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springfield
안녕하세요 @springfield 입니다.
떠날 날이 얼마 안남았다고 생각하니까
아르헨티나의 일상을 좀 즐겨야 겠더라구요.
아르헨티나에 있는 동안 해야하는 게 뭐지?
한국에 돌아가면 내가 제일 그리워할 게 뭐지?
생각해보았는데 역시나
고기 고기 고기!!
아르헨티나 소고기입니다. 엉엉
특히 제가 사랑하는 췌장(sweet bread/mollleja)은
한국에서 파는 데도 거의 못봤거든요.
그래서 요즘 생활리듬 깨진 것 영양보충도 할겸
동네 맛집이지만 사실 전국 맛집인
라까브라쓰(La cabras) 에 다녀왔어요.
주말도 아닌데 사람이 왜이렇게 많아?
이 때가 밤 10시였는데도
이름 올리고 기다려야 했습니다.
7시에 왔으면 이것보다 사람 없었을 거예요.
이젠 아시죠? 아르헨티나 저녁 늦게 먹는거..
20분쯤 지났을까 대기자명부를 가지고 있는 직원이
'스프링필드' 의 '스프' 까지 불렀는데
스프링에서 튕겨나가듯 그녀에게 돌진
뒷걸음질 치는 그녀를
스토커처럼 따라가 자리에 착석했어요.
전 늘 이렇게 주방이 보이는 쪽으로 앉아요.
조리과정이나 주방 체계를 볼 수 있고
주문이 제대로 들어갔나, 음식이 언제쯤 나오나
약간 매의 눈으로 확인하기도 하지요 ㅎㅎㅎ
엣헴, 얼마나 일 잘하나 보자!
사실 그리운 건지도 몰라요.
분주한 그 에너지가.
짜잔!! 이게 뭐냐구요?
이게 바로 소(송아지) 췌장이예요.
한국에도 따로 이쁜 이름 있었으면 좋겠어요.
영어로는 스윗브레드(sweet bread)
스페인어로는 모셰하(molleja) 라고 불러요.
다른 양념같은 거 하나 없이
그릴에 기름기 쫄딱 빼가며 구운 거예요.
자글자글한 소 기름과 고소한 한 곱의 향연,
바삭하게 구워진 겉표면에 , 속은 간처럼 부드러워요.
소 대창 구이나 곱창 좋아하시는 분들!!!
이거예요 ㅜ_ㅜ 이거라구요 엉엉
다음은 아르헨티나가 사랑하는
구워먹는 치즈,
프로볼레따(provoleta) 입니다.
원형은 프로볼로네 치즈인데
바베큐를 사랑하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을 통해
그릴에 구워먹는 프로볼레따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치즈 위에는 오레가노를 뿌려놓았네요.
겉은 바삭하고 쫀쫀하게 씹는 맛이 일품입니다.
치즈의 짭짤하고 고소한 단맛이 육즙처럼 터져나와요.
하지만 꼭 뜨거울 때 드셔야합니다.
금방 식어 굳어버리거든요.
치즈 단면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른 유명 스테이크집 라브리가다(La Brigada)에서
찍은 자신을 가져왔습니다.
두 치즈 모두 겉표면에 그릴 자국이 선명하죠?
다음은 대망의 메인 고기입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추천드리는 분위는
비페데초리쏘(Bife de Chorizo),
바로 등심입니다!
성인 둘이 이거 다 못먹어서 집에 싸왔어요.
가격은 약 만 오천원 (277페소, 2018년 기준) 입니다.
이게 14달러라는 건데요.
말도 안되는 가격입니다.
맛이요?
우리나라 한우도 맛있고 고베규도 맛있고
미국의 소고기&바베큐도 맛있고
호주청정우도 다 맛있지만
그보다 맛있는 고기를
여기선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먹는거니까요.
특히 어제 먹은 이 고기는 역대급이었어요.
사진 왼쪽이 씹다가 녹아버리는 소고기 등심이고요,
오른쪽이 기름 자글자글한 고소미 췌장이예요.
고기가 왜이렇게 달아요?
그냥 고기 맛이 아니예요.
질기냐구요?
입에서 녹아요 ㅜ_ㅜ
사르르 녹는게 온 입 안을 희롱하는 듯한 맛이었어요.
씹을 때마다 터지는 육즙 한 방울이 아까워서
친구에게 손으로 STOP 싸인,
말 걸지 말라고 해놓고
고기의 향연을 즐겼습니다.
밤이라 사진이 전반적으로 붉어서
낮에 갔을 때 사진도 첨부해요.
오늘은 포스팅을 짧게 쓰려고 노력했는데
전 틀렸나봐요.
왜이렇게 보여 드리고 싶은게 많죠 ㅜ_ㅜ
위는 제 사랑 모셰하(췌장)구요.
아래는 등심(T-bone 스테이크)과 함께
프로볼레타 치즈, 볶음밥, 감자튀김, 단호박 퓨레,
그릴에 구운 양파, 피망과 계란후라이 등등
2인분짜리 콤보메뉴랍니다.
맛은 정말 보장하고 가격도 이리 착하니
매일 칼질을 해도 부담이 없습니다.
사실 아르헨티나 사방이 고깃집이예요.
거기에 집집마다(아파트는 옥상에 공용으로)
바베큐 그릴이 있는 나라예요.
그러니 현지인들은 귀찮지 않으면 직접 구워 먹지요.
아르헨티나의 자부심, 아르헨티나의 소울푸드 | 아사도(ASADO)
에서 소개드린 적이 있으니 도움이 되실거예요.
소고기왕국 아르헨티나에서 먹은 스테이크 이야기는
앞으로도(언젠가) 계속 됩니다.
아래 사진들은 예고편으로 봐주세요 :-)
이상 @springfield 였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라 브리가다(La Brigada)의 숟가락으로 썰어주는 고기
▲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바베큐 축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springfield
댓글/보팅/리스팀은 정말 큰 힘과 도움이 됩니다!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 곱창 꾸러기인데 모쉐하 정말 먹어보고 싶네요!!
브라질 슈하스코만 알았지 아르헨티나도 이렇게 고기고기한 곳인 줄 몰랐습니다.
방콕에 아르헨티나 스테이크 하우스가 괜히 맛집으로 유명한게 아니군요 ㅠㅠ
태국 여행가서 너무 비싸길래 저긴 뭔데 저렇게 비쌀까 했는데 ㅎㅎ
현지가서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amukae88 님 :-) 곱창꾸러기 ㅎㅎㅎ 아 너무 귀여운 애칭인데요? 태국에선 비싸겠지만 현지에서는 정말 가성비 최고예요! 그래서 부담없이 즐기실 수 있고요(넘 고급 레스토랑만 아니면). 대신 여기선 태국음식이라든가 동양음식이 너무 비싸요 ㅜㅜ 한국가면 많이 먹겠지만 대신 모셰하가 넘넘 그리워질거 같아서 요즘 열심히 먹고 다닌답니다! ㅎㅎㅎ
아...췌장 너무 먹어보고 싶네요...!! 아....!아 저녁시간이 다가오는군요
소고기라도 사서 꾸워먹어야하나..ㅋㅋ 여행사진보러 왔다가 기습공격 당하고 갑니닷
박원장님! 췌장진짜 맛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왜 없을까요. 이름이 좀 그렇긴 해요 ㅎㅎㅎ; 마추픽추 포스팅에 붙잡혀서 요즘 이웃분들 방문도 못했네요. 바둑 벼락치기 하러 갑니닷 +ㅁ+
와 쩐당 ㅎㅎㅎ 비행기 티켓사서 당장이라도 가고 싶어요 ~ㅠㅠ
@dreamyacorn 님 :D 비행기값이면 한국에서 더 맛있는 고기 드실 수 있을 거 같아요 ㅎㅎㅎㅎ
저 결심했어요 오늘저녁 소고기입니다!!
스마트컴님 ㅎㅎㅎㅎ 어머님이랑 같이 맛난 식사하셨길 바라요! 그리고 와주셔서 감사해요 :-)
외국은 거의 8시이후면 가게문을 닫고 거리가 조용하다던데~ 아르헨티나는 예외인가보네요^^
췌장은 췌장암만 들어봤지~ 먹는 췌장은 첨 들어요~~ 것도 모자라 SWEET BREAD 라니~ 저는 자꾸 암 생각이 나서 못 먹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
참고로, 주방 사진중에 앞에 키 크고 안경 끼신분이 제 이상형입니다 ^^
즐거운 불금 되세요 ~~
에드워드님 :-) 아르헨티나는 특히나 저녁을 늦게 먹는답니다! 그래서 금토일에는 새벽 1시에도 저녁먹으러 온 손님들도 식당이 바글바글해요! 필리핀은 어떤가요? 모셰하는 정말 맛있는데 우리나라엔 이름때문인지 파는 곳도 못봤어요 ㅜㅜ 많이 생각날 거 같아요. 그리고 에드워드님 이상형 ㅎㅎㅎ 지금의 짝꿍님도 아시나요 ㅎㅎㅎ
저를 항상 감시하니 알 지도 모르겠네요 ^^
정말 저렴하네요. 아르헨티나도 소고기가 유명한건 알고 있었지만...비주얼도 좋고...녹는다는 느낌 알고 싶네요. 어떻게 하면 숟가락으로 썰까요?
개털님 :-) 소고기도 소고기지만 그릴문화가 발달되어있으니 더 맛있게 굽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고기가 얼마나 부드러운지 숟가락으로 슥슥 썰어지는데.. 개털님 가족분들 오시면 난리날 거 같아요 +ㅁ+ 개털님도 고기가 좋아지실지도요!
와.. 고기들이 장난 아닌데요?
국내에서도 소고기는 먹을 수 있겠지만,
아르헨티나에서 먹는 현지 소고기는 또! 굉장히 색다를것 같습니다!! ㅜㅜ
안되겠네요.. 내일 고기 사먹어야겠어요...ㅎ
@dmy님 어서오세요! :-) 아르헨티나는 소고기가 거의 주식이라고 봐도 될 거 같아요 +ㅁ+ 사서 해먹으면 값도 굉장히 싸고요. 드미님 내일 고기는 직접 구우시는 건가요? :D
아 정말 췌장 맛있겠네요..
"너의 췌장이 먹고 싶어" 가 떠오르기도 하구요
@eversloth 님 :-) 저도 소를 보면 항상 그 말을 합니다...
어머나 세상에~~~ 먹고싶에요 치즈 구이~ 뜨거울때 먹어야되면 혀천장 다 디일것같아요 그래도 먹고싶네요 ㅋㅋㅋ 제 남자친구는 멕시코계 미국인이긴한데 멕시코 사람이에요 ㅋㅋ 아르헨티나 가자고해야겠네요 !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
로페즈님 :-) 혀천장 데일 정도로 뜨겁지는 않아욧! ㅎㅎㅎ 그릴에서부터 테이블까지 오는 시간에 표면은 식어서 어느정도 굳어있는 상태구요. 같은 국커로서 로페즈님과 너무나도 수다를 떨고 싶 ;ㅁ; 하지만 스팀잇에선 아직 비밀이랍니다 ㅎㅎㅎ 로페즈님한테 최초로 얘기한 거예요>ㅁ< (속닥속닥)
ㅋㅋㅋㅋㅋㅋㅋ 아핫 ㅋㅋ 그래요? 저는 온천하 대공개 했어요 뭐 ㅋㅋㅋ 아 국커방거기 커플 사진 인증도해야되는데 ㅋㅋㅋ 조만간..할께요 거기 글 뭔가 제목이 다들 읽어보고싶게생겼더라고요 ㅋㅋㅋㅋㅋ (빨리해야지...생각만 흐드드 )
오!!!! 오!!!!!! 고기!!!!!!!
고기먹으러 남미에 가야겠군요. ㅎㅎㅎㅎ
근데... 췌장까지 먹을줄이야....
제가 아는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하고 등등 밖엔 없는데.. ㅎㅎㅎㅎ
보팅파워좀 충전할라고 댓글만 열심히 달고 다니고 있는데...
고기앞에선 안되겠군요. ㅎㅎㅎ
리자님 ㅎㅎ 역시 저는 생각도 못한 신기한 간호사의 시선 +ㅁ+ 인슐린 분비 이런건 알지도 못했네요! 보팅파워 저도 충전해야 되는데 말이지요. 에이 0%까지 가보자 했다가 글이 안써지는 바람에 ;ㅁ;
ㅋㅋㅋ 낭만을 좀 해치는 경향이 있죠. ㅋㅋㅋ
음.. 전 췌장은 패슈! 스테이크랑 구운 치즈는 정말 먹어보고 싶어요. 저렴한데다 맛도 좋으니 고기 좋아하는 저에게 아르헨티나가 천국이네요! (언젠가 꼭 가서 먹어보고 말테야! ㅋㅋㅋ)
에빵 ㅎㅎㅎ 님 :-) 고기 좋아하시는군요! 그렇다면 이 곳은 정말 천국입니다... +ㅁ+ 소고기가 맛있으니 치즈도 맛있는 거 같고요! 괄호 안의 한마디는 치토스광고를 연상하는.. 설마 모르시나요 ;ㅁ;
와~ 정말 사진으로 봐도 엄청난 가성비가 느껴지는 군요.. 존스에서 이제 스윗브레드 수입업까지 고려하셔도 되시겠어요?! 문어발 확장인건가~~~!! ㅋㅋㅋ 침 쓰읍 하며 잘봤습니다~^^
@valueup 님 ㅎㅎㅎ 저 졸지에 막 모험가에 사업가에 다 시켜주시는건가요 +ㅁ+ 우리나라에도 분명 같은 부위가 있을텐데 왜 안먹는지 알아봐야겠어요!
오키도키예압! 알아내서 직접 방문해서, 뜯고 맛보고 즐긴후 후기도 고고씽이요!(갑자기 고기생각에 신났음 ㅋㅋ)
호주 고기, 고베규, 한우보다 맛있다니요ㅎㅎㅎ 상상이 안가는걸요^^
구워먹는 치즈도 참 이색적입니다. 먹어보고 싶네요 :)
조르바님 :-) 고베규를 처음 먹었을 때도 정말 충격이었는데! 같은 값을 놓고 비교하면 단연 아르헨티나 고기가 맛있겠지만 사실 최고급한우나 최고급고베규를 제가 못먹어봐서 그런거 같아요 ;ㅁ;
아아.. 비싸 보이는데.. 싸고 맛있나보네요ㅜㅜ
@coldbeec 님 :-) 아르헨티나에서 먹을 만한 것중에는 고기가 제일 가성비 좋아요! 여기서 먹으면 14불인데 저런거 뉴욕에서 3~40불 주고 먹은 기억이 납니다 ;ㅁ;
아르헨티나는 정말..고기로 시작하여 고기로 끝나는 곳이로군요....츄릅...저같은 말라깽이 해골도..저곳에 가면 체중이 늘겠죠.....?
곱창 요리 좋아하는데 한국의 곱창은 주로 전골같이 너무 쎄고 찐한 간에 끓이거나 아니면 걍 구이만 해서 술맛으로 어거지로 먹는 문화같아서 싫은데 고소미 췌장은 정말 먹어보고 싶네요 츄릅
케콘님 :D 말라깽이 해골이라니 ㅎㅎㅎ ㅜㅜ 그런데 고기만 먹는 황제 다이어트란 것도 있어서 체중이 늘런지는 모르겠어요 ;ㅁ; 잘은 모르지만 탄수화물+지방+운동이 답 아닐까요? 전 곱창은 잘못 구우면 너무 질겨서 좋아해도 자주 먹게 되진 않던데 이 췌장은 맛으로 따지면 그냥 곱 itself 라고 보셔도 될 정도예요. 굉장히 고소해요! 겉은 또 얼마나 바삭한지 ㅜㅜ
일본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떠오르는 포스팅이네요. ㅎㅎㅎ
이렇게 고기를 사랑하시는 줄 몰랐습니다. ^^
브리님 :-) 아직 못봤는데 제목과 달리 촉촉한 영화라고요. 저는 소를 보면 저렇게 이야기할 것 같습니다 ㅎㅎ 사실 전 해산물(특히 회) 귀신이예요 ;ㅁ; 그런데 여기선 신선한 해산물을 먹을 수가 없어요. 먹을만한 게 고기 말고는 없답니다 ;ㅁ;
핡 고기고기하군요. 서양쪽 소는 빡세게 운동시켜서 지방이 적다던데 저도 순살 소고기 먹어보고 싶습니다...
@sintai 님! 마블링있는 고기 좋아하는 나라가 우리나라랑 일본뿐이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서양 소를 빡세게 운동을ㅋㅋㅋ 시켰는지는 모르겠지만 고기는 전혀 질기지 않았어요. 물론 부위마다 다르겠지만. 그리고 이 친구들은 지방을 다 떼어내고 먹더라구요. 삼겹살 한 번 해줬는데... 삼겹살한테 미안했어요.
송아지 췌장이라니 한국에선 한번도 접해본적 없는데 너무너무 맛있을거같아요 ㅠㅠ
게다가 소고기 스테이크가 15000원 이라니
남미가 저를 부르네요...
인조이님 >ㅁ< 대창, 곱창, 막창, 양까지 먹는 한국에서 왜 췌장을 안먹을까요? 분명 어딘가에선 비싼 값에 팔고있을 것도 같고 췌장이 아닌 다른 이름을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저 스테이크 둘이 나눠먹고 남겨왔거든요. 물론 모셰하랑 치즈도 먹었지만.. 가성비 갑이예요 ㅜㅜ
아르헨티나 이야기를 읽으니 그곳이 그리워지네요. 특히 구운 프로볼론 치즈... 뜨거울때 먹으면 죽음이죠. 아르헨티나에서 bife de chorizo 가 제일 맛있던것 같아요. 근데 아르헨티나 소고기도 맛있지만 시간되면 우루과이 가셔서 그곳 소고기 한번 드셔보세요. 제입맛에는 훨씬 더 좋았던것 같아요.
헬로선샤인님 :-) 우루과이 소고기가 맛있군요! 남미는 왜이렇게 고기가 맛있나요 ;ㅁ; 우루과이 비자연장하느라 콜로니아만 3번 다녀왔는데 햄버거 말고는 소고기를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네요! 저도 한국에 가면 아르헨티나가 그리워질까요 ㅜㅜ
와 저를 위한 곳이네요 ♥고기는 언제나 사랑이에요. 그나저나 밤 10시에 저녁을 먹는다는거에 깜짝 놀랐어요. 더 마음에 든다는 !!!아 저 고기 정말 먹고싶네요 ㅜㅜ
라나님! 고기를 사랑하시는군요!
그래서 동물원에..저녁을 늦게 먹어서 친구와 싸운 기억이 나요. 7시에 배고파 죽겠는데 식당은 8시반에 오픈하고. 얼마전엔 10시반에 예약한 식당에서 한시간 대기하고 11시 반에 들어갔던 기억도 ;ㅁ;헐 췌장도 먹는군요 ㅋㅋ 뭔가 먹어보고싶습니다.
하긴 우리도 곱창, 대창, 막창 별의별거 다먹긴하네요ㅋㅋ
근데 뭔가 조금만 나오는 부위같아 비쌀거 같아요..
설마 저 14달라 등심에 포함된 착한 음식은 아니겠죠?
혀니님! 시차적응을 못하시고 ㅎㅎㅎ 한국 새벽 4시에 댓글을 ㅎㅎㅎ 그러게요 한국에서 췌장을 비싸게 팔아서 제가 못먹었던 걸까요? 여기서도 모셰하는 저 등심보다 겨우 3천원쯤 더 싸니까요 ;ㅁ; 계속 먹으면 좀 느끼해서 반은 포장해왔답니다 ㅎㅎ
크... 저 정도면 확실히
대화고 나발이고STOP을 선언할 만한 비주얼이군요. 저걸 두고 귀국하시는 겁니까!상대방은 저한테 말 걸 생각도 없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한국에서는 회, 초밥, 짜장면, 순대, 닭갈비, 게장, 메밀소바, 칼국수, 어묵, 치킨, 떡볶이, 육회, 돼지막창, 냉면/회냉면, 돼지갈비, 만두, 족발, 보쌈 외 175 가지의 음식이 저를 기다리고 있지 않습니까 ;) 최근 대댓글 쓰던 중 가장 행복했네요. 아참 그리고 stop 이라고 쓴 것을 STOP 으로 바꿔야겠습니다. 더 강렬하네요 +ㅁ+ ㅎㅎㅎ
허억.. 대댓글로 위꼴 테러를...
오오 점심식사 후에 보는데도 배고픔을 느끼는것같은 이유는 뭐죠?
그림의 떡이여도 고기는 사랑입니다 ❤️
모모님! 어디갔다 오셨어요! 몇번 놀러갔는데 글이 안올라와서 무슨 일 있으신가 했네요 ㅜㅜ 다시 보니 반가워요!! :-)
으앙 감동이에요 ㅠㅠ 오프라인에서 여러일로 바빠서 스팀잇에서 멀어져있었어요.
아무거나 막 올리고싶진 않아서 가만히 있었지만 곧 복귀하려구요!
이런 글을 쓰시면 제가 침 삼키면서 달려 오지요. ㅋㅋㅋㅋㅋ 췌장이라니!!! 한국 올때 싸옵니까? ㅋㅋㅋㅋ 고기 좋아보이네요. 익힘도 좋고.. 고기도 좋고... 고기가 좋고... 고기라서 좋고.. ㅋㅋㅋㅋㅋㅋ 어릴땐 고기 쳐다도 안봤는데.. 어쩌다 이리 됐을까요. ㅋㅋ
살룬님ㅋㅋㅋ 허겁지겁 달려오는게 느껴져서 뒷걸음질 칠 뻔 ㅋㅋㅋㅋ 한국까지 비행이 30시간쯤 걸릴텐데 싸가면 드십니까?? ㅋㅋㅋㅋ 저는 고기보다 해산물을 더 좋아했는데 여기서 버릇나빠져서 큰일이예요. 한국가면 비쌀텐데 ;ㅁ;
전 그래서 육우를 먹습니다. 한우 비싸서 못 먹고 마트에서 파는 수입육들은 맛이 없고.. ㅋㅋㅋ
전 돼지고기 ㅋㅋㅋ 아 근데 요즘은 삼겹살도 비싸다면서요.. 아니 근데 오늘 조별발표라고 하지 않았습니깟!? 얼른 준비하지 못할까!??
ㅋㅋㅋㅋㅋ 지금 아침 7시.. 씻어야 되는데.... 학교 가서 점심 뭐먹지 생각부터 하고 있음.. ㅋㅋㅋㅋ
이제 씻으러 가요. ㅋㅋㅋㅋ 전 밴드위스가 널널해서 이렇게 막 댓글을 적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ㅋㅋㅋㅋㅋ 저도 충전됐거등뇨!! 계속 댓글 다는건 밴드위스의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
그냥 발표준비가 하기 싫은거잖아요??ㅋㅋㅋㅋㅋㅋ 일찍 가서 해장국 사먹으려고 즐겁게 나왔는데 버스 안와서 못 사먹고 발표할 듯. ㅠㅜ.
ㅋㅋㅋㅋ
세상에...비쥬얼이 +,.+b 여기가 천국인가요?
췌장 진짜 맛있어 보여요!! 그리고 왜 고기를 숟가락으로 써니깐 더 맛있어보이는거죠?!!!ㅋㅋㅋㅋㅋ 역시 믿고 보는 스프링필드님 글!! ^^b
쪼야님! 프랑스에도 분명 췌장있을 거 같아요! 소 뇌도 먹는 마당에 ㅜㅜ 오늘 글은 너무 뻘글이었나 싶었는데 칭찬 감사해요 엉엉 ;ㅁ;
얘네도 내장을 먹는데...냄새가.....정말 내장 냄새나요..ㅠㅠㅠㅠ
스프링필드님은 뻘글도 재밌어요ㅋㅋㅋㅋ 갑자기 고기국물 우리던 글이 생각나네욬ㅋㅋㅋㅋ귀욥귀욥
그 고기국물 아직도 냉동실에 있 ;ㅁ; 요즘 너무 달렸더니 뻘글이 쓰고 싶기는 해요. 제 뻘글...읽어주실거죠? (수줍게) >ㅅ<
영국에서도 한동안 고기의 부속도 먹자라는 유명쉐프의 외침이 있어 스윗브레드 주의 깊게 봤었는데 저렇게 나오니 맛있겠는데요?? 그나저나 저 치즈 화면으로 들어가서 먹고싶네요 ㅠㅠ
옥자님! 영국은 다른 나라보다 유명셰프의 목소리(입김)가 더 클 것 같아요. 스윗브레드 미국에서 먹었을때는 팬에 굽고 소스를 입힌다든지(냄새 죽이려고) 해서 부드러운 식감을 즐기는 정도였는데, 여기서는 그릴에서 기름이 빠지면서 더 크리스피해지고 고소한 맛이 강하게 남아요. 그래도 많이 먹음 느끼하지만...프로볼레따 치즈는 정말 사랑이예요 ;ㅁ; 특히 날 추우면 저것만이라도 먹고 싶어서 가게 되더라구요. 아 너무 빠져서 쓰다보니 이게 댓글인지 포스팅인지 ㅎㅎㅎㅎ 옥자님 좋은하루 되세요!! >ㅁ< (급마무리 ㅎㅎㅎ)
사진 하나하나 너무 먹어보고 싶은 비쥬얼이네요 ㅠㅠ 글 잘읽고 가요! 팔로우합니다:)
@jwonder 님 안녕하세요! 하나하나 다 맛 보여드리고 싶네요 ㅠㅠ 특히 췌장이랑 치즈는 한국에선 먹기 힘드니 ㅜㅜ 팔로우도 넘넘 감사해요. 자주 소통했으면 좋겠습니다 :-)
와... 소고기 췌장은 모르겠지만... 진짜 등심은 엄청 엄청 땡기는데요!!! 제가 고기 맛 좀 알지유 +_+ 흑 ㅠㅠ
르바님! 르바님 여기 오시면 제가 당장 고깃집 모시고 갈텐데 ㅜㅜ '고기맛좀 알지유' 하고 '흑 ㅜ' 하는 곳에서 저도 모르게 눈물을 닦습니다...
ㅠㅠㅠㅠ아르헨티나에서 먹었던 소고기들은 전부 잊을 수가 없어요..
저렴한 와인들까지 정말... 아사도..의 향이 그립네요~
스프링필드님 포스팅 읽다보면 다시 남미로 떠나고 싶은 욕구가 아주 커진답니다 헤헤
주희님 :-) 역시 아르헨티나 아사도를 즐기고 가셨군요! 저도 남미를 떠나면 그리워질까봐 남미 관련된 포스팅은 여기 있을 때 얼른 써버리고 싶기도 해요. 주희님을 미리 알았더라면 2년 전 어느 빠리샤에서 와인한 잔에 소고기 뜯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인데..^^
와... 먹어본적도 없고, 맛도 모르는 건데 왜 이렇게 맛있어 보이죠 :-Q
마법소금님 :) 췌장 말씀이신거죠? 아니면 소고기도? 마법소금님 채식하시나요? +ㅁ+ 아아 제가 말귀를 못알아들어서 ㅜㅜ 그나저나 이모티콘 너무 귀여워요 >ㅁ<
췌장이요! 저는 고기맛에 눈을 떴고, 채식은 무리입니다 :-0
우리 나라만 그렇게 부위 가르고 밝히고 내장까지 먹는 줄 알았더니
유럽에서도 췌장을 먹네요?!
브라이언님! 오히려 유럽, 특히 프랑스의 경우에는 부위가 더 세분화되어있더라구요. 거긴 소 혀는 물론 뇌까지 먹어요 :-) 그런데 여기는 남미 ㅎㅎㅎㅎ 순간 제가 스페인인가 싶었네요 ㅎㅎㅎ 남미도 고기를 워낙 좋아하니 부위별로 인기가 좋답니다!
모셰하 먹으러 언젠간 꼭 아르헨티나 가보겠노라고 굳게 다짐하고 갑니다. ㅋㅋㅋㅋ 새벽 1시에 모셰하 생각하니까 힘드네요. ㅠㅠ
@crawfish37 님! 제가 몇번이나 찾아갔는데 업데이트 안되었어서 얼마나 현기증났는지 아세요 ㅎㅎㅎ 지금 바로 확인하러 갑니다.
2일전에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라는 영화를 봤는데요... 췌장이 맛있는 부위였군요... 사진만 봐도 입에 침이 고이네요 ㅠㅠ
요리하는 모습들을 보면
예술의 경지에 이른건 아닌지 싶을 정도로
한폭의 그림이 나올만큼
보는 재미가 쏠쏠할 듯 싶습니다.
잘 보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