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생각] 가난한 나의 고독에 대하여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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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는 날이면 날마다 찾아오는 고독이 있습니다. 인간이라면 태생이 고독하다거나 원래 혼자라거나 하는 그런 종류의 고독은 아닌것 같습니다. 가난하기 때문에 가져야할 고독이라면 선뜻 이해가 가실런지요.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에서 김연수는 값싼 고독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겠지만, 요즘 세상에는 값싸게 즐길수 있는 고독이란 게 없어. 돈을 지불하지 않은 고독은 사회 부적응의 표시일 뿐이지. 심지어는 범죄의 징후이기도 하고. 예를 들어 선생들은 무리에서 떨어져 혼자서 지내는 학생에게서 자살이나 학교 폭력의 가능성을 잃고, 이웃들은 친구나 가족의 왕래가 없이 살아가는 1인가구의 세대주가 잠재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사이코패스가 아닌지 늘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만 하잖아. 우리 시대의 고독이란 부유한 자들만이 누릴수 있는 럭셔리한 여유가 된 거야.
-김연수 “파도가 바다의일이라면” 중

럭셔리한 여유라는 새로운 정의가 내려진 최첨단 고독이라는 녀석은 내가 꿈도 꿀수 없는 먼 나라 이야기인 듯합니다. 그 먼곳에서 주변 왕래 없이 조용히 지내는 나에게 위험하다라고 경고를 보냈습니다. 이제 그만 밖으로 나오렴. 나는 범죄자도 은둔자도 아니지만 내 고독에 지불할 경제적인 여유도 부족하고 귀찮기도 하고. 삶이란게 나에게 늘 그렇듯.

오늘은 가난한 나의 고독이 지독히도 애잔해지는 날입니다. 어디든 나가서 가까운 사람들과 만나서 시끌벅적하게 한바탕 수다라도 꺼내 놓고 싶군요. 내 창자에 기름기 가득한 음식들로 채우고 맥주나 와인으로 목구멍의 기름기를 씻어내며 외부 세계의 에너지로 채우고 싶은 그런 날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음주량은 가계 주머니 사정과 반비례 한다고 우스갯 소리로 술을 줄여야 하나 했는데 오늘만은 예외사항으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침에 해외에 거주하시는 몇몇 스티미안의 블로그를 찾아 가봤습니다. 설음식은 드셨는지 떡국은 드셨는지 궁금하더군요. 결론은 여전하시다는것.

그래서 나도 랩탑을 꺼내 놓고 마주 앉았습니다. 몇시간을 앉아 있었지만, 여전히 나는 글 한자 쓰기도 버겁기만 합니다. 고독은 창조적 자아로 발현되기도 한다던데 나한테는 그런 능력도 운도 따르지 않는가 봅니다. 가난한 나의 고독이라는 제목을 붙여 놓고 밥도 먹고, 종일 잠만 자려는 강아지를 깨워 산책도 시키고, 진솔한 대화를 시도하며 시간을 흘려 보냈습니다. 이쯤에서 궁상 맞아보이는건 혼자만의 생각인가요?

어쩌면 내가 끌어 안고 살아가야 하는 내 생활의 고독이 나를 더 나답게 만드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난하다고 해서 상실감을 느끼거나 대항해야 하는 대상으로서의 고독은 결코 아닙니다. 술잔을 채우기 위해 술잔을 비우는 고독이지요. 나의 의지이고 선택이자, 나의 필연 관계입니다. 나의 고독의 무게는 가볍고, 깊이는 얕고, 빛깔은 맑은, 그래서 언제든지 한방에 지구밖으로 날려 보낼 수 있는 정도로 적당한 관계를 유지합니다. 그것이 내가 외롭지 않게 살아가는 방편이자 생활의 지혜입니다. 고독과 술잔을 기울이는 친구관계랍니다.

오늘 저녁에는 집으로 돌아온 가족들에게 뜨끈한 떡국 한그릇 내밀며 큰소리로 웃어줄 것입니다. 우리 집은 제가 떠들지 않으면 상당히 조용하거든요. 고독의 성인가요? 어린 시절 설날의 추억과 친척들의 비화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봐야겠습니다. 그렇게 나의 가난한 고독에 발차기를 날리고 술잔을 비울 준비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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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텀블님!

편안한 설 주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혼자 있으니 엄청 편하긴 합니다. ㅋㅋ 즐거운 설 되세요!

삶에 대한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 걸 생각나게 하는 글이네요..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ㅎ
앞으로도 글 읽으러 자주 올게요!

그냥 뻘글 같은겁니다. 써 놓고 나니 그렇더군요. 감사합니다. 저도 팔로하고 놀러 갈게요.

ㅎㅎㅎㅎ 저도 가난한 고독과 오래 자주 친구 하고 있습니다.ㅋㅋㅋㅋ
화이팅 입니다~!!>ㅁ<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렇게 반가울수가요 ㅎㅎㅎ 울곰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뭘 고민하고 생각하다가도 결국 가족들이 생각나는 건
다 똑같은가봅니다. 글 잘쓰시네요^^ 자주 올려주세요. 떡국 맛있게 드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가족만한게 있나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팔로하고 잠시후에 놀러가볼게요!

좋은글이네요.
고독이 창작으로 이어진다는 건 어느 예술가들에게나 걸맞는 말인지, 저에게도 에빵님처럼 해당사항이 없었습니다. 고독으로 돈을 벌 순 없지만 고독을 이용하여 시간을 보내는게 고작이에요.
남은 설도 잘 보내세요!

피기펫님은 무얼 하고 지내시나 궁금했는데 오늘 고독 쫌 씹는다고 아직 방문을 못했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ㅎ

외로움을 많이 타는날이셨군요. 남은시간동안은 돌아온 가족들과 좋은시간 보내세요.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 어떻게 지내셨나요? 잠시후에 확인 들어갑니다. ㅎㅎ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독과 술잔을 기울이는 친구관계랍니다.

술 친구는 많을수록 좋습니다.

오늘 떡국 못 드셨죠? 제가 한그릇 보내드리고 싶으나 음식 솜씨가 형편없어서 ㅋㅋㅋ 저랑 술친구 하시죠! 좀 잘 많이 드셔야할텐데요 ㅋㅋ

마음만으로도 벌써 배부르네요. 감사합니다 :) 주량은 결코 자랑거리가 아니라 들었습니다만... 제가 어디 가면 항상 마지막에 남는 자였습니다. 아실까 모르겠네요. 모두의 귀갓길을 책임져야 하는 마지막 남은 자의 비애를...

라스트 맨 스탠딩인가요! 쫌멋진걸요! 우와하하하하핳!

헐.. 그 말 쓰려다 말았는데!

고독한 인간이 아니라 인간이 고독한거죠^^
고독, 외로움은 사람들의 숙명입니다
뭘 해도 딱 뒤돌아보면 그녀석이 기다리고 있어요
경제력이 좋든 나쁘든. 권력이 있든 없든. 사랑하는 사람이 있든 없든 항상 우리 주변에 있는 녀석.
그냥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전 그렇게 생각해요

그렇군요. 좀더 애정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감사합니다.

글 읽고나니 강가 벤치에 앉아 편의점에서 파는 수입맥주 4캔 or 값싼 와인 한병 들고 가서 혼자 유유작작 마시고 싶어지네요~

한강 둔치에서 마시는 맥쥬~ 그녀석은 남다른 고독의 맛이죠! 즐기세요 ㅎㅎㅎ

ㅎㅎㅎ 네, 즐겨야죠~ 감사합니다. ^^

글쓰기 정말 어렵습니다 ㅠ 고독하더라도요. ㅠㅠ 가족이랑 즐거운 설날 보내세요~ 팔로우 하고 가겠습니다~

맞아요. 오늘 가족들이 등 떠밀어서 맥주 마시고 왔습니다 ㅎㅎㅎ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고독한 글쓰기의 순간들을 지지할게요.

감사합니다. 지지해주신다니 괜스리 기분 업입니다. 저도 응원할게요! ㅎ

제목을 정해 놓고 한참 시간을 보낸 후 쓰신 이 글에 에빵님의 삶의 고독이 고스란히 묻어있네요^^ 그저 시간을 흘려보내신 건 아닌거 같습니다. 진짜 달콤한 고독을 자주 누리시길 바래요ㅎ

음~ 달콤이라니~ 제가 제일 좋아하는 달콤이라는
단어라니요 ㅎㅎㅎㅎㅎ 감사해요! 즐겨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ㅎ

술잔과 너무 친하게 지내지는 마세요..ㅎㅎ 짙은 고독에게는 지붕뚫고 하이킥을...

오우! 멋지걸요 ㅎㅎㅎㅎ 지붕뚫고 하이킥 ㅎㅎㅎㅎㅎㅎ 네네 그럴께요 ㅎㅎㅎ호

가난하다보면 가정을 쉽사리 이루지 못하고, 친구들의 모임에도 어울리기 힘들지요, 그러다보면 삶의 반경이 점차 줄어들다가 줄어들고. 영화 한번 보러 나가는게 외출 최대치가 되는 인생이 됩니다.
....제가 한동안 그랬으니까요ㅎㅎ;

정신이 가난한게 문제일까요? 마음은 부자인데 현실이 가난할뿐... 나는 괜찮아요. 케이지콘님도 괜찮지요? ㅎㅎㅎ 한번뿐인 인생 아무려면 어떨까요~

나의 고독의 무게는 가볍고, 깊이는 얕고, 빛깔은 맑은,

공감가는 아름다운 표현들이 많네요.
위로하고자 들어왔다가 씨익웃고 가요. 에빵님.
에빵님은 이미 그 고독을 잘 승화하고 계신듯 한걸요.
허나 힘내시길!

제가요. 스팀잇하면서 나는 무엇인가에 초점을 두고 있는데요... 가볍고 얕고 밝은 사람으로 정리하고 모든 포스팅에 우려먹는 중이랍니다 ㅎㅎㅎㅎㅎ 감사해요! 함께 힘내보아요 ㅎㅎ

좋다.

ㅎㅎㅎ 소요님!

에너자이저님 안녕하세요!
고독은 언제나 사람과 함께하는 것 같아요.
주위에 사람이 많든 적든 결국 긴시간만에 찾아오던 짧은시간에 찾아오던 그차이겠죠.
오늘밤은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해 그런지 저도 고독하네요!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제일 행복한것 같아요. 떡국도 못 드셨겠네요? 힘내세요!

설이라는 생각도 미처 하지 못해서 떡국도 못 끓였네요. 떡국은 다음주에 끓여 먹는 걸로..

부유한 자의 고독과 가난한 자의 고독이 다를 게 뭐가 있겠어요? 테이블에 놓인 게 최고급 와인/위스키냐 아니면 소주냐..의 차이?
지금의 고독한 시간들이 에빵님께 자양분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쿨하게 다음주로 떡국을 미루셨네요. 전 어제 못 먹어서 오늘중으로는 어떻게든지 ㅋㅋ 감사합니다. 조금더 고독을 즐길수 있는 날이 오겠죠! 브리님도 화이팅!

떡국 맛있게 드시구~~ 남은 연휴라도 왁자지껄하게 보내세요 에빵님 ^^
집에서 수다를 담당하고 계시는군요. ㅎㅎ 힘드시겠다..
이렇게 한번씩 느끼는 고독이 있어야 발차기로 날려버리고 채운 술잔이 더 맛있겠죠? ^^
남은 이틀 맛난 술과 맛난 음식을 조은 사람들과 즐기시길~~ ^^
저두 언젠가 술친구에 끼워주세요 ㅋ 전 금방 취해서 가겠지만 ㅎㅎ

수다 담당은 별로 어렵지 않아요. 십분도 안되어서 모두 쒱 사라지거든요 ㅋㅋㅋ 고독은 인생의 맛이랄까 그런거겠죠. 언제 술한잔 하게 되면 미리 술 안 취하는 약 같은거 드시고 오셔야 할겁니다. ㅎㅎㅎㅎㅎㅎ

컥 무섭... 위에 kimthewriter님 과 댓글 다신 거보고도 살짝 무서웠는데..ㅎㅎ
그럼 에빵님 소주드실 때 전 맥주 먹는걸로 하면 안되겠죠? ㅋㅋ
하드트레이닝 좀 하고 만나뵈야할 듯.ㅎㅎ

ㅋㅋㅋㅋㅋ 에빵이가 에뻥인가요. 저도 연습좀 ㅋ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연휴 잘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남은 연휴도 행복하게 보네세요.


발현증

@energizer000

위 사람은 필력에서
'창조적 자아'가 이미 발현되셨음을
제3자의 객관적인 입장에서
인증해 드립니다.
단 그것이 고독에서 온 것인지는
확인된 바 없습니다.

2018년

인증자
@bulsik


ㅎㅎㅎㅎㅎ 아니 이거슨 ㅎㅎㅎㅎㅎㅎ아하하하핫 부끄!!!
땅 파고 어디 숨어야지ㅋㅋㅋㅋㅋ 삽쫌주뗴요!!!!
저도 고독은 어디에서 왔는지 모르고요, 창조적 자아는 어디 하늘쯤에 있는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술잔을 채우기 위해 술잔을 비우는 고독이지요.

에빵님 글 속 모든 표현이 예술입니다! 글 너무 잘쓰시는거 같아요 부럽습니다!!! 그리고 저도 누군가 큰소리로 웃어주며 떡국 한그릇 주면 좋겠어요~ 놀러 가도 되나요?ㅎㅎㅎㅎㅎ

아아앙! 너무 늦었네요. 떡국 불기 전에 놀러오시라 했어야 했는데, 그저 나하나 잘 먹고 살겠다고 타이밍을 놓쳐버렸어요. 과찬의 말씀 고맙고요. 제가 항상 쪼야님 그림 보며 위로받는거 아시죠? ㅎㅎㅎ

어머 전 설이 언제 온지 모르고 그냥 지나갔어요. 고독이란게 사실 가난과 상관없이 찾아오는 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그저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네요. 아름다운 고독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토닥토닥 감사해요. 블로그 가보니 멕시코 여행기가 꽈악 차있네요. 시간내서 다 읽어보도록 할게요. 고독은 가난해서 찾아온게 아니고 고독을 즐기는 방식이 가난했던 거죠 ㅋㅋㅋ 그래도 마음은 부자랍니다. ㅎㅎㅎ 함께 스팀잇 생활 즐겨보도록 해요.

고독을 즐기시는 여유가 진정한 부자의 글로 들리는데요 제겐.
저에게도,, 고독은 제가 시장통처럼 애들을 키운 노동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사람마다 달라 아이들을 육체적으로 에너지 넘치게 키우는것이 너무나 즐거우신분들은 또 다르게 보실수도 있겠지만,,, 저는 아이들과도 조용히 책을 읽거나 진리에 관해(진리라니까 무겁게 들리지만, 아이들의 시선에 맞는 권리, 책임 등등에 관해) 이야기 할때, 각자가 좋아하는 것을 같은 공간에서 조용히 따로 하고 있을때 너무 행복하거든요. 그래서 고독이 올때, 기지개를 켜며 아, 너무 행복하다! 하고 나도 모르게 탄성을 지를때가 있어요. 고독은 그것을 주체하는 자가 그것을 얼마나 주체적으로 가지고 노느냐에 따라 외로움과는 정반대의 개념이 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 그렇군요. 역시 저는 생각이 단순해요 ㅋㅋㅋ 고독을 가지고 놀아야 하는데 고독에 휘둘렸다고 징징댄건가요 ㅋㅋㅋ 어찌 되었든 이렇게 해서 디디님을 기억하게 되어서 다행이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징징대지 않으셨는데 ㅎㅎ
어쨌든 잼난 글 많이 적어주셔서 전 너무 좋습니다

저도 항상 생각하는 부분인것같아요 고독은 늘 함께 있는것! ㅎㅎ 차분하고 좋은 글이라 막힘없이 슥슥 읽었네요. 팔로우하고 가요 :)

아! 잘 읽힌다는 말이 저에게는 최고의 칭찬이랍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팔로할게요.

저는 가난과 우울인데. ㅋㅋㅋ 고독이 훨씬 낫네요. ㅋㅋㅋ

살룬님이요? 왜 뭐때문이 무엇이,,, 살룬님 너무 다정하시고 힘차셔서 늘 부러웠는 걸요!!!! 왜 그런지 제가 찾아보겠어요.

저희집은 사람 숫자만 부자입니다.
가난 한데.. 넘 시끄러워서 고독을 못찾겠네요. ^^;;;

ㅎㅎㅎㅎ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힘내서 오케스트라 하나 만들걸 그랬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ㅎ

스팀잇 안에서만은 고독하지 않으시네요 :)

맞아요. 다 애정하는 여러분들이 계셔서랍니다. ㅎㅎㅎ

여러 글 속에서도 가난과 고독이라는 단어가 눈에 보이네요. 저 또한 가난과 고독이라는 단어를 달고 산답니다 ㅎㅎ 먼 외지에 나와서 꿈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다보니 참 쉽지 않네요. 묵묵히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는 것이요.

어디에, 무엇을 위해 계시든 묵묵히 가실 길 가시리라 생각하고, 응원드립니다. 버릴 경험은 없으니까요.

아 그러세요. 저랑 같네요 ㅎㅎㅎ 블로그에 들어가보니 완전 컨설팅 전문가시네요. 저도 오래전 비슷한 일을 했던 적이 있었더랍니다. ㅎㅎㅎ 반갑습니다. 팔로할게요.

뜨끈한 떡국...행복이란 단어가 연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