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CommentsPayoutsjinoongkim (29)in #integral • 7 years ago[통합이론] 인지의 다양한 지류들내 안에는 이 세상을 해석하는 많은 렌즈들이 작동한다. 어떤 사건을 보면 나는 그것을 이해하고 싶기도 하고 또 다른 측면에서는 느낌을 갖고 싶어하기도 하며, 나아가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정확하게 행동으로 반영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를 결정하기도 한다. 윌버에 의하면 '존재하는 것에 대한 자각'이 인지 이며…jinoongkim (29)in #integral • 7 years ago[통합이론] 1인칭 탐구와, 3인칭 탐구의 예통합 방법론적 다원주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탐구의 방법론으로 1인칭, 3인칭이 어떻게 다른지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보자. 철수를 3인칭 관점에서 탐구한다는 것은 철수에 대해 객관적 사실로 보이는 것들을 기술한다는 의미이다. 즉 철수는 둥근 얼굴을 가지고 있으며, 167Cm의 키로…jinoongkim (29)in #integral • 7 years ago[느낌] 2월을 보내며...누구에게나 그렇듯, 2월은 아쉽다. 언제나 설 연휴가 중간에 끼어 있고 이틀이나 짧으니 잠깐 눈만 돌리면 2월은 도망가 버린다. 1월에 결심한 많은 일들은 2월에 늘 고비를 맞게된다. 작심 1개월이라 하더라도 늘 설 연휴 지나며, 그 작심이 상심이 되어가며 그러면서 2월은 새로운 내가 아니라 늘 그랬던 나로…jinoongkim (29)in #integral • 7 years ago느낌의 모습나무가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우리 내면의 다양한 느낌도 모습을 가질 수 있을까?jinoongkim (29)in #integral • 7 years ago영혼은 고독 속에서 얼굴을 드러낸다.우리 인간을 이루고 있는 것을 흔히 몸-마음-영혼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런데 몸이나 마음이라는 것이 어디에 존재하는지 물어보면 우리는 (서로 의견이 조금씩 다를지라도) 즉각적인 행동으로 그 위치를 특정해 낼 수 있다. 가령 내 몸은 대체로 가슴을 치는 행동으로 나타나거나 마음은 심장 혹은 뇌를 가르치는 동작으로…jinoongkim (29)in #in • 7 years ago'세상은 조망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말의 뜻은?우리는 흔히 눈 앞에 펼쳐지는 객관적인 세계를 실재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내가 보는 나무는 당신이 보는 나무와 같은 나무이다. 단순한 수학에서는 나무 = 나무로 표시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실은 이것이 그리 단순한 것이 아니다. 엄밀히 말한다면, 나(1인칭)는 나무(3인칭)을 객관적인 방식(3인칭…jinoongkim (29)in #integral • 7 years ago우리는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게 될까?어떤 사람과 같이 눈 앞의 풍경을 바라본다. 일상적으로는 내 앞에 보이는 풍경이 그대로 그 사람에게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치의 의심도 없이... 그러나, 정말 그럴까? 내가 느끼는 것과 똑같은 객관적인 사실이 다른 사람에게도 그대로 재현될까? 사람과 개는 우선 두뇌의 구조가 다르다. 용량도 다를 뿐…jinoongkim (29)in #integral • 7 years ago내면-외면, 내부-외부, 내재-외재세포를 자세히 살펴 보자. 세포는 눈으로 관찰될 수 있는 외면을 갖는다. 그 안에 미토콘드리아도 있고 세포핵도 있으며 DNA도 있다. 한편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세포가 가지고 있는 속성들도 있다. 세포는 느끼며 알아채고 판단한다. 이런 두가지 양태는 모든 존재의 핵심적인 기반이라고 보여지는데 이를 외면-내면이라고…jinoongkim (29)in #int • 7 years ago외로워도 괜찮아...간만에 친한 친구들과 저녁을 같이하고 돌아온 날입니다. 친구들을 만날 때면 항상 어떤 기대가 마음속에 솟아 올라옵니다. 좋은 대화, 격식없이 무엇이든 서로 수용하면서 이해받고 존중하고 한마디로 흉금을 터 놓고 사는 이야기 나누고 싶은 그런 욕구. 그러나 어느새 누구를 만나든 우리는 서로의 경계가 갖혀 진정한 교류가…jinoongkim (29)in #integral-business • 7 years ago내 몸에 꼭 맞는 옷오늘은 하루종일 강의를 해야 하는 날이었다. 무려 여덟시간이나 서서 말을 하고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살피고 가끔씩 내 말들이 그들에게 어떻게 들릴지 혹은 내 말이 실수가 되어 다른 사람들을 상처주지 않는지 신경쓰다 보면 긴장감이 팽팽한 그런 하루를 보내게 된다. 그러나 대체로 나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할…jinoongkim (29)in #integral-business • 7 years ago조용히 눈을 감으면...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 진다. 보이는 것들은 사라져 버리고 소리만이 남게 된다. 지나가는 차 소리, 바람소리 그리고 간간히 들려오는 TV 소음들. 우리는 너무 많은 삶의 에너지를 보는 것에 휘둘려 쓸데없는 것들에 빼앗기며 살아가고 있는것은 아닐까? 언제나 저 밖으로 달려나가려는 나의 의식을 조용히 내 안으로 되돌려…jinoongkim (29)in #integral • 7 years ago1인칭 조망에 대해1인칭 조망이란, 이 세상 모든 존재의 내면 공간에서 일어나는 즉각적인 체험을 말한다. 예를들어, 지금 이 순간 나는 고요하고 적막한 느낌을 갖는다. 그래서 행복해 지며, 그러다가 내일 해야 할 일이 떠올라 부담스럽기도 하다. 사람뿐 아니라, 박테리아도 심지어 원자마저도 이런 내면의 공간에서 일어나는 느낌을…jinoongkim (29)in #in • 7 years ago현미경이 없으면 박테리아는 존재하지 않는다박테리아를 예를 들어 보자. 지금은 박테리아가 먼 옛날 진화의 어느 시기 부터 존재해 왔으며 너무나 당연히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진화론이 우리의 패러다임 내에서 작용하는 시기 그리고 현미경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박테리아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박테리아가 우리의 인식과 상관없이…jinoongkim (29)in #integral • 7 years ago이 세상의 진화 패턴에 작동하는 이면의 본질들진화의 과정은 맹목적인가? 그렇지 않으면 이미 예정되어 있는 수순에 따라 펼쳐지는 것일까? 자연과학에서 바라보는 진화의 과정은 철저히 '우연'에 그 논리적 기반을 가지고 있다. 즉 진화에는 어떠한 목적성이나 정해진 순서도 없으며, 단지 DNA의 이런 저런 우연적인 돌연변이들이 일어나고 그것들 중 더 적합한 것들이…jinoongkim (29)in #integral • 7 years ago그랜드캐년과 재구성적 탐구그랜드캐년을 자세히 살펴본다는 것은 단순히 풍경을 넘어 이 세계가 진화해 온 그 모든 흔적들을 본다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각각의 단층들은 그 단층이 표층이었던 시절의 지구 표면의 모습과 그 위에 살았던 생물들의 이야기가 화석으로 프린트 되어 있다. 각각의 단층들을 죽 이어 살펴보면 진화의 흔적들이 큰 패턴으로…jinoongkim (29)in #integral • 7 years ago공부의 본질은 무엇인가?그야말로, 공부 중독 사회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사회의 많은 사람들은 자의든 타의든 거의 16년 가량이나 공부를 해야 하는 기간을 보내게 되고 그 후로도 여건에 따라 지속적으로 공부에 투입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꼭 학교에서 하는 공부가 아니라도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고 토론을 하고 글을 쓰며 일부는…jinoongkim (29)in #integral • 7 years agoSteemit의 수익 모델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새로 스팀잇에 가입하여 이리 저리 글을 써 보고 있습니다. 제가 스팀잇에 관심이 있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사실 블록체인이 어떻게 현실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지 그 사업 및 기술적 모델을 연구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페이스북 등의 현재 사용중인 SNS들이 진실과 선함 그리고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먼 '자랑하기'로 변질되어…jinoongkim (29)in #integral • 7 years ago지식과 진실성우리가 무엇에 대해 '참'이다! 라고 주장할 때 그것의 진위를 가리는 방식은 크게 두가지라고 할 수 있다. 하나는 그것이 구체적인 오감으로 경험이 되는가? 만일, 내가 지금 마우스를 만지고 있고 내 마우스는 흰색이라고 할 경우 이것은 참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즉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고 내 경험이 다른 사람의…jinoongkim (29)in #integral • 7 years ago논리의 여러 수준 (Spectrum)전통적으로 논리학에서는 역설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그 중에서 어느 크레타 섬 사람이 "모든 크레타 섬 사람들은 거짓말 장이다"하고 이야기 했다면 이는 역설에 해당 한다. 그 주장을 참이라고 할 경우 그 말은 당장 모순에 빠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이 세상 모든 것이 공하다' 하는 주장도 똑 같은…jinoongkim (29)in #integral • 7 years ago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거의 20세기 유산이다지식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고 삶을 풍요롭게 할 뿐 아니라, 이 세상에서 우리가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문제들을 적절하게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도구이다. 21C 역시 우리는 많은 문제들을 경험하고 있고, 그 문제들은 앞으로도 더욱 커질 뿐 아니라 복잡해 질 것이다. 그렇다면 이에 걸맞게 우리가 가진 지식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