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바꾼 칼날

in #kr-writing8 years ago

대문.jpg

누구에게나 잊지못할 과거가 있지요.
제겐 중학교 2학년과 3학년이 절대로 잊지못할 과거입니다.
이 이야기는 저의 인생이야기 입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3년 전부터 사업을 시작하셨습니다.
물론 초기엔 잘 되지않았죠.
고생하다 3년이 지나고나서부터 아버지가 하시던 사업이 본격적으로 제궤도를 찾아 성장일로를 걷기 시작하였는데...
예고도 없이....교통사고로 인해 돌아가시게 된 겁니다.
그로인해 어머니는 아버지를 대신하여 생활전선에 뛰어들게 되셨습니다.

사업이란 것이 모두 그렇듯 자신의 모든 것을 내놓아도 성공 할똥말똥 하지요.
아버지의 사망보험금과 가해차량 운수업자의 보상금이 합해져 사업에 재투자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필사적으로 일에 매달리셨습니다.
아버지의 목숨과 바꾼 보상금으로 이룬 사업이었기에

한밤중이 되어서야 피곤에 지친 몸으로 돌아오시는 어머님은 집에서는 거의 잠만 주무시게 되었죠.
집에는 언제나 저와 제 동생 이렇게 둘이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저희 형제를 하나하나 챙겨주실 수 없었던 어머님은 도자기 안에 넉넉한 돈을 넣어주셨고
돈을 쓴 사용처만 종이에 잘 적어놓으면 다음날 도자기 안에는 변함없이 같은 양의 돈이 채워져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버지의 부재와 일로 인한 어머니의 부재로 인한 미안한 마음을 금전으로나마 채워주시려고 하셨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부터 조금씩 삐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간섭하는 사람도 없겠다 돈도 있겠다 그때 처음으로 담배를 배웠고 친구들과 술도 마셨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당연히 소위 '노는 아이들'부류에 들어가는 첩경이었고 저 또한 그들과 똑같은 모습이 되었죠.

결국 반에서 3등으로 성적이 추락하게 되었습니다.(위에서가 아닌 밑에서)
물론 이전에도 천재소리를 듣던 그런 아이들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선을 넘게 되었죠.
중학교 3학년이 담배피고 술마시고 결국 패싸움이 나서 어머님이 학교에 불려오시게 되었습니다.
실상 그 이전에도 어머님을 학교로 모시고 오라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사업하시느라 통화도 할 수 없고 한밤중에나 오신다고 둘러대며 피했었는데..
결국 선생님은 어머님 회사 전화번호를 알아내시어 제가 모르게 면담을 하셨더랬습니다.

그날 저녁 친구들과 노닥거리다가 11시쯤 집에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꺼져있어야 할 집에 환하게 불이 켜져 있었고 어머니는 혼자 마루에 앉아계셨습니다.
그리고 침묵이 이어졌죠.

"여기와서 앉아라"
"오늘 학교에 갔다왔다"
"전교에서 꼴찌를 해도 엄마는 상관하지 않는다"
"네 인생 네가 사는 거니까"
"그러나 애비없이 여자 혼자 키워서 저런 꼴이란 얘기로 네 아버지 이름을 더럽히지 마라"

이렇게 말씀하신 어머니께서는 부엌칼을 꺼내 탁자 위에 힘껏 꽂으셨습니다.
(말로 표현하니 이렇지만 실제로 저와 같이 그 자리에 계셨다면 어머니의 행동이 얼마나 위협적이었었는지를 아셨을 겁니다)

"네가 아버지의 이름을 계속 욕되게 하려면 지금 이 자리에서 너와 나 그만 살도록 하자"
"어짜피 나는 네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부터 더 이상 살기싫었는데 너랑 네 동생 때문에 살고 있었으니까"

그리고 그날...
어머님께 약속하였습니다. 반드시 바뀌겠노라고 그리고 앞으로 절대 아버지 이름에 먹칠하는 일이 없게 살겠노라고.

혹시 '타임'이라는 각성제를 아실지 모르겠지만 그날 이후 노는친구들은 끊고 타임을 밥삼아 먹으며 하루 3시간 이상 잠을 자지않고 진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이해하지 못할수도 있지만 그때는 고등학교를 가기 위한 연합고사를 봐서 총점 200점 중 140점대 이상을 받지 못하면 인문계 고등학교를 갈 수 없었고 그럼 당연히 대학에 갈 수 없음을 의미했습니다. 또한 공업계, 상업계 고등학교도 120점대는 맞아야 했었죠.
물론 제 성적은 당시 체력장 20점을 합해도 100점도 되지 않았었고요.

결국 저는 연합고사에 189점을 맞아 당당히 인문계 고등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중학교 담임선생님은 제가 행한 일을 기적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기적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매일 세네번씩 코피를 흘릴 정도로 정말 말도 안 되는 노력을 했던 6개월이 지금의 제 인생을 바꿨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바뀐 인생은 당시에는 살 떨리도록 칼을 꽂아가며 진심을 가득 담아냈던 어머니의 말씀과 울림이 있었기에 가능했었습니다.
아마 그때 그 일이 없었더라면 순~해보이는 얼굴로 사기나 치고 다녔을지도 모르지요.(사기꾼들이 보통 순하고 사람 좋게 생겼다더군요)

주저리주저리 제 인생 이야기를 한 오늘 '제 인생을 바꾼 칼날'이란 제목으로 글을 쓰고나니
이유도 없이 부엌칼을 좋아하는 제 자신이 이해가 됩니다..

언젠가 포스팅하겠다고 해놓고 아직도 자료를 모으지 않아 쓰지못한 부엌칼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맘껏 꺼내 놓을 수 있는 스팀잇이 마냥 좋은 @sochul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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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등이란 말에 어메 기죽어
떨어진게 삼등이라네 ...

@corn님 잘 보시면...
'밑에서'라고 ^^

그런가요 ㅋㅋㅋ

그것은 당신의 삶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주는 이야기입니다. 네 인생에서 통찰력을 얻으려면 반갑습니다. @sochul . 그리고 저의 목표 달성을 도와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안녕,

ErnstJan

It is my joy to help those who try like you.
I expect to be able to meet frequently through srteemit.
Thank you for your comment.

That's really nice. I almost couldn't sleep tonight. Now I am writing about Guus Hiddink and South-Korea in 2002. Do u think that is a good thing to write about?

정말 좋네요. 나는 거의 오늘 밤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저는 2002 년 거스 히딩크와 남한에 대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글쓰기가 좋은 것 같니?

Is there a south-Korean chat somewhere where I can post my story?

내 이야기를 게시 할 수있는 곳에서 남북 대화가 있나요?

Thanks

Oh, it seems like a great idea.
Koreans think of Guus Hiddink as a hero in memory.
He even calls him Hyeon-dong in Korea as the name of a Korean. Hahaha
He also became a 447th honorary citizen in Seoul, Korea.

Write it once. Your Korean is not perfect, but I think Korean steemians will like your posting.

And do not use #coinkorea when using tags.
This tag is only attached to the crypto currency related article in Korea.

The tag to use
kr / kr-newbie / kr-writing These three are the most effective.

@sochul I uploaded the new blog. I hope my Korean makes more sense now;). I've used your tags and didn't use #coinkorea. Thank you for your tips and support. Is it right that he became the first foreigner to get such a reward?

No, it is not.
But Hiddink is the only foreigner that the entire Korean people knows. ^^

He also got a blue dragon that's what I meant. I bet he's well known;)

글을 잘 읽었다고 해야할지... sochul 님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글이기에 글을 읽었다기 보다는 삶을 들여다봤다는 말이 맞을것 같습니다.
어머님께서 그 날 손에 쥐신 칼날은 아마도 sochul 님 한분의 인생뿐만이 아니라 어머님, sochul님의 가족, 그리고 sochul님의 글을 읽고 영향을 받고 변화를 얻은 이들 모두의 인생을 조금씩 바꾼것 같습니다.
그런 것을 아마 나비효과라고 하나요. 부엌칼을 쥔 어머니의 손에 절절하고도 비장한 사랑이 담겨 있었기에 그날의 그 칼날이 더 큰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키지 않았을까 합니다.
소중한 삶의 한 조각 잘 보았습니다. 저도 시간이 지나고 기회가 된다면 제 이야기도 조심스레 꺼내봐야겠습니다ㅎㅎ 언제나처럼 많은 것을 느끼고 갑니다 ^^ 좋은 하루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 :)

@marginshort님.
제 자신의 이야기에 이리 공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여담입니다만 대학에 간 후 어머님께 여쭤봤습니다.
그날.. 진심으로 칼을 쓰려고 하셨냐고.

어머니는 정말 그랬다고.

지금도 저는 그날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말이죠.

제 이야기가 제 인생뿐 아니라 나비효과를 불러온다면 영광일 것 같습니다. ^^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새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죽음을 각오하셨으니 새로 태어나지 않을수 없으셨겠습니다.. 사랑하는 만큼 엄하게 기르신 그 마음이 찡하게 전해져옵니다. 느끼는게 정말 많습니다. 저도 점심시간에 어머니께 전화한통 드려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ochul Letter of the 21st century

Thanks for reply

You are welcome :))

Great post! I love it :)
伟大的职位我喜欢它

Thanks for your reply.

부엌칼을 좋아하시는 군요.
전 에세이 읽는 느낌이었어요. 좋은 글 훈훈하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ohnamu
개인적인 이야기라 이렇게 쓰면서 저의 과거의 행적에 대해 다시금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오 역시 어머니..

@slaseho
어머님이란 존재는 신이 내려준 사랑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Great post,, i like this..

Thanks for your reply.

이렇게 글로보는데도 와닿네요.. 어머니의 위대함을 느끼게되는 글이었습니다.

@bust님 맞습니다.
모든 어머님들이 그러하시겠지만 제 어머님 또한 똑같이 위대하셨습니다.

이런 일이 있었군요.... 잘 헤쳐나오셨어요 그동안.

제 어머님이 계셨기에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때의 계기가 없었더라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감동적이면서 뭔가 울컥한 느낌입니다. 한편으로는 @sochul님이 바른(?)길로 나아간것에 대해 참잘했어요 도장을 찍어주고 싶은 내용이네요ㅎ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기 쉽지 않은데 잘 읽었습니다. 어머니는 위대합니다^^

감사합니다 @koreaculture

저는 어머님이 계셨기에 세상에 나올 수 있었고
어머님이 계셨기에 사람으로 태어날 수 있었습니다.

오 수철님에 인생중에 한장면이군여 정독했습니다 대단하십니다 그리구 인생에서 중요한사람에 말한디가 사람에 운명을 바꾸는군요

그저 보통사람인 저의 글을 열심히 보아주셨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yj-kim님 제 아이디는 별게 아닌 소철나무에서 따온 거랍니다. ^^

여자로 살기보다는 어머니로 살기로 하셨었군요,, 어머니는 위대하다 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것을 새삼스레 느낍니다

네 살아생전에도 제 어머님은 거의 여전사의 모습으로 살다가셨습니다.
저 또한 그러하셨던 어머님을 사랑합니다.

저의 글 보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무엇인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벤티님 잘 쓴 글은 아니지만 제 개인의 이야기라 글을 쓰기는 더 쉬웠던 것 같습니다.
언제나 벤티님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많은 생각을 담겨있고, 그러기에 저에게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언제나 감사한 마음으로 제 글을 받아주시는 skt1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저에 관한 글을 쓰니 마음이 편하네요 ^^

저는 인생에서 큰 굴곡이 많이없었던것같습니다.. @sochul님 글을 보면서 큰자극을 받네요...
또한 사람이 큰자극으로 마음만 먹으면 안되는 일 또한 없다고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좋은글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kim0jh0님 왜 살아오시면서 어떠한 도전도 없으셨겠습니까
모두 kim0j0님께서 그리 마음을 먹고 살아오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저와 같은 사람보다 kim0jh0님과 같은 분들이 더 많은 것을 삶에서 얻으셨을지 모릅니다.
저는 나름 혼자서 큰 일을 겪었다고 생각하는 것 이지요.

감사드리며 남은 오후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인생에서 큰 경험은 어렸을적에 경험하셨군요. 어머니가 식칼을 식탁에 내려꽂는 장면 상상만해도 등골이 오싹합니다.

역시 부모님의 존재란 대단합니다. 아침에 어머니랑 좀 다투듯 나왔는데 집에 들어가면 풀어드려야겠네요.

@boostyou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제게 가장 큰 존재이시자 최고의 저의 편 이셨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지금은 뵐 수 없지만 언제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오늘 아들 불러놓고 부엌칼을 꽂아봐야겠습니다 ㅎㅎ

사시미는 안 됩니다. ..
제 경험상 30cm짜리 칼날을 가진 부엌칼이 가장 효과가 좋을 겁니다. ㅎㅎ

용기낸 속이야기글에는 무조건 추천을...

어쩌다보니 제 고백의 글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감동적인 글 잘읽었습니다. 저는 아직 그렇다할만한 인생을 바꾼날은 없네요.. 어머님께서 탁자에 칼을 꽂으셨다는 말을 읽어보니 저도 중학교때 담배를 펴서 어머니가 학교에서 불려가신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 집에 돌아와 어머니가 그 담배를 끊지 않는다면 이 아파트에서 뛰어 내린다고 하신적이 있습니다... 소철님의 감동인 날을 제 헤프닝과 연관지어서 정말로 죄송하지만... 어머님이 정말 멋있으신 것같습니다!!

아니요 전혀 죄송할 것 없습니다. ^^
되려 저와 같은 경험이 없으신 게 더 좋은거죠.
지금 생각해보면 중학생 때 왜 그렇게 문제아로 살았었는지 항상 반성합니다.

역시 어머니는 위대하다는 걸 다시한번 깨닫게 합니다..

네 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어머니는 강하다는 사실을
저는 제 어머니를 통해 배웠습니다.

지금도 산소에 가면 항상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단편소설을 읽는 느낌이었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어머니의 위대함도 느꼈지만 소철님의 6개월간의 노력도 대단하네요.

@iieeiieeii님 감사합니다.
어머님의 그런 교훈을 주시는 행동이 없으셨다면 소위 개망나니로 삶을 마감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어머님은 저의 모든 것을 만들게 해주신 분이십니다.

@sochul 님.
글 잘 읽었습니다.
감동이 전달되는 글이란 결국
그 주인의 인생이 감동이었다는
비밀을 다시 확인 하네요.
빛나는 현재에 감춰진 과거
사람들은 빛만 보고 부러워하지만
고통은 생각지 않습니다.
막연히 @sochul님을 부러워만 했을
여러 분들의 인생에도 빛이 반사되길 빌어봅니다.
빛의 세계로 건너가신
@sochul 님을 응원합니다^^

간밤에 큰 변화가 있었는지
저 같은새우도 힘이 좀 세진거 같은 느낌인데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D

neojew님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어머님 덕분에 어둠에서 빛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어릴적 몰래 보았던 '수렁에서 건진 내 딸'이라는 영화가 생각납니다.
저도 수렁에서 나왔으니 ^^

이 글을 쓰며 예전의 잘못을 다시금 깨우치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sochul님의 글을 읽으면서
항상 생각했습니다.
'아..이사람은 뭔가 깊은 인생의 경험이 있구나.'라구요.
그래서 @sochul 님의 댓글이 반가웠습니다.
좋은 내용의 글이 항상 올라오고
'정말 글을 맛있게 쓰는구나' 하고 감탄했지만
'바나나 우유'
아버지가 된 남자.
나는 그렇지 못한것을 깨닫고는
그것이 부끄럽고 부러웠습니다^^
오늘의 글을 읽고는
그런 어머니가 계셨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역시 글은 재주가 아닌
인생이 담긴것임을 다시 느낍니다.
절실함을 멋지게 승화시킨 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neojew님의 보라색의 대문 사진만 보면 이제는 마음이 설레입니다.
'아~ 이번에는 뭐라고 답글을 주셨을까', '어떤 내용을 써주셨을까'라는 생각이 마음속에 가득차 있습니다.

오늘도 주신 댓글을 다시 읽게 됩니다.
제게 항상 가득찬 감동을 주시는 neojew님께 진심을 담아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글로 화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모두 평안한 저녁시간 보내요~:D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에게 꼭 필요한 커다란 울림으로 전해집니다.
감사합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이 @barcode님께 도움이 되었다면 정말 기쁘겠습니다.
대신 그저 '타산지석'으로만 삼아주세요 ^^

이런일이 실제로 있군요.. 정말 기적이네요.
sochul님의 용기에 박수 보내고 싶습니다.

@coldbeec님 네 실제로 제게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지금 제가 이렇게 사람구실하며 살아가고 있구요.
이제는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네요.
격려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오후 되세요~

@sochul 님 글에서 어머니의 위대함을 느끼고 갑니다. 나중에 이런 이야기들 묶어서 책으로 나와도 될거 같습니다.

@haerang2
언젠가 해랑님께서도 멋진 어머님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니 그럴 자질을 이미 갖고 계시기에 분명 그러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책은.. 개인적인 버킷리스트의 하나이긴 한데..
조심스레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해랑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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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끈기가.. 어렸을대부터 준비가 되어있었군요..!

지금도 두비님이 보여주신 사진의 모습을 순간순간 계속 고민하며 살고있죠.^^
모두 좋은 결정으로 멋진 결과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비님~

아~스토리가 있으셨군요... (근데 @socul 님 노시던 분이셨어.. ㄷㄷ ^^;;)

누구에게나 스토리는 있죠^^
시집온 아내가 제 중학교때 사진을 보고 처음 했던 말이
"연애인이 중학교때 꿈이었어?"
"완전 노는애들 포슨데 머리는 짧은데 기지바지에 완전 ㅋㅋ"
그래도 다행입니다.
지금은 제 과거를 모르는 분들은 완전 범생이로 알고 계시니까요

이제 스팀잇과 제가 아는 분들을 서로 분리해 놓아야겠습니다. ㅎㅎ

제 인생에서 칼날은 무엇이 있을지...되돌아보게 되네요.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님, 모두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goldenman
개인적인 제 경험을 통해서 '타산지석'의 기회를 삼으시는 모습에
기쁨과 함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멋진 어머님 산하에서 자라셨군요
한순간에 바뀌신 @sochul 님도 멋지시구요
응원하겠습니다 :D

네 모든 어머님이 그러하시겠지만
인생 최고의 어머님을 저의 어머님으로 모시고 살았던 것이
제 인생 최고의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머님 덕분에 사람으로 태어나게 되었죠.^^

감사합니다 @boomdi

소철님 짱짱맨..

감사합니다 선무님.
이나마 사람처럼 살 수 있게 만들어 주신 어머님께 감사드리고 싶었습니다.

누구나에게 할 것 없이 어머니란 위대한 존재이시지요.
이 나이에도 저는 어머니를 생각합니다
집사람은 저보고 마마보이라고 하지요
그러나 어머니 살아오신 인생을 알기에 집사람의 그런 소리가 마냥 듣기 좋습니다.
어머니가 있어서 우리가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oldstone

저는 어머님 덕분에 사회에서 불필요한 사람이 아닌 진짜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돌이켜 생각하면 어머님이 돌아가시기 전 제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여주심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어
다른 분들이 그러하시듯 최고의 어머님과 살았던 기억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주신 답글에 대한 댓글을 빌어 말씀드리면
@oldstone님 께서 올려주시는 어머님의 포스팅을 볼 때 제일 눈물이 났었습니다.

어머니란 다 그런 존재이지요

아이고, 어머니는 어떤 마음이셨을지, 소철님은 또 얼마나 노력을 하셨을지 감히 짐작도 안 되네요. 지금껏 살면서 전 그 정도로 죽어라 노력했던 적이 있었나 되돌아보게 됩니다. 대단하시고 멋지십니다.

@bree1042님 감사합니다.
어머님이 지금의 저를 만들어주셨죠.
지금도 그리하여주신 어머님의 마음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려합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지 지금 생각해보면 죄송하기 그지없습니다.

실은 저 또한 제 인생에서 그렇게 갈구하면서 최고의 노력을 하며 살았던 때는 그때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

말씀처럼 가슴속에 고이 간직할법한 이야기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좋은 교훈으로 받아들이면서 보팅하고 갑니다. ^^

@jack8831님 감사합니다.
그때의 제가 있었기에 지금의 저 또한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저를 만들어 주신 어머님이 계셨기에 모자라겠지만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고.

이 모든 것이 어머님의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머님 칼 꺼내는 대목은 거의 무협지네요. 영웅호걸이 생명을 담보로 대의를 말하는 장면이 떠오르네요. 현실에서도 이런 일이 있군요.

네 소요님.
그 덕분에 지금의 제가 그나마 지금처럼 사람구실하면서 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의 이야기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받아들일수 있을것이다 라는 어머님의 현명함도 돋보이는
한장면의 칼날 이군요 아무리 주려해도 때가 되지 않으면
받질 못한다던데...

@allpass
제 인생에 있어 가장 갖고 싶었던 때 였습니다.
연합고사로 인한 인문계 입학이.. 당시에는 말이죠. ^^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remnant39님 감사합니다.
제 개인의 이야기를 읽고 느낌주심에

마음을 울리는 글이네요. 어머님이 아들을 위한 진실되고 간절한
마음이 결국 @sochul 님을 변화하게 만들고 , 그걸 받아들이고 봐꾼 @sochul 님도 대단하시네요. ㅎ 잘봤습니다. 훌륭한 글에 보팅 꾹 하고 갑니다.

개인의 글을 읽고 마음을 전하여 주신 @soulstar님께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댓글로 인해 저를 이렇게나마 만들어주신 하늘에 계신 어머님께 누가 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됩니다.

멋지네요~ 속얘기를 이렇게 쓰기가 힘드신데

멋진글 잘보고갑니다~ 느낀점도많네요~

팔로우 , 추천하고갑니다 소통해요~

@showman님 감사합니다.
개인의 이야기에 보내주신 소중한 느낌에 마음이 더 따듯해졌습니다.

그래서 어머님 이라고 불리우는 가 봅니다
어머님을 우린 그냥 위대 한분 이라고도 부르죠.
님의 글을 읽고 더 다가오네요.
쯥..살아 계실때 전화 한통 넣어보렵니다.

제 이야기에 행동하시는 @cheongpyeongyull님께 감사드립니다.
어머님 덕분에 사회인의 한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댓글을 보고나니
저를 이렇게 만들어 주신 하늘에 계신 어머님께 오늘도 감사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글로봐도 굉장히 무거운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실제 저 상황이었으면 어떨지 상상도 안되네요.. 잘 읽었습니다 멋진 어머니시네요^^

@meerrrok님 감사합니다.
오늘은 훌륭한 어머님께 누가 되지 않도록 멋진 아들이고 싶습니다.

어머님께서 굉장히 현명하셨던 것 같습니다. 도자기에 돈을 넣고 용처를 제대로 적으면 다음날 같은 금액의 돈을 넣어두셨다는 점도 그렇고, sochul님이 적은 그대로 말씀하셨다면 "그러나 애비없이 여자 혼자 키워서 저런 꼴이란 얘기로 네 아버지 이름을 더럽히지 마라", "어차피 나는 네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부터 더 이상 살기싫었는데 너랑 네 동생 때문에 살고 있었다"는 얘기도 곱씹을수록 강인하고 현명한 말씀인 것 같네요.

@shiho님 감사합니다.
어머님께서 말씀하고 행동해주신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잉여인간이 되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하늘에서 제가 잘 하고 있는지 보고 계실텐데
어머님의 아들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가려고 합니다.

@sochul님 어머님이 정말 대단하신 분이신 것 같아요 ㅎㅎ 그런 어머님 밑에서 성장하셨기에 소철님도 잠시 길을 잘못 들었을지라도 다시 올바른 길로 향할 수 있으셨던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흔들린 만큼 단단해진다고 했던가요..

이제는 단단해지신 소철님으로 인해 많은분들이 단단해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toptimist님.
제 개인의 인생에 대해 올린 글에 이렇게 멋진 댓글 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도록 살아생전 어머님이 해주신 모든 것에 감사드릴 뿐 입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자신의 아픈기억을 들쳐내지 않는데, 소철님은 용기가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훌륭하신어머님과 본인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인문계에 입학하신것 멋지십니다. 앞으로 하고자하시는 잘 될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좋은 일만 생길것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kwak님 용기주는 댓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저의 인생에 약이 되는 그 시절 어머님의 용단이 있으셨기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현명한 어머님의 행동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가려고 합니다.

조용히 보팅만 누르고갑니다. 그간 소철님 글에서 날이서있다고 느낀게 괜한건 아니였나봐요

@hjoon님께서 보내주신 댓글을 이제서야 보았습니다.
응원해 주심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쉬지 않고 열심히 하겠노라고 약속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잊고있던 인간의 '정신력'에 대해 다시한번 일깨워주시는군요, 마음을 먹는다는것이 결코 피상적인 이야기가 아님을 알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greenjuice님의 응원의 글로 즐거운 하루를 맞고있는 @sochul입니다.
주신 댓글을 읽고나니 저의 정신력이 최고조였었던 때는 글을 올렸던 시기였음이 분명합니다. 지금은 그에 비해 많이 떨어진게 사실이니 ㅜㅜ

이제 스팀잇에서 하고 싶은 것을 찾아 다시금 집중을 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한 말씀 주심에 고맙습니다 라고 답해드리고 싶습니다.

어떤일이건 꼭 성공하실것같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뛰어보겠습니다.
항상 스팀잇!

좋은글이었습니다...
팔로우해서 챙겨보겠습니다

@jake1993님 이렇게까지 챙겨서 제 글 보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jake1993님과 같이 신경써서 보아주시는 분들 덕분에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은 커져갑니다.
더 나은 글로 더 고민하며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글쓴이의 경험과 진심이 담긴 글처럼 울림이 있는 글은 없는것 같습니다. 이 세상의 어머니들은 정말 어디서 그런 결단력과 힘들이 나오시는지 모르겠지만 그 분들이 계시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겠지요. 오늘은 어머니에게 전화를 드려야겠습니다 :) 잙 읽었습니다.

@temps88님 힘되는 댓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나마 버틸 수 있는 것이 제 자신의 이야기를 써서 그런것 같습니다. ^^

돌아가신 어머님께 누를 끼쳐드리지 않기 위해 나름 노력하고 있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공부만하면 되던 시기를 지난 지금 '정말 제대로 살고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런 걱정은 아마 제 평생 같이하겠지만
지금의 저를 위해주셨던 어머님께 받았던 사랑은 아마도 갚을 수 없을것 같습니다.

@sochul 님의 인생이야기에 저도 왠지 마음이 편해집니다.

눈과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글 감사합니다.

봇과 팔로우 합니다.

@yooncoins님 감사합니다.
저 또한 팔로우하였습니다.
제 개인의 인생이라 조금 더 잘 전달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게 보내주신 말씀대로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글을 써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