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악하는 살룬 유난입니다.
살룬 유난의 질투 두번째 시간.
흥얼거리는데 제목과 뮤지션이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있지요.
맞다. 그 노래였지...
라고 했는데 돌아서면 또 까먹는 (제가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건 아니겠지요..... 아니......) 노래 두곡을 가지고 일요일에 글을 씁니다.
다시 사랑한다면
[그대와 나의 사랑은.
너무나 강렬하고도 애절했으며 그리고 위험했다.
그것은 마치 서로에게 다가설수록 상처를 입히는 선인장과도 같았다.]다시 태어난다면 다시 사랑한다면
그때는 우리 이러지 말아요
조금 덜 만나고 조금 덜 기대하며 많은 약속 않기로 해요
다시 이별이 와도 서로 큰 아픔 없이 돌아설 수 있을 만큼
버려도 되는 가벼운 추억만 서로의 가슴에 만들기로 해요
이젠 알아요 너무 깊은 사랑은 외려 슬픈 마지막을 가져온다는 걸 그대여 빌게요
다음 번에 사랑은 우리 같지 않길
부디 아픔이 없이
나나~ 꼭 나보다 더 행복해져야만해
많은 시간이 흘러 서로 잊고 지내도
지난날을 회상하며 그때도 이건 사랑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면 그걸로 된 거죠
이젠 알아요 너무 깊은 사랑은 외려 슬픈 마지막을 가져온다는 걸
그대여 빌게요
다음 번에 사랑은 우리 같지 않길 부디 내 아픔이 없이
이젠 알아요
영원할 줄 알았던 그대와의 사랑마저 날 속였다는게
그보다 슬픈 건
나 없이 그대가 행복하게 지낼 먼 훗날의 모습
나나~내 마음을 하늘만은 알기를...
많이 들어보셨죠?
저는 며칠전 술을 마시고..(또 술이구나. ㅋㅋㅋㅋ) 집에 가기 전에 어묵 꼬치 먹고 있는데 (왜 또 먹는것인가...) 자정이 넘은 시간에 이 노래가 라디오에서 나오더라구요.
여전히 제목 까먹고 혼자 애잔해하며 옆에 있는 동생한테 '야. 이 노래는 들어도 들어도 애잔한데 제목을 매번 까먹어' 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포장마차 아주머니께서 '그치? 나도 이 노래 들을때마다 가슴이 찡해.' 라고 하셨어요.
아주머니도 슬픈 사랑을 하셨던 걸까.
포장마차에서 아는 동생과 아주머니와 저는 ' 이젠~ 알아요~~ 너무 깊은 사랑은~~~ 흐흐음흐으흐므으흠~~' 흥얼거리며 (가사도 매번 까먹네요. ㅋㅋㅋ) 노래 다 듣고 헤어졌답니다.
오늘은 가사 보면서 끝까지 한번 불러봐야겠어요. 멜로디가 귀에 쏙쏙 들어오는건 작곡가 김태원(부활)씨 음악을 우리가 많이 들어서 일지도 몰라요.
여러분도 청소기 돌리면서 한번 흥얼거려 보세요!!
두번째 음악은 봄, 겨울 다 나오는 노래입니다.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묻지 않을께 니가 떠나는 이유
이제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알기에
야윈 너의 맘 어디에도
내사랑 머물수 없음을 알기에이해해 볼께 혼자 남겨진 이유
이젠 나의 눈물 닦아줄 너는 없기에
지금 나의 곁에 있는 건
그림자 뿐임을 난 알기에사랑은 봄비처럼 내 마음 적시고
지울 수 없는 추억을 내게 남기고
이제 잊으라는 그 한마디로
나와 상관없는 다른 꿈을 꾸고이별은 겨울비처럼 두 눈을 적시고
지울수 없는 상처만 내게 남기고
이젠 떠난다는 그 한마디로
나와 상관없는 행복을 꿈꾸는 너기도해볼께 니가 잊혀지기를
슬픈사랑이 다신 내게 오지 않기를
세월 가는데로 그대로
무뎌진 가슴만 남아있기를왜 행복한 순간도 사랑의 고백도
날 설레게한 그 향기도
왜 머물순 없는지 떠나야 하는지
무너져야만 하는지사랑은 봄비처럼 내 마음 적시고
지울수없는 추억을 내게 남기고
잊으라는 그 한마디로
나와 상관없는 다른 꿈을 꾸고이별은 겨울비처럼 두 눈을 적시고
지울수없는 상처만 내게 남기고
떠난다는 그 한마디로
나와 상관없는 행복을 꿈꾸는 너
이 노래 검색하면 꼭 밑에 '사랑은 봄비처럼 내 마음 적시고' 가 붙어 다녀요.
다들 제목을 몰라서 그렇게 검색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임현정이란 이름도 생소한 분들 많겠지만 이 노래는 들어 보셨을꺼예요.
앞서 소개한 도원경씨도, 임현정씨도 모두 작사 작곡을 하는 싱어송라이터분들입니다.
지금 노래도 임현정씨가 작사, 작곡한 노래지요.
둘 다 이별 노래인데.
더 얘기하다간 저의 이별 이야기를 구구절절하고 있을 것 같아서 이만 씁니다.
저의 연애사가 궁금하신 분들은 술 한잔 사주시면 묻지 않았는데 혼자 읊어대는 저를 볼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이 노래들은 흐린 일요일에 들으면 좋습니다.
ㅋㅋㅋㅋㅋ 묻지 않았는데 혼자 읊어대게 만들어야겠군요. 내가 먼저 뻗겠지만 >ㅁ< 둘다 정말 좀... 지난 사랑 생각나서 마음이 촉촉해지네요 ㅜㅜ 보팅하려고 봤는데 같은 음악인으로서 배려하는 건가용? +ㅁ+ 새벽 4시라 청소기는 못돌리겠고 침대에 뒹굴거리며 덕분에 추억에 잠깁니다 :-)
ㅋㅋㅋㅋ 추억에 잠겼다면 저의 승리. ㅋㅋㅋㅋㅋㅋ 한국에 오면 서울에 있어요?
인천에 살지만 친구들이 다 서울에 있어서 맨날 버스타고 서울가요 ㅠㅠ
ㅋㅋㅋㅋㅋ 삼화고속인가.. 인처너들이 신촌에서 많이 타던
인처너ㅋㅋㅋㅋ 삼화고속 학교다닐때 막차놓치고 정말 많이탔는데 이사 간 뒤로는 인강여객인가 타고 다녀요. 살룬님은 서울러인가봅니다? 쳇
사투리 쓰는 서울러 ㅋㅋㅋ
아 첫번째노래 아 예전에 좋아했던 누나 18번곡이었는데 ㅋㅋㅋㅋㅋ
신입생시절 노래방에서 저 곡을 부르는 그 누나의 모습을 보고 완전 뿅갔었죠.
그러나 그누나는 남자친구가 있었고....저는 고백도 못해보고 끝났었네요.
아...급 추억에 잠기네요....
아 그 누나는 노래를 잘 불렀나봐요. 노래 잘하는 사람 매력적이지요. 여기도 추억에 잠겼군요. 성공이다. ㅋㅋㅋ
네 ㅋㅋㅋㅋㅋ 그래서 더 매력적이었다는...
성냥갑! 속!의! 내 젊음아아아아아~
도원경 누님 참 좋아했었는데요...
요즘도 가끔 듣습니다 ㅋㅋ
90년대 롹이라 좀 촌스럽기는 한데
그래도 저렇게 지르는 여성 보컬이 드물 때였죠.
락 음악이 그래도 사랑 받았던 90년대네요. 지금은 홍대에서도 듣기 힘든....
일요일 끄트머리에 생각이 많아집니다. ^^
노이즈가든, 드림씨어터와 함께하던 제 고등학생 때는 참 다양성이 있던 사회인 것 같아요.
가요톱텐-ㅅ-에 쓰래쉬 메탈밴드 크래쉬가 나오던 시절이었죠.
그쵸 90년대엔 넥스트가 소녀팬을 몰고 다녔으니까요. ^^
흠 그런데 제가 좀 걱정이 돼서 그러는데, 유튜브를 페이지 내에서 재생시킬 경우에 저작권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들었어용.
스팀잇에서 페이아웃 되면 글 수정도 못하고 그냥 노출되는데 혹시나 걱정되서 말씀드려 봅니다.
저도 이번에 카메라 사고 줌 테스트 하면서 기존 영상 긁어오기 찜찜해서 그냥 유튜브에 제가 찍어서 올렸거든요.
살룬의 명곡 커버 시리즈로 직접 한번 올려보시죠 ㅋㅋㅋㅋ
커버라니. ㅋㅋㅋㅋㅋㅋ 제가 가창이 안됩니다. ㅋㅋㅋ
오호 제가 너무 쫄았나 보네요 ㅋㅋㅋㅋㅋ
디지털 싱글 들었는데 노래 하시던데요?ㅋㅋ
첫곡!
아! 눈물날것 같네요!
잘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코딩맨님. 코딩맨님 덕분에 시작한 포스팅이라.. ^^
아...제 18번 도원경 +_+ 임현정은 안 좋은 추억이 있지만....
유난님, 서울 왤케 춥나요ㅠㅠ 저 오늘 새벽 도착했어요 ^^
지금 이대목동병원;;ㅋ 엄마한테 와있습니닷
젤리님 귀국 하셨군요. 계속 병원에 계세요?
일단 오늘은요^^ 여기서 자고. 이모랑 스케쥴맞춰서 교대하고 그럴 것 같아요.
일요일이 끝나간다고 심기 불편해하고 있었는데,
덕분에 마음에 말랑말랑해지네요.
특정 시절 자주 들었던 곳들은 가사 내용과 곡의 분위기를 떠나 마음을 녹여주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0
그쵸.. 음악은 타임머신 기능이 있는데.. 특히 그 시절 감정도 같이 끌어내서 감동을 좀 더 진하게 주지요. 이젠 알아요~~~
헉헉, 도원경님 노래. 엄청 좋아했었는데!
살룬님덕에 저 혼자 추억에 빠졌네요!ㅎㅎ
안녕하세요. 추억에 잠기기 좋은 노래지요. ^^
다시 사랑한다면 제가 좋아하는 노래네요. 예전에는 노래방 갈때마다 부르곤 했어요. ㅎㅎ
술한잔 드시고 연애사 녹음해서 올려주셔요 ㅋㅋㅋ 블록체인에 박제 ~~
ㅋㅋㅋㅋㅋㅋ제가 경솔한 사람이지만 그건 하지 않겠어요. ㅋㅋㅋ 제 연애사는 제 노래에 다 담겨있죠. ‘인연이 아니었다’ 이런 노래 ㅋㅋㅋ
아~! 이 노래! 이 노래군요..........흑흑 유난님 왜 또 보상제거에용 저만 이기적인 사람이 되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양배추 너무너무 잘 먹고 있습니다. 소화도 잘 되요 똥ㄷ......사실 벌써 세통째 먹어가는 중입니다 ㅋㅋ 처음엔 양파맛이 젤 맛있는거 같았는데 드디어 알았어요, 데리야끼맛이 최고입니다!
ㅋㅋㅋㅋㅋ 프랑켄슈타인이 최고였군요. ㅋㅋㅋ 안눅눅해졌나 모르겠네요. 시그리드는 저의 멜론 리스트에 잘 넣어놨어요. 또 만들게 되면 또 보내도 되나요? 스토커 같나요? ㅋㅋㅋㅋㅋㅋ
아뇨 저야 좋죠 사실 벌써 다 먹었습니다^0^ 물론 무리하진 말아주세요~:)
네. 언젠가 빨래가 안마르는 날 한방에 같이 넣고 식품 건조기 돌리면 보내드릴께요. ㅋㅋㅋ
아아 다시사랑한다면 노래 너무좋아요.. 복면가왕에서 김필분이 불렀던 버전도 최고..
요건 몰랐네요. 이따 들어봐야겠어요. 오오
와.. 좋네요
그쵸? ㅠㅠ
필리핀에서 노래 무료다운앱을 사용하는데 노래 제목을 모르면 검색을 못했어요~
덕분에 노래 2곡 추가합니다 ^^
비오는 날 듣고 싶은 저만의 생각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그쵸. 화창한 날이랑은 안어울려요 ㅋㅋㅋ
아~ 노래 좋네요..덕분에 좋은 곡 잘 들었습니다 ^^
지금 제 블로그에서 [100팔로워 기념] 10스달 이벤트 by @capzzang 진행 중이니 @saloon1st 님 시간나실때 놀러와주세요 ^^ (이웃님들께 떡돌리는 맘으로 홍보중 ㅎㅎ)
이벤트중이시군요. 100팔로워 축하드려요. 구경 갈께요. ^^
목록에 추가했어요! :D 두 곡 다 몰랐던 것인데 감사합니다 :)
앗 두곡 다 모르셨다니... 혹시 많이 젊으신가요??? ^^
임현정 가수는 아는데... :D 노래는 처음 들었어요. 노래 많이 듣는데 왜 몰랐지? 20대 후반입니다!
노래 잘듣구 팔로우하고 갑니다^^
앞으로 자주올게요~~ㅋ
감사합니다. ^^
옛날 노래들은 오랫만에 들으면 참
감성에 빠지게 하는 것 같아요~
좋은 노래 추천 감사드립니다.~^^
제가 스팀챗에 유용한 사이트 보내드렸는데 한번 확인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스팀챗 확인했어요. 뭔가 또 새로운 세상이!!! 정보 감사합니다.
ㅋㅋㅋ제목이 너무나도 귀엽네요 살룬유난의 질투ㅎㅎㅎ
오늘 지니에서 유난님 징징 들어본건 비밀아닌비밀:)
ㅋㅋㅋㅋㅋ 징징거릴 일 없이 살아야 되는데. ㅋㅋㅋㅋ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왜 안올라오나 하고 찾아왔습니다. ㅎㅎㅎ올리신 날짜를 보니 전날의 숙취로 사경을 헤맬 때네요. 한 곡은...눈가리고 마이크만 대면 부를 것 같다는...일요일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ㅋㅋㅋㅋ 저도 숙취랑 감기땜에 오전에 못 올리고 오후에나 올렸네요. ㅋㅋㅋㅋ 일요일에 뵙겠습니다. ^^
제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들이네요 많이 들었는데도 아직도 좋다는 점심 먹으면서 들어야겠습니다
점심 먹다가 눈물 흘리시진 않으셨는지. ㅋㅋㅋㅋ
아침 출근길에 라디오에서. 노래한곡 흘러나오면...
하루종일 흘얼거리죠
그런데 막상 제목이 기억이 안날때가 많아요..
묘하게 술한잔 걸치고 나면 노래가 부르고 싶어지는 걸까요..ㅋㅋ
가사를 적어놓으셔서 읽어보니 또 다른 느낌인데요
감사합니다. 전 요즘 '그대는 나의 db손해 보험 변치 않는 약속 db 손해 보험' 노래가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요.
문득
머리속에서 흥얼거리는 멜로디가
불연듯이 떠오르는데
가사도 어느정도 구체적이기 까지 한데
제목을 몰라서
OTL했던 적이 있던저로서는 공감이 가지 않을 수가 없군요...
잘 보고 갑니다.
그럴땐 가사를
통째로 검색창에 쓰곤 하죠. ㅋㅋㅋㅋㅋ
도원경씨의 다시 사랑한다면
대한민국 웬만한 커플들 이별 테마곡일듯합니다.
ㅋㅋㅋㅋ 전 오히려 나이 들고 알아버렸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