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18 꿈과 음악 사이 어딘가에]Carla Bley and Steve Swallow - Lawns(스팀잇 적응기 & 꿈음사 소개)

in #kr7 years ago (edited)

반갑습니다. @zionjohn 제인입니다.

스팀잇 2주차,

이런 저런 글을 실험해 보면서 나름 스팀잇 적응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좋은 글을 써야겠다는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요.

마음을 다잡고 앉아, 글쓰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이런저런 구상을 하는데 보냅니다.

일단 무엇보다 오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팀잇을 좋아하게 됐거든요.

먼저는 제 맘에 드는 결과물을 만들어야 할 것이고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에게 어떤방식으로든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을 풀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꿈음사는 제가 좋아하는 음악들을 스케치하는 수준에서 간단한 코멘트만 덧붙여 함께 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음악에는 많은 말이 필요하지 않으니까요.

별일이 없으면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매일 포스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멘탈훈련을 게을리해서는 안되지요.)

또한 이런 가벼운 호흡의 포스팅은 긴 호흡의 포스팅을 위한 재충전의 기회가 되어줄거라 믿습니다.

때마침 스팀잇에는 트레이딩으로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으시죠.

짧은 플레이 타임 동안이라도 고된 일상을 잠시나마 내려놓을 수 있는 음악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오늘 비도 오고 안개도 짙은데다 '꿈음사' 첫 시간이니만큼 촉촉한 곡으로 골라봤습니다.

천천히 체온을 끌어 올릴 수 있는 꿈음사 intro곡으로 적당하지 않나 싶네요.

Carla Bley and Steve Swallow - Lawns

함께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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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스팀잇 끄고 할 일 하려던 참에 이 글을 보네요. 이 곡만 딱 듣고 진짜 끄려고요. (말해 무엇하나 싶지만) 무척 좋아하는 노래에요.

스티브 스왈로우와 칼라 블레이가 함께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진정한 의미의 교감이 무엇인지, 그리고 사랑이 무엇인지 넌지시 엿보게 됩니다. 살짝 질투도 나는....

잘 쓰지 않는 교감이라는 단어가 이럴 때 사용하라고 만들어진 거구나 싶을만큼 자연스럽게 떠올라요. 늘 위태롭고 좌충우돌하는 우리네 사랑과는 달리 너무 완벽한 그들의 사랑이 오히려 비현실적이기까지 합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 비도 오고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었는데, 이 곡 듣고 나니 피로가 확 가시네요..
@zionjohn님..잘 들었어요..고맙습니다.^_^

더 힘이 되는 말이 없을만큼 힘이 나네요. 더 열심히 포스팅하겠습니다. 감사드려요.^^

와우~ 벌써 2주 되셧다니!! 노래가 좋으네요

스티밋의 매력에 빠지니 시간이 슝슝~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음악 추천해주시는 것 넘넘 좋아요. :) 예전에는 라디오들으면서 디제이분들이 새로운 음악 추천해주면 보석을 발견한 것처럼 기뻐서 테이프로 녹음하고 듣곤 했는데, 요즘은 라디오가 신곡이나 인기곡 위주로 틀어주는 경향이 커서 그런 기쁨이 덜해졌어요. ㅠ

사실 꿈음사가 라디오 프로그램 이름에 제가 '어딘가에'를 붙여 본거구요. 선곡하고 덧붙일 코멘트 짜고 이런 게 다 라디오에서 하는 작업이랑 비슷하죠.^^ 저도 들을 음악이 없어 답답해 했던 적이 많았어요. 보석같은 음악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같은 날씨에 어울리는 곡이네요.....

오늘같은 습한 날씨엔 시원한 하이킥 한방이 필요하죠.^^

음악이야기 좋네요. 매번 듣는 것만 들으니 ㅎㅎ 좋은 음악 기대합니다!

좋은 음악 들고 나타나겠습니다.^^

정말 1일1포스팅만 계속 유지하면서
성의있게 1포스팅만 적는다면 그게 성공한 것같아요 ㅎㅎㅎ

맞습니다. 스스로에게 작은 약속부터 해보려구요.다행이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힘이 납니다.^^

쉬우면서도 어려운 거 저희가 꼭 천천히 이뤄봅시다 ㅎㅎ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눈빛 나누는 모습이 멋지고~ 음악은 말 할 필요가 없네요. 꿈음사 다음시간이 기대됩니다^^ 팔로우 하고 기다릴게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