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NIKE)샀는데 같이 온거야!"

in #kr7 years ago

대문.jpg

초등학교를 다닐때였습니다.
(특정학교의 이름을 거론하기가...그냥 간단히 부자들의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였습니다. )
1980년 초반에 학교내에 엘레베이터와 급식실 그리고 영어시간을 위한 랩실이 따로 있을 정도였으니..

당연히 등록금도 엄청나게 비쌌지만 최고의 시설에서 공부하기를 원하셨던 당시의 부모님 덕분에 저는 해당 초등학교를 다닐 수 있었습니다.
저학년 일 때는 몰랐습니다. 그저 친구들과 놀기에 바빠 세상을 살아가며 배우게 되는 것들에 관심이 없었던거죠.

그리고 고학년이 되어 점점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 쟤는 검은색 승용차로 기사아저씨가 데리러 오는구나' (나는 30분을 걸어 다니는데..)
'야~ 쟤네 아빠는 썬그라스를 끼고 학교에 오는구나' (텔레비젼에 나오는 사람들 처럼..)

당시 부모님은 시장에서 잡화상 가게를 운영하시며 저와 동생의 뒷바라지를 하셨죠.
물론, 한국이 성장일로에 있었던지라 네식구 먹고사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던 때였습니다.

그러다가...다른 아이들과의 알수없는 무언가의 차이가 조금씩 느껴지던 어느날 저를 좋아하는 같은반 여자친구의 생일파티에 초대되었습니다.
(제가 이래뵈도 반장이니까요)
반짝이는 검은색 자가용을 얻어타고 도착한 친구의 집에서 눈이 휘둥그래졌습니다.

무려 삼층집.. 그리고 거실마루에 커다랗게 차려진 신기한 생일상과 생일파티용품들...친구들은 앞다투며 친구에게 선물을 건네주었습니다.
"ㅇㅇ야 생일 축하해~"
"내 선물도 받아~"
주인공인 친구가 하나하나 선물 포장지를 뜯었습니다.
그리고 뜯겨나간 포장지를 보며 제 마음도 뜯겨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선물들이 하나같이 커다랗고 비싸보이는 물건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제가 준비한 선물은 거울달린 작은빗이었죠.

그날 친구에게 깜빡하고 선물을 가져오지 못했노라고 내일 주겠다고 말하고
집에 일이 생겨 가봐야겠다고 미안하다며 길도 모르면서 그 집을 뛰쳐나왔습니다.

제 인생에 있어 상대적빈곤으로 인해 최초의 충격을 받은 날 이었습니다.

그 이후 저는 절대로 친구들에게 내 생일이 언제니 우리집에 오라는 초대장 같은 것은 돌릴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집에 친구를 데려오는 것이 어린마음에 쪽팔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들은 모두 니케를 신고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때 알파벳을 배운지라 저도 떠듬떠듬 영어를 읽을 줄 알았습니다
N.I.K.E 니케
그날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니케를 꼭 신어야겠다고'

그날부터 엄마에게 졸랐습니다. 제게도 니케를 하사해 주시라고.
그런데 제 손에 돌아온 신발은 '까발로'였었습니다.
지금은 알고 있습니다. 제가 말한 것이 얼마나 배부른 소리였었는지

다음날 니케는 아니지만 까발로를 신고 학교에 등교했습니다.
새신발을 신은 저를 발견한 친구는
"어~ 너 새신발 샀네"
"이거 무슨 상표야? 처음보는건데"
"아~ 이거 니케샀는데 같이 온거야"
(말도 안 되는 소릴)

인터넷이 없던 세상에서 제 말은 잠깐 통했습니다.
그러나 이내 아이들은 알았죠. 제게는 니케가 없다는 사실을..

그날 알았습니다. 제가 구하고자 했던 신발은 사실 '니케'가 아닌 '나이키'였다는 사실을.

모두들 보낸 유년시절의 기억은 다를수밖에 없겠지만
너무나 다른 세상의 사람들과 같이 보냈던 초등학교의 기억은 제게는 마냥 좋기만 하진 않습니다.

빈.부.격.차
이 네 글자가 주는 의미를 저만의 느낌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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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저는 초등학교 동창회에 반장답게 당당하게 참석하고 있습니다.
꽤 많은 친구들이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엄청난 재산으로 지금도 내놓라하는 자리에 있기도 하지만 또나름 평범하게 살아가는 친구들과 함께
저만의 방식으로 그들과 같이합니다.

지금도 나이키를 니케라고 불렀던 제 에피소드로 친구들은 저를 놀려대고 있지만
이제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제 자신의 가치는 니케와 같은 외형적으로 드러난 것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이죠.

시간이 지난 어느날 그들의 입에서
"네가 스팀잇의 소철이었어?"라는 말을 듣게되는 날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스팀잇은 나를 표현하는 곳 이지만

제겐 나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곳 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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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와 같이 'So 철'이들어버리게 만드는 글입니다^^
초등학교 어린나이에 친구가 학교에 가져온 '킹라이온'(사자 5마리 합체해서 로보트가 되는)이 어찌나 가지고 싶었는지,
형편이 어려운 부모님은 완전체가 아닌 조립식으로 제일 싼 2/3호기 그리고 4/5호기 마지막으로 1호기를 사 주셨는데, 어린나이에 사 주신 그것을 조립하지 못해 늘 전전 긍긍한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그 모습을 본 옆집 형이 대신 조립해 주었는데 4호기 꼬리를 반대로 끼워서 1호기에와 합체가 안되 속이 상해서 울먹거리기도 하였죠.

지금 생각해 보면 '부'라는 것이 그냥 한 꺼풀에 지나지 않는 포장지이거늘 그때는 그것이 왜 그리도 가지고 싶고 누리고 싶었을까요?
그래도 본인의 힘으로 많지는 않지만 따박따박 먹고살 돈이 들어오는 지금 그때 그렇게 가지고 싶었던 간절함은 온데간데 없어서 생각컨데 지금의 돈을 과거의 나에게로 송금해 주고 싶은 생각도 들었답니다.

좋은글 감사드려요^^ 간만에 새벽에 추억에 잠기네요. 팔로/보팅 꾹 하고 갑니다^^

어릴적 몇거지 충격? 이엇을까 그런기억들이 남아있죠 그것이 살아가는데 잣대가 되기도하고 교훈을 주기도합니다 @sochul 님의 기억이 어떤느낌인지 알것같습니다
본인에게 인생의 좋은 길잡이가 될거같네요

thebaek님 공감능력이 탁월하신듯 합니다
소위 '착'하면 '척'하고 알아듣는 그런것 ^^
감사합니다 이리 빠른 감정캐취에

사람마다 유년시절의 경험은
결코 지워지지 않는 짙은 향기를
내 몸에 배어놓게 만드는 듯 합니다.

때로 그 향기가 기쁨의 향일 수도 슬픔의 향일 수도 있지만
그 향기또한 내가 행한 일들로 바꾸는 것 또한
제 자신의 의지겠죠? ^^

오히려 칭찬을 받다니 눈물이 ㅠㅜ
어릴적 기억이 풍족하진 않았던터라 여러기억이 살아가는데 도움도 되고 반성도 되고 그렇슴니다
내성격이 그래서 요렇게 됏구나 싶은 자아성찰?? 그런게 생기더군요 그중하나가 사람외형보고 판단하지말자도 들어잇겟군요^^

저와 비슷한 어린시절을 보내셨군요 ..ㅎㅎ 집안사정과 맞지않는 학교에 들어간 아이들이 모두 한번쯤은 겪는 상대적 빈곤감.. 시대가 바뀌어도 반복되는, 자본주의를 택한 우리들이 감내해야할 슬픈 이면 중 하나일테지요.

저는 아디다스가 그렇게 가지고 싶었습니다. 제가 신는 신발은 동네 마트에서 구한 르까푸같은 신발이었는데 부유한 친구들이 신고오는 세줄이 아름답게 늘어선 아디다스요.. ㅎㅎ 또 하나더 가지고 싶던건 모자에 털이 복슬복슬하게 달린 패딩잠바였는데 그땐 그게 굉장히 비싼 제품들이었네요. 한이 되었던지 이제는 그 두가지 제품은 항상 집에 있습니다.

그런 상대적 빈곤감은 중학교를 거쳐 드디어 좀 비슷한 수준의 아이들을 만나게 되는 고등학교를 입학했을때야 비로소 막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제 유년기 초,중학교 시절은 전에 제글에 썼던대로 '무색무취'입니다. 항상 놀림받고 그걸 회피하려 쥐죽은듯 다녔으니까요 ..ㅎㅎ

지금은 저도 동창회가 잡히면 나름대로 꿇릴 것 없이 그들과 만납니다. 쌓여있는 재산수준은 몰라도 뭐 사회인끼리 서로를 판단하는 그런 속물적(?)잣대로만 따진다면 더하면 더했지 못하진 않다고 생각하니까요. 동창회엔 절 괴롭히던 아이들도 섞여있는데 제 말한마디에 친구들이 집중해줄때마다, 창피하지만 그냥 조그마한 복수를 이뤘다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소심한 쾌감을 가집니다 ...ㅎㅎ

그리고 이젠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sochul님처럼 인터넷 세상에서 나의 작은 일가를 이루는것.. 내 재산, 학벌, 외모 등에 관계없이 오직 내 글에 담긴 '나'라는 사람 본연의 색깔만으로 좋은 평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sochul님의 목표처럼 저또한 훗날 스팀잇이 유명해진 어느날의 동창회에 나갔을때 "스팀잇의 마진숏이 너였어?" 라는 말을 듣고싶네요 ~그 예전 블로그에 뛰어들었던 지금의 파워블로거들 처럼말입니다 ㅎㅎ

소철님의 목표와 꿈 항상 응원합니다! ^^

본업으로 인해 만나뵙는 고객분이 계십니다.
저는 알고있죠 천억이 넘는 자산가란 사실을.
그런데 얼마나 검소하신지
내방을 하시며 찌그러진 크레도스 차량을 직접 몰고오셨습니다.
고객분을 기다리다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 경비담당자가 저희가 사용하는 지정주차 구역임에도 불구하고
고객분의 차량을 뒷편 수입차량을 위해 당장 빼라고 하고 있었습니다.
당장 쫓아가서 해결하려는 저를 제지하시며 놔두라고 자신이 빼겠다고 하시더군요.

직업특색상 돈 많이 가진 분들을 많이 뵙지만 이런분은 처음이었습니다.
대부분이 내가 누군지 아느냐 라며 싸움이 일기마련인데.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은 외형의 아름다움을 쫓지 않는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이분의 성함을 밝힐수는 없지만 지금도 수십억원의 기부를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런분을 뵈면 상대적인 경제력에 머리숙여짐이 아닌 인격적인 머리숙여짐을 경험하게 됩니다.

백화점, 항공사 직원들이 나를 또는 고객을 존경하여 머리숙이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존중받는 그런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마지지 못하는 술이지만 낭만과 친구와의 우정을 위해 소주를 선택하고 싶습니다.
수십억을 소유하고 있음에도 말이죠 ^^

@marginshort님만의 이야기 들려주심에 감사합니다~

정말 대단하신 분이군요..전 저런 외유내강한 사람이 되기엔 아직 끝도없이 먼 것만 같습니다. 인격적인 머리숙여짐을 경험하셨다니 글로만 보아도 그 분 인격의 고귀함이 느껴집니다. 정말 좋은 이야기들을 두개씩이나 듣고 갑니다. 소철님도 제겐 그런 존중함의 대상이십니다. 이야기를 나눌때마다 새로운 시각과 배움을 가져가게 해주는 그런 분이시니까요.

항상 성의와 의미가 담긴 답글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I love south korea, wish I knew how to read korean!

@nativzel My friends
I follow people who have given me a comment.
But you are not on the list and I'm following you right now.

I am posting the same article twice.
Korean in the morning, English in the evening

That's so cool, will follow and wait to see your English article!

OK my friends ^^

무거운 출근길 웃고갑니다^^

출근길이 즐거웠으면 스팀잇에 빠지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즐겁게 읽어주셨다니 감사드리며 오늘도 홧팅! ^^

그시절에도 빈부격차를 느꼈던거군요..
바라는바 꼭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

좀 빨랐죠.
친구들과 재미지게 노는것만 알던 제게는 그 격차가 정말 크게 느껴졌었답니다.
그때 기준점이 지금의 제 생각과 판단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듯 합니다.
네 bust님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활기찬 화요일 되세요~

I just can say a brilliant post , rod translation. lol

@princekayani My friends
Do not worry.
I will post this in English again at night.

되실거 같은데요....??? 꿈은 이루어진다!!! 라고 2002년 월드컵때 본것 같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티월드님
월드컵때 티월드님은 꿈은 이루어진다를 보셨고
월드컵때 저는 애를 보았군요 ^^

활기찬 화요일 되세요~

추... 축하 드린단 말을 드려야 하는거죠?? ㅎㅎㅎ

일단 보는 눈이 많으니 그렇다로 ㅎㅎㅎ

날이 끈적끈적 습하네요 ^^ 시원한곳에서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나이키가 득세하던 그때를 보내셨군요...! 제가 초등학교를 다닐 땐 그놈의 집 평수를 물어보는 애들이 참 많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애들이 그런 건 또 어찌 알았겠나 싶네요....

네 매학년 초 모두 앉은 자리에서
선생님의 집안경제력 조사시간 참 싫었죠
어떻게 우리집에 없는것만 그렇게 쪽집게처럼 찝으셨는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집에 피아노 없는 사람 손들어봐"
"오디오 없는 집"
"자가용 없는 집"
"별장은 있는 사람 손들어봐"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황당한 때였던 것 같습니다.

있는 집 자제분들이 다니는 학교라 "별장"이라는 항목이 있군요 ㅋㅋㅋ
저는 아주 고정적으로 모두가 있는데서 부모님 직업과 학력을 손 들라고 하시더라는...

정말 지금 생각해보면 개인정보 수집이었죠.
말도 안 되는 그런것요.
@smithkim님 덕분에 초등학교시절 애피소드가 또 하나 생각나네요 ^^

그런데 그때의 저는 실상 별장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살고있는 집 말고 또 다른 집이 있는것으로 이해했던 것 같거든요.
'왜 집이 두채지?'라고 생각하면서 ^^

사람의 가치는 외형적인 빈부가아닌 그사람의 잠재되어있는 가능성을 봐야 하는거지요!
아침에 재밋는 에피소드 읽고 갑니다!

@d-m님 반갑습니다
팔로우 하였으니 이제 두번째 만남에는 처음봐서 반갑습니다 라는 인사멘트는 날리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

시간이 지나서 에피소드가 된 것은 분영합니다
당시에는 학교가기가 그리도 싫었답니다
못난 제 생각 때문이었죠

낙타표 연필, 악어표 연필도 기억나네요
내건 피노키오였는데 ^^

분명히 소철님도 시간이 지나면 다른사람의 에피소드에 등장 하실겁니다.
저분이 그 스팀잇의 소철님이셔~하면서요 ㅎㅎ
그때까지 화이팅입니다!

d-m님 어디계세요? 가서 뽀뽀해주께요 ^^

사...사...좋아합니다...소철님...^^ ㅎㅎㅎ

뮤트는 하지 말아주세요 d-m님
잘못했어요 제가~ ㅋ

즐거운 하루 되세요~^^

네 ㅎㅎ 소철님 오히러 팔로우를 더욱 찐하게 누르고 싶네요 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오늘 하루도 파이팅입니다~~

오늘은 유난히 어릴적 얘기가 많네요 ㅎㅎ
제가 메뚜기 구워먹고 있을때 sochul님은 생일파티를 하고 있었단 말이죠 ㅎ
저는 70명이 넘는 과밀학급에 오전반, 오후반이 있는 국민학교를 다녔습니다~갑자기 상대적 빈곤감이 캬캬캬
sochul님이 다녔던 국민학교는 지금으로 치자면 제주도의 영어학교 같은 곳인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은 저도 어릴적 생각이 많이 나네요 ㅎㅎ

ㅋ 메뚜기 구워먹을때
동시대에 서로 다른 곳에서 숨쉬고 있었던거죠 ^^

그 메뚜기 서울서도 팔았었답니다
학교에서 갔던 행사에서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시장에서 살았던 저와 한 녀석만 먹고 다른 아이들은 그런 저흴 신기한 눈으로 보았던 기억도 나네요 ^^

친구녀석들은 그 시절에도 스닉커즈를 간식으로 먹던때라.

저도 유치원을 서울에서 내노라할만한 곳에 다녔었는데요. (수영장 컴퓨터실 영어 시청각실이 있었습니다.) 너무 어릴때라 그런지는 몰라도 @sochul 님 같은 경험이 없네요. 다만 제가 아는건 유치원에 떨어졌었는데 아버지께서 엄청난 학구열로 원장실을 찾아가 우리 아들 붙게해달라고 해서 붙었다는 소리가...... 대단한 아버지십니다. ㅎ

아! @boostyou
진심으로 아들을 위하는 아버님을 두셨군요.
지금에서야 하는 말이지만 꼭 그 초등학교를 다니지 않았어도 괜찮았는데
이 모두 우리 자녀에게 최고의 기회를 주시려는 부모님의 희생정신으로 주어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원장님이 절대로 이렇게 청탁하는 사람을 받아주지 않는데 아버지가 찾아온 경우는 처음이셔서 받아줬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 아버지의 추진력과 사랑이란 못말리십니다. 하하

정말 대단하십니다
아버지님께서 자녀교육에 이렇게 신경쓰시는 경우는 드믄것으로 느끼는데.

이쯤되면 'B父三遷之敎 '죠

앞은 부스트유 부 입니다 ^^

요즘은 유치원만 가도 휴가 어디갔다왔는지 해외갔는지, 해외 어디갔는지 이런거 궁금해한다고 하네요
열심히 스팀잇 해야겠습니다😁

네 그 얘기들었습니다
먼 나라일수록 비싼거라고 세계지도서 거리를 자로 재더라는..
친구와의 놀이보다 비교경제를 훨씬 어릴때부터 배운다는 느낌이 ㅜㅜ

네 저도 이제 50일 지난 애기 아빠인데 돈 열심히 벌어야겠어요 😂

저는 유년시절 "Freedom"이 영어로 "생리대"인줄 알았었네요

지하철서 저 미친놈으로 봤다는 말로

ianlim님의 글을 보았던 제 반응을 대신합니다
'내 배꼽 제대로 달려있는거지?' ㅋ

재밌게 읽었습니다 ㅎㅎㅎ 조금 씁쓸하기도 하네요 그래도 앞으론 동창들중에 소철님이 가장 유명한 분이 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언젠가는 동창회에서 스팀잇 이야기가 나올날도 있겄죠 ^^
그래도 지금 동창회에 나가면 예닐곱이나 되는 의사녀석들도 죽겠다는 얘기만 하네요

우리 인생은 초등학교 6년의 시간과 집안의 부에 의해서 결정나는건 아니니까요 ^^

소철님 글은 언제 읽어도 재미있네요...

마지막 문구가.. 저도 맘에 드네요...

@skt님께 칭찬받으니 제 입에서 웃음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의도된 문구도 알아봐 주시고 ㅎㅎ

오늘 하루 즐겁게 시작할 수 있는 댓글 주심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나도 오늘은 님의 니케 이야기를 이어볼까 합니다.
내게 있어 소철님은 나의 소철님으로 진화 하는중...

에고 cjsdns님
저는 그냥 종이에 그냥 끄적끄적 거리는 애라
나의 소철님으로까지 불러주시면 ^^

니케어 이어주실 이야기 꼬옥 찾아서 읽도록 하겠습니다 ^^

재미있군요
다들 유년의 기억에 비슷비슷한 점이 있군요.
아마 저도 그런 기억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렸던 것 같아요.
그런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것이
어머니가 저를 위해 엄청 고생하신 것이 제눈에 아프게 들어와서야
제 자신이 부끄럽지 않게 되었습니다.
조금씩 아픈 유년의 기억을 이곳 스티밋에서 다독여 갔으면 좋겠네요

저 이제 올드스톤님께서 어머님 이야기 포스팅 하신 글은 보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진심으로.

그 어떤 수식어로 포장하나 하지 않으시지만
그로 인해 어떤 마음으로 쓰셨는지를 느끼는 순간이면
여지없이 제 마음이 지진난 듯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머니가 저를 위해 엄청 고생하신 것이 제눈에 아프게 들어와서야 제 자신이 부끄럽지 않게 되었습니다

라는 문장에서
올드스톤님은 어머님의 자존심이 되시고 싶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댓글로 저를 차분한 상태로 만드셨습니다.
이 아침 좋은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글을 쭉 읽다보니 가치를 만들어가는 곳 이라는 말이 와닿습니다. 어렸을 적에 그런 감정을 느끼셨으면 충격이 컸을것 같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 느끼겠지만 조금 빠르셨던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네 조금 빨랐던거죠.
말로 듣기만해도 될 것들을 직접 겪으니
그만큼 확실한 각인교육도 없구나 싶습니다.

그렇지만 이로 인해 더 많은 것을 얻은것이
지금은 좋은 기억이었다라고 최면을 거는거죠 ^^

맞습니다 긍정적으로 소화시키는 모습 멋지십니다 !! ㅎ ㅎ 오늘 태풍때문에 비가 올수도 있다는데 외출하실때 우산 챙겨가세요 !! 좋은하루 되세요 ~

우산까지..
배려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그 당당함이 멋지십니다.
덕분에 힘찬 하루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 좋은글을 안읽고 보팅만 하신 분들은 참 후회하실텐데^^;;

어잌쿠 @coldbeec님 과대광고 감사합니다
마치 짜고치는 고스톱의 한장면 같습니다 ^^

덕분에 저도 멋진 하루 시작하겠습니다~

아직 미혼이지만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허리가 휘겠네요ㅠㅠ
부지런히 벌어야 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계획된 자녀는 축복이지만
무계획된 자녀는 재앙이다

이런 글을 본 적이.

아이가 축복인 것은 분명하지만
부지런히 버셔야 하는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

아직 미혼이신데 너무 겁을드렸나?
여튼 먼저 좋은 배우자부터 ^^

어린시절을 회상하게 만드시는 글이었습니다.
요즘 아이들도 그런 격차를 더 많이 느끼고 이야기 하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 아이들만 보아도 말이죠
저 역시 언젠가는 스팀잇의 @recode야? 라는 말을 듣는 날을 기약합니다..^^

@recode님 팔로우하였습니다
다음에 또 첨뵙습니다 라고 인사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으려고 ^^

댓글먼저 보고나서 '우와 우와 진짜 멋지다 아이디가 레코드다'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
(노안으로 안경이 필요하군요 ㅜㅜ)

하지만 @recode라는 아이디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날은 올거라 생각합니다 그날을 위해 홧팅!

감사합니다..^^
아. 제 닉네임 기록을 하는 record도 멋졌지만..
새로운 부호를 만든다는 의미에서 .. recode로 만들었죠..
그 말씀들으니 레코드로 할껄 그랬나봐요..ㅋㅋ

비가와서 조금은 몸이 무겁지만 즐거운 하루 시작하세요
감사합니다.

미국 이름 SMEET으로, 게시물에 대한 예 Steemit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공유 주셔서 감사합니다

Hi friend
I will post this post again in English at night.
I'll send you a comment again at that time

thank you so much
i use translate google to read the article
i follow you

좋은말씀이신거 같아요.
그리고 스팀잇에서 가치를 창출해내시려 하는 노력이 보여집니다. ^^
글을 읽는 내내 뭔가 마음이 뭉클 하네요 !!
공감됩니다. ^^

@lovehm1223님은 팔로우 리스트에 없어 지금 넣었습니다
이래야 다음에 또 '처음 뵙습니다'라는 무뢰함을 범하지 않으려고 ㅎㅎ

제 글에서 두가지를 모두 느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두가지 맛을 느껴주시기를 바랬습니다.

오늘 또한번 @sochul SNS에서의 공감을 배워갑니다. ^^
저의 댓글에 이렇게 진심으로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lovehm1223님께서 제게 진심으로 먼저 대해주셨는데 제가 어찌 제 진심을 다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

어리실 때 세상의 아픔을 알아버리셨군요ㅜㅜ 그래도 반장도 하시고, 아직까지 초등학교 동창 분들과 즐겁게 지내시는 모습에서 소철님 마음은 3층 집보다 큰 부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_ ^

하하하 가나님 저 대인배입니다.
지금은 21층짜리 집에서..
.
.
진실은 아파트 11층에서..
명의도 토끼에게 줘서리 세들어서 ㅋ

ㅎㅎㅎㅎㅎ 마음도 현실도 부자시군요*_ * 한 몸 지낼 집과 같이 맛있는 밥을 먹을 가족들이 있다면 이미 부자인 것 같습니다ㅎㅎ

나 스스로의 가치를 만드는 곳 맞아요 !! :)
소철님의 블로그는 왜 항상 여운이 진하세 남을까요~~
항상 글 잘 보고 있습나다 ^^

@siritable
제 글을 이리 받아주시니 감사합니다.
나름 제 이야기밖에 글 소재가 없어 저만의 방식으로 쓰는터라 이런 공감은 제게 큰 용기를 줍니다.
오늘 하루 즐겁게 시작하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저는 어린시절 부모님의 직업이 싫어서 친구들 앞에 나타나신 부모님이 창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그 기억이 창피합니다. 평생토록요..
이 글을 읽으니 다시 그 날이 떠오르네요.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달려가서 부모님께 안기고 싶습니다.

@jinkim님 팔로우하였습니다

그리고 jinkim님은 부모님의 자.존.심 이었을겁니다.
분명히 그럴겁니다.
오늘 부모님께 사.랑.합.니.다 라고 꼭 말씀드리세요.
또한 부모님은 jinkim님의 자.존.심이었다는 말씀도.

오늘 꼭 사랑한다고 말씀드려야겠네요. 아실테지만 사랑한다고, 제 자존심이시라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네 저의 충언을 받아들여주심에 감사합니다 ^^

퇴근길에 어머니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너무 반가워하셔서 괜히 죄송하네요. ^^
그럼 편안한 밤 되세요.

부자 자녀가 다니던 초등학교면... 리X 인가요?ㅎㅎ
근데 이야기가 뭔가 속상하네요.. 저도 그런 상처가 좀 있었어요. 초등학교, 중학교 때 상대적 박탈감을 꽤 느꼈었지요. 저는 청담동에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녔는데.. 그 당시에도 그 곳에는 정말 많은 아이들이 좋은 옷, 좋은 바지, 좋은 시계를 입고 다녔고... 또 초등학생임에도 차에 굉장히 밝고, 또 좋은 브랜드를 알았죠.
저는 그것도 모르고 그냥 마냥 아이들이 좋다고 다녔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이들 집이 정말 으리으리 했던 기억이 나요..
빌라임에도 불구하고 복층 집(요새 유행하는 럭셔리 빌라), 100평짜리 집 등등.... 저도 언젠가는 성공해서 친구들 앞에서 '나는 내 스스로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어.' 라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hyuk님의 글을 보며 저는 지금의 @hyuk님이 더 자랑스럽게 느껴집니다.

네 분명히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유라 말처럼 부모 잘만난 것도 실력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앞에서 그런 것들이 자랑한다면 절대 존중은 받지 못할거라 생각합니다.
제 눈에는 @hyuk님과 같은 분들이 훨씬 더 멋있습니다!

감사합닏 @sochul 님 언젠가 저희 친구들에게 우리를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날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요!
@sochul님 도 항상 글 쓰시는거 보면 정말 멋지신거 같아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리는 부모님의 자존심이자
서로의 자존심이죠 ^^

아.. 저도 먹고 사느라 바뻐서 까맣게 잊고 살았었는데.. 또 그리운 시절을 떠올리며 글 잘 보았습니다. 왠지 이해가 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80년초반 초딩이면년배가 거의 비슷할 듯 싶네요.ㅎㅎ

어? 그러신가요?
비슷한 연배라고 말씀하시니 kimsungmin님이 더 반가워집니다 ^^

아.. 네 저도 그렇습니다. 여기 활동 좀 늦은감이 있지만 천천히 배우면서 해 보려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아...정말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옛기억도 나고 빈부격차를 느꼈던 것도 그렇고..
그리고 맞습니다. 옛날에 여유있는 사람들이 나이키 신고 다녔습니다..
저도 나이키 신고 싶었었는데.. 그것까지도 비슷하네요

ㅎㅎ 당시에는 나이키가 지배하던 시절이었죠.
대 나이키를 니케로 읽고 있었음에도 이 또한 쪽팔림에 무솨서 브랜드명을 묻지도 못하면서. .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나는 뭐에 그렇게 쫄았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러나 이제는 알고있 습니다.
나의 진정한 모습은 내 안에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제가 좀 개구장이 였던지라
단벌 옷을 학교에 못입고 갈 정도로 만들어 놓아서 초등 2학년 (70년초)
누나 빨간색 바지 입고 학교 갔다는거 아닙니까....!
논현 초등학교의 빨강바지..... 그게 접니다.
당시로서는 남자아이가 빨강을 ....
그날 하루종일 얼굴도 빨겠답니다......^^

@cheongpyeongyull
댓글이 이렇게 재미있기 힘든데 ^^
덕분에 점심에 빵 터졌습니다.

점심밥이 맛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드리며 맛진 점심 드시기 바랍니다~

제 주변에는 나름 공부를 잘 한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성인이 되고 친구들과 이야기하다가 공통적으로 발견한 것이 학생시절, 특히 초등학교 다닐때 공부때문에 쪽팔림을 당했다는 공통점이 있더군요. 한 친구는 초등학교 단짝이 있었는데 같이 놀던 친구의 아버지가 친구를 집으로 데려가면서 "저런 멍청한 녀석이랑 놀리마라"고 말했다던지 뭐 그런류였습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구요. 어린 시절 그런 트라우마?가 공부를 잘하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소철님의 기억도 성장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nomujjass
어린시절의 이야기와 곁들인 자신만의 멋진 정리가
제게 많은 여운을 남겨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어린 시절 인격형성의 기간을 지나며 자연스레 얻게되는 경험들로 인하여 지금의 저라는 사람이 만들어졌듯이
제게 멋진 답글을 주신 @enomujjass님 또한 유년시절 멋진추억을 갖고 계실거란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enomujjass

저도 너무 다른 사람들과 초등학교를 보냈습니다. 다 백인 밖에 없는 학교에서 한국 음식 도시락을 보면 놀렸습니다 유부초밥을 집에 다시 싸온적도 있습니다. 이제야 하는 이야기 이지만 ㅎㅎ 소철님의 이야기도 이렇게 쿨하게 하시니 재밌게 읽고 저도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소철소쿨~
anyways, 소철님은 이미 아, 그 스팀잇의 소철 이시잖아요. 필요하시다면 한식 하우스가 증명 사람이 되겠습니다 ㅎㅎ

한식하우스님께도 요렇고럼 재미있는 일화가 ㅎㅎ
파트하나 떼어내셔서 한식하우스님의 미국에서의 어린시절 이야기도 마구마구 들어보고 싶습니다.

미국이라는 곳을 동경했었던 시절이 제게도 있었거든요.

그나저나 sochul socool 이거 완전 느낌있는데요 ^^
한식하우스님이 얘기해주시니 더욱 그런가봅니다.

감사한 표현과 한식하우스님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 좋은 아이디어 입니다 소철님.
한번 와이프의 한글 힘을 빌려서 기회가 될 때 이야기를 써보겠습니다.
소철소쿨은 제가 소철님께 밀고 있습니다 ㅎㅎ

소철님은 이미 제 맘속에 최고세요!~ 찡긋~ ^_~
오늘은 또 어떤 얘기를 해주실까 하며 소철님 글 올라오길 기다리는 1인이에요~

아이쿠 ^^ @rosaria님을 팬이라고 해도 될까요?
'어떤 글을 쓰면 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까?'라는 생각에 기쁨을 더해주는 댓글 주셔서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

오늘 또 기쁜마음으로 꽉꽉 쥐어 짜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남은 오늘 행복한 시간 되세요~

그럼요 전 소철님 팬이지요~~ ^^ 내일도 기다리겠습니닷!!~~ 그나저나 전 몇호팬이려나요? ㅎㅎ

✈ 우리가 유년시절에 겪은 기억들이 지금의 나를 형성하게 만들더군요. 유년기를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서 어떤 사람은 남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고 남을 무시하면서 살아가기도 하지만, 어떤 분은 다른 사람의 상처와 아픔에 공감하고 같이 눈물 흘려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합니다. 저는 제가 다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고 슬퍼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소철님이 이렇게 깊은 생각이 담긴 글들을 쓸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유년기의 아픔이 하나의 비료가 되어서 소철님의 마음을 성숙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가치는 우리 스스로 정하는 것이니까요. 오늘도 좋은 글 읽고 갑니다 :)

@snow-airline님 오늘 또 '꿈보다 해몽'이란 생각이 들게 만드시는군요.

모두 겪게되는 경험은 다르지만
한편으로 모두가 같이 겪는 경험도 있는것 같습니다.

지금의 우리 모두가 스팀잇을 하며 같이 느끼는 것들처럼
동시대를 살아도 이러한 공간에서 모두 같은것을
느끼지는 못하기 때문이겠죠.

이것이 우리가 함께하는 즐거움이 아닐지요.
@snow-airline님이 저와 같은 것들을 공감하게 되는 것처럼 말이죠.

좋은 글이네요. 힘들어보지 않았던 사람은 힘든 사람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웠던 경험은 분명 사람을 성장 시킬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haneol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에는 제게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바보같은 생각인데 말이죠.

몸도 어렸고 마음도 어렸기 때문이라 생각하지만
당시의 추억으로 지금의 제가 있기에 이제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아마 @haneol님의 댓글에 답글을 달고있는 이 순간도
하나의 생각이라도 발전하고 있을거라는
혼자만의 믿음으로 오늘을 살아봅니다.

제 글에 답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얼마전 딸의 이야기를 듣고 알았습니다.
나는 나름 생각해서 강남의 심장으로 들어왔는데
아이는 학교에서 상처를 받았더군요.
@sochul 님은 건실하고 튼튼한 심성의 소유자인것을
부럽게 생각합니다.
정말 중요한 복을 타고 나신겁니다.
그건 아마 조상님께 감사해야 할겁니다^^
대부분의 약한 영혼은 상처받는 것으로
마무리 되기 쉽상이니까요..
꿈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응원합니다^^

아~ 네오쥬님
저 강한심성 아닌데 ^^
그때는 우리집이 가난한 줄 몰랐었습니다.
비교를 시작하니 그러했던거죠.
역시 누군가와의 비교는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사실은 오늘도
제 팀과 다른 팀을 비교분석하고 있었는데..
인간의 본성일까요.
이렇게 비교질을 하는것이 말이죠 ㅠㅠ

조금씩 잊어보려구요.
비교질로 제 자신을 불행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요 ^^

그래도
네오쥬님의 차분한 글귀는 항상 저의 글과 비교하며 따라가고 싶습니다.
맛진 저녁시간 되세요~

옛날에 전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죠
부자들, 가난한 애들 사이에 부대끼며 '와 집이 엄청 크네'
'와 집이 엄청 작네'.. 가 감상의 전부였던-_-;;;
제가 참 지금도 그렇지만 철 드는게 너무 늦는듯;

@twinbraid님 걱정하지 마세요.
남자는 철들면 죽는답니다.
저는 지금도 장난감 가지고 논답니다 ㅋ~

ㄷㄷㄷ;;
장난감이야 요즘은 시대가 바뀌어서 아니.. 개취는 무조건 존중입니다. 피해를 입히지 않는 범위내에서.. 전 겜을 좋아하니까요 +_+

ㅎㅎ kr-kidult 태그하나 딸까요 이참에? ^^

태그는 자유죠! 영역이 늘어갑시다+_+

요즘은 조카만 봐도 휴가를 해외로갔는지, 해외면 어디갔는지 이런거를 묻고 서로 공유하는거 같더라구요 ㅎㅎ

@zoomm님의 말씀 공감합니다.
정말 많이 바뀌었죠.
그렇지만 '너무 외형적인 것들에 치중하는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중에 써 놓았지만 저런 큰 부자가
외형적인 부분보다 내면적인 부분에 더 신경씀을 보고
정말 큰 감동을 받았었기에

그리고 이제 약간의 나이를 먹음에 따라
건실한 내면적인 부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댓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나중에 제가 스팀잇의 소철님과 맞팔을 맺고 있다는 것을 자랑하게 될 날이 오리라고 믿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hangeul님께서 또 저를 비행기 태워주시네요 ^^
솔직히 말해서 타도타도 질리지 않는 비행기는 제게 큰 힘이 되고 있다는 비밀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읽는 내내 상당부분 공감도 하고
또 재미도 있었습니다.
유년기에 너무 빨리 알아버린 우리사회의 빛과 그늘

그러나 정말 감동을 주는 내용은 본문도 물론이지만
댓글 하나 하나에 정성스럽게 답을해주시는 분의 마음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소통이라는 말에 대해
그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지내세요.

@jjy님의 댓글에서도
저 또한 말씀해 주신 부분을 또~옥 같이 느꼈습니다 ^^

비록 얼굴도 모르고 이렇게 인터넷을 통해 대화를 나누지만
비록 약간의 겉치레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조금씩 마음을 보여줌은 분명히 효과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사람은 말로, 글로 자신을 나타내게 되어있으니까요 ^^

감사한 말씀 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저는 대학교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었습니다. 다만 저는 그냥 다른 세계 사람이라고 여길 뿐이였지만 부모님이 오히려 유난이었죠. 비슷하게 입고 다니라고 옷 좀 사라고. 좋은 재료 쓰라고. 그럴 때마다 포르쉐 몰고 학교 오는 친구랑 돈으로 경쟁하는게 부질없다고 설득하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금수저는 안되더라도 동수저 정도는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부럽지 않았습니다. 저마다 감당해야할 배경을 안고 사는거죠. 잘 사는 친구들은 나름의 고충이 있었답니다.

소요님은 어찌보면 '인정의 세계'를 이미 체득하셨나 봅니다 ^^
완전 빠르신데요.
아무래도 저는 그걸 인정하지 못했었나 봅니다.
그래서 비교했고 낙심했고 포기도 했었죠.
그 시간들을 다 보내고 나서야 지금에 도달한 것 같습니다.

군에서 보았던 귀절이 생각납니다.
'피할 수 없는 고통이라면 차라리 즐겨라'
간단한 이치였는데 말이죠.
피하려고 하지말고 지금의 상황을 인정하라는..

나에게 주어진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행동을 하라는 말이 ..

지금은 늦게나마 깨닫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소요님~

잘보고갑니다. !!

어! 인식님이 오셨다 가셨는데 몰랐었네요.
명색이 팬인데 말이죠 ㅠㅠ
올려주시는 포스팅 작성하느라 바쁘실텐데 ^^
감사합니다 인식님~

내용이 뭔가 소설속 내용같아요. 저희집은 진짜 평범한 집인데 진짜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맞는게. 돈 많은집 애들이하는 이야기에 끼질못하겠더라구요. 대화주제가 사촌들 뭐하는지 아버지가 투자했는데 돈을 얼마 벌었다던지. 솔직히 평범한집에서 자란 저의 입장에선 좀 재수없더라구요. 근데 걔네 한테는 그게 정보 공유이고 아주 흥미로운 주제더라구요ㅎㅎ

@jlee380님 반갑습니다
댓글 주신분들은 꼭 팔로우하는데 계시지 않아 지금 막 팔로우 하였네요 ^^

그 심정 매우.아주.완전히 이해합니다.
저 또한 6년의 시절을 그리보내니 소위 재수없다는 말이 나왔지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지금 만나는 그때의 녀석들은 많이 바뀌어있더군요.
아마도 @jlee380님도 제 느낌을 언젠가 갖게 되지 않으실까 라고 생각해봅니다. ^^

이제서야 댓글주신 것을 알아 늦게 답글 드림에 죄송합니다.

울림이 있는 소철님의 글, 감동받으며 잘 읽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글에 빠져들어 제가 주인공이 된 기분으로 읽었습니다~ 그 어린나이에 받았을 남모를 상처도 공감되고, 그 시절을 생각하는 소철님의 마음도 생각해 보게 되네요ㅎㅎ 저도 옛날의 저를 회상 해 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 )) 소철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 ))

@nightcoffee님 오셨었군요
댓글 주신것을 이제서야 알고 늦게 답글드림에 죄송합니다.

@nightcoffee님과 같이 제 글에 관심주시는 분들께 보답하고자 글 쓰는 것은 아니지만 ^^
제 마음에 큰 영향을 주고 계심은 분명합니다.

이렇게 제게 보내주신 답글에도 마음이 설레이는 것을 보면 말이죠 ㅎ~
나름 목표한 바 달성하고자 @nightcoffee님께 자주 들리지 못함이 죄송합니다.
아마도 7월 중 목표한 바를 이루고나면 제 시간도 프리하게 될 듯 합니다 ^^

항상 고마운 글 주심에 감사드리며
오후 시간도 즐거운 일로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