅하고 갈게요 ^^
편한 시간에 즐겨 주시면 고맙죠. 묻지마 보팅은 지양해야 하니 꼭 읽어 주셔야 합니다ㅋㅋ
몰아 읽으니까 너무 좋았는데 또 기다려야 해 ㅠㅠㅠ 바뀐 대문에 다시 떠날 채비를 하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내심 다행... 앞으로 최소 몇 편은 더 남았겠구나 ㅋㅋㅋㅋㅋ
오늘은 글 안 올려요? 개소리 좀 해야 하는데...
아,,, 결국 처음부터 읽어야겠군요... 엄마야....
무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제도 먼저 방문해 주시고
오늘은 제가 먼저 찾아와 글을 읽으려했는데 놓쳐 버렸습니다 ㅠ
소철님이 왜 반했는지 알겠습니다
낼부터는 놓치지 않게 눈크게 뜨고 있어야겠습니다~^^
잊지 않고 들러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
환절기 알러지 있는 사람들은 항히스타민제를 신의 축복처럼 생각하는데 저놈은 오래 누워있다보니 심사가 많이 뒤틀렸네요.
쟤는 천연 항히스타민제의 맛을 봤기 때문이 아닐까요.
지미가 저 선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가 주다니...어떻게 보면 지미는 참....ㅋㅋㅋ전 왠지 지미에 대한 감정이 주인공을 닮아가는군요.
또다른 의미에서 밉쌀 맞은 인물이랄까요ㅋㅋ
아직까지는 주인공이 이렇다할 성과를 이루지못했네요.(아 수지 큐와 사귀는게 가장 큰 성과일지도..!?) 그래도 주인공은 주인공이니까.. '기적의 환자' 타이틀을 덮어버릴 무언가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하네요 ㅎㅎ
전생에 나라를 구한 자만이 수지 큐와 사귈 수 있습니다ㅋㅋ
깜깜한 밤에서 사람들의 삶 속으로 들어온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인가요? 대문이 뭔가 그런 느낌이 드네요 ㅎㅎ
바로 보셨습니다 :)
주인공이 활동을 시작하니 표지가 바뀌었네요
먼저 표지는 미지에 세계를 생각했는데 지금표지는 활동적이고 멋있습니다 작가님이 그리신거죠
주인공이 아버지 묘지까지 갔다오니 인간 승리 라고 볼수있네요
다음편 보러 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일러스트는 예전에 쓰려고 외부에 의뢰했던 겁니다.
빽투더퓨처가 반갑네요.ㅎㅎ 이제 주인공의 사회 생활에 슬슬 시동이 걸리는 건가요.^^
대문이 바뀌었군요. 몸 안에 갇혀 사고로만 활동하던 주인공이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왔다는 의미일까 생각해 봅니다.
손목시계 하나로 다 이해는 되지 않겠지만 그 사고 이후 지미도 감금되었던 게 아닌가 싶네요. 몸은 자유로웠지만 머릿 속에선 항상 그 사고와 사고로 인한 아버지의 사망과 쌍둥이 동생의 감금증후군이라는 상황에 감금되어 버린 것이지요. 그렇게 작은 손목시계 하나에도 의미를 두고 꼭꼭 보관하였던 지미니까요. 어쩌면 지미도 또 하나의 피해자이겠지요. 그리고 주인공이 감금증후군에서 깨어나 6개월 동안 이룬 것이 없다지만 수지 큐의 남자친구 면 성공한 거 아닌가요?!!! 하하하...
바빠서 그동안 스팀잇을 조금 소홀히 했는데
몰아보니 좋네요! 기다릴필요없이 다음편을 보러갈수 있어요 !
빽 투 더 퓨처 1.2,3
다 봤던 재미난 영화
그도 지금은 많이 늙었겠네요
다음화....
읍 이제서야 찾아서 보게 되네요.
수지큐의 남자친구가 된 모양이네요 ^^
어서 다음 화 보러 고고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