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감정이라는 괴물

in #kr7 years ago (edited)

종종 내가 형편없는 사람이란 느낌을 받는다.

어느 날은 ‘그래. 이 정도면 나도 나쁘지 않아.(좋다고 생각해 본적은 없는 듯..)나도 꽤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생각이 들어 나름 룰루랄라 성실하게 하루를 보내다가도

어느 순간 갑자기 밀려드는 그 부정적인 감정의 회색빛 쓰나미...

그게 어떤 신호가 딱 내 눈에 들어오면 내 마음의 부정적 감정의 스위치가 켜지는 것 같은데 그것은 주위 환경일 수도 있고 타인의 나에 대한 반응일 수도 있다.

예를 들면, 가정주부인 나는 한량이었던 아버지의 기질을 이어받은건지 엄청난 게으름의 소유자로 집안을 깨끗이 정리해본 적이 없는 듯하다.(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게 평소엔 괜찮다가도 어느 순간 너저분한 집이 내 눈에 딱 들어올 때 갑자기 밀려들어오는 회색빛 쓰나미..

‘나 왜케 한심하지?’

‘니가 해야 하는 일이 집안일이고 육아잖아. 너 진짜 형편없다.’

이런 생각이 갑자기 쓰나미처럼 몰려들면서 내 표정은 갑작스레 어두워지고 내 어깨는 한없이 쳐진다..

분명 집은 어제나 오늘이나 (어쩌면 항상..) 너저분했는데 그저 어느 순간 그 신호가 내 눈에 딱 들어오면 갑자기 내 마음의 부정적 감정의 스위치가 켜지는 것이다.

그 스위치가 켜지면 갑자기 내 가슴은 우리우리~한 이상한 느낌이 들며(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마음이 안 좋을 땐 반드시 몸에도 반응이 있다)

자신에게 한심한 사람이라는 꼬리표를 느닷없이 붙이며 갑자기 나를 한심한 사람으로 만든 나의 환경이 싫어지기 시작한다.(자신의 보호의 일환으로 내 탓을 안 하고 남탓을 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집안일과 육아를 해야만 하는 내 환경이 싫어지기 시작하면서 ‘결혼을 안 했다면 내가 이렇게 집안일에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됐을텐데’ 하며 집안일의 문제가 갑자기 결혼에 대한 후회로 이어지기도 하고,

아이를 청결한 환경에서 키우지 못하는 내 자신을 탓하다가 나중엔 나를 이렇게 한심하게 만든 장본인을 결국 찾아내(한심하게 만든 장본인 같은 것은 없다. 모든 것은 내가 만들어낸 문제일뿐..)

‘내가 도대체 애는 왜 낳았지?? 내 인생이 왜 이렇게 됐지?? 이건 다 애 때문이야..!!’ 하며 집안 청소 안 한 문제가 갑자기 애를 낳은 후회, 해서는 안되는 엄청난 후회로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그깟 집안 청소가 뭐라고, 집안 물건이 좀 너저분하면 좀 어떻고 먼지가 좀 많으면 어때서(어차피 밖에도 미세먼지 많다..)그게 뭐라고 결혼에 대한 후회, 엄마가 된 것에 대한 후회로 이어진단 말인가...!

집안일이 매번 부담스럽고 그 생활에 허덕댄다면 좀 너저분하게 늘어놓아도 엄청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다. 집안을 깨끗이 정리해두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사실이나 집안일을 할 시간에 다른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 기분 전환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 별것 아닌 문제가 인생을 바꿀만한, 결혼이나 사랑스런 아이를 낳은 것에 대한 후회로까지 이어질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이성이 나를 지배할 때는 이 사실을 아는데 부정적 감정의 쓰나미가 몰려올 때는 이런 이성적 판단이 되질 않는다.

그저 내 자신이 더없이 한심하고 이렇게 나를 한심하게 만든 주위 모든 상황, 사람들이 다 싫다. 다 밉다.

그래서 애꿎은 남편이나 사랑스러운 아이들에게 화살이 돌아가는 것이다. (돌고 돌아 그 화살은 결국 나에게로 돌아온다..)

이렇게 주위 환경이 잠자고 있던 부정적 감정의 스위치를 켜는 경우도 있고 타인의 나에 대한 반응이 그 스위치를 딱~하고 켜는 경우가 있다.

룰루랄라 기분이 좋았는데 일 처리 하러 갔던 곳의 직원이 나를 본체 만체 하고 물어본 것도 제대로 대답해주지 않고 퉁명스러운 말투로 나를 귀찮은 사람으로 취급하는 느낌을 받는다면 바로 그 스위치가 켜진다.

‘뭐지?? 내가 너무 후줄근하게 하고 나왔나? 아님 내 말투가 너무 자신없어 보여서 나 무시하는건가? 도대체 뭐지??’

하며 내 자신을 이렇게 대접 받도록 원인 제공을 한 내 자신의 후줄근한 외모, 자신없는 말투 등을 탓하다가 (자기 보호의 일환으로) 남 탓을 하게 된다.

‘정말 뭐 저런 사람이 다 있지? 여기 서비스 수준이 저것밖에 안되나?’

하며 내 탓했다 남탓했다 하며 본래 일을 처리하고 돌아가려 했던 나의 본목적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무표정이 되어 내 자신이 싫어지고 내 자신이 싫어지게 만든 그 타인이 미워진다..

내 자신이 싫고 내 앞에 있는 타인이 싫다면 결국 이 세상 전체가 다 싫다는 것이다. 나와 너가 싫은데 이 세상에 내가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나와 너가 싫으면 이 세상은 그저 미움, 의무만 남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세상에선 우리 누구도 오늘도 살아가야 할 의미를 찾지 못 할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다 힘들어서 그렇다. 딱히 나빠서가 아니라, 나도, 너도 다들 할 일이 많고 피곤하고 힘들어서. 그래서 원치 않지만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서로 상처를 주고 받는 것이다.

내가 힘들어서 상처를 주고도 몰랐을 수도 있고 나에게 부정적 감정의 스위치를 켜게 한 그 사람도 나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도 모른다.

상처를 받고 받은 사람은 그 상처를 또 다른 사람에게 패스하고. 결국 돌고 돈다. 이 악순환을 누군가는 끊어내야 한다.

자신의 호흡이나 자신의 일상적인 행동을 하나하나 주의깊게 지켜보는 명상을 틈날 때마다 하면 자신의 감정이 예민하게 느껴진다.

‘아.. 내가 지금 저 사람의 태도 때문에 기분 상해하고 있구나..’

‘아.. 내가 지금 지저분한 집 때문에 우울해졌구나.. 그래서 괜히 애기한테 화살이 돌아가는구나..’

이렇게 감정이 예민하게 느껴진다.

이렇게 느껴지고 나면(알아차리기) 그 뒤에 감정이 더욱 더 걷잡을 수 없이 증폭되는 일은 없다.

감정은 억누르면 빵빵한 풍선을 계속 꽉 잡으면 언젠간 팍 터질 수 밖에 없듯이 터진다. 걷잡을 수 없이. 모든 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파괴력을 갖는다. 그러니 그렇게 파괴력을 갖기 전에 조금씩 조금씩 감정을 흘려보내야 한다.

감정을 흘려보내는 방법은 그 감정을 나쁜 것이라고 인식하며 그 감정을 부인하지 말고 그 감정 자체를 충분히 느끼는 것이다.

우울하거나 자신을 자책하려 할 때는 분명 몸에 반응이 온다. 가슴이 우리우리~한 느낌이 들거나 배가 불편하거나 뭔가 느낌이 온다. 그리고 명상을 꾸준히 한 사람이라면 감정이 예민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럴때 ‘나 참 한심하네. 이게 뭐 별거라고 이렇게 우울해하고 있어?!’하고 애꿎은 자신에게 화살을 돌리지 말고 그 우울한 감정을 그대로 느껴보자.

‘이 감정은 내가 느껴서는 안되는 감정이야..!!!’라는 생각이 절대 해서는 안되는 생각이다.

느껴서 안되는 감정은 없다.
모든 감정은 정당하고 내가 나를 찾아온 감정을 박대하면 언젠가 나를 또 찾아온다.

나를 찾아온 그 감정을 우리가 긍정적인 감정이 느껴진다고 해서 부정하고 안 느끼려고 하지 않듯이 부정적 감정도 마찬가지로 내 몸으로 충분히 느껴줘야 한다.

부정적 감정이란 반갑지 않은 친구에게 차라도 한잔 따뜻하게 대접해줘야 그 친구가 나에게 앙심을 안 품고 만족하며 나를 떠나는 것이다.

부정적 감정이라는 친구는 종종 앙심을 품고 박대 당한 복수를 톡톡히 하기에 우리는 그 친구 대접에 소홀해서는 안된다.

부정적 감정을 두려워하지 말자. 그저 느껴지는 감정일 뿐이다. 눈에 보이는 괴물이 나타나 우리를 잡아먹는 것이 아니다. 그건 아무런 실체가 없는 환영일 뿐이다.

평소 아무리 바쁘더라도 우리가 숨은 쉬고 살기에 호흡을 지켜볼 시간은 있을 것이다. 들어가고, 나가고 하는 호흡을 지켜보는 명상을 틈틈히 해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연습을 자주 하자.

부정적 감정의 노예가 되어 자신을, 남을 파괴하는 파국까지 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기억하자.

그것은 괴물이 아니라 그저 감정임을.

우리가 느껴버리면 그것으로 그만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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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감정의 노예가 되어 자신을, 남을 파괴하는 파국까지 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ㅠㅠ 이 부분에서 결국 눈물이 핑 돌았네요.

길고 긴 댓글을 썼으나 결국 post 버튼을 누르지 못하였사옵니다. 나의 바닥을 드러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바닥까지 드러나는 일이라서. 지금 제 감정의 해소를 위해 사랑하는 이의 약점을 이용하는 것 같은 미안함이 들었네요. 정말 그렇기 때문에 미안한 거겠죠.

나는 떳떳하고 싶은 마음에 화살을 남에게 돌리고.. 피해의식에 해선 안될 생각까지 해버리고.. ㅜㅜ 내가 쏜 화살이 다시 내게 돌아온다는 것도 격하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결국 내가 행복하고 내 곁의 사람이 행복해야 선순환이 되는 것.. 누군가는 그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는 말씀도.. (제가 끊게 된 줄 알았는데..)

일처리 직원 이야기도 어제, 오늘 딱 제 이야기같고요. 내가 뭘 잘못했나? 하다가는 기분이 상해버리며 그를 속으로 나무라고 있고, 내 기분을 망쳤다는 이유로 또 분노와 피해의식에 휩싸이는 미생...

나에게 부정적인 기운을 주는 것의 실체를 알아차리고.. 감정을 인정하고 온전히 느낀 뒤 보내주는 연습이 정말 필요한 것 같습니다. ㅜㅜ

이렇게 또 털알이 맞춤형 글을 써주신 메가 킴(밥)님.. I am a big fan of you.. 다시 짧고 시크하게(입에 경련올 듯..) 쓴다고 쓴 댓글에도 국물 흥건...

p.s 이 와중에 @calist 님 또 베댓되셨네요... -___-+ (실눈 뜨고..)

우리 서로 절벽에 매달려있는 희망의 끈을 꽉 잡아요..!! 놓치면 안돼요..!!

하루하루 매순간 자신에 대한 의심이 들지만 희망을 꽉 붙잡고 가보렵니다..!

스프링님은 스팀잇 매력 0순위에요~~! 스프링님은 자체로 빛나는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매력을 가지신 분이라는거(온라인에서..) 잊으시면 안돼요..! 꽉 붙잡으세요 한가닥의 희망을요..!!

-당신의 메가킴밥

너무 좋아 저도 모르게 보팅을 하고 또 정신이 번쩍...

내사랑 털알..!

시간이 지나 다시 보아도 또 보고 싶은 댓글들..(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주옥같은 댓글의 마지막 마무리가 정말 주옥이네요..

<이 와중에 @calist 님 또 베댓되셨네요... -___-+ (실눈 뜨고..)>

특히 (실눈 뜨고..) 이 부분이 가장 맘에 들어요...!

그저 사.랑.합.니.다

인스타 좀 가르쳐줘요.. 스팀잇 안 하고 몰래 인스타로 옮겨갔어도 탓하지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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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괴물을 물려주어서는 안 된다는 또 하나의 진실이 있어요.

우리 장모님은 음식을 잘 차려놓고는
식구들이 다 모이면
"어여들 들게. 근데 국이 짜."
꼭 자신의 요리를 낮추어 말을 하더라고요.

저는 맛만 좋게 잘 먹는데
그렇게 옆에서 초를 치니
맛이 절반은 달아난다는....

그런데 그런 부정적인 괴물을
아내도 물려 받아
장모님보다는 덜하지만
알게 모르게 나오더라고요.

물러받되
물러주지 않아야할 유산이
바로 부정적인 괴물이 아닌가 싶네요

<"어여들 들게. 근데 국이 짜."
꼭 자신의 요리를 낮추어 말을 하더라고요.

저는 맛만 좋게 잘 먹는데
그렇게 옆에서 초를 치니
맛이 절반은 달아난다는....>

맛만 좋게 잘 먹는데 옆에서 초를 치니 맛이 달아난다는 말씀에서 많은 것이 느껴져요...

어찌보면 우리는 겸손이 미덕이라고 배우며 자랐는데 그래서 겸손이 지나쳐 늘 자신을 낮추는데 익숙해진 것은 아닌지.. 그래서 그 겸손이 다른 이들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어쩌면 지나친 겸손은 다른 이들을 즐겁게 하기 보다는 오히려 불편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김광화님의 댓글에서 느꼈습니다...!!

부정적인 괴물....
우리 도처에 너무 널려있죠. 말 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는 조상의 지혜가 갑자기 돋보여집니다.

저에게 경각심을 주셨습니다ㅜ

저도 그러는데! 더 잘할 수 있었다는 것을 넌지시 얘기하고 싶기도 하고, 누가 먼저 뭐라고 하기 전에 말해버리면 상처받지 않아도 되니까요 ;ㅁ; 그런데 이제부터는 '맛있지?' 라고 물어볼래요!!!

ㅎㅎ 좋습니다.

근데
'맛있지 ?'보다는
'맛있어?아니면 맛이 어때?'가 상대방에 대한 배려 아닐까요ㅎ

'쓰나미' 라는 표현에 깊이 공감해요.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갑자기 부정적 감정이 저한테 밀려오는 느낌이예요. 그럴때면 저도 몸이 제일 처음으로 반응을 해요. 으슬으슬 추워지면서 온 몸이 떨려요..

예전에는 그럴때면 억지로 긍정적이고 밝은 생각하려고 노력했는데, 이제는 화장실이나 빈 회의실 같이 저 혼자만 있을 수 있는 곳에 뛰어들어가서 5분정도 혼자만의 시간을 갖습니다. 가끔씩은 5분 내내 울기도 하고, 어떤 때는 멍하니 있기도 하는데... 그 감정을 오롯이 받아들이고 나면, 그 감정이 사라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지만 스티밋을 처음 시작할 때 즈음이 온 몸과 마음이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차 있을 때였어요. 우울증이 아닐까... 병원엘 가볼까ㅜ 하는 생각까지 하다가 결국 제가 한 생각은, 약을 먹지 않고 이겨내 보자 하는 거였어요. 그때는 그 생각이 어떤 생각이었는지 장확히 몰랐는데, ‘그대로 몸이 느끼게 해 주자’는 말로 정의내려 주셨군요. 운동을 더 열심히 하고 친구들을 더 만나고, 영화도 많이 보고 책도 많이 보고... 내 안에 있는 이 부정적이고 우울한 기운을, ‘우리우리~’ 하다는 표현ㅋ 울엄마가 자주쓰는, 밖으로 표출하려고 애 썼던것 같네요. 메가님한테 고기 사달라고 때도 쓰고ㅋ 사람이 어떻게 맨날 행복할 수가 있겠어요 그죠? 좋을 때 나쁠 때 다~~ 지나고 나면 기억인거죠 뭐. 기억들 추려내 보면 추억할 만한 것도 있고^^
요새 글이 자주 올라와 좋네요 ㅎㅎ

마지막글 격한 동감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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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의 감정은 결국 스스로의 자존감과 연결되어 있는 것 같아요. 내 인생의 주인은 나인데 나라는 중심축이 곧 자존감이고 그것이 제대로 서있지 못할때, 외부 혹은 내부의 충격에 쉽게 중심축이 이탈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흔들리며 사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 텐데 다만 중심을 놓치지 않도록은 단단한 마음이 필요하지 않으려나요...^^

ㅎㅎㅎㅎ 메가님 이 글을 읽고, 저도 제 행동들이 많이 닮은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청소..ㅋㅋㅋㅋㅋ

제 방이 진짜 더러운 것 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 제 플랫메이트들이나 올라가 청소하는 것에 비하면 꽤나 더러운 편이거든요.

사실 요즘에 스팀잇 접속을 많이 못했던 것도 잠시 결별?을 했었기에 스팀잇보다 좀 더 올라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었는데, 헤어지고 나서 올라가 생일 선물로 준 토게피 안에 매주 마다 뽑는 제비뽑기를 읽어보니, 제 방을 청소해주는 것도 하나 있더라고요. 얼마나 더러웠으면 그리 적었을까 싶기도 하고...ㅎㅎㅎㅎ

그런데 그렇다고 제 자신을 책망하고 그러지는 않았어요. 그냥 느끼기에 각자 중요한 것이 다를 뿐이죠. 그래서 저도 솔직히 청소도 잘해서 깔끔하면 좋은 거긴 한데, 그게 제 마음에 상처를 줄 만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은 들지 않아요. 물론 방향은 점차 잘해나가는게 좋기야 하겠지만요 ㅎㅎㅎ

말그릇 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거기서도
나쁜 말을 내뱉기 전에 자신의 감정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말하자라는 것이 있었거든요..! 가령 직장후배에게 "아, 또 오타야? 도대체 몇번째야 이게?" 라고 말하기 전에 내 감정상태는 "오타가 난 후배에게 화가 났고 그것이 반복되었기 때문에 더 화가 났다"라고 정리를 하면 좀 더 부드럽게 상대방 기분안나쁘게 정곡으로 말할 수 있다. 뭐 이런요지였어요 ㅎㅎ

메가스포어님 글에서도 지저분한 집에서 확대되어서 굳이 안해도 될 생각까지 증폭되는 것을 (알아차리기)를 하면 막을 수 있다는 관점이 비슷하게 느껴져 책이 떠올랐습니다. ㅎㅎ보통은 그냥 넘어가기 마련인데 명상과 사유로 정리해주셔서 보는 사람도 생각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인드컨트롤이 가능한 경지라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컨디션이 좋으면 좀 과하다 싶은 상황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심리적 여유가 있고,
컨디션이 좋지 못하면 평소에 그냥 넘어갈 일도
일이 커지곤 하더라고요 ^,.^;;

다음번엔 명상에 관한 노하우를 들려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_ _) 꾸벅...

그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려고 하면, 그 감정의 덩어리가 결국은 사라져버리잖아요. 문제는 그 감정을 유발시킨 현실이 왜 그러한지를 알아내서 현실적인 해결책을 실행할 수 있으냐 없느냐가 핵심이죠

집안일 -> 결혼 -> 출산.. 결국은 나.

휴.. 오늘도 그리하였고 내일도 그리할 예정이었는데 생각을 조금 바꿔 보겠습니다.

가끔 메가 님의 글 보면.. 섬뜩(?) 하네요..
또다른 내가 저곳에서 살고 있는 듯 보여서요..
혹시 저의 과거님이신건지.. 미래님 이신건지요..? ㅎ

느껴서 안되는 감정은 없다.
모든 감정은 정당하고 내가 나를 찾아온 감정을 박대하면 언젠가 나를 또 찾아온다.

긍정의 힘... 긍정적인 사람이 세상을 긍정적으로 만든다.... 라고들 하죠..
우리는 부정을 부정하는 사회에 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우울하고... 뭔가 부정적인 감정이 생겨도... 아닌척.. 밝은척.. 최대한 속입니다...
하지만... 남은 속여도... 저까지 속일 순 없어요... 꾹꾹 눌러서.. 마음속 깊은 곳에 봉인해도... 결국은.. 별거 아닌 일에.. 다시 튀어나와... 상황을 나쁘게 만듭니다...
인간은 희노애락을 다 느끼도록 만들어진 동물이니... 모든 감정들을 공평하게 대해야...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우울이란 아이에게... 괴물의 탈을 씌우지 않고... 오면 오는대로... 가면 가는대로... 흘러갈 수 있게.. 마음의 물길을 내주어야겠어요...

고개를 끄덕이게 되네요.

저도 제가 안좋을때 보면 저 스스로 못마땅한 것을 증폭시켜서 나 화났어. 못났어. 짜증나로 굴러다니곤 하는 것 같아요. 그런 상태로 주변을 보거나 대하면 좋게 보이지가 않아요. 이쁘게 피어있는 꽃도 뭐가 좋아 저리 흔들거려 이렇게 보이더라구요.

메가님 말처럼 부정적인 감정도 못난이같은 나도 차 한잔 대접하듯이 안됏다 생각하고 오늘은 그런날이야 하고 다독여서 보내야겠어요.

그랬구나. 너 힘들구나.
오늘은 그런 날이야.
조금 쉬어~

에고..요즘 제가 종종 그런기분에 빠질때가 있어요만삭이라 만사가 귀찮고 몸이 무거워 움직이는것도 싫다보니 온집에 제손이가지 않으면 엉망이고
그럴때면 뭐지 하면서 기분다운 ㅠ우울모드...
메가님 말씀처럼 그럴때 명상을 해봐야 할꺼
같아요.. 그럼 우울한 기분이 좀 괜찮아 지겠죠^-^
좋은글 잘읽고 오늘도 화이팅 해봐야 겠네요~^^

카페모카님~~!!

오월 중순이 셋째 예정일 맞으시죠?
둘째 임신했을때 첫째 아이 케어하랴 몸도 무겁지 다가올 출산에 마음도 불안하지 이래저래 부정적인 기분이 자주 찾아왔던거 같네요..ㅜㅜ

모쪼록 마음 잘 들여다보시고 날씨도 좋으니 걸으시면서 햇빛도 많이 쬐시면서 기분과 체력을 함께 업시키셔서 건강한 셋째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모카님 순산 화이팅!!!!!

오늘은 상처는 돌고 돈다는 말이 가장 공감이 되네요. 쌓고 쌓아두는 타입인데, 여자친구한테는 있는 그대로 표현하려고 노력하는데도 잘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조금씩 흘려내는 연습을 계속 해야할 것 같아요. 항상 많이 배우네요.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교토의 꽃 사진도 남기고 갑니다 ^^ 기분 전환이 조금 되셨음 좋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마음까지 밝아지는 예쁜 교토의 꽃 사진이네요..^^

저까지 눈호강 마음호강... :) 조르바님 잘 지내시죠!

우리는 종종 우리가 무엇을 하거나 대우를 받는 것을 통해서 우리 존재의 가치를 증명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은 우리가 그냥 세계에 존재하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고 또 그냥 존재하는 것 자체가 증명일텐데요.

역할, 기대, 외부의 반응과 같은 것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 종종 우리의 가치를 스스로 폄하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스스로를 옭아매거나 한심하게 느껴지도록 말이지요.

하지만 요즘에 저는, 그냥 제 주위에 소중한 사람이 "존재하면" 그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할 일을 잘 수행하느냐, 수행하지 않느냐는 사실 부차적인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냥 곁에 있어주기만 함으로써 감사하게 느끼는 주위 사람들도 있을테니, 너무 실망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주위 소중한 사람들에게 "곁에 계셔주셔서 감사합니다"의 말을 언제나 저는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거든요.

글 속에 모든 답이 들어 있네요
ㅎㅎ힐링됩니다.
상담도 되고요
주부로 어머니로 예민해진 분들이 모두 읽었으면 좋겠네요

좀 너저분하게 늘어놓아도 엄청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다. 깨끗이 정리해두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사실이나

그 별것 아닌 문제가 인생을 바꿀만한, 결혼이나 사랑스런 아이를 낳은 것에 대한 후회로까지 이어질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다

이성은 그런데 감정은 통제가 안된다. 한심함? No!

감정을 흘려보내는 방법은 그 감정을 나쁜 것이라고 인식하며 그 감정을 부인하지 말고 그 감정 자체를 충분히 느끼는 것이다.

부정적 감정의 노예가 되어 자신을, 남을 파괴하는 파국까지 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마음공부를 깊이 하신분 만의 이 내공은 무엇이죠?

정체를 밝히시기 바랍니다.
혹시 법륜스님이나 이시형님 아니시죠? ^ㅡㅡ^
이런건 리스팀 ^ㅡㅡ^

헉 !! 페이아웃 ㅠㅠ

저는 가끔식 혼자 걸을때 슬퍼지는 기분이 들때 내가 죽는다면 누가 날 찾아올까? 라는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찾아오는 무서움.

말씀하신것처럼, 모두 다 힘들어서 짜증나고 지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후회하게될일인데도, 무심코 남에게 상처를 주게 되는것 같아요. 그래서 휴식이 필요한데.. 휴식도 맘대로 못하는게 요즘 세상인것 같습니다.

믿음이라는게 있기에 우리가 견딜 수 있는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내가 누구에게 엄마라는 믿음. 남편이 퇴근했을때 아내가 집에서 반겨줄 거라는 믿음.
우리가 힘들고 괴롭지만, 누군가에게 소중한 존재라는 믿음으로 이겨낼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힘내요^^ 메가님 혼자 힘들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 우리 다 같이 힘들게 살아가는 동료라고 생각하시고 견뎌냅시다 ^^

오늘도 너무나 공감되는 글입니다

집안일과 육아를 해야만 하는 내 환경이 싫어지기 시작하면서 ‘결혼을 안 했다면 내가 이렇게 집안일에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됐을텐데’ 하며 집안일의 문제가 갑자기 결혼에 대한 후회로 이어지기도 하고,

문득 문득 드는 생각과 똑같아 깜짝 놀랐어요
저는 모든 것의 원인을 '나'로 돌리는 이유가
자존감이 낮기 때문인가 하고 있었는데...
메가님 글을 읽으며 생각해보니 제 안에 떠오르는 감정들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어루만지고 해소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는 것 같아요...
제 감정인데 저조차 위로가 안 되니 이를 어쩜 좋을지...

뜬금 없지만 약 한달간 제가 계속 속이 안 좋아서
머릿속에 부정적인 생각들이 가득하답니다 ㅠㅠ
만사가 귀찮네요 ㅎㅎㅎ

건강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저희 회장님께서 왜 한달내내 속이 안 좋으실까요..ㅜㅜ 속이 안 좋은거 너무 괴로운데.. 저도 신경성위염을 앓아보니 그것만큼 괴로운것도 없더라구요.. 입맛도 없고..

뭐 신경쓰시는 일이 있으셔서 속도 안 좋으신게 아닌지요..ㅜㅜ

정말 건강 잃으면 다 잃는거니 우리 스스로 몸과 마음을 잘 케어해야 할거 같아요..!!

속이 안 좋고 2주차였나..
생로병사의 비밀에선 췌장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증상들이 다 내 이야기 같고...

암튼 참...ㅠㅠ 나아지겠지 하는데 좀 좋아지다 제자리네요..
주말까지 차도가 없음 뭔 검사를 하자는데 참.. ㅎㅎㅎ

건강 챙기세요 ㅎㅎㅎ

제 생각에도 검사를 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ㅜㅜ

저 같은 경우 스트레스를 받으면 내내 속이 안 좋은데 그런 것도 아닌데 계속 속이 안 좋다면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할거 같아요..ㅜㅜ

미루지 마시고 꼭 검사 받아보세요!!!

건강 잃으면 다 잃는거잖아요..!!

네.. 주말까지 변화가 없으면
1차적으로 초음파를 보자고 하는 것 같아요.

별일 없겠죠... 별님 출판은 봐야하는데 ㅠㅠ

분명 별일 없으실거에요!!!!!
우리 아직 젊잖아요..!!

신경성으로 계속 속이 안 좋으셨던게 아닌가 싶어요..

별일 없으실거에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정밀검사는 꼭 받으시구요~~~!!

혹시 별일 있으실까봐... (백프로 농담) 지금 출판 준비합니다......ㅎㅎ

이게 무지 고통스럽게 아픈 것도 아니고
참 이상하게 불편해서 참 물음표랍니다.
아마 그래서 더 신경쓰이고 그래서 오래가는 것일지도 모르겠는데
그런 것이면 좋겠어요~ :-)

지난주 결혼식 참여로 인해 병원 방문을 못했답니다. 샐러리맨의 비애... 토욜만 병원을 갈 수 있으니 난감합니다.
(잠깐 들려 약 처방만 받으려 했지만 실패..)

회사에서 매년 별도 검진센터를 통한 나름 정밀 검사를 하는데... 별일 없겠지 하면서도... 암 소리만 들으면 다 내 증상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약복용하며 조금씩 나아지는 기분이 들고 있어서 긍정적인데 곧 검진을 받으려고 합니다.

<병원에선 지난주까지 상태를 보고 초음파를 하자고 했는데 의사쌤께 안왔다고 혼날듯.... -_->

세상 사람들이 다 힘들어서 그렇다

이부분에서 눈물이 왈칵 나올뻔..ㅠㅠ
정말 저도 그렇더라구요. 마음이 편하고 안정 돼 있으면 세상 모든것이 아름다운데, 마음에 여유가 없으면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부정적으로 되는지..😩

맞습니다. 우울한 감정도 인정해야 하는 감정이죠. @megaspore님은 제가 아는한 스팀잇 KR내 가장 감정전문가이신뎁! 역시 인간미가 있으시군욥. 너무 휩싸이지는 마시고요, 혹시나 스위치가 고장나서 자꾸 켜진다면 꺼졌을 때 말씀하셔요. 제가 확 망가뜨려 드리겠습니다 다시는 안켜지게. 망가뜨린 후 거기다 시멘트 발라드립니다. 화이팅!

어제 저녁의 저의 감정과 똑같으시네요......
저 같은 경우는 그날 일은 그날 잊어버리려고 노력하는데요. 그 사이에서 가족 등 주변 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더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육아를 하시는 어머니이신거 같은데, 육아가 참 어려워지는 현재 시대상인거 같습니다.
모든 엄마들 화이팅이십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혼자 가지고 있으면 괜찮은데 그게 주위사람들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보여지면 저뿐만아니라 다른사람에게도 영향이 가는거 같아서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다보니 안보였던것들도 보이고 그거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부정적인감정을 받아들일텐데 긍정적인 감정으로 돌려보내니 조금 더 밝아지는 느낌을 받아요.
메가스폴님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즐거운 한주되세요^^

딴사람도 아니고 내가 나를 힘들게 해서는 아니됩니다ㅠ
나라도! 나를 예뻐하고 맘편하게 해줘야지요ㅠㅠ

저도 한번씩 너무 초라해 보이고 우울해지고 할때가 많은데, 이런걸 해결하는게 결국 이해해주는 사람과 대화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하고 바쁘게 지내는것이더라구요ㅜㅜ. 그래도 기분이 완전히 좋아지지는 않아서 한번씩 자유시간을 남편에게 부탁해서 가지고나면 조금 괜찮아지더라구요! 다들 똑같은거같은게 인생이네요^^

제가 자주 그래요. 아무래도 경력단절 전업주부다 보니 걱정이 시작되면 그 기분이 꼬리를 무는거 같아요.
결론은 그런 생각할 시간에 어서 뭐라도 해서 한심한 나를 이제 만나지 말자 해놓고는...또르르~^^

저는 자신감이 항상 넘쳤는데... 결혼하고부터는 저 자신이 초라해지더라고요... 그래도 힘내야지요...^^

그러게요 ..한번 들면 너무 한없이 깊어지는 것 같아요 . 나를 위한 시간으로도 안 풀릴때면 눈물도 안나오고 ㅠㅠ 이겨내야지 하는데 가끔은 그냥 둬야 괜찮아 질때도 있더라구요. 오늘까지만 비가 온다니 조금있다가 구름걷힌 하늘 보고 힘내요 우리 : )

네...
상처주고 상처받는 인간세상에서
감정의 꼬투리를 끝까지 가지고 다니면 정말 힘들것 같습니다
언제나 글의 시작은 암울 하다가도...
끝은 해피하게 결말 짓습니다 ㅎㅎㅎㅎ
홧팅!!입니다^^*

명상 등의 방법으로 부정적 감정과 조화해야 한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megaspore님 글을 읽고 심란하고 뒤숭숭한 감정과 화해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봇댓리 3종세트로 미력한 보팅파워를 대신합니다~!!!

저도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루하루 계획을 세우지만 계획을 지키지 못한나머지 자괴감까지 느끼는경우가 종종 있지요 전혀 그럴필요가 없는데도 말입니다.

제가 처해보지도 않은 상황인데 왜이렇게 감히 공감이 갈까요.

글을 다 읽고 나니 디즈니 인사이드아웃이 생각나네요. ㅎㅎ 부정아 스위치 켜라. 오늘은 삐딱하게 나가 보자!! 진지한 글에 죄송합니다. ㅠㅠ

부정적인 감정을 부정하고 없애려하면 할수록
더 안 좋은 쪽으로 빠져들지요. ㅎㅎ
부정적인 감정을 무조건 나쁜것이라 치부(?)할게 아니라
긍정적인 감정과 동일하게 취급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쉽게 예를 들자면 금과 돌맹이는 똑같은 암석일 뿐이지만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하나는 귀중한 금이 되고
다른 하나는 그냥 돌이 되는 것이지요..^^

너무 우울해하거나 자책하지 마시길 바래요...ㅎㅎ

^^ 잘 배우고 갑니다 .
응어리가 있는 부분은 가끔 외부 자극과 서로 연결지어 더 큰 괴물이 되어 힘들게 하지요.
조절 잘 해 보렵니다

좋은 말씀이네요 ^^
저도 가끔 화가 나면 화를 식히기 위해 가만이 앉아서 화를 식힐때가 있긴해요 ^^
얼마전 화가 나는일이 있었는데 심호흡 크게 하고 명상을 좀 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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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게 무조건 나쁜것만은 아닐테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것이 내 정신과 육체에
더 좋은 영향을 주겠지요?
힘을내봅시다~!
(먼지는 지구 어디라도 있는겁니다ㅎㅎ)

이 문구가 참 좋네요.

"부정적 감정이란 반갑지 않은 친구에게 차라도 한잔 따뜻하게 대접해줘야 그 친구가 나에게 앙심을 안 품고 만족하며 나를 떠나는 것이다."

시시때때로 변하기 때문에 인간이지 않을까해요. 완벽한 사람으로 비춰져도 내면에선 부단히 싸우고 있는게 보이는 그런 나이가 되었네요 ㅎ

이것은 법륜스님이 스팀잇을 하시는건가요? ㅋㅋㅋㅋ한권의 명상관련 서적을 보는 듯 하기도 하고요. 내 호흡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아라가 명상에서는 기본이죠. (어디에선가 본듯함) 그리고 또...

이 악순환을 누군가는 끊어내야 한다.

누군가 저를 소환한 듯 하고요. 오늘 여기저기 총쏘느라 총알이 다 소진된줄 알았더니 밥 먹고 다시 가득 채워졌어요. 빵야빵야! ㅋ

물총..ㅋㅋ

잘보고 갑니다.

안녕하세요? 자기 성찰의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어느날 아무런 예고나 전조도 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부정의 감정으로 인하여
힘겨웠던 것이 한두번이 아니었기에

절로 공감이 되네요
저 같은 경우에는 다 때려치우고
아무것도 하지 않던지 아니면 멍때리든지
하면서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그래도 안되면
오히려 부정적 감정을 일깨워주는 컨텐츠를
잔뜩 접해서 물러나게 하기도 하고 말이죠...

다시금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