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꿈에 대해 얘기한다.
지금은 어디까지 왔는지 얘기한다.
3명의 스티미언을 지정한다.
태그는 #flightsimulation
(멀린(@mmerlin), 하늘(@flightsimulator)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는 제가 현재 마주하고 있는, 곧 맞닥뜨릴 상황과 분리할 수 없는 화두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계기가 아니었어도 어차피 쓸 글이었지만 그랬다면 단순한 근황 보고나 홍보에 지나지 않을 것 같아 함께 갈무리합니다. 장문의 글임을 미리 밝힙니다.
프롤로그 : 열일곱 살 소녀의 저주, 비비디바비디부
때는 19XX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7세의 한 소녀는 학교에서 나눠 준 진로노트에 이렇게 적는다.
정신세계만큼이나 자유로운 글씨체. 프리랜서가 직업이냐.
아무튼, 이 소녀는 훗날 사범대학교 유아교육과에 입학, 어쿠스틱 기타 동아리에서 죽치고 앉아 기타 치고 노래 부르다 졸업 후 프리랜서의 대명사인 방송작가가 된다. 그래서 나는 이 짤방을 17세 배주희의 저주.jpg라고 부른다. 이런 비비디바비디부. 이럴 줄 알았으면 부자, 부자, 부자로 썼을 텐데. 오호통재라.
프리랜서 = 쓰는 사람 ?
나는 네 살에 한글을 깨쳐 읽고 쓰는 것을 비교적 이른 나이에 시작했다. 그렇다고 영재는 아니었다(고 엄마는 증언한다).
13세 꼬꼬마의 상습적 사색의 기록. (feat. 학급문집)
다크 소로우가 충만했던 중학교 시절에는 라디오를 들으며 시 노트 몇 권을 가득 채웠고, 잘나가는 연예기획사에 전화를 걸어 주소지와 담당자를 알아내어 빼곡히 써 내려간 가사집을 우편으로 보내곤 했다. (잘 지내니 SM)
고등학교 때는 고독과 고립의 차이에 대한 고찰을 적은 노트를 용기내 아빠에게 보여드렸다. 아빠는 읽고 나서도 한참을 가만히 계시다가
우리 딸, 참 심오한 글을 쓰는구나.
라고 말씀하셨다. 그게 다였다. 미루어 짐작하건대 당황스러우셨으리라 생각한다. 부모님 앞에선 학교-학원-독서실-집만 왕복하는 모범생이라 그런 글을 쓰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모르셨을 테니.
국어, 문학, 작문 등의 과목을 특히 좋아해서 담당 선생님들의 눈에 띄어 백일장도 꽤 많이 나갔다. 신나서 쓰러 다녔지만 사실 자랑할만한 상을 받은 적은 없었다. 그래도 쓰는 게 좋았고, 결국은 '쓰는 사람'이 될 거라고 늘 생각했다.
하지만 그 당시 '쓰는 사람'이 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선생님들도 부모님도 '쓰는 일'은 '배고픈 일'이라며 (약간은 강압적으로) 만류했다. 어떤 사람, 또는 어떤 업을 가진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냥 좋은 대학에 가는 게 미덕인 시대, 그것이 의무인 환경에서 자랐던 것이다.
아무튼, 17세의 배주희는 이후의 인생은 상상도 못 하고 진로노트에 저렇게 해맑게 적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그 당시 나는 프리랜서를 '쓰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왜 작가가 아니었을까. 그저 신문과 잡지를 통해 '자유기고가'라는 타이틀을 많이 봐서 그런 게 아닐까 추측할 뿐이다.
순수문학도, 음악도, 라디오도 사랑했던 해맑은 소녀는 20여 년(?) 동안 꿈의 궤도를 때론 가까이 때론 멀리 공전하다 결국 염원하던 '프리랜서(쓰는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꿈이라는 건 현재형의 직업이 아니라 원하는 삶의 형태라는 것을 서서히 깨달았다. 결국, 원했던 건 쓰는 삶이었다는 것을.
나는 요즘 글을 쓰고, 쓰는 공간을 만든다
꿈의 공전 궤도에서 가장 멀리 있었을 때 나를 힘들게 했던 건, 꿈을 이룰 시간을 팔아 월급을 받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자책이었다. (그때는 밥벌이의 고단한 숭고함보다 자아실현이라는 원대한 알량함이 더 커 보였다.) 아무튼 그때 입에 달고 살았던 말이 있다.
어디 산에 들어가서 글이나 쓰고 살고 싶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 말에는 내가 원하는 '삶의 형태'에 대한 두 가지의 조건이 들어있었다. 방해받지 않는 공간에서, 방해받지 않고 글을 쓰며 사는 삶 말이다.
1년 반 전, 연고 하나 없는 제주도에 내려와 머물다 우연히(라고 설명하기엔 아주 많은 것들이 생략되었지만) '빌린 집'에는 빈 창고가 딸려 있었고, 나는 요즘 그중 하나를 글쓰기 작업실로 만들고 있다. 나는 이곳에서 곧 그토록 바라던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 같다. (다시 한번 비비디바비디부)
혼란한 공사현장. 마치 요즘 내 정신상태를 보는 듯하다.
사실, 글은 집에서도, 방에서도 쓸 수 있다. 곳곳에 널려있는 카페에서도 쓸 수 있다. 창 너머 풍경이 바다요 오름이니 이렇게 영감을 듬뿍 주는 천혜의 환경이 어디 있을까. 그래 톡 까놓고 얘기하면 영감은 핑계고, 절실하다면 어디서든 써야 하는 게 쓰는 사람의 기본자세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내가 돈이 남아도나? 웃프지만 그것도 아니다. 과거 과다한 시발비용 지출에 퇴사 후 회사 경영 악화로 퇴직금 지급 소송까지 가서 1년 동안 쪼개 받은 터라 모은 돈보다 빚이 더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밥벌이를 위한 글을 쓰며, 그렇게 한푼 두푼 벌어가며 공간을 만들고 있다. 첫 삽을 뜬지 두 달이나 지났는데 다양한 요소에서 선택과 집중을 못 해서인지 모든 것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공간은 주인의 성향을 닮는다는데..) 요즘 나의 멘탈이 성치 않은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렇게까지 애를 쓰며 공간을 만들고 있는 이유는, 꿈의 공전주기에서 가장 멀리 있었던 때의 나처럼 방해받지 않는 공간에서, 방해받지 않고 글을 쓰며 살고 싶어 하는 누군가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쓰고자 하는 이에게 그런 공간이 얼마나 간절한지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내가 직접 그런 공간을 만들고, 그의 인생에 짧은 시간이나마 그런 공간의 맛을 느끼게 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 삶의 형태'의 맛있는 한 조각을 선물하고 싶기 때문이다. 이런 삶도 있다고, 말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쓰기를 망설이는 당신도 써야 한다고, 계속해서 써야 한다고, 당신은 그럴 수 있다고 응원하고 싶기 때문이다.
'취향이 같은' 쓰는 이들의 살롱 (aka 덕질공동체)
쓰는 이는 어디서 쓸 것인가라는 질문보다 '무엇을 쓸 것인가'를 당연히 먼저 고민해야 한다. 하지만 무엇을 쓸지 떠올리고 결정하는 데 있어서 '어디서'와 '무엇으로'는 종종 큰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나는 나의 작업실을 글쓰기를 돕는 도구로 채우려 한다.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만 골라서.
작 가 의 물 건
1
2
3
4
5
6
다들 눈치채셨겠지만, 그렇다. 나는 아주 느리고 어쩌면 불편한 도구들로 작업실을 채울 생각이다. 이것은 재촉하듯 깜박이는 커서와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무시하는 모든 요소로부터 달아나기 위한 나의 욕망이며, 염원이다. 그리고 쓰고자 하는 이가 그 공간에서의 시간을 아주 천천히 즐겼으면 하는 나의 수줍은 권유이다. 사진엔 없지만 글쓰기에 대한 책과 도구는 훨씬 더 많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커피와 음악도 빠지지 않을 것이다. 나의 작업실에는 부디 이런 것들을 좋아하는 쓰는 이들이 종종 들러주었으면 좋겠다.
내 자리(로 정해둔 곳)에서 보이는 풍경
몇 시간이고 마감에 쫓기지 않고, 사각사각 연필을 깎아 그리운 이의 이름 석 자를 써보거나, 오래된 타자기를 타닥타닥 서투르게 두드렸으면 좋겠다. 그러다 책을 읽기도 하고, 나와 잠시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눴으면 좋겠다. 그러다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기도 하고, 다시 한참을 쓰다가, 문을 나서며 그 글을 내게 내밀었으면 좋겠다. 나는 글이 담긴 종이를 복사해 원본은 돌려주고 사본을 한 장 두 장 모아 두었다가 일정한 분량이 되면 책을 만들 것이다. 쓰고자 하는 이, 쓰는 이들의 책을.
책이 팔리면 작가들에게 원고료를 보내 줘야지. 그게 비행기 삯보다 훨씬 많은 돈이면 참 좋겠다. 또 쓰러 오라고.
에필로그
주변 사람들은 이런 내 생각을 응원하면서도 내 밥벌이를 걱정한다. 가게 자리가 없어서 난리인 이 핫하고 힙한 제주 마을에 예쁜 구옥을 구해 놓고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고. 공사비 인테리어비, 본전은 뽑아야 하지 않겠냐고. 핫플 힙플 만들어서 돈 되는 장사를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당연하다. 나라고 궁리를 안 하고 있는 건 아니다. 출입구와 가까운 한쪽 벽(?)을 스테이셔너리 코너로 만들 생각이다. 좋아하는 필감의 연필과 연필깎이를 팔고, 내가 좋아하는 지인의 그림으로 디자인된 노트를 팔 것이다. 종이를 눌러 둘 문진도 몇 개 놓고, 반듯한 밑줄을 그을 수 있도록 나무 자도 몇 개 두어야지. 그래도 벌이가 영 시원치 않으면 종잇값, 커피값이라도 받아야 하나. 스팀잇에 글을 조금 더 열심히 쓰면 되지 않을까. 오 나도 스팀페이로 결제 받아볼까. 글 쓰는 스티미언을 공략하는거야... 등등의 궁리를.
아 참, 작업실 공간은 그리 넓지 않다. 내 자리를 제외하고는 두 세 명이 겨우 각자의 책상에 앉을 수 있다. 매일 만석인 곳이라고 소문이 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슬며시 웃음이 나온다.
작업실의 이름은 '필기'로 정했다. 기는 기록할 기(記)한 글자지만, 필에는 세 가지 뜻이 있다. 도울 필(弼), 붓 필(筆), 반드시 필(必).
뭐라도 도울테니 여기 마련된 글쓰기 도구로 반드시 뭐든 쓰고 가라는 의미다.
종종 인스타그램에 내가 만들고 있는 공간이 어떤 곳인지에 대한 설명을 올리는데, 그 중 한 가지를 올리고 이 글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쓰는 행위,
쓰는 도구,
쓰려는 마음이 있는 사람으로만
채워진 공간으로 만들 거예요.
아주 작고 느리고 불편하지만
분명한 목적을 가진 '쓰는 사람들'의 살롱이 되길.
그래, 결국은 그렇게 될 것이다.
다시 한번 더, 비비디바비디부.
너무 깊은 새벽이라 지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
혹시라도 알림 설정해두신 분이 계실까 저어하여 그러니 이해해주세요.
글쓰기와 관련된 도구도 좋아하시는군요.
키보드 대신 물성이 있는 도구로 글을 쓰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점점 그 맛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ㅎㅎ
빨리 완공 되었으면 하네요.
전 글쓰러 가는게 아니라 사진을 담고 싶습니다. 그곳을~!!
족장님.. 5월 말 까지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할 것 같아요..
멘탈도 통장 잔고도 서두르지 말라고.....ㅋㅋㅋ
ㅋㅋㅋ 가긴 가시는군요. 드디어~!
족장님 가시는 날에 제가 공항에 전화를... 흠흠
살고 있는 이야기만 들어도 꼭 책을 읽는 듯한 느낌이네요~ 우연히가 필련같이 그 곳에 정착하게 되시고~ 그 곳에 아기자기하게 소품을 파신다니.. 후에 제주도에 가게되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오래된 타자기로 아직도 글을 쓰신다는 건 정말 대단하십니다~ 요즘은 정말 안하는거 아닌지...
감정 만땅이네요~
모든 작업을 전부 타자기로 하지는 않아요 ㅎㅎ 대부분의 원고 작업은 컴퓨터로 하다가, 잠시 쉬고 싶거나 좋은 글귀를 옮겨적고 싶을 때 가지고 논다고 하는 게 더 맞는 표현인 것 같아요. ^^ 타자기는 한번 친 글씨는 쉽게 지울 수 없으니까요. 보통은 노트에 미리 다 써놓고 옮겨치기만 한답니다.
그래도 한결 호흡이 느려지고 편안해 지는 느낌이에요. ^^ 차차님도 언젠가는 꼭 한번 들러주세요.
불편한 도구로 채워진 작업실 기대되네요! 제주도라 그런지 뭔가 멋져보입니다. 담엔 멋진 작업실구경도 할수 있기를 바랄께요^^
어릴적부터 글쓰기에 재능이 있으셨군요.
타자기로 쓴 글씨 개인적으로 왠지 멋져보이더라구요.
감사합니다. ^^ 오픈하면 또 사진으로 소식 전하려 합니다. 언젠가는 꼭 한 번 들러주세요 ^^
그리고 저는 글 잘 쓰는 재능보다 쓰려고 하는 마음을 접지 않는 재능이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글쓰는 재주는 없으면서 배작가님과 같은 생각을 - 아니 저에겐 상상이겠네요 - 한 적이 있습니다. 글쓰는 연습을 할 생각은 안 하고 그저 일단 '공간'이 있어야 한다, 내가 꿈꾸는 그런 공간이 있었야 한다고 상상을 했었죠.ㅋ
거기에 더해서 '영화를 보는 방'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상상도 했었습니다. 큰 스크린에 음향 시스템 완벽 & 칠흙 같은 어둠이 있는 방이요~ㅎㅎㅎ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좋은 오디오 시스템도 있으면 좋겠다는 상상도.ㅎ
이런 어이없는 상상 자주 합니다.ㅋ
문제는 그 공간이 돈을 벌기 위한 공간이 아니라 돈을 벌어야 생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게 함정이죠.ㅋㅋㅋㅋㅋ^^;
전혀 어이없지 않습니다. 정말 공감되는 생각, 멋진 생각인걸요. 저의 경우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냈던 터라 공간의 중요성을 몰랐는데, 제주에 내려오고 나서 자기 공간을 갖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깨달았어요. 어떤 공간에 있는지에 따라 생각의 방향이 변하곤 하더라고요.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경험일 수 있지만... calist님도 그저 상상으로 치부하지 마시고 꼭 원하는 공간 갖게 되시길 바랍니다. ^^ 계속 잊지않고 생각하시면 언젠가는 생각했던 그대로 이루어져 있을 거예요.
13살부터 유체이탈(?)로 우주적 조망을 하셨군요..
역시 작가의 유전자는 다르구나 싶습니다. ㅎㅎ
멋진 작업실을 기대합니다.
저 자신 포함 타인 모두를 늘 관찰자 입장에서 바라봤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그래서 늘 어떤 행동을 하면서 내가 이거 지금 모두에게 용납이 되는 괜찮은 행동을 하고 있는 건가? 하고 복잡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한마디로 남 눈치를 많이 본 거죠..^^;
작가의 유전자라는 게 정말 어딘가에 존재한다면 정말 우성으로 100% 물려 받고 싶기만 합니다.
우리언니 너무 멋져요💕우리 언니 멋진거 모르는사람 없게해주세요!!ㅎㅎㅎ
하나님 오셨군요 😉
쓰는 사람들의 공간, 생각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공간이네요-작가님 정말 멋지세요!
감사합니다 봄봄님.
저 불소소 올려주신 그날 바로 다 들었는데 여태 댓글도 못남기고 있어요 ;ㅂ;
곧 댓글달러 가겠습니다! ㅎㅎ
저에게 작은 목표가 생겼네요. 작가님의 작업실이 완성되면 그곳에서 꼭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 +_+
제가 헤엄을 쳐서라도 꼭 가겠습니다! :)
헤엄쳐서 오시면 체력 떨어져서 글 못 쓰실텐데... ㅎㅎ
여름에 오시면 얼음장 같은 아아를, 겨울에 오시면 따아를 내어드리겠습니다.
오셔서 편하게 몇자 쓰고 가세요 ^^
이야... 참으로 오래된 일기장을 아직도 가지고 계시네요.
작년에 잠깐 본가에 올라가서 묵은 짐정리를 하다가 발견했답니다.
사진 찍어둔 게 생각나서 이 글에 넣게 되었네요.. ㅎㅎ
그 오래된 기록을 여전히 가지고 계신 것을 보아서는, 천성이 작가이신가 봅니다. ;)
부디 이 천성이 글쓰기에 도움이 되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
ddllddll님께 지명받은 배작가님이 글을 썼나~ 보러오니 근사한 글이 있군요. 꿈의 공전궤도에서 멀어져 밥벌이하는 일을 할 때의 죄책감이라뇨... 어쩜 이런 표현을** 꿈을 위해 그 밥벌이를 포기하고 내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꿈을 실현하시는 배작가님의 꿈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필리핀에서의 응원이라니 두배로 힘이나네요 ^^
저는 타자기 대신 기계식 키보드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일반 키보드 보다는 그래도 타각타각 하며 치는 맛이 나서 괜찮더군요. 타자기는 뭔가 좀 더 진중하게 적어내려가야하나- 그런 느낌을 상상하곤 합니다.
좋은 공간이네요. 세계의 경계들이 어우러지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
기계식 키보드 어떤거 쓰세요? 좋은 물건 있으면 추천 좀 부탁드려요. +_+ 사실 전 요즘 쿼키라이터를 지를까 말까 고민하고 있거든요.(통장이 영영 허락 해 줄 것 같지 않지만..)
아날로그 타자기는 오타 한번 내면 끝이니 엄청나게 집중을 해서 짧은 글을 옮겨적는 용도로만 주로 쓴답니다. 응원 감사드려요 :)
쿼키라이터 괜찮아 보입니다. 이런건 지르서야 (...) 저는 사실 마제스터치 정도로 만족하는 편입니다. 제가 모양은 딱히 신경쓰지 않아서요. 타격감은 축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으니, 한번 실제로 타건을 해보시고 지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러는 저는 청축, 갈축, 적축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오오.. 모든 축을 가지셨군요.. 마제스터치도 좋아보이는 걸요. 디자인도 깔끔하고 예쁘고요. +_+ (지름을 조장하는 그분이 오셨네요. 후.) 사실 쿼키라이터는 청축이라 소음이 크다는 리뷰가 있어서 좀 망설이고 있어요. 그래도 그 디자인이 너무나 매력적이라 위시리스트에서 지우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다른 제품들 실제 타건이라도 해보려면 전자상가라도 가야되는데 제주를 떠나기가 쉽지 않네요. 조만간 날을 잡아봐야 겠어요.. ㅎㅎ
사실 고마왔던 친구에게 쿼키라이터 블루투스 키보드를 선물을 했었습니다. 처음 나올때 펀딩으로 신청해서 받았던거라 지금보다는 더 저렴하게 구매했던 기억이네요.
너무나도 궁금해서 선물하기 전에 한번 연결해서 타이핑 해 봤는데 나쁘지는 않은데 생각보다 소리는 좀 크고 타이핑 할때 힘이 약간 들어가더라고요.
저는 사실 이런거 잘 모르는데, 제 타자취향과 정도를 잘 아는 남편이 사준 요 키보드쓰고있는데 비용대비 성능도 매우 좋고, 예전에 쓰던 마제스터치보다 저는 더 만족스럽네요. 조금 더 지출하실 의사가 있으시다면 제가 쓰는 키보드가 벤치마킹했다는 해피해킹이나 리얼포스 추천드립니다. 무접점 방식이라는데 타이핑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손가락의 부담을 덜어주고 타자감은 매우 좋습니다. 또각또각 하는 느낌이 있으면서도 소리는 많이 크지 않은 편이에요. ^^
쿼키보다는 둘다 가격도 낮은 편이니까 혹시 테스팅 해 보실데 있으면 꼭 추천드려요 ^^
p.s. 굳이 추천하는 이유는 배작가님이 만족도 높은 키보드로 좋은 글 많이 쓰시면서 손가락을 아끼셨으면 하는 바램을 담았습니다 ㅋㅋ
저도 해피해킹과 리얼포스 추천합니다 :)
역시 알고 계시는군요! 제가 비싼 키보드나 싼거나 상관없이 좀 자주 아작(?)내다보니 지금 키보드로도 저는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일년 정도도 채 못쓰는거 같아요ㅠㅠ 아무래도 제가 힘이 너무 센가봐요 ㅎㅎㅎ
뭘 이렇게 많이 타이핑 하는지 제
튼튼한손가락이 남아있는게 다행이랄까요 ㅋㅋㅋ해피해킹과 리얼포스를 벤치마킹 했다고 하니 분명 만족할만할거라고 생각해서 강추합니다^^
우와... 여기 덕후(?) 한분 추가요. 상세한 후기와 설명, 추천 감사드립니다 씽키님 ^^ 긴 글에 담긴 마음도 감사히 받았습니다. 꼭 테스팅 해보고 마음에 드는 걸로 구입하겠습니다 ㅎㅎ
와.. 역시 글을 많이 쓰시는 분이라 그런지 청축, 갈축, 적축을 모두 소장하고 계시군요 +_+ 저도 기계식 키보드 좋아합니다만 청축은 확실히 소리가 좀 부담스런 느낌은 있더라고요! ^^
청축은 아무래도 튕기는 맛이 있고 소리가 좀 쨍한 느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주위에 누구도 없어야 합니다. 다소 시끄러우니까요...) 처음 청축으로 기계식 키보드를 접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부드럽게 흐르는 타이핑을 선호하게 되더라고요ㅎ 간혹 찬찬히 적거 싶을 때 청축을 쓰는 편입니다. 느릿느릿하고 생각을 많이 해야할 때 그렇습니다 :)
네, 사무실에서 청축쓰다가 주변의 원망을 산 적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ㅎㅎ
그런 방해요소만 없다면 기분에 따라 바꿔쓰면 좋을거 같아요^^
꿈이 넘 멋져요. 제주도의 삶이라니..그것도 이미 집도 마련해놓으시구 부럽부럽..
혹시 스테이셔너리 옆에서 커피트럭해도 되나요?ㅎㅎㅎㅎ
기계식 타자기가 있다면 저두 언젠가 꼭가보고 싶네요.
어디까지나 빌린 집인 걸요. 그래도 서울보다는 계약기간이 길어서 다행이에요. 하늘같은 집주인님 마음에 따라 연장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몇년 후에나.. ㅎㅎ
커피 트럭이라니 낭만적입니다 :)
언젠가 꼭 오셔요. 타자기 키감 좋은 아이로 내어드릴게요 :)
오! 기대되는 공간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작가를 꿈꿔오셨군요. 배작가님 일기를 보면서 문득 제가 썼던 날씨가 좋다.류의 일기가 생각납니다 ㅋㅋ
공간을 여시면 스팀 페이도 연동해 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 ㅎㅎ저를 포함해서 들르실 분들이 많을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작가님. ^^
오픈 날짜 정해지면 스팀페이를 연구해봐야겠습니다. ㅎㅎ
마지막 사진에서... 이중섭님의 생가에 들어가서 밖을 쳐다봤을 때 보던 모습이네요. 딱 그 생각이 났어요. 작가의 공간이란 이런 것일까요? 어떤 작가분들은 글과 시를 쓰기 위해서 마라도에도 들어가는 분들도 계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주가 작가님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유추해볼 수 있었던 적이 있답니다. ^^
와... 마라도 매력적이네요.....
사실 제주도에 와서도 자꾸 도망칠 곳을 찾는데 이건 그냥 제 지병인 것 같아요..
그런 대 작가님들과는 목적도 결과도 다를 겁니다.. ㅎㅎ
마라도 1달 살기 해보셨나요? 적극 추천드립니다. 특히 밤이 되면 등대 불빛 하나가 저 먼 바다를 비추고... 거의 칠흙같은 어둠 속에서 고요함... 그리고 새벽에 나도 모르게 일찍 일어나게 되는 신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ㅎㅎㅎ
예전에는 마라도 입구쪽에 짜짱면 파는 집들 중 한 집에 여자분은 시인, 남자분은 낚시꾼... 이렇게 부부로 사시던 분들이 계셨는데 아직도 계시련지 모르겠어요. 몇년 지나보니 KBS 인간극장에도 나오시던데요. 배작가님... 마라도 적극 추천입니다. 오래전 경험이지만... 저는 좋았답니다. ^^
추천 감사해요 하늘님 :)
심각하게 고려해봐야겠습니다. (진지)
ㅎㅎㅎ 심각하게 고려하셔도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저도 거기에 있으면서 뭔가를 정리해나갈 수 있었거든요. 아침에 일어나서 명상하고, 몸을 써서 일하고(?), 마을 쓰레기차 운전해서 쓰레기 버리러 다니고, 골프 카트차 타고 다니며 뭔가를 하고... 특히 등대 근처 벤치에 앉아서 바람 쐬며 먼 바다를 바라볼 때가 참 좋았습니다. 그렇게 해가 늬엿늬엿 지는 것을 바라보기도 하고, 아침에 일출을 보기도 하고... 바깥세상과 단절되니 그리도 좋더라고요.
사실 제가 마라도에 묶게 된 것은 잠깐 들어갔다가 다음 배로 나올 예정이었는데... 어쩌다보니 막배를 타려고 했는데... 하룻밤 자게 되고...그 다음 날 풍랑주의보 때문에 꼼짝없이 강제로 며칠동안 갇혀 지내다보면서 자연스레 알게 되었거든요. 마라도의 매력을... ^^; 배작가님. 근데 저는 그 때 당시 좀 특별한 케이스라서 숙식에 문제가 없었지만... 숙식을 조금 알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
그럼요 ㅋㅋ 어딜 가도 숙식은 기본으로 알아봐야죠 ㅎㅎ
그나저나 돈 주고도 못 살 자연의 배려(?)로 값진 경험 하셨네요. ^^
언젠가부터 연결보다 단절이 어려운 시대가 돼서 그 피로가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요.
사실 그 단절의 경험을 간절히 원하기 때문에 낯선 곳으로의 도망을 꿈꾸고 있습니다.
앞으로 점점 어디로 향해 나갈지, 저 스스로도 궁금해져요.
사실... 많은 사람들이 치앙마이 같은 곳(이미 스티미언 한분도 디지털 노마드 생활을 위해 거기에 몇달 살 생각으로 가셨습니다만)도 저는 좋다고도 생각하는데... 계신 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서 단절을 느끼고 싶다면 정말 마라도 추천합니다. 저는 단절의 시간이 길어서 이제는 소통의 시간으로 가는 케이스인데... 저도 조만간 단절의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배자까님이 도망을 가신다면 비행기편은 알아봐드리겠습니다.
비행기편을 알아봐준댔지 비행기편을 구해다준다고는 하지 않았....공간 '필기'를 응원해요...
언제나 그렇듯 온 마음으로 힘껏!
배작가님의 자리에서 보이는 풍경에 둥이들이랑 앉아 가만히 민들레 홀씨 날려보내고 싶어요...흙바닥에 나뭇가지로 슥슥 그림 그려보고 싶기도 하고요...
@feyee95님 커피트럭에서 제가 한 잔 쏠께요!!
미술관님...과일주스도 있나요? 아이들이 마실 거라서요^_^
상상만으로 너무 행복합니다!
비비디바비디부!
감사해요 도담랄라님 ^^
마당은 시멘트에다 그 밖 매실밭엔 돌이 많아서 흙바닥 그림 로망은 실현시켜드릴 수 없지만...
요즘 민들레 홀씨가 많이 보이긴 하네요 ㅎㅎ
나중에 둥이들과 꼭 놀러오세요 ^^
비비디바비디부!
도담랄라님 지명 덕분에 힘내서 글 썼어요.
감사합니다. ^^
비비디바비디부!! 13세 배자까님의 글은 심오하군요.. 역시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더니..
공간 이름도 너무 좋아요! 필기... 저도 꼭 가보고싶은 곳이네요 ㅎㅎ
여전히 저는 그냥 떡잎이에요..
그나저나 로망님은 곧 오실 거 아니었나요...
(오픈 전에 오시게 될 것 같....)
오픈 전에 가서 벽돌이라도 하나 날라야할 것 같은... ㅋㅋㅋㅋㅋ
식사 챙겨 드려요^^/ ㅋㅋㅋㅋㅋㅋ
하아....진짜 저 배작가님 사생팬해야지..(다짐)
서로의 사생팬. (지금 어디시죠?? 누구랑 계신 거죠?!?!)
저 도착했는데요..문좀...지켜보고있습니다.(드립죄송;)
전 언제까지고 작가님이 초대해주실 날을 기다릴거에요. 수줍어서 먼저 가겠다는 말을 못하겠어요. 원래 팬이란 그런것...
ㅋㅋㅋㅋ 이 밤에 문 열뻔 했어요 저...
조만간 정식 초대 드리겠습니다 :)
며칠째 접속없는 작가님...바쁘시죠ㅠㅠ
호옥시...이 댓글을 보게되신다면, 이글을 한번 확인해주시와요...
https://steemit.com/kr/@idea-list/teaser-episode3
P님!! 이 댓글도 확인하고 글도 확인했습니다. 댓글도 남겼어요 ^^
모쪼록 마구 사용해 주세요!!!
단 한번도 글을 쓰며 살 거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살아온 저로선 그런 기록들의 축적과 원하는 곳에서 쓰는 일을 하며 살아가심에 놀라울 뿐입니다. 연필과 연필깎이를 파실 때 찾아가 물건 사러왔다는 핑계로 저 곳에 앉아 몇자 글을 쓰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요즘 이런 생각을 해보긴 했는데 일천한 글실력과 밥벌이에 대한 걱정으로 헛된 생각이라 치부하고 사는데 이를 실천해 내시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프리랜서를 글 쓰는 사람으로 아셨다는 부분에서 프리랜서를 기자로 알고 있던 어릴 적 제가 살짝 떠올랐어요^^ 글 잘 느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재돌님 공감과 응원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글 실력이며 이런 공간을 운영할 능력이며 모든 깜냥이 부족합니다. 그냥 하고싶다,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어서 그저 움직이고 있는 것 뿐이지요..
연필과 연필 깎이 많이 마련해 놓겠습니다. 언젠가 꼭 들러서 구경하시다가 슬며시 앉아 글 쓰고 가셔요. ^^
10대 시절의 장래희망이 이루어졌네요!ㅋㅋ
작업실 완성되면 너무 예쁠꺼 같아요...
완성되면 놀러가도 되나요 배자까님?ㅎㅎ
경아님 미적인 안목에 맞으려면 저 열심히 해야 하는데......(먼 산)
그나저나 왜 물으시는 거죠, 당연히 오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ㅎㅎ
경아님은 P님 손 붙잡고, P님은 봄봄님 손 붙잡고 꼭 놀러오셔요 ^^
어? 여기 봄봄 저인가요? 아니라도 저, 저도 봄인데 끼워주셔요!!
스필(봄들)님도 오세요!!! 대구 빙수대첩 다음은 제주입니다!!
아~ 쓰는 삶이 이렇게 아름답다니~~! 놀라워요! 이렇게 이쁜글은 내 블로그로 델꼬 가야겠어요 ㅎㅎㅎ 작가님 너무 멋지시네요! 제가 보기엔 이미 꿈꾸시는 대로 살아가고 계신듯요. 한걸음한걸음이 다 보석같아요!!
와 에빵님 리스팀 감사드려요. 깊은 새벽에 써서 묻혔던 글에 왜 다시 반응이 오나 했는데 에빵님 덕분이었군요 :D
그저 나중에 안 해보고 후회하는 일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 무모한 일을 벌이는 것 뿐입니다. ㅎㅎ
결과는 나중에 알 수 있겠지만 그래도 해보길 잘했다는 생각을 미래의 제가 했으면 좋겠어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힘이 불끈 솟네요~
꿈은 주부만 남았네요.. 도깨비들도 괜찮으시다면 항시 대기 중입니다 ^^
제 마지막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실 분이 바로 마법사님이셨.....
저는 괜찮은데 도깨비님들이 괜찮으실지 모르겠습니다. ㅋㅋ
와, 멋집니다 배작가님!!!
이런 공간이 가까이에 있다면 축복일 거예요.
효리네 민박처럼 "배작가네 필기"가 유명해질 날이 올거예요. :)
배작가네 필기라니 생각만 해도 설렙니다. ^^
감사해요 브리님. 언젠가는 꼭 한번 들러주세요.
우앙! 배작가님이 요즘 바쁘신 이유가 하나더 있었군요! 공사하시는 모습을 보니 뭔가 남의일 같지 않습니다. 잘 마무리하셔서 배작가님만의 글쓰기 공간+많은 스티미언들이 들려가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넘 예쁠거 같아요! 제주 가게 되면 꼭 들려보고 싶은데.. 허락해 주실꺼죠? :D
허락이라뇨, 찾아주시면 영광이지요 ^^
씽키님과 마주 앉아 차 한잔 나누는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저도 그런날을 꿈꿔 봅니다 :D
무조건 10102 응원합니다
열열한 응원 감사합니다. 승화님 ^^
글쓰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동경할만한 삶을 꿈꾸고 계시는군요! 제주도의 글쓰기 살롱이라니~~ 어마무시합니다^^ 글 작가들의 성지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필기라는 이름도 필이 충만하네요. 작업실 완성되어 글쓰는 일상도 완성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소울메이트님. 누추한 곳에 들러서 댓글 남겨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 응원해주신대로 글쓰기를 사랑하는 사람들, 작가들이 사랑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일상의 완성 또한 바라주셔서 감사하고요. 언젠가 소울메이트님도 들러서 글 한자 적어주고 가시면 영광일 듯 합니다. :D
네 저도 꼭 들러보고 싶네요!^^ 작업실 마무리 잘하세요~~ㅎㅎ
상상만 해도 멋진 공간이에요.
제주도의 바람 소리와 햇살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
필기
이름도 참 좋습니다. 비비디바비디부!
감사합니다. 쏭블리님.
쏭블리님이 원하시는 일도 비비디바비디부,
다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아아, 미천한 보팅액이지만 제가 이 글을 페이아웃 전에 읽은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함께 비비디바비디 부! 를 외치고 싶거든요 :) 필기란 이름도 얼마나 마음에 드는지요. 마지막 사진 아래 문단에서는 정말 가슴이 뛰었어요. 그래, 나도 글쓰는 것이 좋았지! 하며 기억이 돌아오고 피가 도는 느낌 :)
13살 학급문집 정말 범상치 않네요. 저는 저때 고무줄하느라 정신 없었던 듯.... 왠지 급반성 ㅋㅋㅋ 그런데 배자까님 SM 이라면 누구... 그러고보니 저 13살때 음악캠프 가서 풍선 흔들고 있었네요... (소곤소곤)
그 문단에서 가슴이 뛰었다면 스필님은 오셔야 합니다..
오셔서 한 서린(?) 번호일기 쓰고 가셔야 해요. ㅎㅎ
스필님 번호 일기만 모아 책을 내도 좋겠습니다 :)
(SM은 이수만 회장님... 중고딩때 H.O.T 빠순이였어요.... ㅋㅋㅋㅋㅋ)
배작가님의 주문이 통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비비디바비디부 외칠 분들 여기 많을 거 같은데요?ㅎㅎㅎ
공사일로 바쁘신가 보군요. 한동안 글을 못보다 태그타고 왔어요. 어떤 공간이 탄생될지 기대가 됩니다!
네 요즘 정신이 없어서 거의 접속을 못하다 오늘 짬이나서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 모쪼록 글쓰기를 사랑하는 많은 스티미언분들이 찾아주시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하는 삶의 형태를 찾으신 것을 축하드려요! 본인은 물론이고 다른 이의 꿈을 위해 한 발 한 발 내딪는 모습이 아름다워요. 저도 언젠가 들러보고 싶은 공간입니다.
감사합니다 리얼써니님. 원하는 삶의 형태를 찾는 것이 왜 이리 지난하고 힘겨웠을까요 ㅎㅎ 그래도 이제라도 찾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해요. 언젠가는 꼭... 먼 아부다비에서 찾아주실 써니님을 위해 버선을 사두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